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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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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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입장 발표…“법대로 관리·감독 중”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가 '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사업 초기 90% 이상의 사업 동의서가 위·변조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17일 발표했다. 창원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등 동의서 위·변조 사항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됐다"면서 “지난해 8월 사업 동의서가 위조 또는 변조됐다고 볼 만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는 사유로 기각됐다"고 해명했다. 또 업무대행사가 '도시개발법' 제12조에 따른 시행 능력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 제12조에 따른 신탁개발사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창원시는 “공무원 고소 건은 혐의없음으로 지난 8월 종결됐다"며 창원시장 외 공무원 5명을 공문서 위변조 및 동행사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설명했다. 현재 조합이 환지계획인가조건을 변경하려고 하며, 조건 변경 시 조합원의 재산인 체비지가 통경매로 넘어갈 수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조합은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 체비지 담보 제한 등 조건 사항을 삭제 요구하는 안건으로 조합총회를 거쳐 창원시에 환지계획 변경 인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창원시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검토 후 결과를 조합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이 사업을) 도시개발법에 의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도시개발사업을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했다. lee6654@ekn.kr

울산 ‘샤힌프로젝트’ 3년…성적표는 ‘지역경제 개선 뚜렷’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시는 샤힌프로젝트 유치 전·후로 온산읍과 온양읍을 중심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경제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샤힌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단일 사업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사업이다. 울산시는 투자유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주군 온산읍과 온양읍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울산연구원에 의뢰했다. 울산연구원은 울산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 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온산읍·온양읍 유동 인구는 샤힌프로젝트 기공식 전인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월평균 10만4000명에서 기공식 후인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2만3000명으로 1만9000명(18.3%)이 증가했다. 공실수는 같은 기간 3635실에서 2078실로 4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산읍·온양읍 세대수는 2021년 6월 2만2748가구에서 지난해 6월 2만4357가구로 1609세대(7.1%) 증가했다. 카드매출 증가율을 보면 3년간 온산읍에서는 19% 증가했고, 온양읍에서는 15.7% 증가했다. 주로 음식점과 소매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온산읍 상수도 사용량이 2021년 3636t에서 지난해 3918t으로 7.8% 증가했으며, 덕신로와 온산로의 교통량도 2022년 3만873건에서 2023년 3만8817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2026년 부산서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연차총회 열린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년 연차총회에서 향후 연차총회 개최지로 2025년 프랑크푸르트, 2026년 부산이 각각 선정됐다.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발의 등 부산금융중심지 발전 정책이 각국의 국제금융센터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부산이 121개국 중 25위로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한 것이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에선 부산이 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2021년 두바이, 올해 일본 도쿄에 이어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이는 각국 금융도시 수장들에게 '글로벌 금융 허브 부산'을 직접 소개할 중요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WAIFC는 2018년에 설립된 국제금융센터 협력 네트워크로,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간 정보 교류와 협력 강화와 글로벌 홍보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각국의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금융과 해양 금융 등 다양한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각 금융도시의 금융중심지 추진업무를 담당하는 관련 기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은 프랑크푸르트와 파리 등 10개 도시와 함께 창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20개국 2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연차총회 유치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 금융 기반 시설을 구축해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시, 삼성전자와 제조업 고도화·디지털 전환 이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제조업의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된다. 이는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부산시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제조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삼성기업이 지원기업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삼성전자가 사업비를 각각 30%씩 지원하고, 지원기업은 나머지를 부담하게 된다.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 3인이 6∼8주간 지원기업에 상주해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제조 비법을 전수한다. 지원기업은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교류망 활용과 국내·외 구매자 발굴·연계 등 판로개척 지원, 스마트공장 유지·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 지원사업(삼성형)' 참여기업을 모집해 지원기업 중 총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 대해 시비 4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성장과 함께 제조업의 디지털 경쟁 심화로 부산 기업들이 성장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시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제조업이 부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lee6654@ekn.kr

국민의힘, ‘보수 텃밭’ 부산 금정구 수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17일 10·16 재보궐 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부산 금정구에서 승리했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윤 후보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5만4650표(61.03%)를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3만4887표, 38.96%)를 22.07%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금정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꼽혀온 선거구다. 1995년 이후 치러진 9차례 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등 보수 정당 계열 후보나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8번 당선됐다. 선거전 초반엔 윤 후보가 낙승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선거를 앞두고 김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명태균씨 폭로 등으로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까지 증폭되면서 이변이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수성으로 마무리됐다. 부산 정가에선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라고 주장한 민주당 김영배 의원 발언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고, 고 김재윤 구청장 유족도 김 의원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선거 흐름을 분석해 보니 김 의원의 발언 논란이 막판에 확산하면서 보수 결집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아니라 금정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끝까지 경쟁해준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남은 임기 1년 8개월 동안 금정구 발전을 위해 공약 하나하나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17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구청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lee6654@ekn.kr

‘후보 매수 의혹’ 홍남표 창원시장 12월 2심 선고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이른바 '후보 매수' 의혹으로 1심에서 무죄 선고받은 홍남표 창원시장의 항소심 선고가 다음달로 지정됐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민달기)는 16일 후보 매수 사건 재판의 항소심 선고 기일을 오는 12월 18일 오후 2시로 정했다. 홍 시장은 공직선거법(공직선거법상 당원 등 매수금지) 위반 혐의를 받는다. 핵심은 홍 시장이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최모씨와 함께 당내 경선 출마자로 거론되던 이모 정치인에게 불출마를 대가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홍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1심은 “최씨가 당내 시장 후보 경선에 나가려는 이씨에게 경제특보를 제안한 것은 후보자 매수 행위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홍 시장이 사전에 최씨와 교감하고, 직접 이씨에게 제안했는지에 대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합리적 의심 없이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홍 시장의 혐의를 무죄로 판결했다. 검찰은 “국회의원 출마 경력이 2회나 되는 이씨가 후보자가 되려고 하는 의사가 있었다는 것은 증인들의 증언으로도 확인된다. 선거사무실·컴퓨터를 임대하거나 선거 수행원을 소개받기도 했다"며 “홍 시장이 당선 이후 이씨를 5번 만났고, 최씨가 이씨에게 '부시장 이야기는 안 하기로 했다'는 카카오톡을 보낸 것을 볼 때, 최씨가 독자적으로 행동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씨가 객관적인 사실로 후보자가 되려는 자였고, 이씨를 불출마시키기 위해 홍 시장과 최씨가 공직을 제공하기로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 변호인은 “이씨가 출마하려 했다면 3월 대통령 선거 캠프 활동을 마치고 바로 내려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인적·물적 조직을 구성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러면 일반인이 출마 의사를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제가 자리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 선거에 당선된 이후에도 이씨가 만나달라 해서 만났지, 다른 이유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측이 추가 변론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홍 시장에 대해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lee6654@ekn.kr

경남도의회, 지하실 학원 설립 현실화 예고…기준 바뀐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의회가 지하실을 학원 시설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유형준 경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조례는 지하로 표기된 공간이라도 실제로 해당 층 한 면 전체가 지상에 노출돼 있고 그 면에 출입구가 설치돼 지상 공간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공간을 학원·교습소의 부대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조례에서는 원칙적으로 지하실을 학원·교습소의 강의실과 열람실, 실습실, 부대시설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지하실을 학원 시설로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축되는 주상 복합건축물의 경우 건축물대장에는 지하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 건물의 한 면 이상이 지상에 완전히 노출돼 있어 실질적으로 지상 공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행 규정은 이런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학원 설립 시 불필요한 규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유 도의원은 지하실의 학원 설립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학습자의 안전과 교육환경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상남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2일 제4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유 도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학습자의 안전과 교육환경의 질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학원 설립의 유연성을 높이고,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ee6654@ekn.kr

창원시-LH,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에 힘 모은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16일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창원시와 경남도, LH, 경남개발공사 간 협력을 다짐하는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산업인 방위·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15개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사업시행자는 창원시, LH, 경남개발공사로 예정됐다. 현재 주관사업시행자인 LH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협력 사항을 정하는 것이다. 관계기관이 협업해 행정 절차의 이행과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성공적인 국가산단을 조성하도록 체결하는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행정청인 경남도와 창원시는 민원 해소와 기업 유치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사업 시행 예정자인 창원시와 LH, 경남개발공사는 기본구상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제반 업무를 맡는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창원시 등은 공동사업 지분율(LH 70%, 창원시 15%, 경남개발공사 15%)을 결정했다. 창원시 등은 기본 협약을 기반으로 관계기관이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가산업단지계획 수립·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업 수요 확보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13개 중견기업과 입주 의향을 담은 MOU를 체결하는 등 앵커 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 확보와 인재 양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기존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과거 50년의 창원의 경제를 책임져온 먹거리였다면,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향후 50년 동안 창원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창원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이자 최고의 제조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했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신항 4부두 인근 도로 신호체계 개선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항 4부두 인근 도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횡단보도 등 노면 재도색 공사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4부두에서 좌회전해 신항남로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이 부두 입구 주차장 옆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여 신호 준수를 유도했다. 또한 4부두 앞에서 신항삼거리 방향으로 직진하는 신호 시간을 단축하고, 차량 통행을 줄여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지난 5월 해양수산부 부산항건설사무소와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등 기관으로 구성된 '신항 강서구 지역 교통사고 저감 협의체'의 협의·현장실사를 거쳐 이번 교통 신호체계가 개선됐다. 이 협의체가 도출해 시행한 신항의 교통체계 개선 작업은 지난 7월 신항삼거리 일대 컬러 유도선 설치에 이어 두 번째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통해 신항 남'컨'터미널에서 신항남로로 이동하는 차량이 더 안전하게 신항 4부두로 진·출입하고, 횡단보도 등 보행자 안전 구역 식별이 원활해져 교통사고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준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 및 업무협의를 통해 부산항 신항의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에 노력하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제45주년 부마민주항쟁 정부 기념식이 '부마의 불꽃, 시대를 넘어'라는 주제로 1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 독재에 반대해 발생한 대규모 시민항쟁이다.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에서 4대 민주화운동의 하나로 인정받는다.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부산과 창원에서 격년으로 정부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45주년 기념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수용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등 주요 인사와 부마항쟁 관련자 가족, 시민단체,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하구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부마민주항쟁 상황을 재현한 주제공연과 가수 윤선애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그날이 오면》 가창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민은 1960년 3·15의거로부터 1987년 6월항쟁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80년대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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