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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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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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부시장, 하천 침수방지-편의시설 로드체킹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이 우기에 대비해 3일 관내 목감천-안양천 등 현장에서 침수방지시설과 하천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날 정순욱 부시장은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되는 목감천을 비롯해 안양천 하류 지역의 도심 침수방지 시설인 광명1펌프장, 철산펌프장을 방문해 시설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주문했다. 또한 작년 준공한 목감천 전망 데크와 보행로 데크, 안양천 쉼터 등지에 들러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폈다. 아울러 관내 안양천 파크골프장과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 광장, 얀양천 맨발걷기 코스 조성 등 안양천 명소화 사업현장을 찾아 직원들 노고를 격려하고 조기 준공을 주문했다. 정순욱 부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가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안전도시 광명, 위상에 걸맞게 호우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올해 첫 추경 앞두고 심사기법 역량강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제1회 추가경경예산 및 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직무교육을 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진행했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된 제316회 임시회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교육은 제도와 법령 및 시흥시 사례를 중심으로 예산 및 결산 심사기법이 다뤄졌으며 강의는 박순종 자치와의회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이날 교육은 △결산 개요 △예산 원칙과 결산 △예산구조와 추경예산 심사기법 △결산구조와 심사기법 △결산 검토사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 관련 실제 사례를 들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추경예산안 또는 결산을 심사할 때 현장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상세히 다루며 예산을 세우는 업무만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업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질의시간을 가진 후 추경예산 및 결산 심사 관련 체크리스트를 숙지하며 곧 실시할 제1회 추경예산안 엄정한 심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신중함으로 심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58만 시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 업무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화물차주도 산재보험료 지원, 공모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온라인 기반 노동자(플랫폼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 1차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산재보험 지원은 배달노동자, 대리운전노동자, 화물차주 등 최근 급증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가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작년에는 총 4410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경기도내 플랫폼노동자 2800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 중 80%를 월 최대 지원금 1만2040원 범위에서 1년(12개월)동안 지원한다. 배달노동자와 대리운전노동자만 지원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화물차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먼저 지원자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은 뒤,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하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총 2차례에 걸쳐 지원대상자를 공모하며, 이번 1차 모집은 5월31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 또는 모바일 '잡아바' 앱(APP)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와 화물차주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신청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지원신청서(통합접수시스템 내 작성),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통합접수시스템 내 작성), 본인 명의 통장 사본, 근로자 부과내역(산재) 확인서(근로복지공단 발급) 등으로, 공고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로 한정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작년 7월 노동자가 특정한 하나의 업체에 대해서만 일해야 한다는 '전속성 요건' 폐지 후 증가한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가입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보호, 노동자로서 자존감 회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5일 “이번 사업은 높은 재해율 등 사회적 보호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플랫폼 노동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북부광역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시 주민자치회 전환완료…풀뿌리민주 착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민자치는 주민 힘으로 지방자치를 구현을 말한다. 마을 일은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이 가장 잘 안다는 전제 아래 주민 스스로 현안을 발굴하고 결정하며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주민참여기구가 주민자치회로, 코로나19 시기에 행정의 빈틈을 메우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시흥시 주민자치회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인 전환과 구성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흥시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흥형 매뉴얼을 제작하고 동별로는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민-관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일방적-일괄적 행정 추진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순차적 전환을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권한과 역할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역할이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데 그쳤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누구나 마을공동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마을자치계획을 확정-실행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주민이 마을문제를 파악하고 논의하며 해결해나가는 경험과 과정이 풀뿌리민주주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실질적인 주민참여 보장과 자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연계-통합도 완료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자치회는 대표적인 주민참여제도로, 각각 제도적 발전을 이뤄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10여 년간 재정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해왔지만 주민자치회 사업추진 과정과 유사점, 시민참여 부문 한계 등이 있어 제도개선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참여예산학교, 참여예산 100인 토론회, 정책연구 등 주민과 행정과 전문가가 함께 여러 차례 숙의하는 과정을 거쳤고,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주민자치회를 연계-통합한 형태로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흥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일반제안사업과 자치계획형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주민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자치계획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자치계획형 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효과가 지역에 한정돼 주민의 직접 추진이 바람직한 사업으로, 시흥시는 올해 전년 대비 약 40%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자치계획 사업비 규모를 늘리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행정은 주민의 든든한 조력자다. 시흥시는 동마다 전담 공무원과 주민자치 지원관 등 주민자치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주민자치를 밀착 지원한다. 올해는 주민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민자치 성장단계별 컨설팅과 대상별 맞춤형 교육, 주민자치회 리더 학습단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자치계획형사업 연계교육 등을 통해 주민자치역량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의 주민자치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이고 지역문제 발굴, 합리적 의사결정 등 다양한 실무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주민자치 관련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조례 통합 및 동별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정비를 통해 주민자치회 현실과 개선사항을 반영함으로써 주민자치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자율성도 높여간다. 행정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정비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시흥시 주민자치 우수성은 대외적으로도 입증됐다. 작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정왕2동의 '주민참여형 정이마을 교육자치'가 대상을 받았고, 정왕3동 '퓨전난타, 사물놀이', 신천동 '찾아가는 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흥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전파하며 주민자치 질적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에도 주민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정부의 법 제도는 아직 정비되지 않는 상황이다. 주민자치 분야 정부 정책기조도 하향 추세다. 그러나 시흥시는 주민자치회 전동 전환과 제도개선 노력을 동력으로 주민자치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유지 주민자치과 팀장은 4일 “시흥형 주민자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과 소통하고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주민자치 의식 함양 등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시흥형 주민자치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형 주민자치가 안착하고, 마을마다 주민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가 시흥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정책 ‘봇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정책을 실시한다. K-패스-기후동행카드 도입, 준공영제, 고양똑버스 노선 확대,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이 교통허브도시로서 편익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K패스, 기후동행카드 등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이 교통비 부담을 덜고 준공영제 참여로 대중교통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취약지역과 신규택지 입주지역에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교통약자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해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부담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 교통비 지원과 준공영제 참여를 확대한다. 1일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중교통비를 최대 53% 환급해주는 K-패스 운영을 시작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분담하며 고양시는 올해 18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13세부터 지원하던 청소년 교통비도 5월부터 어린이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6세 이상까지 대상연령을 확대한다.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올해 3월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적용범위는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30개 노선을 포함해 지하철 3호선(대화~삼송), 경의중앙선(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일산~능곡) 등 26개 역사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 버스 준공영제도 참여범위를 점차 확대한다. 작년부터 서울시 진입 광역버스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참여 중이고 올해 6개 노선(1200번, 1500번, 1082번, 9700번, 9600번, M7412번)과 신설 노선(고양동-영등포)이 추가로 참여 예정이다. 시내·마을버스도 상반기 경기도 공공버스 2개 노선(1001번, 3800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4개 노선(66번, 67번, 799번, 97번)이 준공영제 운영을 시작한다. 효율적인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손익분석과 노선개편 등을 담은 '고양시 버스 준공영제 실행방안 수립용역'도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해 우수한 버스운전자를 확보하고 시민 이동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교통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행 중인 고양똑버스를 덕은-향동지구까지 확대하고 입주를 시작한 장항지구에도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고양똑버스는 고정노선 없이 앱으로 호출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현재 식사동-고봉동에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식사동은 출퇴근 시간 편의성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현장결제를 도입하고 고정노선형을 병행 운행하고 있다. 앱 호출 방식 이용이 어려운 고령인구가 많은 고봉동은 전화호출 방식을 시범 도입해 지역 특색에 따라 차별화된 운행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진행 중인 덕은-향동지구에도 고양똑버스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덕은지구에는 3대, 향동지구에 4대 똑버스가 한국항공대역, 서울 가양역과 연계된다. 출퇴근시간에는 가양역 고정노선형으로 운영해 약 2만4000명으로 예상되는 종사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장항지구에는 4월15일부터 마두역까지 이어지는 마을버스 067번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마두역, 백석역, 일산동구청 등을 지나는 068번은 기점을 장항지구 A4-A5블록으로 변경했다. 이밖에도 하반기 GTX-A와 교외선 개통시기에 맞춰 신규 개통노선과 연계한 버스노선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수소버스 도입과 충전소 설치를 늘리고 있다.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는 전기충전소 10기 설치를 진행 중이고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 4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는 전기충전기 70기와 수소충전기 4기를 설치해 모든 버스를 전기-수소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올해 처음으로 32대를 시범 도입하고 전기버스도 작년 156대에 이어 올해 91대를 추가 도입한다. 새로 도입하는 친환경버스는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환경 상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전원 저상버스로 도입할 예정이다. 친환경버스 123대 도입이 완료되면 전체 버스 중 43%인 총 471대의 친환경 전기-수소버스가 고양을 누비게 된다. 대화역, 일산서구청, 킨텍스 등으로 이어지는 대화역 버스정류소에는 교통수요 해소를 위해 7월까지 대화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 버스도착 안내, 공기정화기, 에어컨, 공공 와이파이 등 생활편의시설 제공으로 시민 선호가 높은 스마트쉘터도 LH와 협의해 기존 15곳에서 3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삼패한강공원 맨발걷기 전용공간 설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삼패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기 자작나무 숲길을 정비하고 포토존 설치와 맨발걷기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3월부터 남양주시는 시민에게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증진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패한강공원에는 △자작나무숲길 걷기코스 연장 △감성 포토존 및 벤치 설치 △맨발걷기 전용공간 마련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추가 조성돼 공원을 찾는 시민 발길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순덕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4일 “삼패한강공원 자작나무 숲길은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우거진 나무 사이로 자연이 만들어낸 흙길을 맨발로 걷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형 맨발걷기 길을 최대로 활용해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많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삼패동 소재 삼패한강공원은 계절별 초화단지, 자작나무 숲길, 물놀이장, 음악분수, 어린이정원 및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사계절 내내 즐거움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립박물관, 기획전 ‘별서, 풍류와 아취’ 연장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지난달 종료된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 기획전을 새 단장해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시기간 동안 총 3만3000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러나 연휴가 몰려있는 5월을 맞이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 달 동안 전시를 연장한다.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별서, 풍류와 아취의 공간'은 조선시대 사화와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현실을 초월하고, 인간 본질을 추구하고자 했던 옛 남양주사람들 삶을 '별서(별장)'라는 공간을 통해 풀어낸 전시다. 연장전시 기간에는 기존 전시를 새 단장, 올해 4월까지 출품했던 다양한 유물 중 30점의 서책을 제외하고 21점 신규 유물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남양주 건축물 흔적이 담긴 기와, 선비들 수신과 성찰을 대변하는 청동거울, 생활용기이자 사용자 미감을 담은 조선 및 중국 도자기, 가구 등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시립박물관 관계자는 4일 “새 단장한 모습으로 한 달 동안 연장 운영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잠시나마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남양주 자연 속에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새로운 전시 준비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약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며,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전시 및 교육, 휴게공간은 이용 가능하다. kkjoo0912@ekn.kr

신계용 과천시장 ‘직업의모든것’ 출연, 조회수 고공행진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소개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 출연해 시장 업무일과와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콘텐츠가 구독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신계용 시장이 출연한 콘텐츠는 5월3일 오후 5시 기준 업로드 23시간 만에 조회수 2.4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관내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과 과천정보타운역 신축공사 현장 등을 돌며 안전을 챙기고, 민원과 관련한 세세한 사례까지 소개하며 지역현안을 다양하게 챙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과천의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생활환경 등을 소개하며 우수한 정주여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영상에서 “주어진 임기 끝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정부 등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일 신계용 시장은 LH 관계자 등과 만나 '지식정보타운역 신축공사',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개통', '과천대로 축소' 등 지정타 교통 환경 개선방안 등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며 시민의 교통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에도 힘썼다. 한편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은 현재 구독자 96.3만명을 돌파, 누적조회 수 5억5000을 넘어섰다. kkjoo0912@ekn.kr

안산시, 24시간 민원콜센터 챗봇상담 서비스 운영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민원콜센터 챗봇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민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챗봇 상담 서비스는 시민에게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을 제공해 언제든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자주 문의되는 주제에 대한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아울러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등 민원 서비스 질의 향상을 안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상담 분야는 안사시민원콜센터로 문의가 가장 많은 주민등록을 비롯해 △여권 △환경 △보건소 △도서관 등 5가지 분야다. 상담 서비스는 안산시 누리집에서 '민원 챗봇'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장봉순 시민협력관은 “시민들께서 이번 챗봇 상담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해당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성 있는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출항’…97개작품 선봬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가정의달 5월 연휴가 시작되는 4일, 누적관객 수 878만명(주최 측 추산)을 자랑하는 안산시 대표 축제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됐다. 대체공휴일인 오는 6일까지 사흘 동안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거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6개국(한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영국,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이 총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의 거리예술,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4가지 키워드는 △축제를 찾은 시민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광장'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 '도시' △인간과 비인간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숲'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함으로써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무는 '횡단' 등이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4일부터 시작되며 오후 8시 프랑스 현대무용팀의 개막 공연 '환영'(축제의 하루) 작품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 존을 조성했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Les Commandos Percu')의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느덧 스무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고 명성에 걸맞게 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 안전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최에 따라 오는 7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홈플러스 사거리부터 AW웨딩 컨벤션 사거리 양방향 진입 도로는 통제되며, 이 구간을 지나는 일부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강수 등으로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어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누리집(ansanfest.com)에서 공연 취소 및 일정 변경 여부 등을 확인 후 관람해야 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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