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일 오전 11시, 부전마켓타운을 찾아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직접 소통하는 등 민생 현장을 챙겼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이번 방문은 물가동향 파악 및 소비심리 침체로 어려움에 놓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부전마켓타운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과일, 전 등을 구입하면서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살폈다. 아울러, 특히 시가 마련한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대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부산시는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등 성수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품목의 가격 급등이 우려되자,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를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해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효성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과일 등 성수품 물량 공급을 평시 대비 확대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시와 구·군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긴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편, 박형준 시장은 올 1월 말 증축 공사가 마무리된 부전역 공영주차장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주차시설 확충으로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시설물 화재 안전 관리에도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우리시는 물가안정 대책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설 명절 연휴에도 부산 발전을 위해 근무하는 현업근무자 등을 만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