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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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준현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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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올해도 육군 3군단 찾아 군장병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이 연말을 맞아 육군 3군단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호반그룹은 강원도 인제군 육군 3군단 사령부를 방문해 의료 장비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육군 3군단장,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등 3군단과 호반그룹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육군 3군단에 산소포화도 측정기, 자동혈압 측정기 등 의료 장비, 물품 등 5,000만원의 상당의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육군 3군단장은 "지난 8년 동안 한결같이 우리 장병들과 부대 환경을 위해 세심하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호반그룹의 응원과 후원에 힘입어 우리 군과 장병들도 최전방에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군단의 장병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육군 3군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장병들을 위해 리솜리조트 바우처, 체력 단련 장비,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kjh123@ekn.kr호반그룹 ㄱㅇㅇ 호반그룹의 육군 3군단 후원금 전달 기념 사진(왼쪽부터 김세준 호반그룹 동반성장실장, 육군 3군단장)

건설사고 사망자 48%는 50억원 미만 사업장서 발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최근 3년간 건설사고 사망자의 절반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국내 건설업 사망사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일어난 건설업 사고 사망자는 총 7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55명(48%)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다.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중형 공사는 134명(18%), 3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는 236명(32%)이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대형 공사 사망자는 2020년 100명에서 2021년 77명, 지난해 59명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2020년 89명이었던 소형 공사 사망자는 2021년 148명, 지난해 118명으로 증가했다. 발주 유형별로 보면 민간 공사 현장의 사고사망자가 509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나머지 230명(31%)은 공공 공사 현장에서 나왔다.건산연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서 사고사망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기업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정부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건설업 사망 사고 인과관계 분석 결과 떨어짐(50%)과 깔림(19%), 물체에 맞음(9%) 등 3개 유형이 전체 사고의 78%에 달했고, 이들 모두 ‘작업자의 단순 과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떨어짐 사고는 가시설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물체에 맞거나 깔리는 사고는 건설 기계에 의한 것이 많았다.또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형 사업장에서는 떨어짐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8명으로 깔림(65명), 물체에 맞음(22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울러 공사 규모와 사고 원인을 함께 분석해보면 작업자의 단순 과실로 인해 발생한 소형 사업장의 사고 사망자는 72명으로 대형(37명)과 중형(19명)을 합친 수보다 많았다. 이 외에도 공정률 10% 미만의 초기 공사와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사망자 발생이 잦았고 사망자 연령은 주로 5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건산연은 "안전사고가 작업 환경 등 외부 요인이 아니라 작업자의 실수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개별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근로자의 부주의한 행위를 사전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과 활용에 관한 검토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kjh123@ekn.kr건설현장.연합뉴스

일반분양 비율 높은 재개발 아파트, 로열층 당첨 확률 높일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이달 재개발·재건축사업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준비한다. 정비사업 단지 분양은 조합원이 선점하기에 일반분양은 로열층 당첨이 어렵다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일반분양 물량 비율이 높으면 로열층 당첨 확률도 커진다는 이유로 수요자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정비사업 일반분양서도 로열층 가능성↑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중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인천 미추홀구 ‘e편한세상 제물포역파크메종’, 수원시 권선구 ‘매교역팰루시드’, 안산 단원구 ‘롯데캐슬시그니처 중앙’ 등이다.일반적으로 로얄층은 1개동을 기준으로 저층부를 제외한 중간층 이상을 말한다. 로얄층은 조망권이 좋고 일조권 침해가 적으면서 통풍이나 채광에는 유리해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다.그러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보다 우선 조합원 분양 물량에서 선점하기에 일반분양에서는 원하는 동과 호수를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의 일반분양 비율은 30% 내외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분양한 정비사업 단지 53개 중 일반분양 비율이 40%가 넘는 단지는 약 30%(16개)에 불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가 수요자들 선택을 받을 수밖에 없다.일례로 지난 8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은 1063가구 중 59%인 63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달 대전 ‘둔산 자이 아이파크’도 1974가구 중 약 68%인 133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고, 평균 68.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인천·경기 4곳서 약 50% 이상 일반분양 예정일반 분양 물량 비율이 높은 정비사업 단지에서 로열층 당첨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경쟁률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GS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 청계리버뷰자이는 용답동 주택재개발조합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총 1670가구 중 59~84㎡ 79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배정했다. 일반분양 비율이 약 48% 정도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타입(257가구)와 73타입(292가구), 78타입(142가구)에 집중돼 있다. 다만 청계천 뷰가 있는 84타입은 4가구밖에 나오지 않는데 대부분 조합원이 가져간다. 이에 청계천 뷰가 있는 78타입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등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59A타입(257가구)이 9억3000~10억3000원 정도이며, 73타입은 10억8000만원~12억원 선이다.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인데다 초역세권이라는 장점이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하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파크메종’은 총 736가구 중 44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비율로 따지면 61%다. 다만 이 단지는 59타입이 4억2000만원대, 84타입이 6억2000만원대로 높은 분양가로 인해 결국 모든 단지에서 1·2순위 미달이 발생했다.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분양하는 ‘매교역팰루시드’(권선6구역 재개발)는 총 2187가구 중 1234가구(비율 56%)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주공5단지 2구역 재건축 사업인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롯데캐슬시그니처 중앙’은 105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511가구(비율 48%)가 일반분양으로 나와 로열층 당첨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이 두 단지 모두 이달 분양 예정으로 나왔으나 내년 1월로 분양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일반분양 비율이 낮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저층이나 향 또는 조망이 열약한 곳 위주로 분양에 당첨되면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원하는 층과 동, 타입 등의 선택지가 다양한 단지일수록 계약이 단기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kjh123@ekn.kr이달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40% 이상 나오면서 수분양자의 로열층 당첨 확률을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청계리버뷰자이 투시도. GS건설

김정렬 전 국토부 차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김정렬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자 전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최근 펴낸 저서 ‘디지털 대한민국 새 판을 짜자’에서 전세사기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저서를 통해 역전세난을 막기 위한 주택금융 시스템 보완, 노후도시·산단 회춘 비법, 해외건설 강화전략, 예타제도 폐기, 지방 살리기, 규제 개혁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전세사기나 역전세 등 전세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애려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 금융시스템을 잘 갖추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차관은 검정고시를 치른 자수성가한 인물로 유명하다. 1988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2023년 9월까지 33년 2개월 간 국토교통분야에 근무하면서 교통·물류, 도시 및 지역개발, 그린벨트와 공원, 주택·토지, 해외건설, 모빌리티, 국토정보 등의 분야를 다뤘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국토교통부 2차관을 역임했고, 올해 9월까지 3년 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으로 활동했다. 김 전 차관은 가까운 시일내에 유투브채널에서 온라인 출판기념회를 갖고 댓글 등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저서 ‘디지털 미래한국 새 판을 짜자’는 필자가 오랫동안 공직에 종사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책아이디어와 실행대안을 담았다. 특히 실제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부처의 고위직에 오래 근무한 사람만이 제대로 알 수 있는 권력기관 간의 실태와 문제점을 일반 국민이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SOC, 주택, 도시, 지역균형, 해외건설, 가계·기업부채와 국가재정, 양극화, 교육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비판적 고찰과 함께 획기적인 쇄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저서에서 전세사기의 근본적 해법으로 서민들이 주택 구입을 위한 장기 대출채무를 낮은 이자율로 빌릴 수 있게 하고 그 채무이행 보증 한도와 범위를 대폭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투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주택금융 시스템의 보완과 함께 전세제도는 차츰 폐지하고 임차인의 거주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임차인의 갱신권을 무기한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예타제도 폐기, 노후도시·산단 회춘비법, 해외건설 강화전략 등을 제시했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사업은 모두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현행 예타제도는 빨리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예타제도는 비효율적인 대규모 재정사업계획을 사전에 검토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9년 외환위기 시절에 도입된 것인데, 이 제도가 당초 취지와는 달리 비상식적인 심사기준으로 운용되고 기재부가 다른 부처의 총독처럼 군림하는 방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예타심사가 장기화되면서 시급하고도 중요한 사업이 과도히 지연되면서 총사업비만 증가시켜 재정건전성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국민편익은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kjh123@ekn.kr저자 김정렬 ㅇㅇ 김정렬 전 국토부 차관의 ‘디지털 대한민국 새판을 짜자’ 출간 표지.

건설공제조합,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춘사국제영화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VISTA HALL에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7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1990년 시작해 올해 28회를 맞이했다. 건설회관에서 영화제가 개최되는 것은 1986년 건설회관 건립 이래 최초다. 건설회관은 건설업계를 상징하는 건물로 건설의 날, 토목의 날을 비롯하여 각종 건설 관련 행사, 포럼, 강연 등의 개최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이번‘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유치로 건설회관 활용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합은 최근 대형 LED 스크린 도입, 최신 음향장비 교체 등 VISTA HALL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각종 강연에서부터 포럼, 인문학 강좌, 북 콘서트와 고품격 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건설회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 김재열 작가의 ‘글로벌 인문학 무료강좌’는 성황리에 종료되어 건설업계와 지역사회의 문화 저변 확대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의에 참석했던 조합 직원은 "올해 개최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짧은 세계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면서, "조합의 직원으로서 이곳 건설회관에서 고품격 문화 행사가 지속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합은 지난 6월에 개최된 ‘빌드클래식 Vol. 1’의 뜨거운 반응과 호평에 힘입어, 12일 19시 30분 ‘빌드클래식 Vol. 2’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역사회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을 관람했던 건설회관 입주사 직원은 "훌륭한 연주와 음악은 물론 음향, 조명, 좌석 등도 대규모 공연에 손색이 없었다"면서, "최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달라지고 있는 건설회관의 인지도와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문화계에 예술의 전당이 있다면, 건설업계에는 문화·예술의 전당이 있다"라면서 "이번 춘사국제영화제 유치는 건설회관이 문화예술 공연장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조합은 "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과 지역 사회공헌 노력을 지속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상징으로서 건설회관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꾸준히 향상시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춘사 ㅇㅇ 춘사국제영화제포스터. 건설공제조합

KBI알로이, 제60회 무역의 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의 동(銅) 특수합금 소재 전문업체KBI알로이가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전년 7월부터 올해 6월 수출 실적을 토대로 1년간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상 및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KBI알로이는 전년 수출실적 약 2650만불 수출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약 3050만불을 기록하며 ‘삼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63년에 설립한 영일특수금속은 2019년 KBI알로이로 사명이 변경한 바 있다. 60여년간 자동차 △저항 용접용 소재 △조선 후판 용접용 소재 △동 및 철강 주조 몰드용 소재 △항공용 와이어 △고속철 와이어 △전기자동차용 시그널 와이어 등 동특수 합금소재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수출하며 해외 바이어로부터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BI그룹의 소재 부문을 이끌고 있는 박한상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장 자동화 구축과 산학연 협업을 통해 제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동분야를 이끄는 세계 최고의 소재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kbi그룹 ㅇㅇ 김병제 KBI알로이 대표이사(사진 좌측에서 세번째)와 수출관련 직원들이 제60회 무역의 날에서 수상한 ‘삼천만불 수출의 탑’을 들고 있다. KBI그룹

KCC 세라믹 소재 및 선박도료 ‘세계일류상품’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선정이다. 7일 KCC에 따르면 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15년 연속 선정된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첨단 소재이기도 하다. KCC는 반도체 봉지재(EMC) 등 첨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안성공장에 EMC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소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극심한 해양 부식 환경 속에서 선박의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 13년 연속 선정된 방오도료 ‘Egis Series’는 오염방지 기능이 뛰어나 장기간 운항하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해중 생물체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의 운항 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CC의 선박용 방청·방오도료는 이미 여러 국가 선박에 적용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KORMARINE)’에서도 관심을 받은 대표적인 선박도료 제품이다. 세계 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부여하는 공식 인증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점유율 5% 이상 △시장 규모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 달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한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다. KCC 관계자는 "KCC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품질을 극대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세계 일류 상품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KCC 세라믹 소재와 선박도료 사진. KCC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북지역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2023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 LX공사는 지난 6일 전주 본사에서 ‘LX·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을 개최한 가운데 LX공사 최규명 부사장, 초록우산 구미희 본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LX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부가 도내 복지시설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시도했다. LX공사는 2022년부터 온라인에서 판매한 굿즈 판매 수익금(1200만원)으로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사전 조사해 LX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선물과 손편지를 선물 꾸러미에 가득 담아 지역 내 38개 그룹홈에 전달했다. 그룹홈은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소규모 시설로 시설당 5~6명이 거주하는 가정형 양육시설이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내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초록우산 ㅇㅇ ‘LX·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출정식’이 개최된 가운데 LX공사 직원들이 포장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LX공사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LH사장 지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4일 임명했다. 박 후보자는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도시계획 학계에도 몸담은 주택도시정책 전문가이다.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이명박 정부 권도엽 전 장관 이후 10년 9개월 만에 ‘국토부 관료 출신’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LH 사장 재임기간 중 약 20조원의 이자부담부채를 감축해 LH의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핵심 국정과제를 추진했다. 아울러 쿠웨이트, 인도, 미얀마 등지에 스마트시티와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LH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에도 전념했다. kjh123@ekn.kr박숭아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연합뉴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카이스트(KAIST)에 약 200억 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 해주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4일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 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KAIST 이광형 총장, 부총장단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되어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불편이 많았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 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KAIST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신 이중근 회장님의 선한 영향력이 KAIST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님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평소 장학 사업, 교육 부자재 및 시설 기증 등 교육 관련 기부 활동에 앞장 서왔으며, 전국의 초·중·고·대학교에 130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건립해 기증해왔다. 또한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으로 온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씩 총 9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창원에 있는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자로 참여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후손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알리기 위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 5종의 역사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해당 책들은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사실 그대로 날짜별·일지 형태로 기록하는 우정체 기술 방식으로 집필됐다. 특히 ‘6·25전쟁 1129일’은 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국내·외 각계에 1000만부 이상 무상으로 기증됐다. 부영그룹은 교육 외에도 저소득층 지원, 재난·재해 피해 지원 성금, 태권도의 세계화, 호국보훈 활동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jh123@ekn.kr나눔관 ㅇㅁㅇ 왼쪽부터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 한재흥 카이스트 발전재단 상임이사,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이균민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이수진 카이스트 학생정책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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