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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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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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 리더십이 주목받는 까닭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의 경영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경기 침체와 대규모 횡령 사건이라는 대형 악재(惡材) 속에서 BNK경남은행이 예상 밖의 선방(善防)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요인에 의한 설명이 가능하지만, 지역 경제계에선 '예경탁 은행장의 위기관리 리더십'이 회자된다. 예 은행장은 대규모 횡령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며 조직 안정화와 지역 신뢰를 회복했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2571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당기순이익은 2043억원으로 26.7% 증가했다. 고금리 등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온 것이다. 앞서 예 은행장은 취임하자마자 난관에 봉착했다. 취임 4개월 만에 수년간 누적돼 온 대규모 횡령 사고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다. 지역사회에서 불신과 우려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예 은행장은 곧바로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은행장 직속의 내부통제분석팀을 신설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조직 문화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그는 조직 문화 발전을 빠르게 이루며 윤리의식을 끌어올렸다. 예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은행의 업무 프로세스와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했다. 그 결과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졌다. 예 은행장은 지역사회와 신뢰를 회복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가 취임하면서 내세운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핵심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상생금융을 확대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황톳길 조성과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릴레이 환경정화 활동, 자연재해 지역에 대한 긴급 봉사단 파견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에 많은 임직원이 참여하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 조직 안정과 지역사회 신뢰 회복 등 노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지역에 대한 기여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한 주요 영업권인 창원시와 울산시의 제1 금고로 재선정되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도 굳건히 했다. 경남지역 상공계 한 인사는 “BNK경남은행은 이제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BNK경남은행의 내일이 기대된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2024 Fun 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은 내달 2일 오전 10시 동백공원 등지에서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200가족을 대상으로 '2024 Fun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모두 함께 걸어요(體) △가족과 즐겁게 놀아요(仁) △그림책을 나누어 읽어요(智) 등 3개 분야로 행사를 운영한다. 아침체인지 활동과 연계한 '모두 함께 걸어요(體)'는 가족과 동백공원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고 건강을 다지는 '공원 건강 걷기', '환경 지키미 플로깅'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가족과 즐겁게 놀아요(仁)' 프로그램은 가족이 부대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연 속 보물찾기, 소꿉 박스, 엄마 손잡고 균형잡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독서체인지 활동과 연계한 '책을 나누어 읽어요(智)' 프로그램을 통해 북피크닉, 공연관람,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책 놀이로 지성과 감성을 키워준다. 부산교육청은 가족 친화적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이 행사가 부산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유아·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한 가족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부산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유아 교육·보육 지원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 학교 새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최근 '다담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차 공유회를 열고 학교별 특색이 반영된 설계안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올해 '다담프로젝트'대상 학교와 사업추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다담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직접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해 학교를 새롭게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온산초와 이화중, 진장중, 화봉고 4개 학교가 참여해 다목적 학습공간, 외부 놀이 회랑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안에 따르면 온산초는 실외 중앙 마당을 다목적 교실과 연계해 놀이 회랑을, 이화중은 본관동 2~4층 연결 복도에 학습·휴식·놀이가 가능한 교육광장을 조성한다. 진장중은 1층 중앙에 복합 문화 공간을, 화봉고는 2~4층 사물함 공간(홈베이스)에 다목적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공유회에서 각 학교의 특색이 반영된 설계안 발표와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과 안전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꿈꿔왔던 공간이다. 실제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를 미래 지향적인 배움터이자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어가며, 더 나은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 미혼남녀, 결혼계획 있냐 물었더니...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올해 울산 여성의 결혼계획 의사가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변화를 파악해 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울산시 사회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울산시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지역 내 3820가구 가구주 및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삶의 질 △사회복지 △사회참여·통합 △보건·위생 △환경 △안전 △노동·고용 △베이비부머 △인구 유출 등 총 9개 부문 120개 항목을 취합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9세 이상 미혼인 남녀를 대상으로 결혼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2%는 '잘 모르겠음'이라고 답했다. '있음'은 31.0%, '없음'은 25.7%의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있음'은 4.7%p 증가했고, '없음'은 2.1%p, '잘 모르겠음'은 2.7%p 각각 감소해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결혼계획 '있음'이 지난해 30.1%에서 올해 33.0%로 2.9%p 증가했으며, 여성은 20.2%에서 27.8%로 7.6%p 증가해 남성보다 여성의 결혼계획 의사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젊은 세대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진 것으로 보이며, 일·가정 양립지원과 주거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더욱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울산 시민의 주요 생활 관심사는 '경제(돈)(77.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건강(67.2%)', '취미·여가생활(34.5%)', '자녀 양육·교육(30.2%)' 순으로 조사됐다. 10대는 '학업·진학'이 1순위인 반면, 20대~50대는 '경제(돈)'가 최대 관심사였다. 60대 이상은 '건강'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나 연령별 주요 관심사에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 경향은 지난 2022년과 유사했다. 하지만 2022년 대비 '취미·여가생활' 항목(30.9%)에서 3.6%p, '건강'은 63.7%에서 3.5%p씩 증가해 두 항목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향후 5년 내 울산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변동 없을 것이다(55.4%)', '나빠질 것이다(25.1%)', '나아질 것이다(19.5%)' 순으로 응답했다. 노동 여부에 대한 응답은 '지난 1주간 일을 하였다'의 응답 비율은 남성은 72.3%, 여성은 46.5%로 남성의 비율이 확연히 높았다. 일하지 않는 주된 이유를 질문한 결과 '건강상 이유'(26.1%), '육아 또는 가사'(25.2%), '정규 교육기관 재학 또는 진학 준비(16.8%)'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육아 또는 가사'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대(62.8%), 40대(64.6%)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울산시는 “육아·가사로 일을 하지 않는 30~40대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여성들이 일과 육아·가사를 양립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7.4%로 지난 2022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청년층의 이주계획은 '10대(30.0%)', '20대(24.6%)', '30대(21.5%)'로 40대 이상(13.1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주계획이 있는 응답 17.4% 중에 향후 이주 희망 지역으로 '울산 외' 80.4%, '울산 내' 19.6%로 응답했다. 이중 울산 외의 경우 '수도권(29.6%)', '부산(18.4%)', '경북(14.9%)', '경남(14.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이유로는 '구직·취업·직장 또는 사업장의 이전(22.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가족·친척·친구 등 지인이 없어서(17.5%)', 문화, 여가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해서(14.8%)', '원하는 학교 및 학원 등 교육기반(인프라)이 부족해서(13.9%)' 등 순이었다. lee6654@ekn.kr

부산시-국토부, 31일부터 ‘도시재생 박람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31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과 시민사랑채 일원에서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부산 도시재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 지자체 박람회로, 올해 8회차를 맞는다. 부산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삶을 함께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개막식 등 공식행사, 전시·홍보, 프로그램, 시민참여로 다채롭게 진행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부산시 도시재생 성과를 제시한다. 부산 선진지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산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를 전파한다. 특히 부산시는 호천문화마을·한성1918을 체험할 수 있는 '거점시설 가상현실(VR) 투어'와 부산 동네 마을과 길거리 풍경을 그리는 '도심 그리기 체험' 등을 운영해 시민이 도시재생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한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성과와 우수사례, 정책 방향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선도 지역인 부산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도시재생박람회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부산의 아름다운 변화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도시재생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발굴 이벤트 진행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대국민 경영 참여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높은 혁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발굴 이벤트인 '혁신의 소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공모내용은 울산항만공사의 고유업무와 기관운영, 안전, 상생협력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모든 혁신아이디어다. 울산항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절차 없이 혁신아이디어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과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7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만공사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고객 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사가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이 기관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온천천 침수 해결된다’…부산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설치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상습 침수 지역인 부산 온천천 일대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이 설치되면서 침수피해를 예방할 발판이 마련됐다.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이 설치되는 사례다. 부산시는 환경부 '2024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온천천 배수구역이 지정돼 '온천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4000억원 중 약 12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내년도 본예산 시비 20억원을 확보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한다. 이어 2026년 말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온천천은 매년 6~8월경 강우 때 비산먼지와 타이어 가루 등 비점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돼 연례 행사처럼 물고기가 폐사했다. 빗물터널이 완공되면 하천 및 연근해 수질개선뿐 아니라 도심 악취개선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온천천 40m 깊이에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이 설치되면 연제구와 동래구 온천천 일원의 상습 침수는 근본적으로 해소될 뿐만 아니라 우기 물고기 폐사 방지 등 하천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악취 없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온천천이 될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창원서 원전 시장 미래를 본다’…2024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등 국내 원자력 대기업을 포함한 40여 개 원전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 원자력산업 전시회(산업, 연구, 인력, 안전, SMR 분야) △ 특별 세미나 △ 원자력 중소기업 기자재 구매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29일 유연백 원자력산업대전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이후 원전산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한수원이 '중소기업 원자력기자재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기업 일감 발주 일정과 입찰 방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참여기업의 일감 수주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특히 '원전해체 및 환경복원사업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개최돼 원전 해체 사업 준비 현황 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 등이 논의됐다. 오는 30일에는 '체코 신규 원전 성공적 수주 및 국내 원전기업의 진출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세계 원전 시장 현황 및 전망과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창원은 국내 유일의 원전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140여 개의 원전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제조 분야의 핵심 도시다. 창원시는 이번 원자력산업대전을 통해 지역 원전기업의 네트워크 강화와 수출 참여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을 통해 체코 신규원전 성공적 수주 및 국내 원전기업의 진출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더욱 발전해서 다양한 분야의 원자력산업과 원전기업에 대해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항, 역대 최단기간 2000만TEU 컨테이너 화물 처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29일 현재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2000만TEU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2000만TEU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약 15일 앞당긴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단기간이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20ft(약 6m)짜리 약 6만6000여 개를 처리한 셈이다. 하루에 처리한 컨테이너 박스를 일렬로 이으면 길이가 약 400km에 이르는 양이다. 부산항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홍해 사태 등으로 인한 물류 혼란과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8년 연속 2000만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했다.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부산항은 지난 9월까지 전년 대비 5.4% 증가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으며,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2315만TEU를 넘어 역대 최다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에서도 2000만TEU를 최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BNK경남은행,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펼쳐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은 29일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BNK경남은행 본점 앞 석전동 일원에서 진행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는 BNK경남은행과 마산회원구청, 마산동부경찰서, 마산동부 녹색어머니회, 마산동부 모범운전자회 등 소속 직원·회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도 주행 금지와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 원동기 이상 면허증 필요, 안전모 착용 등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홍보했다. 또 현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위반 내용을 안내하고, '안전 수칙을 꼭 지키자'고 전했다. 심명희 마산동부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 많은 기관 직원과 회원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를 탈 때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태근 BNK경남은행 경영전략본부 상무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최근 5년간 5배 급증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의 위험 운행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캠페인은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에서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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