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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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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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 증시, 애플·테슬라·AMD·게임스탑 등은 주가↓

엔비디아 액면 분할 첫날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5p(0.18%) 오른 3만 8868.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0p(0.26%) 오른 5360.7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0p(0.35%) 오른 1만 7192.53에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 주 앞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요 이슈로 삼을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술주 흐름을 주도하던 엔비디아는 이날 10대 1 액면 분할과 함께 0.7%대 상승했다. 이밖에 기술주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은 2% 가까이 올랐고, 알파벳A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지지력을 보였다. 다만 애플과 테슬라 주가는 2% 안팠 하락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일주일 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세계개발자회의(WWDC)24'를 개최한 가운데 첫날 자체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테슬라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은행 투자관리(NBIM)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오는 13일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CEO 보상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시장 시선은 미국 물가지수와 금리 결정에도 집중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대비 3.4%, 근원 CPI는 3.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직전월에 CPI가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가 3.6% 상승보다 크게 둔화되지 않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동결을 99% 이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점도표 상에서 기존 올해 3회 금리인하 예측이 2회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주에 미국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오면서 연준 금리인하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렸다. 연준보다 앞서 금리 인하 첫발을 뗀 유럽중앙은행(ECB)조차 앞으로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25bp 인하 확률은 45.0%, 9월 동결 확률은 51.0%를 나타냈다. 기술주 외 종목별로 보면 밈(Meme) 주식 대표주자인 게임스탑 주가는 12%대 급락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7%대 급등했다. 이 회사에는 글로벌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호재가 작용했다. 엘리엇은 약 20억달러를 투자한 후 사우스웨스트 이사회에 보낸 편지에서 사업 전략 포괄적 검토를 포함해 1년 내 주가를 77%까지 올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AMD 주가는 4%대 내렸다. 모건스탠리는 AMD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핵심 사업에서 실적이 회복되더라도 상향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업종 지수는 엇갈렸다. 필수소비재, 금융, 소재 관련 지수는 하락했고, 에너지, 헬스, 산업, 부동산, 기술,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는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2p(4.26%) 오른 12.74를 나타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감옥 내가 간다” 의사들 초강수에...정부·시민·환자·병원직원 ‘비판’ 쏟아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교수 단체 등이 정부 의대 증원 확정 뒤에도 집단휴진 등 투쟁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정부와 시민단체 등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현택 의협 회장은 10일 전체 회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정부가 또다시 위헌·위법적인 행정명령으로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고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있다"며 “우리가 왜 의료 노예처럼 복지부가 휴진을 신고하라고 하면 따라야 합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하루 휴진을 막기 위해 15일 업무정지를 내릴 정도로 셈을 못 하는 정부의 노예화 명령이 있다면 100일 넘게 광야에 나가 있는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기 위해 저는 기꺼이 의료 노예에서 해방돼 자유 시민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정부가 총칼을 들이밀어도 제 확고한 신념은 꺾을 수 없다"며 “결코 비겁한 의료 노예로 굴종하며 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회원 여러분, 당당한 모습으로 18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에서 만납시다“라고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박용헌 의협 부회장도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감옥은 제가 갑니다. 여러분은 쪽팔린 선배가 되지만 마십시오. 18일입니다“라며 휴진 동참을 당부했다. 의협은 전날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 개최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의협은 "가장 선봉에 서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쟁의 그 서막을 알린다“고 밝혔다. 의협 회원인 의대 교수들도 의협 결정에 따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오는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다른 의대 교수단체이자 전국 20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의협과 행동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서울병원 등이 속한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대 교수 비대위는 의협 결정에 따라 18일 하루 휴진하고, 이후 정부 방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의협의 개원의에게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는 등 집단행동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계획에 "엄연한 불법 행위이며 의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으로,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내린다“며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의협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각 시도는 의료법 제59조 제1항을 근거로 관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6월 18일에 휴진 없이 진료를 실시하라는 진료명령을 내리고, 그럼에도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일 전(영업일 기준)인 6월 13일까지 신고토록 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는 기관은 15일 업무정지를 받을 수 있고 1년 이내의 의사 면허 자격 정지에 처할 수 있다“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자단체와 보건의료노동자단체, 시민단체 역시 일제히 집단휴진 계획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넉달간의 의료공백 기간 어떻게든 버티며 적응해왔던 환자들에게 휴진 결의는 절망적인 소식“이라고 낙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서울의대 비대위가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진료를 미뤄달라'고 했지만, 정부만 아니라 의사들 역시 무도한 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의료계가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불법 행동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며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의사의 불법 진료거부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즉각 철회돼야 한다. (정부가) 불법행동 가담자에게는 선처 없이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의사집단의 끊이지 않는 불법행동에 대해 공정위 고발 및 환자피해 제보센터 개설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보건의료 노동자들로 구성된 보건의료노조도 성명을 내고 "정부가 강압적인 조치를 해제했는데도 의사 집단은 강대강 대치를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 생명에 대한 절대적 권한을 가진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환자들은 속수무책이고, 국민은 절망하고 있다“며 "의사집단의 집단휴진은 누가 봐도 억지고 명분이 없다“고 질타했다. 한국노총 의료노련도 성명에서 "의대 증원과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이라는 정부 결정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서울의대·서울대병원과 의협의 휴진 결정은 명분이 없다“며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 휴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벌써 ‘이재명 대통령’과 싸우는 與…한동훈·오세훈·유승민 다 나섰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사법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나섰다.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 '대북 송금 의혹' 실형 선고를 계기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대통령 직무를 정상 수행할 수 없을 것이란 공격이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헌법 84조' 논란과 관련해 재판 중인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은 진행되고,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가 나온다면 당연히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이 규정에 대해 대통령 재직 중 새로운 혐의로 형사 소추를 받지 않는 것일 뿐, 기존에 소추돼 진행 중인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피고 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사법리스크가 있어 재판 중인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대통령 마칠 때까지 직을 수행할 수 있게, 사법리스크를 피할 수단을 제공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제 모든 초점은 당시의 경기도지사, 이 대표에게로 향하고 있다"며 “더욱 신속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당 지도부 바깥에서도 대권주자급 인사들이 이 대표에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이재명당의 완성'이라는 글을 올려 “민주당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당헌 개정을 강행했다"면서 “노골적으로 한 사람을 위해 룰을 뜯어고치는 일은 제왕적 총재로 불렸던 3김 시대에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대선 출마 1년 전 당대표 사퇴'에 예외를 둘 수 있게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것이 오로지 이 대표 대선 출마 목적이라는 비판이다. 오 시장은 “총선에서 사람을 바꿨고, 이번에 규칙도 입맛에 맞게 고쳤으니 이재명당의 완성"이라며 “이재명 피고인 유죄판결이 선고되면 그 리스크를 어떻게 감당하려는 것인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가"라고 썼다. 유승민 전 의원도 “총선에 압승한 민주당이 '이재명 유신독재'로 타락하고 있다"며 “당원권 강화가 무슨 시대적 요구라며 개딸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은 모두 이재명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고 떠들다가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총선에서 망했다. 명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는 소리가 민주당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며 “권력의 오만은 반드시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8~9일 연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법 84조에 대해 “지금까지는 현실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일 뿐이었지만, 거대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아울러 “저는 이미 진행 중인 형사재판은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헌법은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을 따로 규정하고 있고, 대법원도 형사소추와 형사소송을 용어상 구분해서 쓰고 있으므로 헌법 제84조에서 말하는 소추란 소송의 제기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달리 보는 학자들도 있지만, 다 떠나서 중대범죄로 재판 중인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려 하는 초현실적 상황에 대해 우리 헌법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 같다"며 “학계에서 심각한 논쟁 주제조차 안됐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다음에 실형도 아니고 집행유예만 확정되어도 대통령 직이 상실된다. 선거 다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대북송금 범죄 등으로 전 경기부지사에게 선고된 형량은 9년 6개월 실형이었다"고 암시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결국 이준석 때 ‘그 룰’…與 전대 방향은?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를 반영하는 현행 대표 선출 방식을 개정해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일정 부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력한 안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과거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했던 당원 70%, 여론 30% 룰로 전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상규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은 10일 당사 특위 회의에 앞서 전대 룰과 관련해 “민주당은 7.5(당원) 대 2.5(일반 국민)인데, 우리는 그 양쪽으로 8대 2나 7대 3, 어느 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또 회의 뒤에는 “오늘 의견 접근이 많이 이뤄져서 내일 완성된 결론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대 규정에서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비중을 '8대 2' 또는 '7대 3'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7대 3'은 '당원투표 100%'가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도입되기 전 적용됐던 룰이다. 이 룰로 당선됐던 이준석 대표는 43.8% 득표율로 37.1%를 기록했던 나경원 의원을 눌렀다. 당시에는 투표를 당원 9대 여론 1 비율로 치렀다면 나 의원이 이 대표를 앞선다는 계산이 나오기도 했다. 여 위원장이 언급한 '8대 2'나 '7대 3' 조건은 당시 당락을 바꿀 수준에 미치지 못한 만큼, 해당 룰 개정에 대한 당 비주류 반발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원회가 결론을 내진 않았지만 '7대 3'에 더 무게가 실렸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밖에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체제 또는 절충형 2인 체제로 바꿀지도 쟁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도체제 변경이 어렵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여 위원장도 '집단지도체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당내에 있다'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단일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분리 선출하는 것이고, 집단체제는 단일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가 대표최고위원, 차순위 득표자들이 최고위원이 되는 방식이다. 2인 체제(승계형 단일지도체제)는 1위를 당 대표, 2위를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 당 대표 유고 시 수석 최고위원이 대표 자리를 승계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특위는 11일 오전 추가 회의를 열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하고, 당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새 당 대표 선출 방식은 비대위 논의를 거쳐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에서 의결돼야 최종 확정된다. 전당대회는 당초 '데드라인'으로 잡았던 7월 25일보다 앞당겨 7월 23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시기는 이르면 오는 13일 비대위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강전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은 이날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지난주 회의 때 전체 마무리를 7월 25일에 한다고 했는데, 좀 이르게도 가능할 것 같다"며 “7월 25일 이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대 흥행을 위해 합동토론회나 TV 토론 외에 국민면접 같은 새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삼전·삼바, LG엔솔·포스코홀딩스·네이버,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주가↓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1.5p(0.79%) 내린 2701.17로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6p(0.88%) 내린 2698.7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1.23%까지 키웠다. 다만 이후에는 점차 줄어 27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6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81억원, 개인은 5536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에서 막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1조 2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말(7일) 예상보다 강한 미국 5월 고용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후퇴하면서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4%), 의약품(-1.65%), 철강및금속(-1.64%), 섬유의복(-1.46%), 전기전자(-1.12%)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반면 음식료품(6.27%)은 상한가를 기록한 크라운제과, 해태제과식품을 비롯해 빙그레(24.42%), 롯데웰푸드(12.17%)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기계(1.06%), 운수장비(0.38%) 등 일부 업종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07%),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1.87%), 셀트리온(-0.84%), POSCO홀딩스(-2.46%), KB금융(-1.51%), NAVER(-2.68%)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24%), 현대차(0.94%), 기아(0.25%), 한미반도체(2.04%), SK(3.6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p(0.17%) 내린 864.71로 약보합 마감해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영향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41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68억원, 기관은 9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3%), 에코프로(-3.53%), 알테오젠(-5.95%), HLB(-0.67%), 엔템(-0.54%), 셀트리온제약(-0.64%), 레인보우로보틱스(-1.23%), 삼천당제약(-4.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3.00%), HPSP(1.01%), 클래시스(2.38%), 실리콘투(2.95%), LS머트리얼즈(14.47%), 에스엠(2.51%), 솔브레인홀딩스(12.02%)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1633억원, 코스닥시장 8조 8465억원을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MS·애플·엔비디아·알파벳·아마존 주가, 빠질 때? 주목 받는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등 최근 증시를 주도해온 이른바 '빅5' 테크 기업들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조사에서 '빅5' 기업 순익 증가율은 1분기 50%에서 2분기 29%, 3분기 18%, 4분기 19% 등으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소재산업이나 헬스케어 분야는 하반기에 수익성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재산업의 경우 1분기 -20%, 2분기 -9%로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3분기 9%, 4분기 23% 등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헬스케어 분야 역시 1분기 -25%였으나 2~4분기에는 16%, 18%, 24%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의 케이스 르너 투자팀장은 “하반기 증시가 상반기와 비슷한 성적을 내려면 더 많은 기업의 상승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권오성 주식 분석가도 “에너지, 소재, 소비재, 산업, 금융 업종이 꽤 흥미로워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런 경기순환 분야 업종이 하반기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증시 주도주 변환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5월 마지막 주에 뱅크오브아메리카 고객들은 기술주 분야 투자자금을 약 22억 달러 정도 빼냈다. 이는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주간 유출액이다. 이들은 빼낸 자금을 임의소비재 분야에 대거 투자했다. 이 분야는 올해 상승률이 1.9%에 불과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업종별 지수에서 두 번째로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 성장이 끝났다는 의미로 읽히지는 않는 측면도 있다. 르너 팀장은 “우리는 여전히 빅테크 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수준은 완만해질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높은 경영성과에 풍부한 현금, 좋은 재무 상태를 보이는 이 회사들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월 이후 주식시장 주요 지수는 큰 변화가 없이 지루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개별 주식들 주가 변동은 매우 컸다고 분석했다. S&P 500지수는 2월 이후 2% 이상 출렁인 적이 없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역시 지난달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하루 10% 이상의 변동을 보인 개별주식은 매우 많았다. 이는 시장 특정 이슈에 관련 종목들 승자와 패자가 갈리면서 오르는 종목은 많이 오르고 그렇지 못한 종목은 크게 떨어지는 장세가 펼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野 “尹은 與 가서 술 마셨는데 군인들은 휴일 근무” [北 오물 풍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잇따르는 북한 오물 풍선 도발에 대한 정부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부가 지난 주말 전군 휴일 정상근무를 지시한 데 대해 “전 장병들을 아주 비이성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정상 근무를 시켰다"고 비판했다. 장군 출신인 김 의원은 “비상근무라고 하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걸어서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보다는 전체 인원들을 정상 출근하라고 토요일 밤 23시경에 통보하니까 모든 전 장병들이 그냥 정상 근무를 하는 것"이라며 “아주 비정상적이다. 이런 사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1차 풍선이 있고 나서는 뭐가 됐나?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에 가서 맥주 마시고 어퍼컷하고 '기분 좋다' 했지 않나"라며 “그때 이미 군에서는 음주 자제령이 내려간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데 2차 풍선이 넘어올 때는 어떻게 했나? 가장 전방을 잘 대비해야 될 1사단장이 음주를 해 보직 해임"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3차 풍선 넘어올 때는 '음주 사고 나면 어떡하지' 하고 '전 장병 정상 근무해', 이렇게 됐지 않나 싶다"며 “군이 요새 연달아 사고도 일어나는 것도 다 그와 연관성이 좀 있다고 본다"고 추정했다. 김 의원은 북한에 대한 정부 대응에도 “격추가 되고 막아지면 (북한이) 고무풍선을 더 이상 날리지를 않는다"며 “그런데 그게 안 되고 속수무책으로 아무런 손 놓고 있으니까 지금 마음껏 풍선을 보내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황당하다는 것이 총 한 발을 못 쐈다"며 “손 놓고 그냥 '총알이 북쪽으로 넘어갈 것 같아서 못 대응했다' 이것이 군이 얘기해야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이번에 우리의 허점을 알았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시나 이럴 때는 이러한 것이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풍선에다가 생화학무기나 또는 폭탄이나 이런 것도 할 수 있겠다는 걸 알아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꺼내든 대북 확성기 카드에도 “북한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건 사실인데 우리가 과도하게, 북한이 민감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제가 전방에서 군단장을 할 때 북한이 대응 조치를 개발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남 방송하는 거를 오히려 자기들의 막사 주변으로 다 방향을 전환하기도 하고 일부는 소초별로 야외 확성기를 틀어서 우리 방송을 틀면 그쪽에서도 방송을 틀어서 북한 장병들이 군인들이 못 듣게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아마 이번에도 당연히 그렇게 하고, 그것보다 더 진화된 대응책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북한이 “새로운 대응"을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올린 데 대해서는 “사이버 공격을 해서 우리 은행이나 전산 시스템을 마비시킨다든가 이런 형태의 우리 사회를 혼란시키고 군사적으로 대응하기는 애매한 것"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브레이크 없이 이렇게 가다가는 참 여러 위기로 오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정부는 위기관리 측면에서 이걸 바라보고 해야 되는데 위기관리 능력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유럽의회 선거, 또 ‘우파 돌풍’… 프랑스 ‘국회 해산’까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 약진이 두드러지며 '우파 돌풍'이 재입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10일 오전 0시께 잠정 예측치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현재 제1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중 191석(26.53%)을 얻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의석수(705석 중 176석, 25.0%)보다 비중을 다소 확대한 것이다. 당초 1차 예측 결과에서는 181석이었으나, 개표가 먼저 끝난 회원국 집계 결과 등이 반영되는 과정에서 예상 의석 수가 늘었다. 최종 개표 결과에서 소폭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제1당 자리는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게 됐다. EPP도 선거 결과를 두고 '승리'를 일찌감치 자축했다. 제2, 3당은 자리를 지켰지만,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제2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은 135석(18.75%)을 차지, 의석 비중이 현 의회(19.7%)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제3당인 중도 자유당그룹(Renew Europe)은 현재 102석(14.5%)에서 크게 줄어든 83석(11.53%)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친환경 기후정책 추진에 앞장섰던 녹색당-유럽자유동맹(Greens/EFA)은 현재 71석(10.1%)에서 53석(7.36%)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경우파와 극우 성향 정치세력은 예고된 대로 약진했다. 강경우파 성향 정치그룹인 유럽보수와개혁(ECR)은 현재 69석(9.8%)에서 71석(9.86%)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극우 정치그룹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49석(7.0%)에서 57석(7.92%)으로 늘 전망이다. 현 의회와 비교하면 ECR과 ID 의석 총합은 10석이 늘어나게 된다. 기존 정치그룹에 속해 있지 않은 '무소속'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 약진도 눈에 띈다. 독일대안당(AfD)은 독일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2위를 차지, 유럽의회에서 적어도 1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의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올해 선거 투표율이 다수 회원국에서 증가함에 따라 5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019년 투표율(50.66%)를 상회하는 것으로, 1994년(56.67%)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들 극우 열풍이 더욱 거셌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르네상스당이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이 이끄는 국민연합(RN)에 대패하면서 조기 총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에서 “나는 투표를 통해 여러분에게 우리 의회의 미래에 대한 선택권을 돌려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저녁 국회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30일 1차 투표, 내달 7일 2차 투표를 알리는 법령에 곧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6월 총선을 치른 지 2년 만에 다시 의회를 구성하게 생겼다. 유럽의회가 발표한 1차 국가별 선거 예측 결과에 따르면, RN은 지난 2019년 유럽의회 선거 때보다 10%p가량 높은 약 32%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뉴스는 이 결과 대로라면 RN이 유럽의회 선거 역사상 프랑스 단일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30% 이상 득표율을 기록하게 된다고 짚었다. RN은 유럽의회 내 극우 정치그룹(교섭단체)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에 속해 있다. 2위로 예측된 르네상스당 예상 득표율은 15.2%에 그쳐 격차가 2배에 달했다. 르네상스당은 유럽의회 중도 성향 자유당그룹(Renew Europe) 일원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해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의 진보에 반대해 온 극우 정당들이 대륙 전역에서 진전을 보인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수주의자와 선동가의 부상은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그리고 유럽과 세계 내 프랑스의 입지에 대한 위험"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르펜 하원 원내대표는 마크롱 대통령 의회 해산 소식을 환영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RN이 “주요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르펜 원내대표는 “이 역사적인 선거는 국민이 투표하면 국민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권력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조기 총선에서도 RN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프랑스에서 의회 해산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확인하고자 할 때 행사할 수 있다. 또 의회와 정부 간 심각한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져 더는 정부 정책을 추진할 수 없을 때나 대통령이 특정한 정치적 변화나 개혁을 밀어붙이고 싶을 때 행사할 수 있다. 프랑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의회를 해산한 대통령은 1997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다. 그에 앞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샤를 드골 대통령이 각각 두 차례 의회 해산권을 행사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최고 33도 더위 ‘강타’…서울 아침 기온 20도 수준

월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9.3도, 인천 19.0도, 수원 16.9도, 춘천 16.8도, 강릉 23.8도, 청주 19.2도, 대전 17.5도, 전주 18.2도, 광주 18.8도, 제주 19.5도, 대구 18.9도, 부산 19.7도, 울산 16.8도, 창원 20.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맑아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예보를 참고해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남부 내륙과 강원 중·남부 산지, 충북 북부, 경북권 내륙, 울산, 경남 북서, 중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1.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또 30도에 밤엔 비 오는 곳도…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수준

금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7.0도, 수원 15.3도, 춘천 14.9도, 강릉 20.1도, 청주 18.8도, 대전 16.2도, 전주 16.4도, 광주 18.7도, 제주 19.2도, 대구 16.5도, 부산 17.6도, 울산 15.7도, 창원 1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이날 낮 기온은 예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늦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강원 산지와 전북 동부에는 늦은 오후 5㎜ 안팎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돼 밤에 서해안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주말 사이에는 전국에 내리겠다.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20∼60㎜, 광주·전남과 전북 10∼40㎜, 제주도 북부 5∼40㎜다. 대전·세종·충남은 10∼40㎜, 수도권은 5∼30㎜ 비가 이날부터 이틀 동안 내리겠다. 오전에 중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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