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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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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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사고력 향상한다”…부산교육청, 고교생 ‘독서 토론 한마당’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내달 2일 오전 9시 30분 경성대학교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41교의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독서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8월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246명 중 학교 자체 선발을 통해 선정된 82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원탁토론으로 한마당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발언한 후 다른 토론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거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지정 도서인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저)'를 읽고 '역사를 통해 추구하고 싶은 가치 혹은 닮고 싶은 인물과 이유'와 '역사 사례나 교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논제로 2차례 토론을 펼친다. 학생들은 학교 구분 없이 8~9명씩 10개 모둠에 편성돼 1·2차 토론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모둠별·논제별 1명씩 총 20명의 우수토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토론자는 본인 외 다른 학생 1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으면 우수토론자로 선정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세상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마산 합포만 밤하늘 수놓은 불꽃… 축제에 3만명 넘는 인파 몰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마산 합포만 일대에서 열린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불꽃쇼에 3만명 넘는 시민이 몰렸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창원시는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전날 오후 8시에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한 버블매직쇼와 비스타 등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불꽃쇼는 국화 향기 가득한 10월의 마산만 밤하늘을 빛냈다. 3·15해양누리공원 무대에서 진행된 퍼포먼스팀인 비스타 공연은 불꽃쇼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신나는 선율과 함께 분위기가 고조됐을 무렵 국화축제 성공과 기원을 위한 대형 폭죽이 터졌다. 이날 주최 측 추산 3만명 넘는 시민이 불꽃 축제를 즐겼다. 3·15해양누리공원은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들은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자 연달아 감탄사를 남발했다.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시민도 있었다. 창원시와 경찰도 안전 관리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공무원과 경찰 등 안전요원 300여 명은 통행을 안내했다. 행사 시작부터 종료 후 귀가하는 순간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했다. 내달 1일에는 인디 밴드팀이 참여하는 인디뮤직페스타가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일 오후 3시부터 지역 프로스포츠 응원단이 참여하는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과 국화 드림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풍성한 행사로 기획했다"며, “남은 기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미래를 여는 과학’ 울산교육청, 과학·정보 축전 개최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내달 2~3일 이틀간 울산과학관 일원에서 울산 지역 학생과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2024 울산 과학·정보 축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울산교육청은 기초과학과 융합과학, 정보, 디지털, 환경 체험, 교사교류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전을 구성했다. 체험형 공간 139개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가상 현실(VR)과 창조 혁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체험형 자료를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2일 오전 10시 30분 울산과학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 특별 강연, 과학 실험 공연, 뮤지컬, 환경 무언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과학관 코스모스갤러리에 마련된 디지털 체험 공간에서는 미래 교실 공간과 수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국립과천과학관의 인기 프로그램 '싸이팝'으로 첨단 디지털 체험도 할 수 있다. 페임랩 대회와 드론 축구 대회 본선 대회도 각각 열려 협업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 등을 키울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은 페임랩 대회에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 문제의 과학적 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드론 축구 대회에서 3대3 팀 대항으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교사들을 위한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울산교육청은 이야기 마당과 교사교류회를 열어 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전시 공간 운영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부탄과 베트남의 과학 교사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교류관은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과학교육을 접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축전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즐기며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1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울산 中企 11월 체감경기 전월비 1.6p↓…“수출·내수 부진 힘들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11월 경기 심리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1일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26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1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0.4로 전월(82.0) 대비 1.6p 하락하고 전년 동기(80.2) 대비 0.2p 상승했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이달 대비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80.1로 전월 대비 3.5p 하락하고, 비제조업(80.6)은 전월(80.3) 대비 0.3p 상승했다. 의료용물질및의약품(+42.5p), 전기장비(+27.8p), 의복및모피제품(+25.0p) 순으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40.0p), 펄프·종이제품(△30.0p), 인쇄기록매체복제와 비금속광물제품(△25.0p)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75.9→77.9, +2.0p), 재고수준(102.6→103.8, +1.2p), 생산설비수준(102.3→102.6, +0.3p)이 상승했다. 하지만 수출·내수판매·자금사정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9로 전월(69.9) 대비 1.0p 상승하고 전년 동기(71.1p) 대비 0.2p 하락했다. 이달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 54.9%, 인건비 상승 51.2%, 업체간 과당경쟁 3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주요 제조업종에서의 실적 둔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하고 제조업에 대한 지원책을 수립하는 한편 금리인하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lee6654@ekn.kr

올해 울산광역시 명장에 HD현대중공업 고민철·정진이엔지 이창호 선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올해 울산광역시 명장에 판금·제관 직종의 고민철(HD현대중공업(주))과 용접 직종의 이창호((주)정진이엔지)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후 대한민국 명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류·현장 심사와 지난 25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울산광역시 명장을 선정했다. 판금·제관 분야 고민철 명장은 3차원 레이저트래커 활용 기술 등 사내 생산 핵심 기술보유자다.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 등록 등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 기술 자격증도 다수 취득하는 등 자기개발에 힘써 왔다. 그는 청소년 진로지도와 마이스터고 조언(멘토링)을 통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용접 분야 이창호 명장은 해양구조물과 조선 등 폭넓은 용접 현장경험을 통한 공정 개선으로, 경비 절감과 품질개선을 이뤘다. 다수의 특허와 실용신안 등을 보유한 숙련 기술인이다. 이 명장은 앞서 2022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내외 모범이 되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명장 증서·명장 패와 함께 기술장려금으로 해마다 200만원을 5년간 지급된다. 또한 울산광역시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 '울산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에 명패가 등재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9개 직종에서 40명의 울산광역시 명장을 배출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울산광역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을 지켜온 산업 수도 울산의 소중한 기술 인재들"이라며 “기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전수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내달 1일 국내 첫 ‘2024 부산 주니어 여자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2일간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국내 최초로 '2024 부산 주니어 여자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종목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효자 종목으로 등극한 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특히 주니어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국제펜싱연맹(FIE)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4-2025 시즌 세계선수권 대회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다. 세계 각국에서 20세 이하의 펜싱 유망주 200여 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내달 1일 개인전, 이어 2일 단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준결승전부터 KBS N 스포츠 채널을 통한 국내 중계, '유로비전 스포츠'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펜싱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어린 선수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으며, 부산을 찾은 모든 선수가 의미 있는 성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박형준 부산시장 “말레이시아 조후르주와 협력해 서로 성장하길 바란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전날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이 온 하피즈 가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를 만나 협력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시장 취임 이후 말레이시아 지방정부 인사와 교류·협력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조호르주는 싱가포르에 접경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중요한 투자처"라며 전기 및 전자, 석유화학, 의료기기, 기계 및 장비 등 각종 산업의 허브로 급부상 중인 조호르주와 관련 분야 교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2024 말레이시아 국제 기계 박람회(METALTECH 2024)'가 개최됐고, 부산지역 기계·제조 중소기업 8곳이 185건이 넘는 신규 구매자 발굴 기회를 만드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조호르주는 전략적인 위치,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에 힘입어 데이터 센터의 허브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 기술 대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를 짓기 위해 투자 중인 지역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대륙 전체에서 데이터 센터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서 양 도시 간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14위에 등극했으며, 이는 국내 1위 및 아시아 3위의 순위로 부산의 급상승 중인 도시 브랜드 가치를 여과 없이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인공지능과 금융 기술,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온 하피즈 가지 조호르주 주지사는 “부산이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서 눈부신 발전을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가능하다면 부산시만의 다양한 비결과 정책 방향을 공유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뉴욕타임스의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에 소개됐고, 세계적 컨설팅사 레저넌스는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 부산을 선정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관광도시 부산'으로서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조호르주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며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라고 알고 있다. 두 도시가 이러한 관광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 협력해 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자성대 부두 대형 안벽크레인 이전 개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편 계획에 따라 자성대 부두에서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1번 선석)로 옮겨갈 총 6기의 대형 안벽크레인 중 첫 번째 크레인 이전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1978년 개장한 자성대 부두는 북항 재개발 2단계 대상부지로 지정돼 올해 말까지 부두 운영을 마무리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부터 정부 협업 전담 조직인 '북항운영준비단'을 운영해 관련 이전 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안벽크레인 이전은 지난 3월 기존 신감만부두 운영사의 신항 이전, 지난달 자성대 부두 운영사의 신감만부두 동시 운영에 이어 마지막으로 추진되는 일정이다. 자성대 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주)은 자성대 부두에서 사용해온 안벽크레인 중 6기를 이전 부두인 감만부두(4기)와 신감만부두(2기)로 3개월간 2차례에 나눠 단계적으로 이전·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장비 이전 작업은 국내외 하역 장비 제작업체 및 안전 점검업체, 운송업체 등과 함께 추진된다. 안벽크레인은 선박에 컨테이너화물을 싣고 내리는 장비로, 최대 높이 120m 최대 하중 약 1200t의 대형 구조물이라 해상으로 운송해야 한다. 현재 자성대 부두는 매주 47척의 정기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24시간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허치슨터미널은 지난달 4일 신규부두에 첫 선박 접안 후 장비 이전 기간에 자성대 부두와 신규부두를 동시 운영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물류 기능을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안벽크레인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정부, 부두 운영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항이 인트라 아시아 선사 거점항으로 특화된 기능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부산항만공사 내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30일 브루노 얀스 신임 주한 벨기에 대사 일행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브루노 얀스 대사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산항의 운영현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항과 벨기에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얀스 대사는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에 승선해 부산항 북항 항만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부산항과 협력을 강조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벨기에 대사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항만 및 물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항만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와 투자 협력 강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폴란드 포메라니아 경제특구(PSEZ) 대표단이 경자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한폴란드투자무역국 안나 라고진스카 대표와 포메라니아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 부청장 등 임원진 6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상호 정보공유와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폴란드 대표단은 경자청 1층 홍보관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현황 및 성공사례 소개를 청취하고, 부산항만공사 신항 홍보관에서 부산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포메라니아 경제특구는 폴란드 포모제주에 있으며, 면적 18㎢ 인구 230만명에 달하는 경제 허브다. 이 구역은 ICT와 물류, 자동차, 바이오, 조선 등을 중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다. 특히 포메라니아는 그단스크 항만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산업적 유사성과 발전 목표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포메라니아 경제특구는 산업 구조와 목표하는 바가 매우 유사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경제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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