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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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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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경상북도,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4060+ K-산촌 드림’ 전략 발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림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자의 귀산촌 정착을 위한 '4060+ K-산촌 드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주거, 휴양을 제공하는 귀산촌 시범사업으로,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소득형, 자연형, 웰니스형 3개 모델을 제시한다. 경북도는 사유림 면적이 91만 ha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임산물의 최대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내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촌 지역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귀산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첫 번째 모델은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로, 2027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임대형 산채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최대 5년간 임대주택과 스마트팜을 제공한다. 두 번째 모델은 '산속 자연인 마을'로, 중장년 귀산촌 예정자들이 자연 속에서 산채와 버섯류를 재배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자작누리 명품 산촌마을'은 단기 체류 숙박과 워케이션 공간을 제공하며,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산촌활성화 지원센터를 운영해 수요자 모집, 귀산촌 교육, 일자리 및 주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시의 분주함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의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의 로망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제18회 청송사과축제, 온라인 축제로 첫 발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1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18회 청송사과축제'의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 소통의 일환으로, MZ세대를 겨냥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축제는 대면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송사과축제에 대한 관심과 현장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 4가지 온라인 게임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본 축제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전시·판매·체험 부스와 청송사과 퍼레이드, 헬로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윤경희 군수는 “온라인 축제를 통해 미리 사과축제를 체험해보시고, 본 행사에도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드론 활용한 조사, 전북 군산에서 멸종위기식물 석곡 신규 서식지 발견”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무인비행기(드론)를 활용한 조사에서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 암벽에서 멸종위기식물 Ⅱ급 석곡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한반도의 최북단 섬에서 석곡이 확인된 사례로, 생태학적 가치와 연구적 의미가 매우 크다. 선유도에서 발견된 석곡은 총 15지점에서 약 100개체가 확인됐으며, 이는 석곡의 분포 범위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넓어졌음을 의미한다. 석곡은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난초로, 과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흔하게 분포했으나, 약용 및 관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12년부터 석곡을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드론을 활용하여 접근이 어려운 암벽지대를 효율적으로 조사한 결과로, 이러한 기술이 멸종위기종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발견은 석곡의 서식지와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

“2024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고즈넉한 정취 속 성황리에 마무리”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4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지난 5일과 6일 무섬마을 일원에서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 속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무섬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 재연, 전통상여행렬 재연 행사 외에도 열린 음악회, 버스킹, 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무섬마을의 잔잔한 밤하늘과 화려한 경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천체관측'과 '야간경관조명' 등의 야간 프로그램, 그리고 모래사장에 마련된 '무섬 힐링 쉼터', '모래조각전시', '힐링 밧줄 체험'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 김준기(41세, 대구시 수성구)는 “청명한 가을볕 아래 외나무다리를 건너니,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 100년이 넘는 옛 가옥들이 나타났다"며 “이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가 생각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나무다리는 350여 년간 마을 주민이 뭍을 오가는 유일한 통로였다"며, “이번 축제가 역사적인 숨결을 간직한 무섬마을의 매력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봉화군, 춘양면 생활체육공원 개보수 사업에 5억 7천만 원 확보”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활 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공모 신청한 결과, '춘양면 생활체육공원 시설 개보수 사업'이 선정돼 체육기금 5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거주지 근처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체육시설을 개선하며,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춘양면 생활체육공원은 2008년에 준공된 노후시설로, 특히 축구장의 폭이 41m로 정규규격(65m ~ 75m)에 미달해 주민과 동호회원들의 불편이 컸다. 봉화군은 2023년부터 시설 개선을 준비하며 주민 의견 수렴, 행정 절차, 실시 설계 등을 추진했고, 예산 절감을 위해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되어, 봉화군은 2025년 상반기에 총사업비 19억 원(기금 30%, 군비 70%) 규모로 노후 시설 보수, 축구장 확장, 조명시설 정비 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으로 예산 절감과 봉화군 재정 부담을 줄여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사립학교 사무직원 아동학대·성범죄 전력 전수 조사 실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사립학교의 모든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범죄 및 성범죄 전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사람이 아동 관련 기관에 근무 중인지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는 관련 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사항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사립 초, 중, 고 및 특수학교 등 총 172개 학교에서 근무하는 730여 명의 사무직원이다. 아동복지법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아동학대나 성범죄로 취업제한을 받은 이들이 아동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거나 운영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시스템에 업로드하여 본인 동의 없이 일괄 조회가 가능하다. 전력 조회는 10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며, 결과는 교육부에 제출된다. 경북교육청은 점검 결과 범죄 전력이 있는 사무직원에 대해 해당 기관에서의 근무 제한을 요구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매년 아동학대 및 성범죄 전력 조사를 시행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서류 기반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면접 실시로 학생들 지원”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서류 기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대비해 '2024 찾아가는 서류 기반 모의 면접 지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일, 9일, 12일, 19일 등 총 4일 동안 영양군 수비고등학교를 포함한 도내 12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모의 면접은 권역별 대면 상담실이 없는 4학급 이하의 소규모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이는 지리적 불리움으로 면접 기회를 놓치는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경북진학지원센터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학 면접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3명의 면접관이 참여하여 실전 환경에서 면접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면접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모의 면접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제30회 도산별과대전, 전통 과거시험 재현하며 퇴계의 학문 기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제30회 도산별과대전'이 5일 도산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망을 기리며, 과거시험 형식을 재현하는 영남 유일의 지방 대과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1994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한시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讀退溪先生仁說圖說有感(독퇴계선생인설도설유감)'을 시제로 경연을 펼쳤으며, 장원은 김인숙 씨(수원), 방안은 문종근 씨(구미), 탐화는 박임희 씨(영주)가 수상했다. 총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행사는 상덕사에서의 알묘 의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산별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길 바라며, 전통문화의 보전과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한-태 합작 개막작 ‘삼강’으로 새로운 도약”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첫 한-태국 합작 영화 '삼강'을 공식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태국인 푸리마 렁통쿰쿨이 장기 기증으로 한국인 5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봉만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현진과 태국 배우 민트가 주연을 맡아 예천과 방콕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12일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제작 발표회와 시사회가 열리며, 같은 날 패밀리파크에서는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52개국이 참여하며, 예천이 글로벌 영화제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4, 글로벌 문화의 춤으로 148만 명을 하나로 묶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4가 열흘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축제는 25개국 35개 해외 공연단이 참여해, 세계의 다양한 탈과 탈춤이 안동을 가득 채웠다. 특히 페루를 주빈국으로 설정해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으며, 백종원의 더본존과 협력해 개발한 안동 특산물 기반의 신메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기존의 탈춤공원을 넘어 안동 전역으로 확장된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마스크 체인지존과 거리 퍼레이드 같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안동시와 시민, 상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이번 축제는 글로벌 문화축제로서의 성장을 향한 한걸음을 내딛으며 막을 내렸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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