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북부지역 최초의 4성급 호텔인 스탠포드호텔 안동이 26일 약 20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공식 개관했다. 서울,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미국 뉴욕, 시애틀 등 글로벌 도시에서 호텔을 운영해온 스탠포드호텔 그룹의 국내 여섯 번째 호텔로, 경북 북부권에서 가장 큰 규모와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총 9층 규모의 스탠포드호텔 안동은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구성되었으며, 1, 2층에는 로비와 레스토랑, 카페,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연회장 및 세미나 시설이 갖춰져 있다. 3층부터 7층까지는 150개의 객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VVIP 고객을 위한 스탠포드 스위트룸과 주니어 스위트룸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형 객실이 마련돼 있어 폭넓은 고객층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최신 스마트TV가 설치되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인기 OTT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시설은 최대 5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 대연회장이다. 이 공간은 대규모 민관 행사, 국제회의, 세미나뿐만 아니라 고급 웨딩홀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간 안동 지역에서 부족했던 대규모 행사 공간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포드호텔 관계자는 “198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우리의 운영 노하우를 안동에 접목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규모 컨벤션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웨딩 프로그램도 서울 강남 못지않은 수준으로 준비해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안동과 예천 등 인근 지역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고용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탠포드호텔 안동은 지난 23일부터 열린 2024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호텔로서 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