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공항 이전 사업은 2016년 정부의 발표 이후 2020년 8월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기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진행됐다. 특히 군위군의 '우보' 단독 유치 고집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후 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문제에서도 이 도지사는 해외 물류 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 중재안을 제시해 관계기관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결국, 의성에 화물기 전용 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이 국토부에 의해 사실상 확정됐고, 이는 지역 경제와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이 단순 공항 건설을 넘어 항공산업과 물류 서비스 기반을 확대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