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기자 이미지

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etm@ekn.kr

전체기사

서울 펜싱 그랑프리 성료…SK텔레콤 20년 후원 눈길

SK텔레콤이 후원하는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9회째인 올해 대회엔 34개국 270여명의 선수(사브르 종목)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국에선 남녀 각 20명,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앞둔 올해 서울 그랑프리엔 사브르 종목 최강자들이 총집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서울 그랑프리 대회에는 한국 선수만 40명이 출전했다. 전체 참가 선수 270여명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됐다. 한국에서 그랑프리 대회가 처음 열린 건 2004년이다. SK텔레콤이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매해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 지난 20여년 간 엘리트 선수 지원, 동호회 확산 등을 통해 한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 대회 지원 등에도 집중했다.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한국 펜싱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5개(금1·은1·동3)로 출전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수영 종목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총 12개, 금6·은3·동3)을 수확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4년 처음 열린 전국 클럽동호인펜싱선수권 대회(대한펜싱협회장배)엔 309명이 참가했는데 작년 대회엔 1329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또 등록된 생활체육인도 2023년엔 2100명을 넘어섰다. 동호인 대상 펜싱 대회는 당초 1개 뿐이었지만 △2017년 펜싱클럽 코리아 오픈대회 △2019년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 △2019년 FILA배 전국 생활체육동호인 및 클럽펜싱선수권대회 등 규모를 계속 키우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원우영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코치는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십 개 국제대회를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376억원…적자폭 축소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약 19.6% 축소됐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 전기보다 38.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기 대비 약 310억 원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06.6% 늘어난 590억원을 기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유플러스, 육아 전용 플랫폼 ‘부모나라’ 참여형 서비스로 개편

LG유플러스는 부모의 자녀 양육 고민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부모나라' 앱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부모나라'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후 6개월 만에 다운로드 6만여 건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초보 부모들이 육아 고민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퀴즈 기능을 추가하는 등 참여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1% 아이로 키우는 육아퀴즈'는 평소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헷갈렸던 육아 정보를 퀴즈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부모는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는데 더 해줘도 될까?', '흥미가 없는 책도 정해진 양은 읽도록 하는 게 좋을까?' 등 퀴즈를 풀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퀴즈에 O, X 중 하나를 선택하면, 정답과 함께 방송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에 출연했던 육아전문가 노규식 박사의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다른 부모들이 선택한 답도 함께 볼 수 있다. 또한 부모나라는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서비스 관련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고객의 소리' 메뉴도 신설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에 회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자녀 양육에 관련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 교육 등 전 과정을 함께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최고책임자(CO)는 “부모나라는 양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육아와 놀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용 플랫폼으로, 초보 부모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부모나라를 육아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익시 기반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HCN, 새 고객 소통 키워드 ‘알뜰’ 선정…고객 맞춤형 조합 추천

HCN이 새로운 고객 소통 키워드 '알뜰'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복잡한 방송·통신 상품 구성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각자의 니즈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HCN은 '알뜰'에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알맞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고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기존의 전략과도 의미를 같이 한다는 설명이다. HCN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을 통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알뜰 조합'을 추천받을 수 있다. 방송은 화질과 채널, 인터넷은 속도에 따라 세분화된 상품군을 모두 소개하는 대신 데이터에 기반해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거나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대표 상품군으로 먼저 안내한다. 이후 고객의 니즈에 맞게 가장 '알뜰'한 가격의 조합을 찾아준다. 아울러 온라인 상의 '맞춤형 알뜰요금 계산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먼저 다양한 상품을 자유롭게 조합해 볼 수 있게 하면서, 상담 문의 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원흥재 HCN 대표는 “고객 소통 키워드 '알뜰'은 우리 지역 이용자들에게 고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넷마블 최대 기대작 ‘나혼렙’ 출격 D-1…사전등록자 1500만명 돌파

오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가 사전등록자 수 1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이 연이은 신작 출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인 '나혼렙'은 사전 등록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한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 명을 달성했다. 출시 하루를 앞두고 있는 이날 기준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를 앞둔 신작들에 비해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PC·모바일 게임으로,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달성한 동명의 웹툰 및 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용자가 원작의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고퀄리티의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전투 액션의 경우 모바일과 PC에서도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나혼렙의 비즈니스 모델(BM)은 정액제와 패스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확률형 아이템으로 구성된 일부 가챠(뽑기) 상품도 볼 수 있다. 넷마블은 이 작품의 목표를 '글로벌 톱 순위 등극'으로 잡았다. 특히 원작이 인기를 끈 한국과 북미, 일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넷마블은 게임 흥행 성공과 장기 서비스 여부에 따라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콘솔 플랫폼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지난 3월 '나혼렙: 어라이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워낙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팬층이 두터운 IP인 만큼 수치적인 기대 성과보다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게 더 큰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나혼렙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이끌어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원작 IP의 폭발적인 인기와 파트너사들과의 마케팅 협업 전략이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전 예약 5일 만에 글로벌 500만명의 사전 예약자수를 기록하며 대흥행을 예고한 나혼렙은 예정대로 5월 글로벌 전역에 동시 출시될 계획"이라며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존재감 있는 IP 기반 작품이므로 연간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넷마블의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431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 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네네치킨과 놀숲, 롯데 하이마트 등의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컬래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日라인사태 이번주 분수령…네이버 지분 매각 향방 주목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의 실적발표가 있는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가 스노우볼로 작용해 양국의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만큼 네이버의 대응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8일 2023년 실적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날 5시부터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직접 실적과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 총무성의 행정지도 관련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최근 두 차례의 행정 지도를 통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했다. 지난해 11월 말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약 44만 건의 라인 메신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안전 관리 강화와 보안 거버넌스 재검토 등 조치를 요구한 것이란 입장이지만, 사실상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내용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 요구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라인야후는 일본 국민 메신저앱 '라인'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로, 2019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경영통합 합의에 따라 출범했다. 양사는 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의 주식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가 A홀딩스의 주식을 단 1주라도 뺏기면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구조다.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는 오는 9일 진행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정보통신(IT) 업계에서는 일본 정부가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배력을 강화함으로써 네이버의 해외 시장 공략 기반을 약화시키기 위한 절차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향후 한일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정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민단체인 'IT 공정과 정의를 위한 시민연대' 준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대의 디지털 경제에서 한 국가의 주권과 영토는 물리적인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디지털 공간과 주권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며 “지금 라인을 뺏긴다면 네이버는 지금까지 쌓아온 해외 진출 역량과 기반이 송두리째 뽑힐 수밖에 없으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써 현재 라인야후 지분 매각 건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며, 입장이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 역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한일 외교관계와 별개 사안"이라며 “네이버의 요청 사항을 전적으로 존중해 문제에 임하고 있으며, 동향을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대응 방향은 라인야후와 소프트뱅크의 실적 발표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라인 사태가 네이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라인야후 간 사업 협력이 많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라인야후와 연결 고리는 유지한 채 2대 주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 경우 사업적 관계는 유지하면서 네이버가 몇 조원의 현금을 확보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면 주가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전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고, 일본 이외에 대만, 태국 사업과 라인망가, 네이버제트 등 다양한 사업이 연결돼 있기 때문에 전체 매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나스미디어, 구글 MCM 공식 파트너사 선정…광고 수익화 역량 ↑

KT그룹의 마케팅 기업 나스미디어가 구글 애드 매니저와 구글 애드몹의 MCM(복수고객관리)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MCM은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에서 '리셀러' 자격으로 복수의 매체사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일컫는다. 구글 내부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파트너사 인증 배지다. MCM 공식 파트너사는 광고 인벤토리 전략 수립 및 운영 관리 등 다양한 광고 수익화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구글 MCM 공식파트너사 선정으로 나스미디어는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을 활용해 매체사에 광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웹 등 광고지면을 보유한 매체사는 나스미디어를 통해 구글 애드매니저와 애드몹의 광고 물량을 보유 지면에 노출할 수 있어 실질적인 광고 수익화가 가능하다. 나스미디어의 애드믹서의 광고 수익화 역량도 향상될 전망이다. 애드믹서는 국내외 50여개 이상의 광고지면 구매 플랫폼(DSP)과 연동돼 있다. 앞서 나스미디어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구글 광고에 대한 우수한 역량 및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기존고객 성장 △신규고객 증가 △고객유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사 중 상위 3%에게만 부여된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단순한 마케팅 서비스를 넘어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광고주 및 매체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헬로비전, 미래교실 모델 구축…LG전자·전남교육청과 맞손

LG헬로비전은 LG전자, 전라남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 개발 및 구축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전남 초중고 대상 미래교실 확산 △K-에듀의 글로벌화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컬 교실 모델을 개발·확산한다는 목표다. 이들이 구축할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은 이달 말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LG헬로비전은 자체 개발한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을 활용해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 △교실환경 제어 △교수학습 시스템 등 똑똑한 수업 환경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처음 선보인 '링스쿨'은 공간과 디바이스를 원터치로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LG전자는 △최대 20포인트 멀티 터치가 가능한 전자칠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그램 노트북 △교육용 클로이 로봇 등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는 “'링스쿨'은 지역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이라며 “미래형 지역 신사업을 통해 디지털 수업을 실현하고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 CNS, 수학적 최적화 전문가 키운다…‘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 경연대회 개최

LG CNS는 대한산업공학회와 함께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LG CNS는 수학적 최적화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경연대회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수학적 최적화는 현재 보유한 자원과 조건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최대 효율을 내는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적화 그랜드 챌린지 2024'의 주제는 '묶음배송 최적화: 묶어라 보내라 싸게 빠르게'다. 묶음배송은 배달기사가 한 번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경연 참가자들은 음식 주문을 배달기사들에게 할당하고, 각 기사별로 가장 효율적인 묶음배송 경로를 설정하는 자신만의 알고리즘을 만들어 경쟁하게 된다. 경연대회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다음달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적화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묶음배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개발한 알고리즘을 하루 한 차례 업로드 할 수 있다. 제출한 알고리즘에 대한 점수와 순위는 매일 정오마다 대회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가는 LG CNS의 최적화 전문가와 경연운영위원회 자문 교수진들이 사전 구현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경연대회 기간동안 리더보드 점수와 순위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은 8월 초순까지 진행되며, 마감 다음날 정오에 공개되는 리더보드 상위 20~3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후 9월 진행되는 본선에서 리더보드 점수를 기준으로 결선에 진출할 10개팀이 가려진다. 결선 기간은 10월이다. 결선 참가자들은 구현한 알고리즘에 대해 10월 중 대한산업공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은 결선 마감일의 리더보드 점수에 발표 점수를 합산해 확정된다.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LG CNS는 결선에 오른 10개팀에게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등 상금을 지급하며, 본선/예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최종 순위 상위 4개팀에 한해 입사 지원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이번 경연대회가 최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 CNS는 축적해온 최적화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마무리…거리 패션쇼 눈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간에 도로에서 펼쳐진 패션쇼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거리 패션쇼 공연은 '모델코리아' 소속 '블랙팀'이 선보인 것이다. 이들의 독특한 스타일은 한 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산시의 거리를 런웨이로 만들어 낸 그들의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블랙수트를 착용한 40여 명의 패션모델들이 길거리 횡단보도를 런웨이 삼아 진행된 패션쇼 공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패션의 향연을 즐기며 거리를 누비는 모델들의 모습은 도시의 활력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길거리에서 이렇게 멋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에 알리며,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문화 공연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