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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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준현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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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주택건설협회장 "PF 제도 개선과 실거주 의무 폐지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이 주택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폐지 등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 회장은 28일 내년 신년사를 통해 "주택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2024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기조, 원자재 가격 상승, 가계부채 문제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주택경기 전망이 희망찬 청사진만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되어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PF 시 건설사 연대보증 등의 엄격한 조건 부여 개선과 PF 보증 취급 은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요 진작책 마련도 중요하다"며 "특례보금자리론 운영 기간 연장, 소형 도시형생활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수 산정 개선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통합심의제도 활성화를 통해 신속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와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며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의 시급한 처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건설 원가 현실화, 과도한 기부채납 부담 완화 등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침체한 주택 시장을 정상화할 수 있는 선제적인 주택 정책이 시행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본연의 업무를 활기차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주택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주택사업 개척단’ 운영 등 회원사의 해외 주택 사업 참여를 위한 지원과 함께 협회 위상 제고, 회원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주건협 정원주 회장 정원주 주건협 회장.

한화 포레나, 신규 브랜드 광고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26일 온라인을 통해 한화포레나 신규 브랜드 광고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특화상품을 담아 주목도를 높였다. "새로운 기준이 되다"를 컨셉으로 한 이번 광고는 업계에 만연한 펫네임(아파트의 특징을 부각시켜 브랜드명에 추가적으로 붙이는 별칭)문화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화려하게 포장된 이름이 아닌 ‘주거의 가치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포레나 노원, 포레나 광교, 포레나 킨텍스, 포레나 북수원 등 실제 한화포레나는 런칭이후 펫네임을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중심의 네이밍 전략을 추구해 왔다. 지난 21일 서울시에서도 ‘공동주택 명칭 제정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하는 등 펫네임 사용의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또한 국내 최초의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에어 스테이션’,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에어커튼’,반려동물 전용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 등 고객들의 니즈와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한화포레나만의특화상품을선보여 고객들이 간접적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한화포레나만이 가진 특화상품으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2019년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FORENA)’ 런칭이후4년만에 부동산R114 ‘2023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TOP8’, 닥터아파트 ‘2023아파트 브랜드파워 TOP10’,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TOP3’에 3년 연속 선정되며,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안착했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포레나는 내년 광주운암 3단지,상인천,고양원당1구역 등 7개 프로젝트 1만여 세대 공급을 예정하며,2024년 말까지 누적 5만 4천가구 공급을이어가브랜드 위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kjh123@ekn.krㅎ한화 포레나 국내최초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에어 스테이션’

국토부 "오래된 신도시 새로운 해법 제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선도지구 지정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은 지난 26일 공포됐으며 내년 4월 27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단순한 점 단위 재건축이 아닌 도시 단위의 정비를 통해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자족 기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법률과 달리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정비 시기에 따른 이주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반 재건축보다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마스터플랜(정비기본계획) 조기 수립, 안전진단 규제 완화, 통합심의 등이 적용됐다. 자유로운 구역별 도시계획이 가능하도록 건축물 높이 제한과 용적률 제한 등도 완화했다. 국토부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내년 주요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른 시일 내 시행령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 정비를 끌어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공기여의 경우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범위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중 국토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동산원, 국토연구원을 지정한다. 지원기구는 단계별 이주계획 수립 지원, 사업성 검토, 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 지정 컨설팅 등을 맡게 된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내년 중 ‘정비기본방침’과 1기 신도시별 ‘정비기본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한다. 나아가 내년 하반기에는 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지정할 계획으로 정주 여건 개선 정도, 도시기능 향상 등과 더불어 주민 의견수렴을 거친 후 모범사례로서의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요 후속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정책 지원 과제들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경기 고양시 일대 경기 고양 일산 신도시 일대. 연합뉴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 승인…서울·경기 3079가구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28일과 오는 29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되는 복합지구는 서울 연신내역(392가구)과 쌍문역 동측(639가구), 방학역(420가구), 경기 부천원미(1천628가구) 등 총 4곳, 3천79가구 규모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로서의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에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하고 민간이 주도해 양질의 주택과 공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 복합지구 3곳은 2021년 3월, 경기 1곳은 같은 해 6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은 후보지 선정 후 2년 9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일반적인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르게 인허가를 마쳤다. 도심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이 아닌 구도심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는 점에서 도심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내년 1만가구에 대한 사업이 승인되고 1만9천가구 규모의 지구 지정이 추가로 시행되는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지구 지정 예정 후보지 중 3곳, 7천가구(서울 신길15구역, 인천 동암역 남측, 경기 금광2동)는 현재 60% 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법정 동의율 66.7%를 충족할 경우 내년 초 지구 지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민간 도심 복합사업도 국회에서 관련법이 법사위 상정을 앞둔 만큼 통과되는 대로 하위법령 제정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뤄 도심 내 다양한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선호도 높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내 주택공급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 연신내 서울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KCC, HL디앤아이한라 주거 브랜드 컬러 디자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는 자사의 풍부한 컬러 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HL디앤아이한라의 주거 브랜드 디자인 특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C 본사에 위치한 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HL디엔아이한라 기술품질혁신실 박재우상무와 KCC 컬러디자인센터 맹희재 상무,건축/플랜트/리피니쉬 사업부 함성수 상무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 HL디앤아이한라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한 특화 디자인 개발 방향과 컬러 표준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KCC는 HL디앤아이한라 신규 주거 브랜드 아파트 내외벽, 지하주차장 및 단지내 공용장소 등 공간별로 사용될 페인트에 대한 컬러 코디네이션 작업을 통해 토탈 디자인을 설계, 제안하고 표준화할 계획이다. KCC는 아파트 시공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던 페인트 KS규격 사양보다 한 단계 높은 기술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내구성, 방수 성능 등을 향상시킨 기능성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일반 단색 컬러에서 깊이감이 더해진 특수페인트 활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KCC가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을 적용해 색약자, 고령자등 모든 입주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유사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다른 공간 대비 시인성이 비교적 낮은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면, 기둥, 벽면 또는 바닥의 안내 그래픽에 컬러 배색, 컬러 베리에이션(Variation),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해 주차장 내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유려한 외관과 높은 가독성을 제공하는 컬러 체계로 아파트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외관 디자인을 통해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표현할 계획이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맹희재 상무는 "매년 실시하는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를 포함한 많은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자사 컬러 및 디자인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L디앤아이한라의 신규 주거 브랜드 디자인 개발에 KCC의 축적된 컬러 디자인 역량을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위해 다년간 쌓아온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센터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 시설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2022년부터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CUD인증을 받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컬러 디자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23년 9월부터는 자체 개발한 CUD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퇴장로에 출구 안내 및 소화기존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그래픽을 시공해 고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CUD가 적용된 컬러북을 출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색채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전시에 참가해 안전배색 가이드를 선보였고,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는 색채기술에 해당하는 블루(BLUE)상을 수상한 바 있다. kjh123@ekn.krKCCdd KCC와 HL디앤아이한라가 주거 브랜드 디자인 특화 개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서울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24만 9000여건…역대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세 사기등의 영향을 받은 비(非)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3.7% 감소하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에선 아파트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2023년 1~11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4만 904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11월 기준)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8년 15만 3178건, 2019년 16만 2129건, 2020년 18만 925건, 2021년 20만 3566건, 2022년 23만 3544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월세 거래량 각각 살펴봐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4만 7135건을 기록했고, 월세 거래량은 10만 191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확인됐다. 2023년 1~11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만 4091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 2만 952건, 노원구 1만 8311건 등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상승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면적 84.98㎡는 올해 1월 14일 14억원(17층)에 신규 전세 계약이 체결됐지만, 11월 5일에는 16억원(14층)에 신규 전세 계약이 이뤄져 2억원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전용면적 84.98㎡도 1월 7일 6억 1000만원(4층)에 신규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11월 25일 7억 6000만원(14층)에 신규 전세 거래가 체결돼 1억 5000만원 올랐다. 서울 비(非)아파트(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의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11월 29만 5969건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올해 1~11월에는 25만 5381건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했다. 올해 1~11월 서울 주택(아파트, 비(非)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50만 4427건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 사기 우려로 인해 비(非)아파트의 전월세 수요가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도 감소해 전셋값 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울아파트전월세거래량 2011∼2023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경제만랩

동부건설,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동부건설은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리 인창동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본 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51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규모로 총 24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657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35개월이다. 해당 사업지는 2024년 6월 8호선이 연장 개통되는 동구릉역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훌륭하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2만 3000평 규모의 인창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탁 트인 조망권이 쾌적하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다수 위치해 있으며 병원과 마트, 농수산물 시장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편의성도 갖췄다. 동부건설은 불확실한 건설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공공공사와 개발사업에 치중했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공공공사의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비사업과 해외사업,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더욱 세분화시켰다. 그 결과 올해 동부건설은 약 2조 3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했으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과 분양 경기 하락 등 전반적인 건설업계가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철저한 수익성 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동부건설 조감도 ㅇㅁㅇ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LX공간드림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창업기업 육성을 위헤 운영하는 LX공간드림센터가 공간정보 특화센터로는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됐다. LX공사는 12월27일 서울지역본부 내 공간드림센터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LX공사 창업보육센터’신규 지정서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고 경영·기술 분야에 자문 등을 지원하는 지역 창업기업의 요람이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LX공간드림센터를 포함하여 33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LX공간드림센터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공간정보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쌓은 우수한 역량과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정된 것이다. 선정된 입주 기업에는 창업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판로·투자유치·특화교육 등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은 "신규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LX공간드림센터가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의 거점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입주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LX공간드림센터가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공간정보를 융합한 기술창업 성공시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입주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 ㄱ전경2 LX공사 전경.

건설공제조합, 새해 책임준공보증으로 건설업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PF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고자, 책임준공보증 출시를 위한 규정 개정과 조직 정비 등 제반 준비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금융기관이 연말 회계연도 결산을 위해 중단(북 클로징)한 PF대출 실행이 개시되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증을 취급할 예정이다. 책임준공보증은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AA+, 나이스신용평가)와 약 20년간 공사이행보증 상품을 운영하며 축적한 보증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사가 부담하는 책임준공의무(약정된 기한까지 목적물을 준공할 의무)를 보증하는 상품이다. 시공사가 약정한 기일까지 책임준공 의무를 다하지 못할 경우 조합이 6개월을 가산한 기간 내에 보증시공을 완료하고, 만일 보증시공을 완료하지 못하면 미상환 PF대출 원리금을 보증금액 한도에서 보상하게 된다. 조합 측은 "조합의 책임준공보증은 기존 신용보강 상품 대비 우수한 신용도 및 상품 구조로, 대주단의 신용보강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PF자금조달 시장에서 고금리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상황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조합은 신용보강 시장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우선 회사채 BBB+ 등급 수준 이상 및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장에 한하여 보증을 취급할 방침이다. 향후 시스템 확보 및 경기상황 등을 감안해 차츰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조합은 전했다. 해당 상품은 조합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PF사업 구조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긴밀한 업무협의가 필수적이다. 조합은 "전담부서 신설 예정으로, 출시 후 상품 관련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건공조합 ㅇㅇ 건설회관 전경. 건설공제조합

겨울 오자 주택·오피스텔 거래량 급감…거래 빙하기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도 겨울이 다가오자 지난해 겨울처럼 거래 빙하기에 다시 돌입하는 모양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1812건으로 전달 2337건 대비 약 22.4% 줄었다. 지난 1월 1413건을 찍은 이후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2300건대에서 3800건대까지 거래된 이후로 다시 1000건대로 주저앉은 것이다.참고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평균 1000건 이하로 기록됐다. 고금리 및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지난해 겨울 700~800건대만 거래됐다가, 올해 고정금리에 소득을 보지 않고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할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출시 영향으로 거래가 활성화된 바 있다. 현재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상품 종료 등 영향으로 다시 빙하기에 접어드는 모습이다.자료에 따르면 먼저 강남4구 지역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강남구는 10월 140건에서 11월 110건으로, 서초구는 88건에서 70건으로, 송파구는 144건에서 103건으로, 강동구는 120건에서 92건으로 줄어들었다. 강북 중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에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노원구는 196건에서 155건으로, 도봉구는 83건에서 62건으로, 강북구는 86건에서 39건으로로 줄었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역시 모두 줄었다. 마포구는 83건에서 64건, 용산구는 62건에서 37건, 성동구는 93건에서 81건으로 줄었다. 매수 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4로 직전주(83.8)에 비해 0.4포인트(p) 하락했다. 11월 첫째 주(11월 6일 조사)부터 7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노·도·강이 속한 동북권은 79.3을 기록하며, 80선이 붕괴됐다. 동북권 지수가 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넷째 주(4월 24일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오피스텔 거래량과 분양물량도 위축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2022년 하반기 1만6224건 대비 2540건(16%) 줄어든 1만3784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시장 호황기였던 2021년 5만6724실에서 2022년 2만6314실, 2023년 1만6308실로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1만실 대로 낮아진 것은 2010년(1만4762실)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입주도 2023년 5만4612실에서 2024년 예정 물량이 2만9989실에 불과해, 초과 공급에서 위축으로 빠르게 태세 전환하는 분위기다. 특히 올해 분양물량이 급감했고, 분양부터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6년 입주물량은 2만 실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거래 빙하기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고, 올해 같은 경우는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서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의 간극이 커지다 보니 시장 가격이 형성되지 않아 계약 체결이 안 되면서 거래절벽이 오고 있다"며 "거래절벽 사태들은 결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취득세 등 규제가 풀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다주택자가 시장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해결책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kjh123@ekn.kr올해도 겨울이 다가오자 지난해 겨울처럼 거래 빙하기에 다시 돌입하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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