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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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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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 접수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 사업의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해양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다. 국적 선사가 친환경·저탄소 선박을 신규 건조할 경우 선가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약 74%(96억 원) 가량 증액된 226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친환경연료(LNG, 메탄올, 수소 등) 추진 신조선 건조계약을 체결한 외항화물운송업자'이며 접수 기간 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일부 대형선사에게만 지원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중소·중견 선사에 대한 가점을 상향 조정하여 형평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박별 보조금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인증한 친환경선박 등급에 따라 선가의 최대 1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KOMSA가 발급한 친환경선박 예비인증서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므로, 신청을 희망하는 선사는 인증서 발급 소요기간을 감안해 준비해야 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심사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박의 친환경 인증 등급, 기업 건실도 및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다.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 사업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 선정기준, 선정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및 공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균 공사 사업전략본부장은 “글로벌 저탄소선박 정책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도입을 독려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며, “지원 규모가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선사들이 저탄소 대열에 합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기장군 24시] 정종복 군수, 주요 현안 사업장 특별점검 外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월까지 관내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민선8기 공약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장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업 진행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진 사업장에 대한 정확한 문제점 진단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국장, 소관 부서장 및 사업관계자 등이 참여해 매일 주요 사업 대상지 2~4개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집중적인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기장 용소웰빙공원(어린이 놀이시설) △문중~좌천 도로개설 현장, △장안 치유의 숲(진입도로 개설) △정관 소두방공원(맨발길 조성, 방곡1·3마을 경로당 건립) 등 주요 사업장 점검을 마쳤다. 이어 29일까지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 △기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일광 교육행복타운 조성 △철마 마지저수지 재난예방 점검 △좌광천 빛 거리 조성사업 등 주요사업장 30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며, 이후 3월까지 점검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 기간동안 주요 사업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사업장별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함께 점검해 재해예방 역량강화에도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은 주민과의 약속이면서 기장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강조하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은 물론 효과를 극대화할 있는 방안을 마련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송영종)는 지난 15일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정보 전달과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정(情)울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울림'은 SNS 채널, 소식지, 각종 게시판 등을 활용해 △각종 복지상담 진행 △위기가구 발굴 △복지소식 알림 △후원정보 전달 등을 하는 온오프라인 소통공간이다. 이러한 채널을 통한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 체계 구축과 함께 각종 매체를 통한 복지소식 전달과 후원사항 홍보로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정관읍 맞춤형복지팀 SNS 채널인 '정울림'은 지난해 3월 개설돼 △복지 상담 △위기가구 신고 창구 △온라인 복지 정보 알림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정관읍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디지털 게시판을 설치해 놓치기 쉬운 복지 정보, 후원 사항, 군정 시책 등을 영상으로 송출하며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를 신속히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온오프라인 소통공간인'정울림'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각종 복지정보를 신속히 접할 수 있어 주민 편의성과 정보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도자기 전문 브랜드 ‘코스타노바’ 입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포르투갈의 정통 도자기 테이블웨어 브랜드 '코스타노바'가 지난달 말 신세계 센텀시티 7층에 신규 오픈했다. 15일 백화점에 따르면 외식물가 부담과 코로나19 이후 홈쿡·홈카페 트렌드까지 더해져 집에서도 완성도 있는 한끼를 차려먹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테이블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코스타노바'의 테이블웨어는 생산지역에서 가장 좋은 토양을 사용한 파인스톤웨어로 정통 클래식부터 모던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이 있으며, 도자기 특유의 광택으로 고급스러움을 갖춘 동시에 마모성 세제로 인한 스크래치에 매우 강하고 각종 조리기구에 사용이 가능해 활용성까지 모두 잡았다. 오픈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할인혜택, 구매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며, 대표상품인 코스타노바 4인 세트(25p)와 화이트펄 2인 세트(9p)는 30% 이상 할인된 프로모션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 혁신... ‘교육발전특구 공모’ 나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공동으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2유형(시장과 교육감 공동신청 및 운영)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3년) 공모에 참가했고, 선정과 동시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 부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과제별 세부 운영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교육발전특구 공모는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가 부산의 학생으로 공부하고 부산시민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자는 큰 그림에 공감한 부산교육청과 부산시, 16개 지자체, 22개 대학이 협력을 약속하며 출발했다. 부산교육청은 당면한 저출생과 고령화 및 학령 인구 감소 문제, 구도심 공동화와 신도시 과밀화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에서 찾고,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로 전국을 선도할 방안을 신청서에 담았다. 세부 내용으로는, △보살핌과 학습형 늘봄이 있는 부산형 통합 늘봄 △유치원~고등학교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체인지 프로젝트 △지역산업 수요 연계 직업교육 대변혁 △아침체인지+독서체인지 인성교육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는 교육 기회 보장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 있다. 먼저,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3학년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하고, 오후 8시까지 보살핌과 교육을 책임지는'부산형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희망 학생들에게 보살핌과 학습형으로 구성한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학교 내 보살핌늘봄 시설을 확대하고, 늘봄전용학교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도 지속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긴급돌봄이 필요한 3세~초3까지 아이들에게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보살핌늘봄센터'운영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체인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는 학교급별, 방과 후·야간·주말·방학 등 시기별로 촘촘하게 학습을 지원하는 부산발 공교육 경쟁력 제고의 핵심이다. 유치원~초2까지는 하루 2시간 '영어와 놀이 중심 AI 영어, 스포츠·음악·미술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부산 학습형 늘봄'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는 '부산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를 시행하고, 초등학교 3학년 '책임교육학년'에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성취도를 관리하는 '학습도우미'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중학교는 '학습지원 계절학기' 도입을 통해 방학에도 빈틈없는 학습 공백기 학습지원에 나선다. 숙박형 영수캠프,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 부산형 인터넷강의 등 '학습집중 계절학기'를 책임교육학년인 1학년에게 집중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을 활용해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중심 온·오프라인 '학습 심화 계절학기'도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교과심화학습, 자기주도학습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한다. 거점학교, 학습도서관, 학교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위캔두 주말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일반고 학습동기강화비 및 석식 운영비 지원 등으로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위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넓힐 예정이다.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고교·대학·지역 연계 강좌를 개설하고, 대학 등의 우수한 인력·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특색과목 신설하여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자율형 공립고 2.0·기숙형 중학교 설립, 학력 신장 학습실 구축 등을 통해 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 환경 개선 사업도 다양하게 펼친다. 여전히 7~80년대 산업 환경에 머물러 있는 특성화고 체제를 부산의 전략산업, 신산업 분야로 전면 개편해 직업교육을 대전환한다. 부산교육청은 특성화고의 3년간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산업수요 대비 인력양성 적정 여부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핵심 전략 산업수요에 맞춰 특성화고 전환 개편에 나선다. 산업수요 대비 인력 공급이 많은 공고·상고는 항만물류고, 원자력고 등으로 전환하고, 부산 특화산업인 라이프케어 분야 '스마트팜고'로도 전환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시행하는'협약형 고등학교'는 지역 기업, 산업체 등과 협약을 통해 자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오는 3월 교육부에 신청할 계획이며 선정 시 2025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체제 개편을 위한 전문 교원 확보 방안도 마련하며 이번 특구 신청에는 공·사립 교사 순환 발령을 위한 법령 신설을 특례로 제안했다. 아울러, 직업계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역대학과도 협력한다. 대학 연계 학점제, 공동 실습관 활용 등을 통해 전공 심화 과정을 지원하고, 특성화고+전문대 2+2 (3+1)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은 '아침체인지'에 더해 '독서체인지'를 함께 추진하며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아침체인지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올해는 이와 함께 하루 20분 이상 몰입하여 책을 읽는'독서체인지'도 함께 운영한다. 독서체인지는 '책몰이(책에 몰입하는 20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책 읽기를 돕는다. 특히, 연간 초등학생 80권, 중학생 40권, 고등학생 20권의 독서를 권장하는 '독서 마라톤'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 1인 1태블릿을 활용한 전자책 읽기도 활성화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도모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다문화학생,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에도 나선다. 구·군별 특수학생 수를 고려해 2030년까지 분교 3교를 포함한 특수학교 7교를 신설·재배치하고, 특수학급은 123실 늘린 796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후 특수학교(급) 환경 개선, 직업교육 전공과 확대 등도 추진해 특수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다문화학생의 지속적 관리와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다문화학교'를 신설하고 '한국어학급'을 개편하여 입국단계부터 한국어 능숙 단계까지 '다문화학교 입학–한국어학급 입급–일반학급 입급, 월 2회 모니터링–일반학교 입급' 등 4단계에 걸쳐 지원한다. 또, 한국 적응프로그램도 1주 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공립 대안중학교', '학교 복귀 도움센터'를 신설하고, 일반학생들에 준해 교과서·학습 물품·급식비 등을 지원하며, 학력 취득의 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학습경험 시스템'도 구축한다. 교사가 주도하는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해 교과별·학교급별 디지털 기반 수업 교육연구회를 200팀 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수업 장인'을 양성하기 위해 각종 연구대회 개최, 우수기관 탐방 기회 등도 제공하고, 전 교원들에게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연수도 15시간 의무 이수토록 한다.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및 SW·AI 학습 인프라'도 구축한다. SW·AI 거점 교육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 학습도서관 등에 Edu-Live 수업 공간과 학습형 열람실을 만든다. 학생들의 실시간 쌍방향 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할 '수업–학습–식사'를 한데 모아 스스로 공부할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서다. 이 공간은 '위캔두 주말학교' 등의 온·오프라인 수업에도 활용된다. 자투리 시간, 자율학습 시간, 쉬는 시간 등 자기주도학습과 영어 수업 전·후 5분간 활용하는 '부산 말하는 영어 1.1.1.'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 소통 능력을 키운다. 특히, 영어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부산 영어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영어교육총괄센터'를 구축한다. 이 총괄센터는 영어 회화 강좌 개설, 영어 학생기자단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개 권역별 '영어교육거점센터'도 관리한다. K-POP, 직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고등학교 단계에서 글로벌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나선다. '(가칭)부산국제K-POP고'는 K-POP에 관심이 많은 국가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K-문화 체험·공연 기회 등도 제공한다. 특성화고는 베트남, 필리핀 등 ASEAN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유치해 기술훈련·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일반고는 오는 2026년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특구 신청 시 이들에게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징수할 수 있는 특례를 제안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부산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받고 싶어 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필수다"며, “반드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우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해운대구갑 홍순헌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주당이 반대? 황당논법”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산업은행 본사 부산 해운대 유치를 공약하며 “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대한다"는 주진우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 주장을 일축했다. 홍순헌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방해는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서울 살던 '서울사람'이 지역구 쇼핑하다가 느닷없이 해운대 출마를 선언하더니, 지역 사정은 모른 채 던지고 보자는 식의 '눈길끌기 황당논법'을 펼친다"라며, “지역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 아무리 급해도 전후 사정부터 파악하는 게 순서가 맞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산업은행 부산 이전 염원을 담은 현수막을 해운대 일원에 부착했다"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22대 총선에서 산업은행을 해운대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했다. 홍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22대 국회 임기 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공약했다"며, “사정이 이런데도 민주당의 반대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안 된다는 억지 주장을 계속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홍순헌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 목소리를 낸 사람은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일부 국회의원일 뿐"이라며, “남 탓만 하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임했는지부터 성찰하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부산시민은 앞뒤가 맞지 않는 선동용 주장을 믿지도 않을뿐더러 더 이상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란 점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부산시, 양성평등기금 사업 공모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4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2억 원 규모의 '2024년 부산광역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일반공모 5개와 기획공모 4개 등 총 9개다. 지역대학, 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의 의제발굴 회의를 거쳐 분야를 선정했다. 일반공모는 일상생활 속 양성평등 참여와 문화확산 및 인권 보호 등을 위한 사업으로 △세대공감 양성평등 문화확산 △지속가능한 일생활 균형 및 여성일자리 창출 지원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권익증진 △다양한 가족 가치 확산 및 가족 문제 지원 △다문화가족 자립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획공모는 저출산 극복과 양성평등 돌봄문화 조성 등을 위한 사업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문화 조성 △디지털 시대의 성평등 문화 인식개선 및 확산 △1인가구(여성·청년·독거노인 등) 안심 돌봄 지원 등 4개 분야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부산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및 연구기관이나 학교법인 등이며, 컨소시엄을 구성해서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사업의 규모․성격․내용에 따라 1개 사업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단체의 책임 강화와 역량 확보를 위해 자부담 비율을 사업비의 5퍼센트(%)에서 7퍼센트(%) 이상으로 상향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시 누리집 또는 지방보조금 포털의 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방보조금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말경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양성평등 사업을 발굴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평등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의 역량 있는 단체와 법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김해시 ‘제2차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착수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화학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예방책 마련을 위해 '제2차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025~2029년)' 수립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화학물질관리법 제4조 및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시 전역에 걸쳐 화학물질 현황조사, 화학사고 예방 및 대비, 주민대피에 관한 사항,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협의체계 구축, 지역협의체 운영방안, 화학사고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등이 담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능력과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한다.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7개소와 인근의 초등학교 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과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업장 역량 강화와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 지난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에 87개 사업장이 참여했고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은 초등학교 45학급 1100여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제2차 김해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행과 각종 교육으로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코레일유통 ‘출퇴근길 벨리곰과 함께’ 테마공간 눈길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신도림역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테마공간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1호선 신도림역 상행 타는 곳에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테마로 한 무인매장 '셀프스토리웨이'를 13일 오픈했다. 셀프스토리웨이 매장 전체를 벨리곰 캐릭터로 디자인하고 내부에 과자와 벨리곰 굿즈를 판매하는 자판기 그리고 로봇카페를 설치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봇카페에서는 신도림역 벨리곰 테마공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딸기음료 벨리 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 코레일유통은 자칫 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무인매장을 발랄한 캐릭터 매장으로 탈바꿈해 출퇴근길 붐비는 지하철역의 쉼터로 제공하고자 벨리곰 셀프스토리웨이 매장을 조성했다. 2월 말에는 해당 공간에 벨리곰 인형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구성해 고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서울역에 한복을 입은 벨리곰 인형을 설치해 설 연휴 서울역을 방문한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벨리곰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양웅식 코레일유통 직영사업처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곳을 고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재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과 협력을 통해 철도 이용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부산 기장군, 오규석 전 군수와 업체에 34억 손배소 제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지난 13일 총체적 부실논란을 일으킨 '정관아쿠아드림파크' 공사와 관련해 오규석 전 군수와 관련업체 5곳 등에 총 34억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5일 오 전 군수를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의뢰한데 이어, 이날 오규석 전 군수와 관련업체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를 상대로는 29억 원 가량을, 오 전 군수를 상대로 5억 원 가량을 배상하라고 청구, 배상액이 총 3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1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 감사에서 개장 후 2개월 만에 부실공사(누수 등)로 문을 닫고, 1년여 만에 재개장한 '정관아쿠아드림파크' 건립 사업은 순수 군비로 총 511억 원이 투입되는 과정에 모두 14건의 위법부당 사항이 있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기장군은 이후, TF팀을 꾸려 업체 및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여부 등 후속조치를 검토해 왔다. 특히 기장군은 사업 시작 단계인 재정투자심사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해당사업을 강행한 것이 재정 부실과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결국 오 전 군수가 절차를 무시하고 강행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군은 정관아쿠아드림파크에 발생한 하자 및 손해 확대에 대해 설계와 시공오류, 감리부실 등 관련업체에도 책임이 있다는 판단을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부실공사, 예산낭비, 이로 인한 감사원의 지방교부세 감액 조치 등 군의 행정신뢰도와 대외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와 군정신뢰 회복을 위해 관련자와 업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최초 LNG 벙커링 실증사업 성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3~14일 양일간 북항 감만부두에서 진행된 부산항 최초의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의 LNG 벙커링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벙커링은 해양수산부 주도의 실증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감만부두 1번 선석에 접안한 해외 선사의 자동차운반선(Car Carrier)을 대상으로 했다. LNG 벙커링 선박이 자동차운반선의 연료탱크에 호스를 연결해 목적지까지 가는데 필요한 LNG 1500톤을 공급했다. 이는 부산항에서 최초로 확보한 LNG 벙커링 실적으로, 향후 부산항 벙커링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항만 경쟁력 제고, 친환경 항만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BPA는 이번 LNG 벙커링 실증 성공 사례를 글로벌 선사들에 적극 알려 부산항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자체 마련한 'LNG 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의 1차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LNG공급과 하역 동시작업 실증 등 추가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BPA 주도로 LNG 공급 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LNG 추진 선박 발주 및 운항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향후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LNG 등) 가능 여부가 향후 항만 경쟁력의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외 주요 항만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선박을 통한 LNG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공급 실적 부재,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항만 내 선박 대 선박 방식의 LNG 공급(벙커링)이 활발히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국내 유일의 LNG 벙커링 전용선 보유 사업자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을 항만 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실증사업자로 지정했다. BPA는 실증사업 참여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혜택을 주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등 이번 부산항 최초로 항만 내 선박 대 선박 방식의 LNG 공급(벙커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세계 7위의 글로벌 물류 허브지만 친환경 선박연료(LNG 등) 벙커링 여건이 충분하지 못해 글로벌 선사의 친환경 선대 운용 지원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실증 성공을 계기로 부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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