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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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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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울산항만공사,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울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97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등 총 5개 분야 16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94.56점으로 기타 공공기관 평균(56.92) 대비 37.64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평가 전 영역에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공사는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해 신규 데이터를 발굴하고,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해 수요자 중심 항만 데이터를 제공해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국민 수요에 맞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며, 고품질 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경남정보대학교, 2024학년도 입학식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경남정보대학교가 지난 27일 오후 교내 민석스포츠센터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과 학부모, 학교법인 동서학원 박동순 이사장,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을 비롯해 부산디지털대 최원일 총장, 강정호 총동문회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사에서 김태상 총장은 “입학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경남정보대는 여러분의 성공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지난 시간을 자양분 삼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동순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대학에서 좋은 친구와 좋은 스승을 만나기를 바란다"며 “하늘만큼 높은 꿈을 꾸며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새로운 발상으로 한발 더 앞서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연혁 및 학사보고, 입학허가선언, 신입생 대표들의 입학선서, 장학증서수여, KIT행복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투명성기구와 ‘투명성 및 청렴’ 업무협약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28일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이상학 외 2인)와 투명성 향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간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포함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부패방지 및 청렴활동의 상호 교류 협력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정보 교환 및 제도 개선 △반부패 평가 지수 향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에 앞서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주요 비위에 대한 징계양형 기준을 강화하여 임직원의 부패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했고,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관련 제도 재정비를 시행한 바 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공사의 윤리경영 수준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국민들이 한층 더 신뢰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부산항만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펀드 200억원으로 확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27일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28일 BPA에 따르면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재원인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했으며, 이후 매년 규모를 늘려 2023년까지 총 321개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BPA는 올해 연장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과 각각 10억원을 증액해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8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하고, 27일부터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초기창업기업 및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 입주업체 등이다.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항만시설 입주업체를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BPA는 강조했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연간 임대료와 연계해 개별 한도를 별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중금리에서 2.00%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해당기업의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추가로 최대 1.40%p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PA는 해운·항만 경기불황에 이어 높은 대출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유동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도울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부산시와 경남도 내 IBK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담·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산업혁신부로 문의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연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부산 지역 8개 전문대학.. ‘연합 글로컬 전문대학’으로 뭉친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에 소재하는 8개 전문대학이 지난 27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 2기 사업에 연합대학 형태로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참여 대학(경남정보대학교, 대동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보건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들은 오는 3월 22일까지 혁신기획서(예비지정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공동작업을 추진한다. 28일 동의과학대학교(주관대학)에 따르면 이번 8개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강화를 통해 독립·자율성을 바탕으로 대학별 발전계획(특성화계획)에 따른 특화된 고등직업교육을 실행하기 위해 연합대학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 정부재정지원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인재 유출방지 및 지역전략산업 연계 현장인력 양성으로 지역발전 및 지역소멸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형 지역사회대학체계'를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 및 직업훈련 기회를 전문대학이 맡아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부산시가 부산의 미래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에 발맞추어 지역산업체 현장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시켜 '기업하기 좋은 부산', '살기 좋은 부산'이라는 도시의 미래 기반을 제공하는 데 일조한다는 의미도 있다. 또 지역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학생을 유치, 글로벌 도시로서 부산이 더욱 발전하는데 역할도 할 예정이다. 동의과학대학교(주관대학) 등 8개 전문대학은 연합대학 형태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8개 전문대학간 협의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산 연합 글로컬 전문대학(가칭)'은 향후 추진 과정을 학내 공론화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8개 전문대학은 연합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학 혁신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8개 전문대학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일 거버넌스를 구성해 제조업이나 사회복지보건직역 등 현장인력분야와 대학별 특성화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학생 유치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8개 전문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전문기관으로서 전문적인 직업교육과정과 직업교육프로그램, 실천에 기반한 산학협력, 실무중심 교육과 직업진로 지원에 따른 높은 취업률, 학습자 수요에 맞는 유연한 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대학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특히, 학교 구분 없는 '직업교육혁신플랫폼(오프라인, 온라인)'을 구축하고, 16개 구군을 분할해 대학별 담당지역을 지정하고 지역별 교육서비스 중심기관으로서 부산광역시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 아래 8개 전문대학이 위치한 기초단체단체(구)와 두텁고 조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산지역의 직업교육분야 대전환을 이끈다는 목표를 세웠다. 8개 대학은 연합하면 입학정원 7700여 명, 재적생 2만4000여 명으로 규모와 인적·물적 인프라면에서 전국 최대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부산권 전문대학 총장회 회장)은 “이들 연합대학 학교간 모든 자원을 공유·협력하여 연합대학이 부산의 현장실무인력 양성의 전부를 맡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청년인구의 감소와 역외 유출로 부산이 위기를 맞고 있다. 8개 전문대학이 연합하여 청년들의 지역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또한 적극적인 국제학생 유치를 통해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청년 도시, 그리고 글로벌허브도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글로컬사업 5년 뒤에는 '부산 2030세대 100만명(2030 Million Busan)시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예비 지정 신청서를 받은 뒤 4월 중 예비 지정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6월에 예비 지정 대학들로부터 본 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접수한 뒤, 7월 본 지정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및 확정은 8월에 진행된다.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보고서, “‘컨’선 시장.. 공급앞에 장사있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지난 26일 컨테이너선 시장에 대한 수급 동향과 올해 전망을 담은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의 수급 동향과 신조선 발주·인도를 포함한 선대 규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2월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시장은 북미향, 유럽향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내외로 급등했다. 올 연초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으로 인한 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파나마 운하 통항척수 감소, 중국 춘절 연휴 전 물동량 증가 등이 운임시장 강세의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해외 주요 해운시황 예측기관들의 전망은 그리 만만치 않다.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은 북미항로 7.2%, 아주 역내 항로 3.7%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약 3.2% 가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팬데믹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선들이 올해에도 집중 인도되어 선대 공급 증가율은 7.7%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근의 운임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공사는 올해 컨테이너선 운임시장의 핵심 변수로 파나마·수에즈 등 양대 운하의 통항 차질 장기화 여부, 글로벌 경제환경 개선에 따른 수요 부진 완화 등을 지목하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공사 이석용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컨선 운임시장의 공급과잉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은 차츰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 및 전망'을 포함한 한국해양진흥공사 발간 보고서는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

기보,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사업 공로 인정받아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가 28일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보험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이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기보는 탄소중립 비전 'KIBO Net-Zero+ 2030'을 수립하여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기보형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금융·보험 부문에서 금융위원장상을 단독으로 수상했다. 기보는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23.9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명확한 녹색기준 판별을 위한 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 시스템(KTAS)을 개발하였으며, 은행의 택소노미 판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K-택소노미 평가 보고서를 보증서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지난 2월 국민·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과 K-택소노미 연계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K-택소노미와 연계된 다양한 녹색금융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보의 전문적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적극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3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2024년 3월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3월에는 5주간 10일에 걸쳐 총 70개 부경시행 경주가 열린다. 매주 금요일에는 부경 시행 8개 경주와 제주 시행 8개 중계경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하고,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중계경주와 부경 시행 6개 경주가 펼쳐진다. 부경 시행 70개 경주 중 52개 경주는 국산마 경주다. 16개 경주는 국산마와 외산마가 함께 달리는 혼합경주, 2개 경주는 대상경주로 열린다. 금요일 첫 경주인 제주 경주의 출발시각은 오전 11시이며, 토·일요일 첫 경주인 서울 경주의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35분이다.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금·토·일요일 모두 오후 6시이다. 따뜻한 봄기운에 만물이 소생하는 3월에는 경마공원도 시리즈 경주 준비로 분주해진다. 현재 한국 경마에는 조건별 최고마 선발을 위한 8개의 시리즈 경주가 있는데, 이 가운데 4개의 시리즈가 3월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는 3월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31일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 '루나 스테이크스' 경주가 열린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17일 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 '헤럴드경제배'와 24일 퀸즈투어 봄여름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 '동아일보배'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파크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3월 3일부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광장에서 말죽거리마켓을 운영한다. 말죽거리마켓은 상설 플리마켓으로 매주 일요일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구경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음식점... ‘고객 소리 듣는다’ 식당 평가단 모집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경마공원 식당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고객식당 평가단을 운영한다. 2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10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3월 3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람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신청자격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고객식당 평가단의 주요 활동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5개 식당 중 지정된 한 곳을 월 2회 이용하고 분기별 1회 미팅에 참석해 맛, 메뉴, 위생 등 식당 이용 전반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고객식당의 업종은 한식, 일식, 중식, 패스트푸드, 카페로 다양하다. 평가단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지원동기와 신청서 작성 성실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며, 3월 중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객식당 관계자는 “고객식당 음식의 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여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전 고객식당은 지난 2019년에 이어 2023년에도 식약처 식품접객업소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전 매장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semin3824@ekn.kr

홍순헌 민주당 해운대갑 후보 ‘해운대 도약 3대 약속’ 공약 눈길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빈 공(空)약이 아니라 실제 해운대 주민들이 반드시 필요한 공약을 실천하겠다. 특히 해운대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시급하다. 그 대안이 51사단 활용방안, 공기업 개념의 연구단지 유치 등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국회의원 후보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 도약 3대 약속' 공약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다짐했다. 이날 홍순헌 후보는 “저의 '해운대 도약 3대 약속'은 그린벨트 해제 방침 발표로 관심이 높아진 △53사단 활용방안 및 논의가 활발한 △해운대그린시티 재건축을 비롯해 구민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조속 추진 등 해운대를 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공약을 소개했다. 먼저, 홍 후보는 53사단 유휴부지에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3사단이 자리한 200만 평의 넓은 부지는 크게는 부산, 좁게는 해운대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53사단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그린벨트 획일적 해제기준 전면 개편'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홍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 방침은 환영할 일이지만, 많은 시일이 걸리는 사안이다. 말처럼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사단 이전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인 난관도 많다. 한 예로, 창원의 39사단은 이전 논의가 나온 뒤 실제로 이전하기까지 24년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53사단은 최종 목표를 이전에 두되, 당장은 부대 집적화를 통해 부지 절반은 현대화된 군부대시설로, 나머지 절반의 유휴부지에는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해운대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 인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배후도시인 해운대그린시티의 재건축 및 기반시설 재정비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그린시티는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환수금 면제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시티 주민 입장에서는 재건축에 따른 개발부담금이 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선도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은 선도지구 지정 시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도시·건축 규제 완화 특례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아 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 재건축뿐만 아니라 여러 아파트를 묶는 통합 재건축도 가능하다. 특히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안전진단 면제, 법정 상한의 1.5배 용적률 상향 적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해운대그린시티는 지은 지 30년에 가까워 노후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다. '선도지구 지정'으로 주거 여건을 서둘러 개선해 △집값 상승 △퇴색된 신도시 명성 회복 △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이끌겠다는 약속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는 국민 건강을 책임질 최고의 처방전이 될 수 있다. 생활 스포츠 인구는 증가추세지만 해운대의 생활체육 시설은 태부족하다. '해운대 생활체육 특구' 지정 추진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한 약속이다. 축구 족구 탁구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등 생활체육 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해운대는 가용토지가 거의 없다. 국공유지는 더러 있지만, 사용이 쉽지 않다. 그래서 해운대를 '생활체육 특구'로 지정하고, 국공유지 상부 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에는 넓은 국공유지가 많다. 국공유지는 지금처럼 공영주차장으로 쓰고, 주차장 상부 공간을 필로티 구조로 들어 올려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생활체육 특구' 지정을 통해 국공유지 장기 무상활용은 물론, 정부나 광역단체의 부분적인 예산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많은 정치인·행정가들은 그동안 '부지' 개념으로만 접근했기 때문에 현안 해결이 불가능했다는 것이 홍 후보의 진단이다. 홍순헌 후보는 “도시 전문가의 장점을 살려 '부지'보다 '공간'에 주목했다"며 “이것이 현대 도시계획의 기본이고, 합리적인 이유다. 땅만 보지 않고 공간을 보는 입체적 계획"이라고 공약을 소개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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