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5일 포항시 죽장면 태산농원에서 '경상북도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첨단화와 기계화를 통한 사과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사과 주산지의 시장·군수, 관련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전환의 핵심은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으로, 기존 사과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초밀식·다축형 재배를 도입해 생산성을 두 배로 높이는 방식이다. 또한, 스마트 과원의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 품종 특화, 유통구조 스마트화 등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경북도는 이 혁신을 통해 2030년까지 사과 산업의 규모화와 세계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사과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사과 산업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