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3일 중앙선1942안동역 대동무대에서 제22회 '안동의 날'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0만 안동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안동MBC어린이합창단과 안동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읍면동기와 향우회기 등이 입장하며 50만 안동인의 결속을 강조했다. 이어 안동의 발전에 기여한 권순협, 권진호, 김동량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김언종, 김정현에게 '명예로운 안동인상'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에는 2024년 화두인 '백절불굴 중력이산'(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힘을 모으면 태산을 옮길 수 있다)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는 안동인의 단결을 다지고, 안동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전국 최초로 3대 특구를 석권한 안동의 저력을 바탕으로 지방선도도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