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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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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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 “망양골프장 특혜의혹은 사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사)울산환경운동연합은 7일 망양골프장 조건부등록 허가와 관련해 “특혜의혹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울산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망양골프장에 대한 조건부 등록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 명백함에도 자신들의 행위가 적법하다는 주장은 사실을 호도하는 궤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망양골프장은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산14-9 일대 그린벨트 약 27만평 부지에 18홀 규모로 만들어진 민간골프장이다. 골프장이 울주군에 위치해 준공검사 등 개발행위에 대한 인허가권은 울주군이, 골프장에 대한 등록허가권은 울산시가 갖고 있다. 망양골프장 사업자인 ㈜산양은 골프장 공사를 하면서 원형지를 훼손하고, 클럽하우스 기초가 되는 축대를 임의로 설계 변경해 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석축을 임의로 축조했고, 농지를 훼손했다. 이처럼 불법이 드러나자 울주군은 원상복구 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고발 조치 등을 취했다. ㈜산양은 지난 7월 초 구조물 변경과 옹벽 등 불법 사항을 원상 복구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며 울주군에 그대로 변경 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 8월 22일 울산시가 망양골프장에 대한 조건부등록을 허가할 때까지 울주군의 변경허가와 준공검사 등 행정조치는 완료되지 않았다. (사)울산환경운동연합은 “관련 법 조항 해석 오류는 조건부 등록 승인이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거기에 행정행위를 맞추려다 보니까 예견된 무리수"라며 “담당 공무원들이 법을 몰라서 잘못 처리한 실수가 아니라 거부할 수 없는 외압에 의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망양골프장에 대해 조건부 등록을 승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조기 개장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편의와 이익을 위한 특혜를 준 책임은 울산시에 있다"며 “불법 공사가 다수 적발돼 원상복구 행정명령을 받았음에도 대부분 이행하지 않았고, 사후 설계변경은 신청서만 접수된 상태이며, 준공된 시설은 하나도 없음에도 울산시에서 조건부 등록을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울산환경운동연합은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부득이 감사원에 공익감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공무원의 잘못을 들춰내어 처벌받도록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면서 “일선 공무원들이 부당한 외압을 받지 않고, 국민을 위해 소신껏 복무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명태균 창원산단 개입 의혹’에 윤 대통령 “제가 전화해서 할 수 없는 일”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명태균씨의 창원국가산업단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제가 전화해서 됐다 말았다 그런 거 자체를 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창원산단을 포함해서 한 열 몇 개의 국가산단은 제 대선 공약이다. 이 산단 지정이라는 건 다 오픈해서 진행하는 거지 비밀리에 진행하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산단 선정은) 토지에 대한 인허가·형질변경 등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같이 진행해 나가는 것"이라며 “위원회를 만들어서 진행하고 그걸 응하려고 하는 각 지자체에서 자기들이 적극적으로 자료도 내고 이렇게 해서 결론이 난다"고 했다. 명 씨가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명 씨는 창원국가산단 기획·선정 과정에 관여하면서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주변에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검찰은 조사 담당자 등 창원시 공무원 3명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위원회에서 '이렇게 결정이 났다'고 하면 '결정이 났느냐'고 보고를 받고, 보고 받으면 바로 대통령이 보고를 받는 즉시 푸는 것이다. 언론에 릴리즈 하는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마이비, 창원 저소득층 청소년 교통비 2000만원 지원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7일 ㈜마이비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위해 교통카드 10만원권 2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마이비는 2021년 '저소득층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4년째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창원시는 기탁받은 교통카드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2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손민수 ㈜마이비 대표이사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와 향후 창원시 대중교통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마이비는 S-BRT 스마트쉘터 정류소 1개소를 기증한 바 있다. 창원시와 마이비는 오는 8일부터 카드 없이 버스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비접촉식 요금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더욱 증진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마이비 대표님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교통카드가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논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7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 등은 내년도 주요 역점 국비 사업 중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과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과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등 총 5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대응 방안을 다뤘다. 또한 최근 지역 현안 중심의 권역별 '지역현안협력협의회'를 최초로 개최하며 지역 당정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연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당면한 핵심 현안의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갔다. 우선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 선정 결과가 나올 지역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예외사업 선정과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선도사업 선정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기에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사업(1, 2단계) 신속 추진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장은 그간 한층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과 대저대교, 글로벌창업허브, 어린이병원 등 시 역점 추진사업을 대거 반영했다. 부산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제22대 국회 개원 후 국민의힘 중앙당, 부산시당 등과 총 3회에 걸친 당정(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개최하며 소통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어려운 국가재정 상황에서 우리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열심히 뛰어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는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의 가시적 성과 창출로 지역과 시민들 삶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협력으로 일궈놓은 성과와 혁신의 추동력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lee6654@ekn.kr

창원시, 공업지역서 산업·주거·상업·문화 융복합 산업생태계 조성한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봉암·중리공단 등 지역 공업지역의 산업혁신·융복합을 통해 공업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공업지역 기본계획은 기존 '국토계획법'에 의한 용도지역 차원의 관리에서 벗어난다. 이는 공업지역에 대해 산업지원과 공간 정비 방안 등을 포함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도시공간을 변화·성장시키고자 하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영등포구청과 서울연구원을 방문했고, 문래동 ·G-Valley 현장을 답사했다. 또한 봉암·내서 기업인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산업혁신 전문가' 구성 및 '2023 창원 산업혁신 포럼'을 열어 관련 업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창원시는 올해 공업지역 유형별 관리 방향과 고도화 방안에 대해 산업혁신 민간전문가 자문을 거쳤으며, 주민공청회와 창원시의회 의견을 검토해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향후 창원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공업지역별 맞춤형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다. 박현호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계획·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면서 “이를 통해 봉암·중리공단 등 창원시의 도시성장과 고용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공업지역의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산업·주거·상업·문화가 융복합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학부모 행복학교 9기 운영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오는 21일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교육관 정립과 부산교육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 행복학교 9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학교 9기는 부산교육청의 역점 과제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과 연계해 부모가 행복한 자녀 양육 방법을 알려주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9기 행복학교에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정훈 원장이 '쉽고 재미있게,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하 원장은 각종 강연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부모 중심 자녀 양육의 중요성',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복하게 자녀 키우는 법' 등을 알려주며 주목받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학부모지원포털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학부모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 ‘황선명 장학사’ 선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으로 황선명 미래교육과 장학사의 '전국 최초, 직업교육복합센터 직업교육의 날개를 달다'를 뽑았다. 7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황 장학사는 교육청 주도의 신기술 교육센터 필요성을 인지하고,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존 공동실습소를 신축으로 변경했다. 그는 팀원과 2년간의 노력 끝에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복합센터를 개관해 첨단분야 학생 기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직업교육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학생과 시민들에게 울산 직업계고와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진로 선택과 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박정유 삼평초등학교 교사의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서보순 체육예술건강과 팀장의 '관행을 바꾸면 아이들의 치아 건강도 달라진다'가 선정됐다. 울산교육청은 안찬원 강동초 행정실장의 '통신사 중계기 전기사용료 징수로 교육재산 보호'와 이소연 문수고 주무관의 '지역민과 함께, 학교시설 공유하는 열린 교육공동체'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가작은 백성미 울산남부도서관 주무관의 '단번 처리(원클릭)로 도서관이 내 손안에'와 권구만 강북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팀장의 '누수 문제 해결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 만들기 사업'이 뽑혔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청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편을 뽑았다. 전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13건의 사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7편을 뽑았다. 울산교육청은 최우수상 수상자에 포상금 80만원과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인사상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자에게 6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 40만원, 가작 수상자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위원장인 염기성 부교육감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도록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 개최…문화·체육 복합공간 재탄생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7일 오후 3시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45년 전 고(故)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울산 종하체육관이 노후되자 이종하 선생의 장남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대를 이은 기부를 결정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울산시는 이 회장의 대를 이은 기부에 울산사람의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건립 과정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KCC정보통신 주식회사 이상현 부회장과 ㈜시스원 이상훈 대표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한다. 이 회장은 330억원을 기부했다. 울산시는 53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905㎡ 규모로 건축물을 건립했다. 여기에 국비 10억원과 시비 192억원을 투입해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별 설비 공사를 마무리한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이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주요 시설별로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아동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미래 국제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및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청년 지원을 위한 창업공간·청년지원센터, 다채로운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종하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기존 '종하체육관'은 고(故)이종하 선생이 기부한 남구 신정동 토지 1만2740㎡와 당시 1억3000만원으로 건립됐다. 지난 1977년 9월 전체 면적 2563㎡, 관람석 1200석 규모로 준공돼 울산 시민의 실내체육시설로 이용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부의 뜻을 잘 받들어 울산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즐기고,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체육·교육·창업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막식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7일 오전 9시 1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WAVE 2024)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페이트 반더 블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개회 공연에서 반구대암각화부터 디지털 복제까지 울산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산업박람회를 무대 위 화면으로 표현했다. 이어 큰북 4대를 활용한 공연과 함께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제목을 띄우면서 마무리했다.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 HD현대중공업 등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인 동반성장 실천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에너지, 한국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15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디지털산업 발전 협약을 맺고 지역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강화에 나선다. 첨단 이차전지 4대 특화단지 공동합의에는 울산시와 충청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가 참여해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간 초광역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2024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UECO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울산 최대의 산업박람회다.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과 울산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해 460개 사가 참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에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뿌리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앞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울산의 산업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 첫 개최…각계 리더 25인 참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지역사회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지역 협력체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에는 정계와 학계·법조계, 금융·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기관장, 리더 등 25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제1차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각 기관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상황과 특별법 주요 내용, 100만 서명 운동 결과 등을 공유한다. 또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조성 방안 마련에 참석 기관들의 지혜를 결집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모두 참여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과 한국산업은행 등 미래 부산의 핵심 코어가 될 혁신 기반 시설 기관도 참여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가칭)가덕도신공항 운영준비 전담조직(TF) 운영을,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의 정책금융 지원을, BNK 금융지주는 금융·경제계 등 유관기관 교류 강화 등을 제안한다. 박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진정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발전 방안 마련 등에 있어 지역의 뜻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각계 리더·대표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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