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봉화송이축제'가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4일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문화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이 채취 체험과 한약우 미식 체험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송이 채취체험은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접수된 참가자들이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봉화의 특산물인 한약우와 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송이 한약우 셀프 식당도 운영되며, 송이 판매장과 농·특산물 마켓에서 봉화의 고품질 임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형 행사 축제 첫날인 10월 3일에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제3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어 최우진, 채희, 김소유, 진해성 등이 출연하는 개막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코미디 토크쇼 '톡까놓고 말해보쇼 시즌2'와 함께 봉화 샤이닝 스타 콘서트, 몽룡전 뮤지컬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연계 행사와 지역 문화 체험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열리는 청량문화제에서는 삼계줄다리기, 한시백일장 등 전통 민속놀이가 재현되며, 봉화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목재문화축제를 통해 목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속 가능한 축제와 지역사회 협력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 화합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안전관리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 관광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송이축제는 송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산물과 지역 특산물이 준비돼 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봉화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