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lee6654@ekn.kr

전체기사

창원서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개최…우주항공산업 미래 전망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경남도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AEROTEC 2024)'이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유망 전시회다. 우주발사체/위성개발 분야와 항공 기체 제작 분야, 무인항공기 분야, 방위산업 분야, 우주항공 R&D 등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인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완수 경남지사,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주기업 육성과 우주산업 협력 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우주항공청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가해 우주항공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스마트 적층 제조기술 공유 심포지엄이 열려 적층 제조기술을 이용한 우주 항공·방산 분야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 및 투자설명회가 열려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우주경제 시대를 이끄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주항공 세계 5대 강국 실현과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로서 도약을 위해 산업 인프라 확충, 기술 개발 지원 등 창원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명태균, 창원 ‘국가산단’ 관여?…창원시 “전혀 사실 아니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최근 명태균 씨가 창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기획하고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개인의 일방적 발언"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창원시는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런 의혹은 창원시가 직접 모든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며 기울여온 노력을 훼손하는 것이며,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존 국가산단 50주년을 앞두고, 제2의 국가산단 조성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 유치 노력을 펼쳤다"며 “기본구상안 마련부터 제안서 제출과 현지 실사, 제안서 발표 및 마지막 후보지 선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홍남표 창원시장이 직접 챙친 끝에, 경남 유일의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 조선일보는 명태균 씨가 2023년 3월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을 기획·관여했으며, 선정 결과 발표 전 이를 미리 알고 있는 등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업단지는 최근 기본 협약 체결을 마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공동사업시행자인 LH, 경남개발공사와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산단계획 수립 및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최근 5년간 안전사고 가장 많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최근 국내 항만공사 4곳 중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국내 항만공사 4곳으로부터 받은 '관할 부두 내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 동안 25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는 2019년 33건에서 2020년 36건, 2021년 56건, 2022년 54건, 지난해 56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6월 말까지 24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총 5명, 중상자는 25명, 경상자는 229명 등으로 조사됐다. 항만공사별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부산항만공사가 2019년 19건, 2020년 18건, 2021년 34건, 2022년 32건, 지난해 39건, 2024년 6월 기준 12건 등 5년여간 총 15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 2019년 3건의 사망사고 후 발생하지 않았던 사망사고가 지난해 7월 북항 7부두 71번 선석에서 다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코일을 지게차로 이동 중 전도되면서 운전석을 가격했고, 당사자는 이송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항만공사의 안전사고도 많았다. 울산항만공사는 2019년 11건, 2020년 15건, 2021년 20건, 2022년 15건, 지난해 13건, 2024년 6월 기준 9건으로 5년여간 총 8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김선교 의원은 “최근 5년간 각 항만공사의 관할 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면서 “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소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항만공사, 지도기반 항만시설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지도기반으로 만들어진 '울산항 스마트 항만시설 관리시스템'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울산항이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는 공사가 관리 중인 야적장과 수역, 건물 등 항만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지도기반의 항만시설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공사 소유의 항만시설들이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등에 분산돼 있고, 앞으로 북신항 및 남신항 2단계 개발로 인한 항만시설 증가에 대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한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울산항 이용자들은 항만시설의 조회와 사용신청, 항만시설의 계약상태, 계약조건, 거리 및 면적 계산 등 웹 지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울산항의 모든 항만시설의 기초정보를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고지 정보를 연동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계약정보를 기록·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울산항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코 스마트 항만의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 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항만 운영 경쟁력 강화와 사용자 편의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 유력 법무법인 “부산시,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 선정 권한 없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의 한 유력 법무법인이 부산시가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 새 사업자 선정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A 법무법인은 최근 부산시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 사업자 선정 계획에 “부산시는 사업자를 공모할 권한이 없다"는 부산하나로카드(주)의 입장에 대한 법리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법무법인은 법리 검토 과정에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1호 “지방자치단체는 대중교통서비스의 향상을 위하여 새로운 교통수단의 보급과 시설, 장비의 확충 및 지원을 강화할 의무가 있고,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관련 법령을 적용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 결과 부산시가 정책 수립과 시행을 넘어 각 교통 운영기관 즉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의사를 결정하거나 운영사업 시행자를 선정할 권한은 법령에 부여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A 법무법인은 “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도시철도와 버스 요금 징수, 수익금 정산에 관련된 것으로서 그 기능상 부산교통공사의 도시철도운수사업과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 소속된 개별운수사업자들이 영위하는 버스운송사업의 본질적인 부분에 해당해 당연하다"며 법원 판례(서울고등법원 2016. 5. 9. 선고 2016라20321 판결)를 인용했다. 부산지역 한 매체는 공개경쟁입찰에 대해 “부산시는 내년 8월 현 사업자인 마이비와의 협약 기간 종료를 앞두고 새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7월 부산시와 부산하나로카드(주)는 교통카드 관리시스템 개선·운영을 위한 사업 시행 협약서를 체결했다. 당시 협약 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상호 합의하면 10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부산시와 부산하나로카드(주)는 10년 전과 거의 동일한 사업 시행 연장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 연장협약에 따라 부산하나로카드(주)는 2016년 2월과 3월 부산교통공사,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과 2006년 9월과 11월 각각 체결한 협약을 연장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운영을 위한 사업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때 각 협약 만료일이 내년 8월로 규정됐다. 이와 관련 A 법무법인은 “부산하나로카드(주)와 부산시 사이에 2005년 7월 새로운 교통카드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사업 시행 협약서가 체결되고, 여기에 부산하나로카드(주)와 ㈜마이비가 사업시행자로 규정됐다"면서 “여전히 부산하나로카드(주)로 하여금 부산교통공사,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도록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2006년 9월 부산교통공사와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지하철 요금징수시스템 개선 협약을, 같은 해 11월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과 교통카드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협약을 각각 체결한 것에 비춰 교통카드 시스템 설치·운영자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교통운영 기관이지 부산시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했다. 특히 A 법무법인은 “각 협약으로 부산시가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권한을 가진다는 규정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A 법무법인은 부산시의 역할을 1999년 7월 체결된 운영협약서는 카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통합 조정(제4조), 2005년 7월 체결된 사업 시행 협약서는 교통정책 수립과 행정지원 담당(제6조), 2015년 8월 체결된 사업 시행 연장협약서도 같은 내용과 함께 운영 상황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가지는 것(제5조 및 제8조)으로 규정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A 법무법인은 하나로카드 사업권 양수도 계약이 부산하나로카드(주)의 권리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A 법무법인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자금융거래법 시행에 따라 2007년 10월 부산하나로카드(주)에 하나로카드 사업권을 대금 170억원에 양도했고, 사업권 존속기간 동안 부산하나로카드(주)의 사업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없도록 한다(제11조)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만약 부산시가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면, 그 자체로 부산하나로카드(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현 사업자 측 주장 등에 대해 법리를 검토한 뒤 공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부산시는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대중교통과 연계하고,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기 위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시 부산시는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제공, 도시고속형 시내버스 운행, 도시철도 1~2호선 연결, 비접촉식 결제시스템(Tagless) 도입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꼽았다. lee6654@ekn.kr

울산 공립 일반 중등교사 임용 경쟁률 8.9대 1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립 일반 중등교사는 8.9대 1, 사립은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립 중등교사는 92명 모집(일반 84명, 장애 8명)에 757명(일반 747명, 장애 10명)이, 사립은 14명 모집에 179명이 지원했다. 사립학교만 단독으로 지원한 사람은 60명(경쟁률 4.3대 1)으로 실제 지원자는 모두 817명이다. 올해 중등교과 경쟁률은 7.9대 1로 지난해 9.4대 1보다 1.5%P 낮아졌다. 반면 비교수 교과·특수(중등)는 지난해 8.9대 1보다 4.3%P 높은 1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장애 구분 모집 총정원제로 선발하는 장애 교사는 8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같은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특수(중등)는 1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과목별로는 특수(중등)가 5명 모집에 73명이 접수해 14.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기술이 3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1.7대 1로 가장 낮았다. 사립학교는 공·사립 동시 지원으로 법인 2지망에 지원한 사람은 모두 119명으로, 사립학교별 합격자 결정방법에 따라 지원자의 합격이 결정된다. 여성 580명(71%), 남성 237명(29%)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 여성이며, 최고령자는 만 55세 여성이다. 울산교육청은 '2025학년도 중등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경쟁률을 이날 오전 10시 교육청 누리집(https://www.use.go.kr)에 공개했다. 제1차 시험 장소는 내달 15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누리집에서 발표되며, 내달 23일 제1차 필기시험을 치른다. 울산교육청은 장애인·임산부 중 편의 제공을 신청한 응시자에게 장애 유형·정도에 따라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시험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합격자 수는 공립은 과목별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로 한다. 사립은 학교법인별 위탁 현황에 명시된 3~5배수를 선발하며,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으면 동점자 모두를 합격 처리한다. 공립 제1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26일 울산교육청 누리집(https://www.use.go.kr) '교육·행정정보-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립학교는 학교법인별로 확인할 수 있다. lee6654@ekn.kr

부산·울산지역 외국인 근로자 월평균 인건비 289만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울산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기업 외국인력의 월평균 인건비는 289만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부산·울산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부산·울산 외국인력 고용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를 활용하는 이유로 응답 기업 10곳 중 9곳 이상(92.9%)이 내국인 구인애로(92.9%)를 꼽았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상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의사소통(52.4%), 인건비 부담(숙식비 지원)(17.9%), 잦은 사업장변경 요구(16.7%)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 수준은 기본급 215만원과 잔업수당 등 기타 수당 74만원으로 조사돼 외국인 근로자에게 월평균 289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비용 부담 형태는 △회사 전액부담(58.3%) △회사와 근로자 공동부담(31.0%) △근로자 전액부담(10.7%) 순이었다. 식사비용은 △회사 전액부담(73.8%) △회사와 근로자 공동부담(23.8%)으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사업주가 급여와 함께 숙식비까지 모두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7(특정인력)에 대한 고용의사 질문에는 응답 기업 10곳 중 5곳 이상(53.6%)이 “고용의사 있다"고 대답했다, 이 중 E-7-4(숙련기능인력) 고용의사가 62.2%에 달해 점차 숙련기능인력 필요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외국인 갈등 요인으로 △문화적 차이 32.1% △급여(외국인력 최저임금 차등적용) 23.8% △의사소통 문제 21.4%로 나타났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회장은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되면서 그만큼 인건비와 부대비용도 크게 늘어나 영세기업의 고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비합리적 외국인력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신규 외국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시,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에 보람병원 지정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소재 '보람병원'을 울산지역 제2호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보람병원은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신청을 위해 지난 14일 지정 신청서를 남구보건소에 제출했다. 남구보건소는 진료실적과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선정 지표에 따라 심사한 결과 지정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울산시에 승인을 요청했다. 울산시는 지난 18일 지정을 승인했다. 이달 중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선정 결과를 통보한 후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보람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8명 보유하고 있어 취약 시간대 소아 경증환자 진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의료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단을 내려 주신 보람병원에 감사한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은 울산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돌보는 소중한 일인 만큼 소아 경증환자 진료체계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영(英)로얄러셀 건립 본격화한다…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공약으로 추진 중인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관문을 넘어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방재정법상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대상 대규모 투자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로얄러셀스쿨 추진단과 협업해 관련 행정절차를 준비해왔다.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제공을 위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유·초·중·고 과정의 외국교육기관을 신설하는 것이다. 가덕신공항 개항과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향후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따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다. 이는 전국에서 인천 2곳과 대구 1곳에만 운영 중이며, 현재 동남권에는 전무한 시설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의 이면에는 지난 7월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 시장 주도로 '자치단체가 부지만 제공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완화'가 의결되면서 지방투자사업의 자율성 확대를 도출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시장은 “로얄러셀스쿨의 사전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이제 본격적 설계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는 서부산권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큰 전환 국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대저대교 기공식 개최…“강서구 식만동~사상공단 도로 건설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대저생태공원에서 '대저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국회의원, 구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저대교 건설사업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는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8.24km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대저대교와 서낙동강교를 포함해 총 8개의 교량과 3개의 교차로 등을 만든다. 부산시는 앞서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했다. 하지만 철새도래지 영향 논란 등으로 7년째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이에 부산시는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겨울 철새 활동·서식지 확대 등 환경 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하면서 사업에 물꼬를 텄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17일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고, 지난 8월 1일 국가유산청의 천연기념물(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주변 행위허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오는 2029년 말까지 대저대교 건설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대저대교 착공으로 10년간 진척되지 못한 낙동강 대교 건설의 물꼬를 텄다. 이는 낙동강 대교 건설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저대교가 부산의 가치를 더욱 올릴 뿐 아니라 생태적 유산을 지키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lee665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