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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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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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뱅 ‘라인 뺏기’ 본격화…업계 “정부·네이버, 강력 대응해야” 촉구

네이버와 일본 라인야후 간 자본 관계 재검토가 본격화되면서 네이버의 메신저 앱 '라인'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라인야후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위해 네이버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협상의 대전제는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현재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라인야후의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 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며 “A홀딩스 이사회 비율은 소프트뱅크가 더 높다. 이미 우리가 컨트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와 지분 협상은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전날 마지막 회의도 했지만 서로에게 채워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조치 답변 기한인 7월 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는 건 매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기술적 협력 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라인야후는 이 자리에서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CPO)의 사내이사 퇴임 안건도 의결했다. 사실상 지난해 11월 발생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신 CPO가 이번에 물러날 경우 향후 라인야후 이사진은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써 현재 지분 매각 건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역시 “네이버의 요청 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며,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 협상 시한 조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태가 스노우볼로 작용해 해외 진출 기반을 상실함은 물론,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음을 감안하면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것이다.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시민연대 준비위원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간, 정부, 국회가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정현 준비위원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이번 사태를 묵과한다면 향후 한국 기업이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동일한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의 조치와 소프트뱅크의 행태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한 항의와 반대 의사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준비위원장은 네이버 측의 명확한 입장 정리와 적극 대응도 주문했다. “네이버는 이번 사태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향후 일본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다. 네이버가 스스로 발 벗고 나서야한다"며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의 협박에 굴복한다면 향후 두고두고 '친일기업'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최근 두 차례의 행정 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약 52만 건의 라인 메신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추이를 지키고 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적자 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상각전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0.6% 줄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스카이라이프, 가정의 달 맞이 장난감 나눔…어린이 방송채널 동참

KT스카이라이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등 복지시설 7개소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진행 중인 이 행사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고자 준비했다. 나눔 행사에는 어린이 방송 전문채널인 '대교어린이TV', 'JEI 재능TV', '애니원', '애니박스', '애니맥스', '애니플러스', 'KBS Kids', '카툰네트워크' 등에서 장난감을 후원하며 동참했다. 이철호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실장은 “어린이 방송채널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 금번 나눔 행사가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의 미디어 복지 구현을 위해 UHD TV와 위성방송 평생 무료 시청을 지원하는 '사랑의 안테나'와 폐 방송장비 판매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제공하는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국민주’ 네카오, 실적 잡고 반등 나선다…주가도 잡을까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주가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침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마케팅 확대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예산을 확보하면서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어난 43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증가한 2조5261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최대다. 특히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1203억원, 매출액 1조9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22% 증가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과 뮤직·스토리·미디어 등 콘텐츠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의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보다 각각 12.6%, 33.3% 증가한 9548억원, 1조33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221억원을 거뒀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7082억원, 카카오는 6685억원으로 전년보다 두 자릿수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기업의 주가 반등을 낙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양사 모두 대내외 악재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주가는 일본발 악재를 만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의 주가는 이날 기준 18만7700원으로 전날보다 1.68% 하락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을 높이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실적 발표에서 “네이버와 위탁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라인 사태가 네이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본 정부가 네이버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야후 간 자본 관계 재검토가 본격화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라인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한국 정부가 해당 사안에 많은 관심이 있고 강제매각 명령은 양국의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2.51% 하락한 4만8550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불거졌던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 및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그룹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회전문·측근 인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전략과 향후 성과 역시 변수다. 지난해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잇따라 공개하는 동안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며 대응이 늦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하이브리드 AI 전략에 대해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카카오그룹이 성공적인 AI 모델을 보여준다면 현 주가 수준보다 50%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와 서울시가 아이들의 놀이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는 서울시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고물가 시대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T멤버십 고객이 시·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 시 이용료 20% 할인 △KT 키즈랜드 교육 콘텐츠 무상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아동 놀이권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에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현재까지 74개소(시립2개, 구립 26개, 인증제 46개)가 개관됐으며 올해 130개소, 오는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KT는 서울형 키즈카페로 고객 혜택을 확장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서울시와 함께 아동의 놀이권 보장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1억 9600만원으로 3.7%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ㅣ만, 지난 4월 전북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 등이 하반기 반영되면서 만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 1281억원 △통신 339억원 △알뜰폰(MVNO) 382억원 △지역기반사업 428억원 △렌탈 238억원을 기록했다. 방송·통신 부문의 경우 최근 케이블TV 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설명했다. MVNO 부문에서는 유심 자급제 조합 및 직영몰 확대로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은 성과가 개선됐다. 렌탈 부문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 미디어 부문은 PP사업 양수 후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통신 단선 사고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종 산업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통신 단선 사고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준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로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동시에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마이 디벨론'으로 '지중 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 정보가 아타카마로 공유돼서 반경 50미터 이내 통신 케이블 유무를 확인한다. 마이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운영하는 건설기계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장비 위치, 가동 시간, 가동률, 연비 등과 같은 세부 사항을 볼 수 있다.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는 KT가 전국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굴착기 운전자가 광케이블 지킴이를 이용하도록 독려해 통신 단선 사고를 예방했다. 광케이블 지킴이는 공사 관계자가 인근에 광케이블이 매설돼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하는 앱이다. KT는 광케이블 지킴이를 건설기계 운전자가 직접 설치하고 조회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부분과 공사라는 업무 특성상 작업자가 조회하는 과정을 생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완해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 상수도, 하수도, 가스, 난방, 송유관 등 각종 지하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관련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향후 굴착기가 공사 도면을 받고 기준면을 따라 시공하는 '머신 가이던스' 기술을 응용해 지하 시설물이 감지되면, 해당 시설물 위치를 굴착기 내 화면에 띄워 알려주거나 자동 제어를 통해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KT는 규모가 큰 단선 사고의 경우 100명이 넘는 긴급 복구 인력이 단선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하고, 대규모 긴급 복구 물자를 동시에 투입, 서비스 복구 시간을 단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T의 자체 개발 긴급 복구 솔루션 'OPR'과 '결제 안심 고객 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 전산망, 인터넷, 소상공인 카드 결제 등 긴급한 서비스를 임시 제공한다. 이 솔루션과 서비스는 통신 단선 사고 시 카드 결제기 작동 중단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OPR은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망으로 통신 단선 사고 구간을 우회해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중단 없게 해주는 휴대용 키트(KIT) 형태의 솔루션이다. 결제 안심 고객 케어는 KT 공유기가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경로를 변경해 무선망(USB 테더링)으로 끊긴 카드 결제 서비스를 다시 이어준다. KT는 가스안전공사의 굴착 공사 상세 정보를 통신사도 선로 피해 예방을 위해 제공 받을 수 있는 법률 조항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가스 배관 파손 사고 예방을 위해 굴착기를 이용하는 공사 전 계획을 가스안전공사에 신고하고 가스배관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은 통신의 안정성을 비롯해 건설업 종사자에게도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공사 기간 지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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