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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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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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에서 '갤러리 경북'의 확장 이전 개관식을 개최했다. 2014년부터 경북의 문화예술인들에게 중요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 '갤러리 경북'은 이번 이전을 통해 더 넓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개관식에는 경북도의 주요 인사들과 예술인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갤러리 경북'을 축하했다. 전통무용 공연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 및 매화우산 작품 시연이 펼쳐지며 경북의 예술적 감성을 선보였다. 특히, 다산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저출생 극복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갤러리에서는 경북미술협회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 중이며, 9월 30일까지 '경북예술장터'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갤러리 경북'은 경북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갤러리 경북이 지역 예술인들의 수도권 진출뿐 아니라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서울시가족센터, 한국 산후조리원 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서울시가족센터와 한국 산후조리원 연합회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울지역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구인처 정보 공유와 구직자 연계를 비롯해, 취업교육 자원 협력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양 기관은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산후조리원 연합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독자기고] 수도권 분산 없이 지방통합 멍에라

전 세계에서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52%의 인구가 몰려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그것도 남북이 분단되어 휴전상태에서 수도가 군사분계선 100km 내에 근접하여 2,600만 명의 국민이 장사포 사격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몰리고 신도시 개발과 그린벨트까지 해제한다니 기가 막힌다. 대한민국헌법 제122조와 123조에 국토의 균형개발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국토의 12%에 인구의 52%가 몰리고, 경제적으로는 무려 80%의 재화와 용역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가분수 국가로 나라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침몰할 지경이다. 이 대로 지방이 소멸한다면 나라도 따라서 멸망할 수 있다. 역대 어느 정부나 예외없이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외치고 수도권 규제와 지방자치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해왔으나, 이렇게 극한상황까지 치달은 것은 정치적인 이유로 3공 때부터 행정수도 이전이나 기업과 학교 등을 과감하게 분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수도권 분산을 결행하지 못하면 나라가 존립하기 어려워진다. 그동안 수도권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 바는 많았다. 그것을 실행하지 못한 정치ㆍ경제적 이유를 따지지 말고 지금이라도 결행을 해나가야 한다. 첫째, 기업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법인세 등 100% 감면과 지속 가능하고 기업이윤이 보장되는 선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 일시적인 지원과 지역생활권이 불편해서 안 된 것이다. 둘째, 학교를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3가 서울에 있는 사립대학인데, 그동안 지방보다 3배나 차별지원 해왔다. 대학도 학생도 지방은 껍데기가 되도록 국가에서 잘 못 관리해 왔다. 교육정책을 정반대로 바꾸어 지방대학을 3배로 지원하고 국가공무원과 기업이나 대학교 및 기관단체 등 인력선발을 지역 할당제라도 해야 한다. 최근 언론 기사에서 이른바 SKY대학 입학생을 지역 할당제로 하면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궁여지책의 묘안이랄까? 언뜻 그러한 역발상 정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이든지 분명히 길은 있다. 다만, 정치적으로 결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권과 나라의 명운을 걸고 국가 개조를 해야 한다. 셋째는, 병원과 쇼핑, 문화생활 등 워라밸이 가능한 지방거점(도시)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젊은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생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서울에 신도시를 개발하고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재원이면 지방거점(도시)을 조성하고도 남을 것이다. 지방이 낙후된 것은 20% 재정과 껍데기 분권 때문이다. 현 정부에서도 이러한 심각성을 알고 과반이 넘는 수도권 인구를 50% 이하로 분산되도록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방분권을 하겠다는 말뿐이고 수도권 분산에 대한 정책과 추진계획은 무엇인지 듣지 못했다. 오히려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와 신도시건설이라는 공멸의 시한폭탄만 던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구ㆍ경북 행정통합만이 수도권 블랙홀을 막고 지방소멸과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한다고 500만 시도민을 우롱하고 있다. 800만 부ㆍ울ㆍ경이다. 충천권ㆍ호남권 메가시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운다고 난리다. 규모의 경제권을 형성하여 광역행정 효율은 높일 수 있겠으나, 시군 주민들의 지방(주민)자치ㆍ분권에는 해로운 역효과이다. 세계 최고의 인구밀도와 저출산으로 국가 경제의 80%를 흡수한 수도권 블랙홀을 그대로 두고 지방통합 멍에나 써라! 지방민들을 우롱하는 우민화정책을 규탄한다. 국가와 정권의 명운을 걸고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못 할 이유가 없다. 기업, 학교, 기관단체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더 큰 발전이 되도록 강력한 수도권 분산 대혁명을 단행하라. jjw5802@ekn.kr

영주시의회 ‘지방소멸 대응 연구회’, 타지역 모범사례 벤치마킹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소멸 대응 연구회'는 24일 서울 성수동의 공유 오피스와 경기 고양시의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을 견학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예산 수립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벤치마킹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탐방하기 위해 ㈜엠와이소설컴퍼니의 메리히어(MERRY HERE) 공유 오피스를 방문, 창업 인큐베이팅부터 투자까지 지원하는 지역 기반의 창업 모델을 살펴보았다. 이어, ㈜더함에스디가 운영하는 위스테이(We Stay) 지축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자 중심의 커뮤니티 활동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마을 공동체 모델을 체험했다. 우충무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창업 생태계와 협동조합형 주택 운영의 혁신적인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영주시에 맞는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예천군,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지역발전 선도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2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발전 정책과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을 펼친 공직자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예천군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클린예천 보물마차' 등 독창적인 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 교육, 관광 활성화 정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2024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신효광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청송, 국민의힘)이 25일,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며, 지방자치와 지역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신 위원장은 경북 농수산업 발전과 지방자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제시하며,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특히 23년간의 공직 경험과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경북의 핵심 산업인 농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 소감에서 신 위원장은 “이 상은 도민들과 동료 의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을 대표하는 자치발전 모델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제53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87명 참가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3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4FFK부산대회)에 경북 지역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86명과 교사 1명 등 총 87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FFK(Future Farmers of Korea)는 한국의 미래 영농인을 의미하는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활동 단체로, 이번 축제는 중등 농업교육의 발전과 우수 농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14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과 부산시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더 스마트해지는 농업,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전공경진, 실무능력경진, 과제이수 발표 등 22개 종목에서 경연이 이루어지며, 글로벌 리더십 대회와 농산업 관련 전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경북 학생들을 응원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농업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함창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주민설명회 개최

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 상주 함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함창초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BTL 사업은 총사업비 141억 원을 민간 자본으로 조달해, 민간사업자가 학교 건물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교육청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사업자는 20년간 임대료를 수령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교실 구축, 학생과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 시민 체육활동 증대, 보행자 안전 확보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환경으로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BTL 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학교 배치 및 평면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미래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청송군,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체결… 농가 인력난 해결 가속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베트남 동탑성과 옌바이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23일과 24일 이틀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청송군은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두 지역과의 다각적인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 수요 증가에 발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청송사과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중 청송군은 베트남의 주요 농산물 시장을 찾아 청송사과 수출 방안도 적극 모색했다. jjw5802@ekn.kr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과 전 대표이사 노진수를 배임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영 대리인 최 회장과 노 전 대표의 경영 행보에 대한 법적 대응의 일환으로, 이들이 동업정신을 파기하고 회사를 사유화했다는 주장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결정, 해외 자회사 이그니오 홀딩스에 관한 투자 결정, 씨에스디자인그룹과의 인테리어 계약 체결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이 입은 피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원아시아파트너스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로 511억 원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다. 2019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약 6040억 원을 투자했으나, 여러 펀드가 청산되면서 고려아연은 366억 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 하바나제1호의 SM 주식 현물 배당으로 인한 평가손실도 145억 원에 달한다고 영풍은 밝혔다. 둘째, 이그니오 홀딩스에 대한 투자에서 손해가 발생했다. 고려아연은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18.73억 원의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 회사를 5,800억 원에 인수했으나, 이후 재무현황이 전혀 다르게 나타나면서 투자 결정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셋째, 최 회장의 인척이 운영하는 씨에스디자인그룹과의 인테리어 계약 체결로 인한 손해도 포함된다. 영풍은 이와 관련해 불공정 거래 행위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정거래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가능성도 언급했다. 영풍은 이 모든 사례가 최윤범 회장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며, 경영의 선관주의 의무에 위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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