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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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준현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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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6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총 2985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제6구역, 동작구 상도역세권 등 4개 지역에 총 2985가구 규모 주거시설이 만들어진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중 673가구가 공공·분양주택이 혼합 배치된 소셜믹스(Social-Mix)로 계획할 수 있게 됐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 등 총 5곳으로 공공주택 673가구, 분양주택 2312가구, 총 298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먼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돈암동)’은 12개동 지하7층 지상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가구(공공 161세대, 분양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건축위원회는 지난 2021년 7월 건축심의 통과 후 향후 절차 진행 중 대지 고저차의 안전성 재검토 실시로 인한 동 배치 및 지하주차장 계획을 변경하고, 기존안보다 부대복리시설을 추가 확보해 입주민 및 공공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동소문로 대로변에 순응하는 배치계획과 지형의 고저차를 활용한 합리적인 레벨 계획으로 지형 변화를 최소화 하면서 조화로운 단지 구성을 계획했고, 단지 내 59㎡ 이하 평형대에서 공공주택의 소셜믹스를 적극 도입했다.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신촌지역 마포4-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은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47가구(공공 29가구, 분양 1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건축위원회는 신촌역 및 신촌 로터리와 접해있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전면공지 내에 녹지공간을 계획하고, 저층부(1~4층)에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하여 거주자와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배치해 소셜믹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신길음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성북구 길음동)’은 5개 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883가구(공공 211세대, 분양 6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건축위원회는 도시재정비심의 시 지상층 배면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구를 단지 외곽으로 이동시키면서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과 주변에 배치된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면서 주민의 편의성을 확보했고, 단지 내 모든 동에 공공주택을 소셜믹스로 배치하여 분양주택과 공공주택의 형평성을 고려했다.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 ‘상도동 154-3번지 일원 상도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동작구 상도동)’은 7개 동, 지하 5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066가구(공공 272가구, 분양 79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암병원(누리관) 신축사업(구로구 구로동)’은 의료시설 개선 및 진료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필지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하고 지하9층~지상6층의 암병원으로 건립된다. kjh123@ekn.kr돈암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삼성물산, 오만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이 다국적 기업과 손잡고 오만(Oman) 초대형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회사(OQ), UAEDutco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되는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인 ‘살랄라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수도)에서 하이드롬(Hydrom社, 오만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과 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그린수소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오만은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중남부 지역 3곳에 그린수소 존(Zone)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1단계 두쿰 지역 사업개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2단계 살랄라 지역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물산이 참여한 다국적기업 컨소시엄은 오만정부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는 물론 그린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경쟁입찰 없이 단독으로 독점 사업권을 부여받아 높은 사업성과 빠른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확보한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오만 남부 항구도시인 살랄라 자유무역지대 내에 연간 100만t 규모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태양광과 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오만국영에너지회사(OQ)가 보유한 암모니아 플랜트를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전조사부터 기본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생산된 그린암모니아는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시장으로수출되어 무탄소 청정에너지 전력생산에 활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분야에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세계적인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함에 따라 삼성물산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삼성물산 ㅇㅇㅁ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사업개발협약서와 토지사용협약서 서명식. (좌측부터 삼성물산 안동복 신재생개발팀장, 나즐라 알 자말리OQ Alternative Energy 사장,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사미 카멜Dutco 청정기술 사업부장, 아츠시 스즈키마루베니 중동아프리카총괄)

서리협, "서울시 아파트 리모델링 과도기…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가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원활한 추진을 위한 ‘리모델링 가이드’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리협은 12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하반기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계획 및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리협 운영진과 회원 조합장, 추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73개 조합, 58개 추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서리협은 2024년 계획 및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의 관리방안 △리모델링 사업의 추진 및 공공지원 확대 △리모델링 사업 가이드라인 수립을 제시했다. 먼저 서리협은 리모델링 수요 예측 및 분석 보완을 통해 종 세분화 이전의 용적률 기준으로 준공된 아파트 단지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건축물을 재사용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만큼 도시관리 체계 내에서 사업에 대한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사업의 관리 계획을 가이드라인에 담아 조합은 물론,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 인·허가 간소화 및 심의의 일원화도 추진한다. 건축과 도시계획, 경관 등의 통합심의를 통해 용적률을 포함해 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해당 단지와 주변 지역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이슈로 떠오른 ‘필로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서정태 서리협 회장은 "서울시 리모델링 단지들 대부분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전용해 수평증축하는 방식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진단과 안전성검토가 추가돼 사업지연이 필연적으로 되는 상황인 만큼 안전을 보장한 상태에서의 통합심의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제도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리모델링 홀대 정책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서리협 측은 "올해 9월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보면 향후 서울의 주거정비사업에서 리모델링이 재개발, 재건축 못지 않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할 것임을 예고한다"며 "특히 서울 시민들의 주거 질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을 위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에 대해 서울시는 물론 정부 부처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4217개 공동주택 단지 중 재건축 가능단지 878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가능 단지 898개, 맞춤형 리모델링 가능 단지 2198개, 일반적 유지관리 단지 243개라는 결과가 나왔다. 서리협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재산증식의 수단보다는 서울의 많은 아파트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현격히 낮추는데 일조할 만큼 노후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이라면서 "지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그간 명확한 기준선이 없었던 것들이 부각되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서 회장도 "결국은 서울시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그 과정에서 서리협과 서울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조합과 추진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부의 정책에 귀 기울이며 실천하는 선두에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신도림 우성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기자간담회 현장.

한국CM협회, 2023 건설사업관리(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CM협회는 CM시장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CM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3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집은 CM의 개념과 역사,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 CM시장 동향, CM정책 동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에서는 최근 3년(2020~2022)의 건설사업관리자 현황과 CM실적을 분석했다. 건설사업관리자 현황은 업종, 지역·규모별 분석, 경영분석, 업·등록 신고현황을, CM실적은 부문별·분야별·단계별·지역별·발주기관별 분석, CM업무 분석, CM관련 인력 분석 등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2022년 단계별 CM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설계전~설계단계 실적 8.3%, 설계전~시공단계 실적 3.7%, 설계~시공단계 실적 33.9%, 시공(시공후) 단계 실적 54.1%로 시공단계에서 발주된 CM실적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업무를 분석한 결과 시장환경의 변화와 발주자의 니즈에 따라 과거에는 업무의 비중이 낮았으나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기도 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업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업무들을 각 단계별로 종합정리해 보면 전(全) 단계의 공통업무에는 발주자 의사결정 지원, 기술검토보고서 작성, 발주자 요구사항 검토, 보안관리, LEED 인증 지원, 민원사항 조사 및 검토 등의 업무 비중이 커지거나 새롭게 나타났다. 설계 전 단계는 계획방향 수립 및 디자인 개선, 기술자문 및 검토, 시스템 및 개선사항 검토, 하자여부 및 유지보수 필요여부 검토, 자산실사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가, 설계단계에서는 녹색건축물예비·본인증지원, 시방서검토, 자재단가조사, 기초조사 및 기본설계 기술제안, 발주자 및 설계자와의 인터페이스 업무,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의 업무 비중이 증가했다. 시공단계에서는 공사착수단계 행정업무, 공사착수단계 설계도서 등 검토업무, 공사착수단계 현장관리, 하도급 적정성 검토, 사용자재의 검수·관리, 공정/공사비 통합관리, 공사감리 등의 업무 비중이 점점 증가했으며 마지막으로 시공후단계는 시설물유지관리 업체 선정, 최종 건설사업관리 보고, 주요하자 파악 및 치유비용 검토, 수량산출 및 단가산정, Punch list 관리 검토 등의 업무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발주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발주 트렌드에 대응하여 건설사업관리자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CM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CM협회 관계자는 "최근 CM현황과 CM발주 트렌드를 분석하여 발주자 및 회원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을 발간해왔다"고 밝혔다. kjh123@ekn.krcm협회 ㅇㅇㅁ 2023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 자료집 표지.

국토부, 기술형 입찰 제출서류 60% 이상 줄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기술형 입찰의 설계 심의 때 요구하는 입찰 서류를 대폭 줄이고 중·소규모 건설공사의 심의 기간은 단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술형 입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설기술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형 입찰은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력을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 설계·시공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기술형 입찰 설계 심의 때 요구하는 서류가 발주기관마다 다르고, 심의에 거의 활용되지 않는 서류까지 모두 종이 문서로 제출해야 해 어렵다는 업계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설계보고서, 단면도 등 핵심 서류와 산출내역서, 구조계산서 등 기타 서류를 구분해 기타 서류는 전자파일로 제출받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기술형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60% 이상 줄어든다. 30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공사의 경우 심의위원 선정 후 평가회의까지 열흘이 소요됐는데, 이 기간은 7일로 단축한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입찰사 부담이 줄어든 만큼, 기술형 입찰에 대한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ㅇㅁ 국토교통부(CG). 연합뉴스

교통안전공단, ‘2023년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성과발표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및 교통물류 혁신을 위한 논의기구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하 포럼)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럼은 제도, 기술, 산업, 사회분야 전문가 약 110명이 자율차 상용화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정책화를 추진하기 위해 2016년 발족한 논의기구로, 국토부의 지원을 받아 현안문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등 정부의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포럼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한 레벨 4 準상용화를 위한 성능인증제도와 자율주행차 기업의 해외운행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레벨 4 성능인증제도 도입 방안’과, ‘자율주행차 기업의 해외운행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레벨 4 準상용화를 위한 자동차업계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자동차관리법’ 상충사항 검토를 통해 레벨 4 자율차 성능인증제도 운영을 위한 도입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자율주행 기업의 해외운행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자율주행 실적 관리체계와 자율차법 내 해외진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과 교통물류 혁신을 이끌어 갈 것"며 "앞으로도 선제적 제도 마련을 통해 차질 없는 2027년 완전자율차 상용화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자율주행차 성과 사진 ㅇㅁㅇ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 포럼 현장 사진. 교통안전공단

가구 편집샵 메종바로바우, 이영애 주연 드라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메종바로바우는 tvN 주말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가구를 협찬했다고 11일 밝혔다. tvN 주말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에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메종바로바우는 극 중 차세음(이영애 분)이 머무르는 호텔 내 거실에 가구를 협찬했으며, 해당 공간에는 우아한 실루엣에 투명한 유리와 메탈 상판의 대비가 돋보이는 SHINE 샤인 테이블, 고급스러운 마감재의 조합이 특징인 BELLA 사이드 테이블 외 TORANO 마블 골드 소파 테이블, MONCHER 암체어가 배치됐다. SHINE 샤인 테이블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빛이 반사되고 투영됐을 때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제품으로 심플하고 강렬한 스타일링에 적합하다. BELLA 사이드 테이블은 네덜란드 디자인 기업 ZUIVER의 제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탈 로고 장식이 더해져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이질감이 없다. TORANO 마블 골드 소파 테이블의 경우, 화이트 천연 마블과 은은한 골드 빛을 자아내는 스틸 프레임의 조화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메종바로바우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한편, MONCHER 암체어는 간결한 라인에 둥근 팔걸이와 시트를 특징으로 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적합하다. 메종바로바우는 목동에 위치한 수입 가구 리빙 브랜드로 우아하고 럭셔리한 유럽 현지의 라이프 스타일이 투영된 아름다운 감성의 가구를 선보여 왔다. 메종바로바우는 유럽 각국에서 엄선한 고급 가구와 천연 소재로 제작된 호텔식베딩 제품부터 패브릭 등의 인테리어 제품들을 소개해 왔으며, 1:1 상담을 통해 인테리어에서부터 홈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공간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종바로바우 강수진 이사는 "극 중 차세음이 머무는 호텔에 가구를 협찬하면 메종바로바우가 지향하는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데 용이할 것 같아 드라마 협찬을 결정했다"라고 전하며 협찬 외에 인테리어 상담 및 시공 사례를 통해서도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kjh123@ekn.kr유럽 편집샵 ㅇㅇ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메종바로바우 이미지.

"류승룡과 같이 칠할래요?"…KCC페인트 신규 광고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광고, 총천연색 오피스 드라마 ‘무지개 같은 오피스’가 업로드된 지 5일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영상에는 팔색조 연기의 달인 배우 류승룡과 MZ 세대를 대표하는 인기 유튜버 김규남을 내세운 이번 광고는, 7가지 다채로운 색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제목으로 뽑아 컬러와 관련된 엉뚱한 이야기들을 펼쳐 나간다. 약 3분 40초 길이의 이번 광고는, 시작부터 007 제임스본드의 전통적인 오프닝 장면을 오마주했다. 흑색의 총열패턴 중앙에서 제임스본드가 총을 쏘는 장면을 위트있게 풀어내, 무지개 컬러의 총열패턴 중앙에서 류승룡이 잔망스럽게 허공에 붓칠을 하며 광고는 시작된다.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무지개 같은 오피스’는,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팀장 류승룡이 아재개그를 쏟아내며 어색한 사무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스 타고 출근한 팀원에게 류팀장은 "가르마 타고 온거 아니야"라는 아재개그를 시작으로, ‘유머감각’ 좋다는 최프로의 화답에 "칼퇴각"이라는 끝말 운율을 맞춘다. 마지 못해 웃음 터뜨리는 팀원들 표정과 함께 등장하는 카피는 ‘파랗게 질리다‘. 이러한 팀장의 아재개그가 싫어 사직서를 제출하는 팀원의 당돌함에 팀장은 ’새파랗게‘ 질린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직장인들의 점심문화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점심 메뉴를 제육볶음으로 제안하는 팀장에게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며 거짓말을 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싹수가 노랗다‘고 한숨짓는 팀장이, 정작 제육볶음을 같이 하자는 임원의 제안에 대장 내시경을 한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둘러댄다. 류승룡은 팀장으로서 다양한 직장의 풍경을 연출하는데, 이야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컬러‘다. 색을 나타내는 한글만의 다양하고 오묘한 표현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해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푸르게 멍들다‘, ’푸르죽죽하게 멍들다‘ 라든지, ‘핑크빛으로 물들다’, ’시커먼 속내‘ 같이 색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통해 형형색색의 무지개 같은 직장인들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아름답고 화려한 컬러뿐만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컬러는 미묘한 온도차이를 보이기도 한다는 점을 KCC는 이번 페인트 광고를 통해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류승룡이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페인트 붓을 들고 얘기하는 ’라이프를 칠하다‘ 라는 카피가 이번 광고를 관통하는 핵심인 것은 그때문이다. 코믹하지만 묵직하게 열연을 펼친 류승룡과 배우 김규남은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이번 광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광고 곳곳에 KCC를 연상시키는 이스터 에그(Easter egg)가 숨어있는데, 광고를 시청하며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페인트의 기능처럼 말에 색을 더하면 의미도 힘도 강해진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즉 라이프를 다채롭게 칠하며 색의 힘을 담아내는 KCC 페인트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123@ekn.krkccㅇㅇㅇ 무지개 같은 오피스 6분할 이미지 컷. KCC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2050년 현재 대비 10배 커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이 2050년 현재의 10배 수준인 180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를 이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요구된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발표한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따른 향후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앞서 지난 2020년 10월 우리나라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으며, 2021년 10월에는 구체적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건축물 부문은 2050년까지 건축물의 탄소배출을 2018년 대비 88.1% 감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2050년 기준 신축 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100% 달성과 기존 건축물의 2050년까지 그린리모델링 100% 추진 목표가 제시돼 동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이에 건산연은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상의 녹색건축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및 기업 측면의 과제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이 2030년 93조~107조원, 2050년 180.4조원(2022년 실질금액 기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규모를 약 15조~20조원으로 추정했는데, 2050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 규모가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또한 그린리모델링 시장에 대해 2023~2050년 동안 누계치로 1706조~2781조원(2022년 실질금액 기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평균으로 63조~103조원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의 시장이다. 다만 동 수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100% 이행을 가정한 전망치로 탄소중립 시나리오 100% 이행을 위해서는 전체 건축물 스톡(Stock)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 인센티브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현 수준의 인센티브 유지 시 탄소중립 시나리오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공사비용이 30% 내외 증가하는데, 이에 비해 인센티브 제공이 다소 미흡해 2024년부터 예정된 민간부문 인증 의무화 로드맵 이행률 100% 달성은 어려울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리모델링 역시 민간부문의 경우 공사비 대출 이자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센티브 개선 없이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시장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 추진 여부가 건물부문 탄소중립의 핵심이므로 실효성 있는 활성화 대안이 필요하다"며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을 시행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시장에 자율적으로 맡기면 시장실패 가능성이 커 정부의 개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에너지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은 탄소중립 달성뿐 아니라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개선, 소득재분배와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바, 정부의 추가적인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대비한 기업의 전략적 대응도 준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kjh123@ekn.kr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 ‘로렌하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희림컨소시엄,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권자 재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에서 희림건축·UNStudio·나우동인 컨소시엄이 지난 7월 15일에 이어 12월 9일 재공모에서 다시 한번 해안을 제치고 설계권자로 선정됐다.12일 희림에 따르면 앞서 지난 7월 압구정3구역 설계 수주권을 따내기 위해 희림컨소시엄과 해안건축이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7월 15일 총회에서 희림컨소시엄이 1507표,해안이 1069표를 받아 희림컨소시엄이 선정된 바 있다.그러나 희림컨소시엄의 설계안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틀에서 벗어나며 논란이 일었고, 조합은 서울시의 설계자 재선정 요구를 받아들여 재공모를 진행했다.이번에도 희림컨소시엄의 안이 조합원의 니즈에 혁신 디자인을 추가한 결과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투표 결과 2285표 가운데 희림컨소시엄이 1275표, 해안건축이 907표를 얻었으며 기권·무효표는 103표다.희림은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하도록 배치해 전세대 한강 정면 조망 퍼펙트 뷰를 강조했다. 옆 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하고, 2세대 코어 분리로 세대당 2.5대의 전용 엘리베이터를 확보해 지하 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프라이버시 간섭이 없는 구조가 특징이다.이번 압구정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2구역, 4구역, 5구역의 선정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압구정 3구역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희림 관계자는 "대한민국 아파트의정점으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만의 특별한 가치를 실현시켜,가장 압구정다운 주거단지를 설계한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랜드마크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3구역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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