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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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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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예보] 전국 추운데 눈·비…서울 등 먼지 낀 봄비 내린다

화요일인 19일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도와 경북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전 4시 수도권과 충남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가운데,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역에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서해5도 5㎜ 미만이다. 강원영동에는 5∼30㎜, 강원영서에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권에는 5∼10㎜, 전라권에는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은 경북북부에 5∼20㎜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외 지역에는 5㎜ 안팎 비가 오겠다. 제주도 강수량은 1㎜ 내외로 예보됐다. 이 기간 예상적설량은 경기동부 1∼3㎝, 강원산지 5∼15㎝, 강원내륙 2∼7㎝, 강원중·북부 동해안 1∼5㎝,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다. 충북북부에는 1∼5㎝, 전북동부에는 1㎝ 내외 눈이 오겠다. 경상권에는 경북북동산지 3∼8㎝,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에 1∼5㎝ 눈이 예보됐다. 이외 경상권 지역에는 1㎝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1㎝ 내외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틀간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시간당 1∼3cm 내외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많은 눈으로 인한 차량 고립을 피하는 데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은 이날 낮까지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2∼16도)과 비슷하다가,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20∼21일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특히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산지는 -5도 이하)가 되겠고, 2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5.2도, 수원 4.2도, 춘천 3.5도, 강릉 8.6도, 청주 5.9도, 대전 5.4도, 전주 5.6도, 광주 6.6도, 제주 11.0도, 대구 8.0도, 부산 9.8도, 울산 8.6도, 창원 9.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살짝 뛴 증시, 엔비디아·알파벳·애플·메타·테슬라 등 주가 줄줄이↑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6p(0.20%) 오른 3만 8790.4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3p(0.63%) 상승한 5149.42로, 나스닥지수는 130.27p(0.82%) 뛴 1만 6103.45로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시장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와 19~2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시했다. 엔비디아는 GTC 회의를 앞두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회의 기대감 등으로 이날 장중 5% 이상 올랐으나 마감 시점에 0.7% 수준으로 상승폭을 낮췄다. 회사 주가는 지난 6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간 하락하는 등 조정 압력을 받아왔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이후 AI 열기를 되살리며 증시 랠리를 주도했어서 조정이 곧 시장 전체에 대한 조정 우려로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 장 마감과 함께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GTC가 시작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지는 대면 행사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목표가는 HSBC에 이어 트루이스트 등이 줄줄이 인상하고 나서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알파벳 주가는 구글이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구글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애플 주가 역시 0.6%가량 상승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중에서 메타가 2.6%, 테슬라가 6.2% 뛰었다. 테슬라 주가는 모델Y 가격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시장은 이번 주 나오는 3월 FOMC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첫 금리 인하로 예상됐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근 50%대로 떨어졌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와 부동산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 관련주가 3% 가까이 뛰고,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기술, 금융 관련주들이 올랐다. 허츠 주가는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퇴임한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신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이번 주 수요일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지난주 뜨거웠던 인플레이션 지표를 받아 든 후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인하를 재고할지를 궁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기록을 경신해가기 위해서는 이번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을 통해 “지난 2개월간 끈질긴 인플레이션 수치가 연준의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문제는 점도표가 지난 12월에 나온 이후 인플레이션에서 거의 진전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이번 회의에 위험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7.8%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1주일 전에 70%를 넘었던 수준에서는 대폭 낮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p(0.56%) 내린 14.33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서울 강북구 후보가 호남에 “날 뽑아달라” 진풍경…野 공천, 원내대표까지 ‘절레’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이 결국 호남에서 서울 경선 유세를 하는 유례 없는 '진풍경'까지 낳았다.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 세번째 도전하는 박용진 의원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광주시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서울 강북을 후보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북 장수 출신인 박 의원은 “마음 같아서는 전국을 다 돌고 싶지만 (투표 기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아 고향으로 왔다"며 “비록 구부러진 원칙이자 망가진 공정함이라 할지라도 지키려는 노력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호남에서 강북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는 이 상황이 (스스로도) 기가 막힌다"며 “이 기막힌 상황이 우리 당 경선의 불공정한 현실과 지도부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토로했다. 박 의원은 “이 규칙 안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고, 심지어 이 경선이 당헌에도 위배된다는 걸 이재명 대표도 알고 저도 안다"며 “경선의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어떻게 비칠지 다 짐작하리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은 목함 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을 부른 정봉주 전 의원 공천을 철회하면서, 투표권을 '전국으로 확대'한 양자 경선을 결정했다. 이에 강북을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권리당원 30%를 합친 온라인 투표로 18∼19일 치러진다. 박 의원 상대는 '이재명 지도부'가 낙점한 조수진 변호사다. 여성 신인인 조 변호사는 가산점 최대 25%를 적용받는 반면, 당으로부터 현역 하위 10% 평가를 받은 박 의원은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를 갖는다. 박 의원으로서는 양자 대결에서 무려 55% 페널티를 극복해야 하는 셈이다. 특히 '친명계'는 공천 취소 당사자인 정봉주 전 의원까지 직접 나서 조 변호사를 지원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회견에서 “비열한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힘차게 나가자"며 강북을 경선과 관련,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마음속으로 삼키겠다. 조수진 후보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정 전 의원은 회견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강북을 외에도 친명계인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 후보에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도덕성 검증소위'가 심사 과정에서 도덕성 점수로 0점을 줬으나 공관위가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 공관위 내부에서 (양 후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논란이 있었고,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특히 외부 위원들은 거의 최하점을 줬다"며 “경선 자격을 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 분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공관위에서 그냥 (경선 시행이) 통과가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 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빨리 논란을 종식하고 여러 가지의 선당후사적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논란 지점이 확산하면서 '거취'에 대한 판단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 지지율처럼 태도 바꾼 정부…의사들은 교수들까지 ‘기세’ 올려

의대 정원 확대로 시작된 '의료 전쟁'이 장기화 우려를 낳으면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 가운데 먼저 '대화 움직임'을 보인 것은 4·10 총선을 앞둔 정부 측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정원 확대 폭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료계 일각 지적에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며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의대)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이 필요한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사와 간호사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초 예정된 시간 2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인사들 역시 일제히 이런 '온건 기조'에 힘을 실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 이른바 '빅5' 병원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병원에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과 복지부가 직접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증원 규모를 못 줄인다는 입장을 접어야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그 의제에 대해서 저희는 오픈돼 있다"고까지 답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고수하고 있는 '2000명' 선에도 조금이나마 '양보 공간'을 열어둔 것이다. 장 수석은 이에 “저희가 왜 2000명 증원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의료계에서 350명, 또 500명 이렇게 하는데 왜 350명이고, 왜 500명인지 그 근거를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여지를 거듭 남겼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역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장 수석은) 의료계가 (정부보다)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부연했다. 이런 '대화 의지'에 대한 진정성은 4·10 총선을 앞둔 국정 운영 지지율 상황과도 연관돼 읽힌다. 한국갤럽이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5∼7일) 때보다 3%p 내린 36%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p)한 결과에서도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8.6%로, 일주일 전 조사보다 1.6%p 내렸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를 견인하던 '의대 증원'에 대한 언급이 이번 조사에서 줄었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짐작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는 '타협 공간'을 열어둔 것과는 별개로 '원칙 기조'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최종 '면허 정지'를 한 데 이어, 이르면 오는 20일께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와 함께 의대별 정원 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의료체계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교수들마저 가세, 투쟁 강도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각각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금의 의료사태를 만든 정부의 책임이 크며, 이 사태를 단기간에 종결시킬 수 있는 것은 사직서 제출이라는 극단적 방법밖에 없다"며 “정부가 만약 이번 주 수요일에 정원 발표를 한다면 도저히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없고 파국"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전공의들을) 설득하고 있다"며 “오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그만큼 전공의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을 간과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의료 대란'에 대해 국민과 전공의에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그 책임은 정부에게 물어 '사직서 경고'를 가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지지율이 말하는 위치…이준석·장예찬·김용태, 벼락 맞은 ‘보수 삼대남’들

지난 총선 이후 보수 정당에서 점차 대두된 '30대 남성' 정치인들 입지가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는 모양새다. 이준석·김용태·장예찬 등 당 지도부 출신 인물군이 정계 흐름에 따라 이전과 전혀 다른 위치에 놓였기 때문이다. 18일 기준 당선 가능성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공천을 확정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비교적 안정권인 가운데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위태로운 양상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체제' 국민의힘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지내 '이준석 키즈'라는 꼬리표를 얻었고, 직전 지도부를 선출한 전당대회에서도 이준석계 후보군(천아용인)으로 나서 인지도를 올렸다. 그러나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이탈,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뒤 포천·가평 공천에 도전했다. 애초 당내 선거인 전대에서 좋지 못한 성적표를 거둔 김 전 최고위원이 이준석계 당원들 지지까지 잃고 당 '텃밭' 포천·가평 공천장을 거머쥘 것이라는 관측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김 전 최고위원은 권신일 후보와 두 차례 경선을 통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전날 최종 승리했다. 용산 출신 후보들이나 친윤계 의원들 상당수가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비윤계 청년이 5자 구도 '텃밭 경쟁'을 뚫고 공천을 받은 것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번 경선을 치르느라 비교적 늦게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지역 보수색이 워낙 짙어 불리한 구도로 보기는 어렵다. 리얼미터가 포천신문 의뢰로 지난달 21~22일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주민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52.2%로 더불어민주당(28.6%)에 더블 스코어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포천·가평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였던 김영우 전 의원이 62.2%를 득표,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25%p가량 벌린 곳이다. 민주당이 수도권 대승을 기반으로 180석을 얻은 21대 총선 역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최춘식 의원이 과반이 넘는 50.2%를 득표했었다. 만일 김 전 최고위원이 이번 총선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다면, 이준석계와 친윤계 일부 청년들 '공백'을 파고들어 2030 남성 지지층을 상징하는 대표 인사로 부상할 공산도 적지 않다. 반면, 국민의힘 탈당 출마를 택한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이준석 대표는 힘겨운 싸움을 치르게 됐다. 다만 '보수 강세' 지역에 나선 장 전 최고위원이 '진보 텃밭'에 출마한 이 대표 보다는 '구도'에서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막말 논란으로 수영구 공천이 취소된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제22대 총선에 출마해 승리한 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수영구 주민들께서 저의 진심을 다 바친 사과와 반성을 받아주시고 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30대의 장예찬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가장 앞장서 공격한 죄라면, 이준석 대표의 만행을 두고 보지 않고 싸웠던 죄라면 얼마든지 감내하겠지만, 서서 죽을지언정 무릎 꿇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전 최고위원 무소속 출마는 이 지역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던 경험에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 부산MBC·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8~9일 실시한 조사(응답률 6.6%, 표본 510명, 오차 95% 신뢰수준에 ±4.3%)에서 장 전 최고위원은 54.2% 지지율을 얻어 유동철 민주당 후보(30.9%)를 23.3% 격차로 눌렀다. 이는 무소속 장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에서 기존 지지율 대부분을 사수한다면 당선권을 노려볼 수 있는 지표다. 또 그가 당선 뒤 국민의힘 복당을 선언한 만큼 지지율 추이에 따라 '후보 단일화' 카드도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두 후보 모두 단일화 없이 완주할 경우 지지율 분산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는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경우에 따라 장 전 최고위원 '복귀 경로'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입지전적' 인물로 꼽혔던 이준석 대표는 모순적이게도 제일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주요 인사들 지지율이 당선권에서 먼 가운데, 대표 본인 역시 '대세'를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5~16일 한길리서치가 경인방송·인천일보 의뢰로 화성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률은 6.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46.2%, 이 대표는 23.1%,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20.1%를 차지했다. 이 대표 지지율은 타 인물군에 비해 자당 지지율보다 월등히 높다. 그러나 1위 후보와는 '더블 스코어' 격차를 보여, 2~3위 후보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더라도 승리를 말하기 어려운 수치다. 특히 공 후보 지지율이 '범 민주' 정당 지지율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라, 격차를 좁히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사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1.8%, 조국혁신당은 11.0%를 얻어 도합 52.8%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4.4%로 한 후보와 유사했고, 개혁신당은 10.5%를 얻었다. 이는 개혁신당 지지율을 벗어난 이 대표 지지율이 주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만에 하나 이 대표가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서더라도, 1위 후보를 추격할 시너지보다는 국민의힘·민주당 지지층 양쪽에서 지지율이 이탈할 공산이 큰 셈이다. 개혁신당이 이 대표까지 낙선한 뒤 한 자릿수 의석을 성적표로 받게 된다면 차기 지선이나 대선에서 유의미한 존재감을 보일 가능성은 극히 낮아진다. 이 경우 당이 '소멸' 국면에 들어갈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차례 당적을 옮긴 이 대표로서는 40대 초입에 정계 은퇴까지 고려하게 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삼전·삼바·삼성SDI, SK하닉·LG엔솔, 에코프로·비엠 등 주가↑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9.0p(0.71%) 오른 2685.8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8p(0.44%) 오른 2678.52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약보합세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905억원, 외국인은 8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이 224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33.7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41%)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4.00%)와 삼성SDI(4.47%) 상승폭이 컸고, 삼성전자(0.69%)와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2.26%) 등 시총 최상단 기업들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세에 힘입어 의약품(2.47%) 상승폭이 컸다. 운수장비(1.32%) 역시 조선·해운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갈등 여파에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조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아울러 화학(1.50%)과 기계(1.38%)도 상승폭이 큰 업종이었다. 반면 전기가스(-2.03%), 금융업(-0.95%), 보험(-0.82%), 유통업(-0.79%)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위주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p(1.59%) 뛴 894.4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5일 종가 기준 899.04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p(0.24%) 오른 882.5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612억원, 기관은 10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2.33%), HPSP(1.53%), 셀트리온제약(1.86%),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신성델타테크(0.69%)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HLB(-1.37%), 알테오젠(-1.22%), 리노공업(-0.39%)이었고, 엔켐은 전날과 같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3540억원, 코스닥시장 8조 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비트코인 가격 이제 막 시작”…‘월클’ 거래소 대표 전망, 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 7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텅 CEO가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이제 막 시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기관투자를 포함해 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가까운 장래에 각종 기관 자금과 함께 부유한 가문 등도 더 많은 자금을 이 ETF 투자에 할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텅 CEO는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8만 달러 안팎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공급이 줄고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해" 8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예측은 '개인적인 견해'라고 덧붙였다. 텅 CEO는 향후 상승 랠리가 '직선'이 아닐 것이고, 상승과 하락 등 기복이 있는 것이 시장에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올해 56%나 급등하면서 지난주 사상 최고인 7만 3798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며칠간 거품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촉발되기도 했다. 텅 CEO는 지난해 11월 공동창업자 자오창펑이 은행보안법 위반 등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약 5조7천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뒤 CEO 자리에서 물러나자 그의 후임으로 선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지지율 뛰자 ‘153+α’ 자신했지만…野 “희망 섞었다, 실제는 아주 팍팍”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 4·10 총선 지지율 판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우세'와 '박빙' 가운데 어느 쪽 표현이 득표율 상승에 적합할 지 고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1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선거라는 것 자체가 심판이고 평가"라며 “온 사회가 꽉 막혀있는데 국회까지도 윤석열 정부가 마음대로 하게 넘길 거냐, 이 구조는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조국혁신당 약진으로 범 진보진영 파이가 커진다'는 분석과 관련해서도 “결과적으로 보면 그런 측면이 있다"고 긍정했다. 그는 다만 당 전략본부장인 한병도 의원이 최근 판세로 지역구 130~140석에 비례 13석 이상을 더한 '153+α'로 분석한 데 대해서는 “후반 140은 희망 섞인 말씀"이라며 “최대치에다가 비례를 더해서 153 정도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정확하게 그날까지 판세를 말씀드리자면 아주 팍팍한 백중세"라며 “어쨌든 국민의힘이 1당까지 가는 것은 막아야 하는 것을 절체절명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50석을 넘는다고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고무된 '야권 승리론'이 자칫 '오만하다'는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당내 공천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에는 지도부와 같은 입장으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매국노'로 비하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친명계' 양문석 후보 공천 취소 여부에 “제가 파악하기로는 현재까지는 논의되는 바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몇 해 전에 양문석 후보가 별도의 사과문을 이미 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아마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친명' 정봉주 전 의원이 막말 논란으로 탈락한 강북을 공천에서 '비명' 현역 박용진 의원이 30% 감산에 상대 후보 여성·신인 가점 25% 등 '55% 격차'를 안고 경선하게 된 데 대해서는 “그렇다고 해서 있는 룰을 또 없앨 수도 없지 않는가"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박용진 찍어내기' 논란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황상무·도태우·장예찬 등 인사들 막말 논란에 강력 조치를 취하는 데 대해서는 “그분들의 막말의 수준과 내용이 대단히 몰역사적이고 반역사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처리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그것은 상대평가가 아니"라고 자당과의 비교를 피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그 외 비리와 관련돼 문제가 되는 후보들이 있어서 아마 그 부분에 대한 자기 점검을 다시 더해야 될 것"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김 실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미 국회 과반을 보유한 자당을 겨냥, '국회 독재를 심판해야 한다'는 구호를 내세운 데 대해서는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다수 의견으로 선택해 입법권을 행사해도 대통령이 그냥 다 뭉개고 있는데, 그런 것을 국회 독재라고 하는 것은 법을 공부한 분이나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분으로서는 굉장히 엉성한 얘기 같다"고 꼬집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故 채 상병 2번 잘못 쓴 柳 “바쁜 선거” 해명, 나경원에도 “정확힌 몰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명했다. 류 후보는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페이스북에 故채수근 상병 이름을 잘못 기재한 데 대해 “바쁜 선거 과정에서 차에서 오타가 난 것"이라며 “해프닝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름을 잘못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류 후보는 선거캠프 개소식 소식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 전세 피해자, 고 '채상병 일병' 사건 등을 절대로 잊지 않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기후위기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채상병 일병'은 채수근 해병 이름과 계급을 잘못 쓴 것이다. 이에 류 후보는 17일 오후 글을 '채상병 상병'으로 수정했지만, 이 역시 잘못된 표기였고 이후 '채수근 상병'으로 다시 수정됐다. 아울러 류 후보는 최근 경쟁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낙선 뒤 용산으로 이사해 용산 출마를 기웃거렸다'고 말했다가 고발당한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지역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용산으로 주소를 옮기고 주소를 옮긴 집에서 특정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 소개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지역 사람들은 나경원 부부가 용산으로 이사를 가셨구나 하고 다들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사항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류 후보는 또 민주당을 탈당한 동작을 현역 이수진 의원이 선거 지원을 거부하는 데 대해 “이수진 의원님께서는 지난번에 (의원직을) 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업적이 많으시고 그에 대한 노하우도 있기 때문에 제가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지역주민과 당원들 반응과 관련해서는 “지역 민심은 저에 대해 너무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역대로 이렇게 여러 분들이 한꺼번에, 민주당원들이 하나 돼 선대위를 차린 건 이번이 처음이고 후보에 대한 것은 아주 만족을 한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주 동작을 지원을 두 차례 한 데 대해서는 “강남의 국민의힘의 기세를 동작을에서 차단하라는 명령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출근길 기온 ‘뚝’…전국 5~10도↓

월요일인 18일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전국 대부분 발효된 한파 특보는 오전 중 대부분 해제되겠다. 다만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는 -5도 이하로 춥겠다.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3.2도, 대전 1.0도, 전주 1.8도, 광주 2.8도, 제주 7.2도, 대구 3.6도, 부산 6.7도, 울산 5.3도, 창원 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늘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산지 90㎞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상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등 일시적 '나쁨'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3.5m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강한 너울 유입으로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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