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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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semin3824@ekn.kr

전체기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설 연휴 경마 및 가족공원 미운영 外

■ 설 연휴 경마와 가족공원 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모든 경마 경주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7일부터 11일까지 가족공원과 유원시설 역시 개방하지 않는다. 명절 연휴에는 서울·부산·제주 3곳 렛츠런파크가 모두 휴장하며, 연휴 이후 16일에 경마를 재개한다. ■ 창원지사·부산동구지사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와 부산동구지사가 오는 7일부터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5일 렛프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문화센터 강좌는 3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 목요일에 10~11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기간은 2월 7일 오전 10시부터 2월 2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수강신청 방법은 수, 목요일에 수강을 원하는 지사에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창원지사에서 열리는 강좌는 하모니카, 통기타 교실(초·중급), 발레, 타로 심리상담(초·중급), 동양 꽃꽂이, 수채 켈리그라피, 보타니컬아트 등으로 10개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5월 8일에는 '어버이날 꽃바구니 만들기' 1일 특강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동구지사에서 열리는 강좌는 한국 무용, 요가(바른자세·기초생활), 매트 필라테스, 근력코어 요가. 라인댄스(입문·초중급·중급), 헤어컷트 스타일링, 영어회화, 실전 사주풀이, 연필 드로잉 등 15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전국의 26개 지사(장외발매소)에서 경마가 열리지 않는 주중에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강좌를 제공하며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강좌를 제공하는 문화센터는 수강신청자가 몰려 강좌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신세계 센텀시티 “화장품도 비건”.. 비건 뷰티 눈길

'명품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 신규 오픈 비건 트렌드 식품→뷰티로 확산.. "화장품도 비건으로" 비건(Vegan, 채식주의) 트렌드(유행)가 식품을 넘어 뷰티 제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는 식품 분야에서 비건 제품이 주로 소비됐지만 이제는 식품이 아닌 화장품도 비건으로 소비하는 시대가 됐다.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비건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1600억원에서 2022년 5700억원으로 9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고, 2025년에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17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이면 2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건을 핵심가치로 내세운 뷰티 브랜드들도 점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5일 신세계 센텀시티는 '명품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를 추구하는 아워글래스(Hourglass)가 지난 1일 백화점 1층에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아워글래스는 전 성분을 비건화하고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등 '지속가능한 뷰티'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국내에는 2018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공식 수입·판매하고 있다. 아워글래스는 지난해 3분기 베이스·색조 메이크업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하며 급성장세를 보였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4년 1월 조사에서 비건 화장품 브랜드평판 3위에 등극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밤'과 '배니쉬 파운데이션 스틱' 등 대표 제품이 뷰티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 센텀시티점도 비건 뷰티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현재 취급 중인 친환경·비건 브랜드만 해도 디어달리아, 아워글래스, 어반디케이, 디어 클레어스 등 10여 개에 달한다. 시코르는 비건 뷰티만을 취급하는 '그린 뷰티 존'을 전국 지점으로 늘리고 있는데, 센텀시티점에도 향후 그린 뷰티 존을 도입할 예정이다. 몰 3층에 입점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친환경 제품을 비건 제품으로 강화하기도 했는데, 달걀을 사용하지 않는 에그-프리(Egg free) 기조에 따라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수아 웬 후아'에 달걀 성분을 빼 비건 인증을 받았다. 러쉬는 브랜드 핵심가치에 동물실험 반대와 에티컬 바잉(Ethical Buying·윤리적 구매), 100% 베지테리언 및 95% 비건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백화점 1층의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도 올해 'New 프라블럼 솔루션 라인'을 비건으로 내놓으면서 비건 라인업을 강화했다. 권태우 신세계 센텀시티 해외잡화팀장은 비건 뷰티 열풍에 대해 “가치소비와 윤리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되면서 화장품도 비건으로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아워글래스 오픈을 계기로 비건 뷰티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한국해양진흥공사,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 선주사업 맞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와 현대글로비스(대표 이규복)는 오는 6일 평택 국제터미널에서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4척의 확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물류난 등이 발생할 경우, 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선복을 공급하는 등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건조되는 1만 800CEU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 Truck Carrier)은 소형차 기준 최대 1만 800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운항 중이거나 발주된 자동차전용선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에 더해 LNG 이중연료 추진장치 및 육상전원 공급설비가 장착되는 저탄소 선박으로, 매년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자동차를 컨테이너 박스에 선적하여 수출하는 등 궁여지책이 이어지자, 해양수산부는 공사, 국적 자동차 선사, 중견 자동차 업계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여 실태 파악 및 지원대책 마련을 논의한 바 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선·화주 간담회 개최 만 1년여 만에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한 사례"라며, “공사의 선주사업을 통해 수출물류난의 근본적 해결책인 자동차운반선 확보를 지원하는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홍해해협 통항 중단에 따른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을 본격 가동하며 홍해발 물류 리스크로 인해 항로 우회 등 운송기간이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출입 물동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금번 신조 발주와 같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적선사와 함께 국내 화주의 원활한 수출입 지원을 위한 선복 공급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조될 1만800CEU급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4척은 공사가 선주로서 저탄소 선박 신조 건조를 지원한 첫 사례이다. 선박들은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수출 선복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국립부산과학관, 설 연휴 상설전시관 무료입장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5일 민족 대명절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및 특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설 당일(10일)은 휴관한다.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과학관 설 연휴기간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1층 종합안내데스크에서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상설전시관은 부울경 지역 주요 산업을 테마로 한 산업기술체험관으로 지난 1월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을 최신 바이오기술을 반영한 전시로 새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관은 설 연휴 3일간 상설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가오리연을 통한 비행의 원리'를 주제로 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 희망자는 2층 상설전시관 입구 전시해설프로그램 접수처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날맞이 민속놀이 가족체험행사 '2024 복 받으세용'도 개최한다.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과학관 로비, 중회의실, 꿈나래동산에서 열리며 민속놀이 미션 3종과 굿즈 만들기, 드림카메이킹, 명절 가족시네마, 소망메시지 남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 미션 3종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에 대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굿즈 만들기는 갑진년 새해를 기념하는 용 캘린더, 무드등, 자개스티커 거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상영회가 열리는 가족시네마, 재활용품을 활용한 자동차 만들기, 새해 소망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상세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푸른 용의 기운을 전달하고자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과학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특별기획전 「미래 모빌리티」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전석 없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이 적용된 롯데정보통신㈜의 미래형 자율주행셔틀을 타볼 수 있는 체험을 3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탑승체험은 높은 만족도와 현장의 추가 수요로 1개월가량 연장 운영하게 됐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선도항만 경쟁력↑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해상 정박지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1만6200 TEU)에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그린메탄올 3000톤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5일 UPA에 따르면 해당선박은 덴마크 '에이피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 그룹이 HD현대중공업에서 인도받은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원양항로 운항을 앞두고 울산항에서 친환경 선박연료를 공급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근 세계 선사들이 발주한 메탄올 추진선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메탄올 연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린메탄올 공급 선점을 위한 국제항만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대비해 울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의 '메탄올 공급 자체안전관리계획 승인 업무지침' 마련 등 관련 제도 정비에 협력하고, 작년 7월과 11월 울산항에서 메탄올 연료 공급*을 연이어 성공하며 중국 항만을 제치고 이번 그린메탄올 연료공급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상업운항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상 그린메탄올 연료 공급을 성공하며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항만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고, 향후 국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성장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해수부와 함께 메탄올 공급 표준작업절차를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를 고도화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민간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실증으로 울산항의 친환경 항만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라며, “울산항만공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운항시대 개시에 따라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장예찬, 부산 ‘민안·남천’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추진

장 예비후보 “구석구석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수영구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 개선할 것" 장예찬 예비후보(부산 수영구, 국민의힘)는 5일 지역의 민안초등학교와 남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통학로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안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백산 등산로'는 다른 통학로에 비해 시간이 약 15분 단축되어 주변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 예비후보가 부산시교육청 학교안전총괄담당과 및 해운대지원청 학교 지원과 등과 백산 등산로 통학 길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 보행로 포장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우천(폭우)시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고 범죄예방을 위한 감시 장치가 부족해 통학 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통학로가 사유지이기에 일반 통학로에 준하는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확인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장 예비후보는 예산을 확보해 사유지 매입 또는 토지 매각 시 원상복구 비용 보전 등 적극 행정으로 소유주를 설득하고,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등산로 안전시설 설치를 추진은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설치와 통학보안관 배치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장 예비후보는 남천초등학교 통학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수목 정비 및 안전시설, 횡단보도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예찬 예비후보는 “민안초등학교의 백산 등산로를 통한 등하교에 위험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이를 빠르게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며, “현장 점검에 동행한 부산시교육청과 해운대지원청 담당자들에게 수영구 주요 초등학교 통학로 문제 개선을 주문했다.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수영구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석구석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수영구의 모든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심하는 수영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하윤수 교육감님! 감사해요” 학생들 손편지..무슨 사연이?

부산시교육청 '인성 영어‧수학 캠프' 참가 학생들 감사 손편지 공개 인성 영어·수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심을 담아 하윤수 부산교육감에게 전한 감사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중학교 1학년 38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편지를 5일 공개했다. 편지는 신라대학교에서 운영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소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학생들은 캠프 참가 후 달라진 자신에 놀라워했다. 용수중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캠프 참가 전 친구도 없고 소심하고 자존감도 낮았었다고 편지를 시작했다. 하지만 캠프 참가 후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넘어 자신이 친구들을 이끌고 있었다며, 자신을 180도 바뀌게 도와준 데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태어나 처음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친구들과 더 친해졌고, 즐겁게 지내다 보니 3주가 금방 지나가서 놀랐다고 밝혔다. 밥도 맛있어 매일 두 그릇씩 먹었단 학생도 있었다. 공부가 재미있어졌단 반응도 많았다. 한 학생은 그동안 공부에 대한 믿음이 없었는데 캠프 참가 후 공부는 종교가 되었고 피자보다 좋아졌으며 석기시대 반달돌칼만큼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수업 집중력이 많이 좋아진 학생,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며 어휘력이 좋아진 학생, 멘토 선생님에게 소속감을 배운 학생 등 많은 학생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부분 학생이 캠프에 다시 참여하고 싶어 했고, 1학년뿐만 아니라 2, 3학년 때도 고등학생 때도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편지를 접한 하윤수 교육감은 “많은 학생이 캠프를 통해 친구도 많이 사귀고 공부에 흥미도 가졌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며, 오히려 캠프를 즐겨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뭉클한 마음이 든다"며 “많은 학생이 원하는 만큼 캠프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숙박형 인성 영어·수학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학생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채워주고,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이 교육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신라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진행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부산도시공사, 2024 설맞이 따뜻한 마음 전해

영구임대아파트 내 입주민에 설맞이 먹거리(떡 국 떡 4만3000인분) 나눔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1일 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온(溫)마음 담아 설맞이' 먹거리 나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ON[溫'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입주민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경감 하고자 추진되었다. 떡 국 떡 배부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4일간 진행되며, 공사가 운영 중인 영구임대아파트 전체 11개 지구, 1만725세대에 약 4만3000인분(총 7500kg)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나눔 사업은 부산의 사회적 기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입주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담았다"라며, “새해에는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하고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부산시, 항공산업 용지 제공 인력 양성 등 지원 조례 연내 제정 국제운수권 및 슬롯 60% 우선배정…항공사업법 등 개정 추진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삼는 항공사에 대해 국제운수권과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우선 배정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활성화를 위해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위해 항공 인력 양성과 공항 부대시설·항공산업 용지 등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를 글로벌 항공사로 육성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부산 거점 항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거점 항공사에 국제운수권과 전체 슬롯의 60%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운수권은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배분하고, 슬롯은 공항공사에서 배분하고 있다. 부산시의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항공사업법,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규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의 주요 공항은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에 전체 슬롯의 60%를 배정하고 있는데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슬롯 확보율은 각각 24%, 16%에 그치고 있다"며 “국토부와 협의해 가덕도신공항은 거점 항공사에 운수권과 슬롯을 우선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해 올해 부산 거점 항공사 지원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지원 조례는 지역 거점 항공사 사옥과 종사자 지원시설 부지를 지원하고 항공정비센터와 운항교육훈련센터 등 항공산업 용지를 우선 공급하는 근거가 된다. 현재 국내 12개 항공사 중 11개 항공사가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만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에어부산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서 분리매각 될 경우 지역 거점 항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신생 화물 전용 항공사 '시리우스항공'도 부산에서 절반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지역 거점 항공사로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통해 지역 거점 항공사로 존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역 항공사가 신규 투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중견 항공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통일부-온종합병원,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운영 업무 협약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마음건강 관리 위한 예방·진단·치료 협력, 조사연구·데이터 구축 통일부(장관 김영호)와 부산 온종합병원이 협약을 맺고 북한이탈주민들의 트라우마센터를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과 온종합병원 정근 그룹원장은 3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4층 세미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온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개설하는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마음건강 증진을 돌보게 된다. 온종합병원 정근 그룹원장은 2003년부터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을 설립해 매주 일요일 오후 의사, 약사, 초중고교생 등 30여 명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상대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린닥터스재단은 2005년 1월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8년간 북한 개성공단에서 남북협력병원 '그린닥터스 개성병원'을 운영하며, 남한 근로자 5만 명, 북한 근로자 30만 명 등 모두 35만 명의 남북한 근로자들을 무료 진료했고, 북한 주민을 위한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11차례, 60억 원어치를 지원하기도 했다. 통일부와 온종합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설치 및 운영 협력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활동 및 진단·치료 협력 △조사연구 및 데이터 구축 △자료 발간 및 학술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일부 김영호 장관은 “북한에서의 엄혹한 인권 상황을 경험한 것은 물론 여러 나라를 거쳐 국내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픔을 겪었던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마음이 건강해야 하며, 이들에게 마음을 치유하고 나눔터가 절실한 실정"이라면서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 운영에 흔쾌히 동의해준 온종합병원 측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시했다. 정근 온종합병원 그룹원장은 이에 대해 “최근 북한이탈주민들과 자주 만나는데, 사선을 넘어온 탓인지 다들 엄청난 트라우마들을 갖고 살아간다는 걸 알게 됐고, 가슴이 몹시 아팠다"면서 “이번에 통일부와 함께 운영하려는 '북한이탈주민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그들의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남한사회에 빨리 적응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부산지방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해 2016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경찰 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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