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승하기 쉬운 장바구니 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9월 3일 물가 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정거래사무소, 통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7개 관계기관과 경북도 8개 부서가 참여해 성수품 수급 관리 및 가격 안정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급 관리와 가격 안정화 대책, 원산지 및 가격 표시 단속, 부정 유통 점검·관리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북도는 9월 3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주요 성수품 20종의 가격을 모니터링해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도와 시·군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실국장급 간부공무원을 지역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을 방문하여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점검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추석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높아질 우려가 크다"며, “경북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석 명절 주요 성수품의 수급 조절과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 도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