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올해 처음 추진되는 행정안전부의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 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년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통합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전국 107개 지자체가 경쟁한 이번 공모에서 안동시는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비 50억 원(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안동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국가적 인정을 받으며, 인구 감소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게 되었다. 안동시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을 통해 결혼,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는 전 주기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도심의 유휴 건물을 활용해 청년들의 외로움, 생소함,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북카페, 돌봄도서관, 엄마·아빠 교실 등 이색적인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며, “내년을 안동시대의 본격적인 원년으로 삼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