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emin3824@ekn.kr

전체기사

경남정보대학교 제12대 총장에 김태상 교수 선임

경남정보대학교 제12대 총장에 김태상 경남정보대 교수가 임명되었다. 학교법인 동서학원(이사장 박동순)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김태상 경남정보대 교수를 경남정보대 제12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경남정보대 인사처장, 미래비전홍보처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 현재는 경남정보대 기획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총장 임기는 3월부터 4년간이며,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경남정보대학교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 신임 총장은 “전문대학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확립해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emin3824@ekn.kr

동의과학대 박채민 교수...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스마트푸드조리과 박채민 교수가 지난 15일(목) 서울 용산 노보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4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성과교류 및 우수사례 시상식'에 참가해 계약학과 제도 및 일반운영 유형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는 동의과학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스마트푸드조리과 책임교수로 산업체 발굴 및 협의체 구성, 학위·비학위과정 교육개발 및 운영, VR 및 동영상 교재개발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박 교수는 학과의 사업과 관련된 기업 및 지역사회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산업분야 인력 수요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고자 노력하였다. 스마트푸드조리과 박채민 교수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한 구성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대표해서 받은 표창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기업-대학의 긴밀한 산학협력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은 입학과 동시에 채용을 확약하는 사업으로 졸업생은 물론 1학년까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모든 학생의 취업률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펠리아, ㈜화미주아이티씨, ㈜에코마인, ㈜아이프로덕트, ㈜국제식품, 주식회사 강호식품 등 지역 내 탄탄한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semin3824@ekn.kr

제주축산진흥원장,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방문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16일 김대철 제주축산진흥원장과 임직원이 경마산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경마공원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축산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으로 제주마와 재래가축 등 축산발전을 위한 우량종축의 생산과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날 방문단은 경주마 1천 여 마리가 머물고 있는 마사시설을 견학하고, 도핑·방송·수의 등 경마 진행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 부서를 돌아봤다. 견학 후에는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을 만나 말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경쟁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의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본인 기수 2인 데뷔 ‘첫 승 신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에 새로운 외국인 경마 기수가 등장했다. 과거 국내에서 활동했던 다나카(39,남)와 우에다(43,남) 기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일 마사회에 따르면 1984년생인 다나카 마사카즈 기수는 2005년 데뷔해 약 18년의 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MJC(마카오자키클럽)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뉴질랜드와 일본(NAR)에서도 활약했다. 최근 3년간 승률은 11%, 복승률은 20%이며, 통산 5691회 출전하여 487회 우승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에서 활동하여 국내 경주 경험도 풍부하다. 다나카는 지난 16일 부산경남 1경주로 국내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하루에만 총 7개의 경주에 출전한 다나카는 두 번째 출전 경주인 2경주에서 값진 첫 승을 따냈으며, 뒤이어 6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2승을 몰아쳤다. 2013년 부산에서 활동한 이후 뉴질랜드와 마카오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게 된 다나카는 “과거 4년간 한국에서 활동했던 좋은 기억에 망설임 없이 부산행을 선택했다"며, “뉴질랜드와 마카오에서 쌓은 많은 경험으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명의 신규 외국인 기수는 약 22년의 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우에다 마사시 기수다. 지난해까지 일본 NAR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3년간 승률은 5.9%, 복승률은 12.7%이며, 통산 1만3256회 출전하여 1000회 우승했다. 특히 우에다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지난 4일 입국한 우에다는 조교 훈련을 하며 경주로 적응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며 23일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3월에는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활동했던 33년 경력의 알란 먼로 기수의 부산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 이로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프란시스코 다 실바 기수를 포함 총 4명의 외국인 기수가 활동하게 됐다. 한국 경마의 세계 수준 도약을 추진하는 지금, 다양한 외국인 기수들의 활동은 국내 경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semin3824@ekn.kr

베트남 국제교류도시 방문... 김해시, 풍성한 성과 눈길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베트남 국제우호도시와 자매도시를 방문한 김해시 대표단이 풍성한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안경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7명의 대표단은 지난 13~17일 3박 5일 일정으로 국제우호도시 떠이닌성과 자매도시 비엔호아시를 공식 방문, 현지 대표 대학들과 김해 인제대학교 간 협력의 물꼬를 트고 올해 김해 메가이벤트(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방문 첫날인 13일 베트남 떠이닌성의 공식 초청으로 떠이닌성 대표 축제인 바덴산 봄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은 교류도시 간 우정을 다진 데 이어 14일 떠이닌성청을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옥 떠이닌성 인민위원장을 공식 접견했다. 또 떠이닌 사범대학과 인제대 간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 양 도시 교육 분야 협력관계를 한층 긴밀히 했다. 떠이닌성은 녹색산업과 서비스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54개 외국기업이 투자 중이다. 이 중 한국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김해시 기업의 투자 유치에 관심이 많다. 응우옌 타인 응옥 떠이닌성 인민위원장은 “앞으로 김해시 기업의 떠이닌성 진출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등 경제 분야 실질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부시장은 “경제, 농업 등 실질적 교류 분야 발굴에 힘쓰겠다. 올해가 김해방문의 해인 만큼 10월 가야문화축제에 초청하니 꼭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떠이닌 사범대는 1976년 설립된 떠이닌성의 교사를 배출한 학교로 현재 유치원 교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재학생과 400여명의 교류학생 등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수학 중이다. 향후 의대, 농업, 영어영문 등의 과를 추가해 종합대학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레꽝푸 떠이닌 사범대 부총장은 “양 대학 간 교수, 학생 교환에 기대가 크며 인제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고, 안 부시장은 “10월에 떠이닌 사범대 총장님께서 김해시를 방문해 인제대와 교류협력 논의를 이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일에는 자매도시인 비엔호아시의 동나이대를 방문해 인제대와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동나이대는 동나이성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로 6000명의 학생과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레안덕 동나이대 총장은 “30년 간의 자매도시 인연에 더해 양 도시의 대표 대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추후 인제대 총장님과 직접 만나 양 대학 간 실질적인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엔호아시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비엔호아시 응우옌 쑤안 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관계를 공고히 했다. 응우옌 쑤안 탄 부위원장은 “지난해 김해시를 방문했을 때 받은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당시 견학한 365안전센터를 본보기로 비엔호아시에 안전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엔호아시는 동나이성의 성도이자 지난해 도시 창립 325주년이 된 유서깊은 도시로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국제공항 건립 예정지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안경원 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국제교류도시 방문으로 올해 김해 메가이벤트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김해시의 도시 역량과 매력을 널리 알렸고 각 도시 대표 대학들과 김해 인제대의 업무협약 체결로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6개국 10개 도시와 잘 다져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4년 김해 메가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부산시, 20일 ‘부산 창업지원사업 합동설명회’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동구 부산역 소재)에서 10개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2024 부산 창업지원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예비)창업가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역대표 혁신 창업 공간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하며, (예비)창업자, 창업기업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등 10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등에 기관 시책 설명과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추진될 지역 내 각 창업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창업지원기관과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 상담을 통해 창업 진입에 막연함을 느끼는 예비 창업가와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이 있는 창업기업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1부 시책 설명회와 2부 현장 상담으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 등 9개 기관에서 창업지원사업 및 정책자금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9개 창업지원기관과 3개 분야(경영일반, 세무, 특허) 6명의 전문가가 1:1 맞춤형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1부 시책 설명회와 2부 기관별 상담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나,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은 부산창업포털을 통한 사전등록자 우선으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며, 온라인 중계는 창업 유튜브 채널 B스타TV를 통해 실시간 송출한다. 유라시아플랫폼 내 실시간 중계 장소를 추가로 마련해 행사장이 혼잡할 경우에 3개소(105, 107, 108호)에서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볼 수 있다. 또 7개 분야 156개 사업 내용을 수록한 '창업지원사업 안내 책자'를 현장에서 배부하고, e-book으로도 제작해 부산창업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설명회가 창업 진입에서부터 다양한 성장 단계에 머물러있는 (예비)창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업자들이 원하는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는 창업자들이 더 나은 도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창업자들과 함께하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생과일 듬뿍 올린 크레페 즐겨보세요”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3월 21일까지 지하 1층에 '놈놈크레페' 팝업매장을 연다. 19일 백화점에 따르면 크레페는 프랑스에서 유래한 요리로, 둥글게 만 밀가루 반죽에 과일과 잼,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디저트다. 놈놈크레페는 맛있는 음식을 소리 내 먹는다는 뜻의 의성어 '냠냠'을 영어식으로 표현해 최근 런칭했다. 냉동이 아닌 생과일을 사용하고 주문 즉시 고객이 보는 앞에서 조리해 신선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대표 메뉴는 딸기크레페와 딸기블루베리크레페, 티라미수크레페 등이다. 프랑스에선 크레페를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를 '크레페 살레'라고 한다. 놈놈크레페 또한 크레페로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브런치용 메뉴인 햄치즈크레페와 칠리새우크레페를 준비했다. semin3824@ekn.kr

정동만 의원, 국민의힘 부산 기장군 공천 확정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군) 의원이 제22대 총선 부산 기장군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본선에 직행하는 단수 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 후보자로 정동만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정동만 의원은 “기장군민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면서“공천과정을 함께한 장원필·권우문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 당원이 원팀이 되어 압도적 승리로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정관선 건설'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지역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소야대 구도를 바꿀 수 있는 22대 총선승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면서 “정책과 예산을 경험한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서 더 큰 기장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헌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만 의원은 △정관선·기장선 구축 △반송터널·오시리아선 연장 △KTX-이음 기장군 정차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가칭) K컬쳐 유니버셜 스튜디오 조성 △방사선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semin3824@ekn.kr

정종복 기장군수 “㈜풍산 이전 정보 공개하라”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16일 방산업체 ㈜풍산 이전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주민수용성이 없는 이전은 절대 반대"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19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달 '풍산측이 부산시로부터 제안받은 부지 중 가능성이 있는 곳은 기장군 한 곳'이라는 방송보도에 이어, 16일 '풍산이 대체부지를 최종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마치 기장군 이전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기장군은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산시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부지이전 사항은 풍산과 협의 중에 있으며, 기장군 여부 또한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부산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지적하며, 풍산 이전 같은 지역의 중요한 사안에 지역주민은 물론 해당 지자체까지 배제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를 역행하는 탁상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정 군수는 “부산시는 오히려 대상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전에 따른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합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절차를 무시한 채 부산시와 풍산측이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전을 진행한다면 기장군을 포함해 어떤 지역이든지 해당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종복 기장군수는 “풍산 이전과 같은 중요한 일을 언론을 통해 먼저 접하게 돼 매우 당혹스럽다. 풍산 이전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인 만큼, 부산시는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고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협의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며, “그동안 부산시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에 대해 심각한 불신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어느 지역이든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풍산은 기장군 일광읍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semin3824@ekn.kr

홍태용 김해시장 “경전철 신설역사 사업비 낮춰 추진”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15일 “사업 타당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에 놓인 부산-김해경전철 삼계동 역사 신설을 사업비를 줄인 간이승강장 형태로 바꿔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위해 부산-김해경전철(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인·허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간이승강장 공사 기간까지 감안해 약 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경전철 김해 시·종점 부근인 삼계동 일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에 따른 증가 인구를 감안해 역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 한국종합기술의 신설역사 건설 및 운영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현대로템의 신설역사 시스템 분야 안전성 검토 용역까지 2차례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사업타당성 B/C가 기준값인 1에 못 미쳐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시는 경제성은 부족하지만 정책, 규범등이 반영되는 AHP종합평가를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산하 KDI 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재조사를 신청했으나 역시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작년 7월부터 김해와 상황이 비슷한 의정부 경전철을 벤치마킹해 사업비는 줄이고 시민 교통편의는 가져갈 수 있는 간이승강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시장은 부산-김해경전철 환승 손실 분담 비율 조정을 부산시에 요청했다. 홍 시장은 “부산시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에 따른 김해~부산 간 버스 노선 개편으로 늘어난 환승 부담을 줄여드리려 우리 시와 부산시는 김해·양산·부산 버스, 부산-김해경전철, 부산도시철도 광역 환승 전면 무료화에 합의하고 환승 손실 분담 비율을 협의 중인데 경전철은 사업재구조화 당시 정해진 비용보전 비율인 김해시 63%, 부산시 36%로 하자는 게 부산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6년 간 실제 환승이 발생하는 역사 소재지를 보면 부산 소재 역사 환승비율이 매년 약 85% 정도로 대다수 환승이 부산에서 이뤄지고 있고 2010년 체결한 부산·김해·양산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관한 협약서에 '경전철 관할구역 내 환승 손실은 각각 부담하고 관할구역 간 환승 손실은 50%씩 부담한다'고 돼 있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광역 환승 무료화에 따른 손실 분담 비율까지 기초자치단체인 우리 시가 더 부담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세계 중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시에서 광역 환승 무료화에 따른 환승 손실 분담 비율은 2010년에 체결한 협약서에 근거해 이뤄질 수 있도록 거대도시 품격에 맞는 결단을 내려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