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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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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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호우 피해 이재민 일상 복귀 지원하겠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가 극한 호우 피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창원시는 최근 산호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극한 호우로 옹벽 전도 위험을 겪은 산호동 화이트빌 1·2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수행 중인 (사)대한토목학회 전문가가 사면과 옹벽의 현재 상태와 안전성 평가 결과를 설명했다. 이재민들은 옹벽의 안전성과 향후 일정 등을 질의했다. 당초 창원시는 설명회 개최 이후 5일 이내 귀가할 수 있도록 빈집 소독과 바닥 청소 등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재민들은 불안감 해소와 임시거주지 주변 정리, 이사 일정 등을 생각해 이달 말로 귀가 결정 연기를 요청했다. 창원시는 이재민의 고충을 고려해 귀가 명령을 결정하기 위해 장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귀가 명령일을 오는 30일로 심의 의결했다. 창원시는 해당 일정에 맞춰 화이트빌 1·2동 주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장 부시장은 “옹벽 전도가 없는 1·2동 거주민의 조속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철저한 현장관리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진행하겠다"며 “나머지 3·4·5동에 대한 귀가 역시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자 공개됐다? 일부 보도 팩트체크 해보니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 일각에서 최근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사업자인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공모 재심사' 이슈를 두고 “풀기 어려운 문제"라며 지적한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하지만 업계에선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심사 일정이 올해 안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사실이 왜곡된 것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창원지역 한 매체는 최근 “첫 단계인 심사 공정성 확보 문제부터 난항이다. 공모 심사는 업체 이름 비공개 평가가 원칙인데 4차 공모에 참여했던 민간사업자는 GS건설 컨소시엄으로 이미 공개돼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비공개 평가의 쟁점은 사업계획서에 업체를 인지할 수 있는 내용의 기재 여부다. 그러나 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1년 낸 사업계획서에 업체명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모 신청 때 사업계획서에 회사를 특정할 수 있게끔 표시하면 무효 요건에 해당하는데, GS건설 컨소시엄의 경우 업체명 비공개 원칙을 준수해 서류상 문제가 없다"고 했다. 소송으로 인해 업체 정보가 이미 다른 사람에게 공개돼 널리 알려져 있다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는 사정만으로 비공개 원칙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해석이다. 박영진 창원시 해양사업과장은 “4차 공모지침서 평가 방법을 준용해 최대한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창원시는 감사실 지적 사항에 따라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지난해 말 최종 완료했다. 기존 민간 사업계획서는 이와 동떨어진다"고 했다. 실제로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11일 '마산해양신도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절차를 이행했다. 그러나 박 과장은 “지난해 연말 확정된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고시는 과거 창원시정연구원이 공모 구역으로 설정한 연구 용역 결과를 그대로 반영해 2020년 10월 발표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비전과 똑같다"며 “4·5차 공모 당시 이 개발 방향의 내용을 공모지침서에 그대로 반영해 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다"고 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지난해 연말 확정된 창원시의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매체는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잃게 된 5차 공모 민간사업자의 소송도 부담"이라고 했다. 지난 4월 법원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처분의 효력 정지 결정을 내린 만큼 창원시가 5차 공모 관련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GS건설 컨소시엄 측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창원시는 “다각도의 법률 자문 결과 5차 공모 관련 소송과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공모 재심사는 별개의 법률 행위이고,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에 우선적인 권리가 있다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월 경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HDC현대산업개발 측이 청구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처분 관련 행정심판을 기각했다. lee6654@ekn.kr

거창~동대구 시외버스 노선 신설…내년 1월부터 운행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거창 군민의 숙원이었던 거창~동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가 신규 인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승객감소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거창~가조~서대구 간 노선 시외버스도 내달 1일 운행을 재개한다. 거창~동대구 노선은 그간 여러 차례 신설이 추진됐다. 하지만 관계 시·도와 운송업체의 동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경남도는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로 과거 부동의 사례 등을 개선해 거창~대구공항~동대구 노선 신설에 대한 동의를 도출했다. 경남도는 지난 7일 해당 노선의 신설을 인가했으며, 운송업체에서 차량과 운전자 등을 확보한 후 내년 1월부터 매일 4회 왕복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가조~서대구 노선은 코로나19와 이용객 급감에 따른 운행적자로 인해 2021년부터 운행이 중단됐으나, 경남도와 거창군의 재정 지원 약속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이 노선은 거창을 출발해 거창농공단지와 가조를 거쳐 서대구까지 매일 2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협조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리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울산교육청, 지방공무원노조와 처우개선 등 12개 안건 합의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와 학교 행정 업무 간소화, 지방공무원 처우개선 등 12개 안건에 합의했다. 1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양측은 물품 비소모품 기준 정비와 학교 회계 종이통장 관리 방법 개선, 학교 안전공제회비 교육청 일괄 납부, 정기 종합감사 시 수감자료 간소화 등에 합의했다. 장기 재직 휴가와 연가보상비, 맞춤형 복지 제도 개선 등 지방공무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 수준도 높였다. 울산교육청은 천창수 교육감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울산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2024년 노사협의회 체결식'을 열었다. 노사협의회는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와의 단체협약에 따라 해마다 상·하반기에 열리고 있다.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는 울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 울산광역시교육청기술직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울산교육청지부로 구성돼 있다. 양측은 지난 7월 15일 사전협의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안건 검토와 3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요구 안건 21개 중 12개를 합의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노사협의회로 학교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균형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천 교육감은 “각급 기관 직원들의 업무 경감과 처우개선으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교육청, ‘부산말하는 영어 1.1.1. 한마당’ 운영…‘영어 의사소통’ 박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교육청이 학생들의 의사소통 중심 영어 활용 능력 향상에 전력을 쏟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초등 16교, 중학교 7교 등 23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산말하는영어 1.1.1.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1분 말하기 영역별 참여 횟수와 수업 활동 결과물 등 심사를 거쳐 '부산말하는영어 1.1.1.' 활동 우수학교 23교를 선정했고,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말하기 활동 연계 레크리에이션과 푸드코트 운영, 포토존 영어 메모 달기 등을 진행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16일 금빛초와 17일 신정중을 방문해 우수학교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고, 행사에 동행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한마당이 영어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부산말하는영어 1.1.1.'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오늘 관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 만덕과 센텀을 잇는 '부산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가 관통된다.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건설 현장에서 '부산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관통식을 개최한다. 2019년 10월 착공해 총연장 9.62km 규모로 건설 중인 왕복 4차로다. 개통식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시의원, 공사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는 오는 2026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부산시는 도로 개통으로 발생하는 편익을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 창출 9599명 등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망 완성과 지역균형개발, 지상 도로 교통혼잡 완화 등 성과도 기대한다. 김 부시장은 “부산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시공되는 도심의 대심도 공법적용으로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이는 앞으로 대심도 공법적용에 소중한 경험이 되고 기술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터널 내부 작업 등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기한 내 도로를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경남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 열린다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내달 4일부터 2일간 사천 KB인재니움에서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컨퍼런스(이하 2024 GAIF)'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 일본 아이치현, 네덜란드 PAL-V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국내외 우주항공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우주·항공산업 정책과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내달 4일 첫째 날에는 2024 GAIF 개회식과 함께 우주 분야 포럼이 열린다. 미카엘 린덴 뵈른레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장과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회장 파스칼 에렌프로인트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주제별 강연에는 멜버른대학 교수이자 Space Economy 총편집자인 앤서니 디 코스타교수와 일본의 우주항공 중심지 아이치현의 야노 쓰요시 경제산업국장이 참여한다. 아이치현은 일본판 나사로 불리는 일본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비행 연구거점이 있는 곳이다. 이튿날인 내달 5일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와 항공 분야의 발표·토론이 이어진다.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는 네덜란드 PAL-V사의 타코 C.R. 반 소머런 부사장이 'PAL-V 아시아 진출계획 및 기체개발 인증동향'에 대해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별 강연에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어거스틴 타이, 명노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이재광 NH투자증권 수석 연구원, 홍유정 디스이즈엔지니어링 대표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트랜드를 제시하고, 기업의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항공분야에서는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이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협력 전략'을 기조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와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gai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 원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분야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글로벌 포럼을 통해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학·연·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사로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정규헌 경남도의원 “3·15의거 교과서 삭제,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문제”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정규헌 경남도의원은 14일 “새 한국사 교과서에서 3·15의거가 삭제된 것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정 도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대정부 건의안에서 ““3·15의거는 3월 15일 이승만 정부의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발생한 대한민국 최초 민주화운동이며, 마산지역에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한 4·19혁명의 직접적 계기가 된 의미 있는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도의원은 최근 교육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고등학교 새 한국사 교과서에서 3·15의거가 삭제되자 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했다. 그는 “학생들이 우리 역사의 소중한 일부를 배우지 못하게 되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선열들의 투쟁 정신을 통해 역사적 교훈을 얻고 사회참여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며 “3·15의거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을 정확하게 기술하고 충분한 내용을 다루도록 한국사 교과서를 조속히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검정 교과서는 국가의 검정 기준에 맞춰 민간출판사가 연구·개발한 후 교육부 장관의 심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합격한 도서다. 최근 3·15의거기념사업회 등 3·15의거관련단체는 내년에 사용될 중학교 7종, 고등학교 9종 한국사 교과서를 열람하고 분석한 결과 16종 모두에서 '3·15의거'가 삭제됐고, 역사적 사실 또한 축소된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3·15의거는 2010년 3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국가보훈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2021년 7월에는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3·15의거의 진상규명과 참여자의 명예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정 도의원이 발의한 건의안은 오는 22일 경남도의회 제1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교육부 등 정부 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lee6654@ekn.kr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진해구 신항북로 320) 화물차 주차장 부지 내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80kg (90kg/hr x 2line) 압축·저장능력과 충전 설비 3기를 갖췄다. 지난 2022년부터 창원시(위탁자)와 재단법인 창원산업진흥원(구축자), 부산항만공사(부지소유자), SK에너지(주)(구축지원자), 내트럭하우스(운영자)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다. SK에너지(주)와 내트럭하우스가 운영을 맡기로 했으며, 이달 중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충전소가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 모빌리티용 수소 차량의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수소 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

홍남표 창원시장 “특례시 권한 확보 위해 특별법 제정돼야”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14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과 관련해 “오늘 토론회가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권한을 명시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이를 통해 온전한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고, 윤한홍 의원을 비롯한 4개 특례시 및 화성시 지역구 국회의원 22명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홍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 입법예고 소식에 대해 “특례시의 지역발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지는 첫걸음"이라며 “내실 있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공감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법적 지위·권한 확대 등 내실 있는 특례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에서 최환용 선임연구위원은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특례시를 준광역적 지방자치단체로서 그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은 “특례시만이 가지는 행정-재정적 수요를 충족할 만한 새로운 재정·행정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비수도권 특례시에 대한 검토 및 예외 규정 추가가 필요하고, 특례사무의 적용 가능성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체계의 검토와 명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안전부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은 지난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를 마치고 법제처 심사 후 연내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lee66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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