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는 여태까지 3·15해양누리공원에서 개최한 축제를 올해부터 합포수변공원까지 확장해 연다. 또한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구간을 소망등과 국화화단으로 꾸민 '국화빛 소망길'을 조성한다. 창원시는 작년보다 6만본 더 많은 16만5000본의 국화로 축제장을 꾸민다. 청룡의 해를 맞이해 높이 6m의 대형 황룡게이트를 설치한다. 특히 창원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식전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10월의 밤을 빛낸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더욱더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국화 드림퍼레이드에는 해군 취타대와 브리즈온 마칭밴드가 참가해 전시장을 가로지른다. 국화 댄스·치어리딩 페스티벌에는 NC다이노스와 LG세이커스, 경남FC응원단이 공연을 펼친다. 마산어시장 등 지역 상인들도 자체적으로 행사를 준비한다. 국화축제와 연계해 60여 업체들이 할인 행사에도 동참한다. 축제장에 비치된 국화축제 리플릿을 가지고 행사 참여업체를 방문하면 할인된 가격을 적용받는다. 창원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 시티투어 패키지' 상품도 출시한다. KTX 승차권(편도/왕복), 돝섬승선권, 시티버스탑승권을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구매에 비해 최대 37% 할인된 가격으로 창원시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작년과 달라진 새로운 콘텐츠가 많이 들어가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66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