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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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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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수능 앞두고 수험생 응원 영상 유튜브 공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최근 울산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8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7분 7초 분량 영상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과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김진성, 김보미, 김다라 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수능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수험생들의 고충을 체험하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출연자들은 “읽기가 힘들고 문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눈에 안 들어오고, 집중력도 떨어져 당황스럽고 두려웠습니다", “수험생의 심정이 이해됐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수능을 치르는 자녀와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출연자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생활해 줘서 정말 고마워"라며 자녀를 향한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남은 기간 마무리를 잘해서 마지막까지 힘내주세요"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고, “3년 동안 아이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천 교육감은 “힘든 순간이 많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의 꿈이 꼭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처럼 자신을 믿고 건강관리 잘하면서 차분하게 마무리하길 바랍니다"고 했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해주신 부모님, 열정과 헌신으로 애써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산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행사 개최…11개 기업과 협약 체결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8일 오후 3시 고려아연 별관에서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특구 지정 기업 10개 회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여해 기회발전특구 지정기업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투자기업의 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인허가 지원과 규제개선 등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투자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의 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지난 6일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선도(앵커)기업 11개 회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단과 온산국가산단,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울산북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등 420만㎡ 부지에 약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단을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이면서 국제 탄소 중립 구도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1962년 울산 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울산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들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울산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만든다”…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전날 국토교통부는 부산 등 5개 광역시에 대해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하고 도심융합특구기본계획을 승인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다. 이로써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부산도심융합특구 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과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한다. 또한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특구 최종 지정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직장, 주거, 오락) 균형을 목표로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으로 청년과 기업이 매력 느끼는 공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실한 대출금 관리로” 합천군, 메리츠증권 상대 손배소 1심 패소

합천=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실한 대출금 관리로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횡령 사건'의 빌미를 제공했다며 합천군이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1심에서 패소했다.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병국)는 합천군이 메리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7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4월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사업 민간 시행사 대표가 대출금 등 수백억 원을 가지고 잠적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된 데 대해 “PF대출 승인 과정에서 시행사가 제출한 부실한 자료를 검토 없이 메리츠증권이 승인해 지금의 사태가 빚어졌다"며 지난해 9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합천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대출 약정에서 금융기관에 부여된 권리를 정하는 규정과 대출 약정금을 인출하는 절차를 정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며 “합천군이 주장하는 대리금융기관의 업무상 잘못으로 말미암아 손해배상 의무가 없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실시협약에 따라 대리금융기관이 대출금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할 실질적인 검토 의무를 부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실시협약 단서 규정 중에는 합천군이 대출 약정에 따른 대출 원리금 전액을 배상하기로 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판결로 합천군은 손해배상 채무액 288억6232만원은 물론 법정이자와 지연이자를 더한 금액을 물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문제의 사업은 합천군이 영상테마파크 1607㎡ 터에 민간자본 590억원을 유치해 7층·200실 규모 호텔을 건립하는 것이다. 시행사가 합천군이 제공한 터에 호텔을 지어 기부채납한 뒤 20년 동안 운영권을 얻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 김윤철 합천군수는 “영상테마파크 호텔 사건으로 군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재판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군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법적 논리를 보완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교통 포럼서 부산항 홍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 중국대표부는 7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상하이 지능형 교통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한 부산항 발전 방안과 성과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약 300명의 해외 교통 및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부산항만공사는 친환경 정책과 자동화 터미널 및 물류 플랫폼 등 부산항의 운영성과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상하이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로, 중국 정부가 대외 개방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행사다. 황인중 부산항만공사 중국대표부 대표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대형 행사에서 부산항을 직접 홍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요 화주사와 선사, 항만 관계자들에게 부산항의 혁신 성과를 알리는 노력을 계속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法 “웅동1지구 개발사업 창원시 시행자 지정 취소 위법 보기 어려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창원 진해구 웅동1지구 개발사업에서 내린 창원시의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이 위법하지 않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로 창원시는 사업시행자 지위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 부산지방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천종호)는 7일 창원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웅동1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제덕·수도동 일대 225만㎡를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 본격화한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경남도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 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참여하는 구조로 돼 있다. 개발사업 시행자는 2009년 12월 진해오션리조트와 협약을 맺고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금까지 골프장 조성 외 다른 시설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진척이 없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3월 웅동1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에 사업시행자 지정·취소 처분을 내렸다. 사업 기간 내 개발 미완료와 실시계획 미이행, 시행 명령 미이행 등 3가지 사유를 들었다. 창원시는 이에 불복해 법적 대응으로 맞섰다. 재판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 사유는 3가지"라며 “이 가운데 일부 시행 명령 과정에서 위법이 인정되지만, 전체 청구 사유를 종합해 고려할 때 지정 취소 처분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홍남표 창원시장은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창원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송대리인과 함께 판결문을 분석한 후 내부 논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진상락 경남도의원 “마을교육공동체 지키려는 경남교육감 행보에 의구심”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진상락 경남도의원은 7일 경남교육청을 향해 “광고비 집행 관련 내용과 교육감 등의 해외연수는 쏙 빠지고 대안으로 제시한 부분만 반박하는 경남교육청 대처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진 경남도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억5714만원의 홍보예산을 단기간에 집행하면서까지 마을교육공동체를 지키려고 하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행보에 숨은 목적이 있는 것 아닌지 이제는 의구심마저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진 경남도의원은 경남도의회 제4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이후 경남교육청의 광고비 집행과 간담회 추진 등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마을 교육공동체 조례 찬반에 매몰되지 말고,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 준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이튿날 경남교육청은 '늘봄학교가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이며, 공간 부족으로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늘봄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와 본질적으로 역할이 달라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진 경남도의원은 “경남교육청이 주장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 공백'과 '공간적 한계'는 현재 상황만 보는 매우 단기적인 시각"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오는 2026년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교 밖 지역 교육 공간인 도서관과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우수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으로 공간적 한계도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교육청의 주장처럼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의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라면서 “그렇기에 더더욱 미래교육지구와 행복마을학교로 초·중·고등학생 전체를 위한 프로그램만 고집하기보다 초등학생은 '늘봄학교'를, 중·고등학생은 연령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폐PET 자원순환 방한용품 기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7일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자원순환으로 만들어진 방한용품(넥워머) 506개를 제작해 울산항업협회 및 울산항 근로자에게 전달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추워질 것을 대비해 자원순환 방한용품을 제작했다. 방한용품 1개 제작에는 페트병 4.9개가 필요해 2500여 개의 폐페트가 재활용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가 167㎏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지난해부터 항만 현장 근로자들에게 폐페트를 활용한 안전조끼 등의 자원순환 물품을 제작·기증해 오고 있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친환경·안전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경남 행정통합 마중물 ‘시·도민 공론화위원회’ 출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경남도와 8일 오후 2시 30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공동위원장(전호환, 권순기)을 포함한 위촉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도민 대표와 각계 전문가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은 학계와 상공계, 시민단체, 시도의회,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경남도시장군수협의회 등 각 시도에서 15명씩 추천했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부산시 위원장은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 경남도 위원장은 권순기 전 경상대학교 총장이 위촉된다. 이는 앞으로 시·도민 중심의 상향식 행정통합을 이끈다.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을 보완·발전시켜 최종안을 마련하고, 행정통합 홍보를 비롯해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 시도는 이날 출범식에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도 공개한다. 부산·경남연구원은 시·도민에게 행정통합의 장단점과 효과, 미래상 등을 정확히 알리고자 지난 4월부터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연구에 착수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상안과 시·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해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정부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론화위원회가 부산·경남의 소통과 협력의 출발점이 돼 양 시·도민의 뜻을 담아 행정통합 구상을 구체화해주길 기대한다"며 “공론화 과정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행정통합의 기본구상안과 특별법에 포함해 시·도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범한퓨얼셀, 中 우한퓨처에너지와 수소충전소 구축 MOU 체결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회사 범한퓨얼셀(대표이사 황정태)이 최근 중국 우한퓨처에너지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24 한국-우한 그린 에너지 협력 교류회에서 이뤄졌다. 이 행사에는 우한시 고위 관계자와 한국 관련 기업 30개 회사, 중국 유관기관 및 바이어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범한퓨얼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우한무역관의 지원으로 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한국의 수소충전소 전문기업을 발굴하고 있던 우한퓨처에너지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신저우G230 창부도로 휴게소 종합에너지센터, 후베이 싱순후이넝 종합에너지센터, 웨이라이즈촹 종합에너지센터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다. 이 수소충전소들은 기존의 주유소 및 전기충전소와 함께 운영되는 복합형 모델로, 지역 내 다양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과 민간·국유 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202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10만 대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를 1000개 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은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과 중동·동남아 진출을 위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에 용이한 패키지 형태의 수소충전소를 개발해 실증 중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중국 수소충전소 시장은 다른 국가들보다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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