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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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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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동 산복도로 1.7㎞ 전면 개통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외동 산복도로(한신APT~무접마을) 마지막 구간인 한신APT~한솔APT간 도시계획도로(250m, 왕복 2차선)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통으로 외동 산복도로 1.7km 전 구간이 개통돼 임호체육공원~무접삼거리 우회도로망 구축으로 외동사거리 일원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산복도로 부근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동 산복도로는 지난 2014년 12월 동호그린APT~쌍용APT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쌍용APT~한솔APT 구간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 한신APT~한솔APT 구간이 개통되며 전 구간이 하나의 도로로 연결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외동 산복도로 전체 구간 우회도로망 구축으로 외동사거리에서 무접삼거리까지 교통량이 분산되며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외동 산복도로 1.7㎞ 전면 개통 개통구간인 외동 산복도로 1.7㎞(붉은색) 모습. 사진=김해시

부산도시공사, 인권경영지수 도입..."인권경영 확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 이하 공사)가 지난해 ‘BMC형 인권경영지수’ 개발 및 평가를 통해 ESG경영을 확대한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권경영 관리를 위해 인권경영위원회에 소속된 외부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인권실사체계 △평등권 △노동권 △안전 △환경 △이해관계자의 6개 영역, 총 33개 세부평가 지표로 구성된 자체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했다. 지수 개발 후 처음으로 진행된 지난해 자체 인권경영지수 평가 결과 공사는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총 89점을 획득했다. 인권경영 규정 제도화 및 이행시스템 구축과 여성 관리자, 장애인 고용률 등 평등권 분야에서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재해 발생 빈도와 내부 고객만족도 점수 분야에서는 다소 미흡함이 있었다. 공사는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취약 분야를 확인하고, 개선과제 발굴 및 시행을 통해 지속적인 인권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권경영지수 평가를 통해 고객 및 임직원의 인권 보호에 힘쓰겠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인권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도시공사, 인권경영지수 평가를 통한 인권경영 확대 부산도시공사 사옥 전경

김해시 올해 민생경제 분야 103억 원 투입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올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4개 분야 36개 세부사업에 103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생경제를 위한 4대 분야는 △물가안정 종합관리 △촘촘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력 도모 △에너지 복지 실현이다. 분야별로 먼저 물가안정 종합관리를 위해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상시 유지하고 서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적극 방어한다.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격업소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민들이 착한가격의 혜택을 보다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두 번째 시는 고금리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육성자금 융자 규모를 550억 원으로 확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김해사랑상품권을 703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경영환경 개선·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으로 110개소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1800명에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김해시 통합쇼핑몰 김해온몰과 우체국쇼핑 김해시브랜드관 운영하고 공공배달앱(먹깨비)의 저렴한 중개수수료(1.5%)로 배달시장 내에서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율하카페거리를 배경으로 △웹툰 조형물 설치 △웹툰 AR앱 개발 △표지판 리모델링 등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해 율하천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내외동 무로특화거리는 △야관경관조형물·버스킹공연장 설치 △거리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5월까지 완료해 지역 대표 특화 식도락 여행지로 조성한다. 시는 올해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 전통시장의 기능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외동전통시장 아케이드 2차 보강사업, 주촌축산물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15억9000만원을 투입하고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를 위해 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장애인)체전과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자원과 함께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된 진영바람개비야시장을 4월부터 운영해 방문 고객 다각화와 매출 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번째 누구나 따뜻한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지역을 확대하고자 4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지원 사업과 도심외곽 도시가스 주공급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등유·LPG·연탄 포함)으로 1만2312세대에 46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시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에너지 소외 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챙기고 살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4대 분야를 내실 있게 추진해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올해 민생경제 분야 103억 원 투입 김해시 청사 전경

BPA, ‘해범이와 뿌뿌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이모티콘 배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식 마스코트인 ‘해범이와 뿌뿌’를 모델로 내세운 모바일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2004년 1월 16일 국내 최초의 항만공사로 설립된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기념해 ‘해범이와 뿌뿌의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콘셉트로 한정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해 창립기념일인 16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만 5천명에게 배포한다. ‘해범이와 뿌뿌’는 범고래를 귀여운 모습으로 형상화한 마스코트 캐릭터로, 부산항만공사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이자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모바일 이모티콘은 모두 16종으로 직장과 일상 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회의중이야’, ‘힘내세요’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범이와 뿌뿌의 슬기로운 직장생활’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부산항만공사’채널을 신규 추가하면 내려받을 수 있으며,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채널 추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본사 홈페이지 게시물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P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국민 참여 숏폼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해당 공모전의 수상작은 창립기념일 당일 BPA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해범이와 뿌뿌에 대한 국민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창립 20주년 기념 모바일 이모티콘을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BPA, ‘해범이와 뿌뿌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이모티콘 배포 해범이와 뿌뿌 이모티콘. 사진=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고농도 미세먼지를 잡아라"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엄격한 항만 대기질 관리를 통해 국민을 보호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12~3월) 강도 높은 미세먼지 저감·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울산항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UPA와 항만 관리기관들의 역할 분담을 통해 항만 대기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UPA는 선박이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저속운항프로그램(VSR)에 참여하는 선박의 입출항료 감면율을 10% 상향 적용했다. 또한, 하역현장의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특허가 있는 분진흡입차를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고, 항만 내 운행차량의 제한속도(30㎞/h) 단속도 강화한다. 아울러 항만 이용자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항만 내 설치된 미세먼지 알림판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등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신속하게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 관계기관 합동으로 비산먼지 관리실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울산해양경찰서와 함께 선박 연료의 황함유량(0.1% 이하) 규제 단속을 강화한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서는 항만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 이용자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이다"라며 계절관리제 이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semin3824@ekn.kr울산항만공사 “‘울산항’ 고농도 미세먼지를 잡아라” 울산본항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2040년 물동량 3700만 TEU달성...세계 2위 환적항 도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BPA)는 16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그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40년 세계 3대 항만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새로운 비전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기술로 산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초연결시대의 항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원스톱 토털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 등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항만기업으로의 발전을 의미한다. BPA는 또 2040년 부산항의 미래상으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개발 완성 및 물동량 3700만TEU의 세계 2대 환적중심항만 △부산항과 가덕신공항, 내륙운송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거점 복합물류항만 △AI 및 자율운항, 친환경연료 등 해운환경변화에 대응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친환경 종합 서비스 항만 △4차산업 기반 기술로 항만운영의 효율성, 정확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항만 △북항재개발을 통한 신해양경제 활성화, 감천항과 다대포항의 비즈니스 및 해양관광 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창출 도시항만 △항만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강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항만물류산업 성장 선도항만의 6가지를 제시했다. 새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경영목표로 △항만연결성 지수 △부산항 부가가치 △항만생태계 성장지수 및 ESG 경영을 설정했다. 4대 전략방향인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효율·성과 중심의 기관 혁신과 12개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BPA 설립(2004년) 이후 부산항은 글로벌경제위기(2008년), 한진해운 파산(2016년), 코로나19 팬데믹(2020~22년) 등 수많은 위기와 시련을 극복하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전체 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2023년에는 역대 최대인 2275만TEU로 증가했다. 특히, 환적물량은 2004년 425만TEU에서 지난해에는 3배인 1214만TEU를 기록해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공사설립 당시 21개였던 컨테이너 선석은 지난해 말 국내 첫 완전자동화 터미널인 신항 서컨 2-5단계가 준공됨에 따라 총 44개로, 컨테이너선박 접안시설 길이는 2004년 6km에서 2023년 14.1km로 각각 늘어났다. 또한, 부산항 혁신성장을 상징하는 신항 서컨 2-5단계는 기존 부두와 달리 모든 하역장비가 국내기업에 의해 국산 기술을 활용해 제조됐고, 전기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차세대 항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북항을 시민들의 친수공간이자 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해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발전하는 자원으로 삼고자 하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도 지난해 기반시설인 친수공원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함으로써 2008년 사업 착수 이후 15년에 걸친 대장정을 완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공기업인 BPA의 임직원 수는 2004년 1월 설립 당시 77명에서 현재 272명으로, 예산은 1434억원에서 1조 4952억원으로, 자산은 3조 4556억원에서 7조 8798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조직은 3본부 15개 부서에서 3본부 2사업단 23개 부서로 확대됐다. 특히, 일본, 중국, 유럽,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략거점에 5개의 대표부와 3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며 환적화물 유치와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20주년 기념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 부산시 박형준 시장, 경남도 최만림 부지사, 창원시 조명래 부시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항만물류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18명)를 포상하고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9개 기관·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BPA 노사는 기념식에 이어 창립 2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새기고자 부산항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기념사에서 "부산항 발전을 위한 국민과 정부 및 지자체, 해운항만물류업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2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동화 하역장비 등 첨단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친환경 에너지, 해외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허브항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창립 20돌 BPA, 새로운 도약 위한 ‘2040 新비전’ 선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이 2004년생 올해 20세가 된 공사 직원 배지민 씨에게 20년사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창립 20돌 BPA, 새로운 도약 위한 ‘2040 新비전’ 선포 공사 창립기념식 단체촬영 모습.사진=부산항만공사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 새단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의 대대적인 새단장을 마치고 16일부터 관람을 재개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 우주, 에너지, 의과학을 주요 테마로 하는 체험형 전시관이다. 이번 의과학존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의 준비를 거쳐 방사선 의과학에서 바이오기술을 반영한 전시로 탈바꿈했다. 이번 전시개선 사업은 미래 의과학 연구개발 전시콘텐츠에 대한 민간 교류 협력으로 전시의 전문성을 높였다. ㈜뷰론(인체 계층 관찰), 오가노이드 사이언스㈜(줄기세포와 재생의료), 지니너스㈜(유전체 분석 및 진단), ㈜하이(디지털 치료제) 등이 과학관과 공동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의과학존은 △현재 의과학 △변화하는 의과학 △미래 의과학 3가지 주제로 19개의 전시물을 신규로 설치했다. 먼저, ‘현재 의과학’에서는 인체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체험수술실에서는 의사윤리강령 등 의료윤리에 대해 학습하고 가상의 수술공간에서 모니터의 지시에 따라 인체 모형과 도구로 수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변화하는 의과학’에서는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알맞은 부위에 투약해보는 체험도 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장기와 비슷한 조직을 형성하는 첨단 바이오기술로 한국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다. 신규 전시물이 가장 많은 ‘미래 의과학’에서는 유전자 검사, 차세대 신약 백신 개발, 자가면역치료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전시물과 관람객이 3세대 유전자 가위(CRISPR-Cas9)가 되어 원하는 유전자 서열에 도달하는 주행 게임 등을 통해 온몸으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도 있다. 전시 끝자락에서는 20년 뒤 유명 학술저널 표지에 실린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겨본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아이들에게 의과학의 미래를 선보이고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지역 주요 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언제든 찾고 싶은 상설전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관광서비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비전 AI로 배우는 서핑’ 전시물을 상설전시관 2관 선박관에 도입해 23일부터 서핑 교육 및 서핑 게임 체험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유관기관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emin3824@ekn.kr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 새단장 상설전시관 3관 의과학존 전경. 사진=국립부산과학관

부산항만공사 창립 20주년…물동량 세계 7위·환2위 ‘글로벌 거점항만’ 도약

부산항만공사 창립 20주년…물동량 세계 7위·환2위 ‘글로벌 거점항만’ 도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항만공사법에 따라 2004년 국내 최초 항만공사(PA)로 닻을 올린 부산항만공사는 설립 당시 임직원 77명, 자산 3조4556억원, 예산 1434억원에서 20년을 맞은 현재 현재 임직원 272명, 자산 7조5000억원, 예산 1조4952억원으로 자산과 예산이 각각 2.7배,10.4배 성장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도약했다. 항만공사 출범 전인 2003년 컨테이너(20피트 기준) 141만개를 처리했던 부산항은 2022년 2208만개를 처리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7위 항만에 이름을 올렸다. 목적지에 따라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화물은 2003년 425만개에서 2022년 1177만개로 약 3배 늘면서 부산항을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 만들었다. 크루즈선 입항과 관광객 수도 2003년 18회, 6천396명에서 2023년 106회, 15만900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항만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배후물류단지는 2003년까지 전무했으나, 지금은 419만㎡가 개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69개 업체가 입주해 2594명의 고용을 창출하며 2022년 기준 59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재 기능별로 특화된 3개의 항만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세계적인 환적 거점항만인 신항은 26개 선석을 갖추고 연간 144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하역 능력을 갖췄다. 수산물과 잡화 중심의 다목적 항만으로 운영되는 감천항은 모두 51개 선석에서 연간 1827만t을 하역하고 있다. 부산항 북항은 아시아 역내 거점항만으로 17개 선석에서 연간 638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한다. 이런 시설을 바탕으로 부산항은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 모두 연간 1천만개 이상 처리하며 물동량 균형을 맞춘 세계 유일의 대형 항만이 됐다. 또 전 세계 150개국 500개 항만과 연결된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 운영 중이며, 60개 글로벌 해운선사가 매주 287개 항로를 오가고 있다. 이처럼 부산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항만시설을 갖추고 대규모 배후부지와 내륙운송을 연계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365일 24시간 빠르고 안정적인 항만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현재 부산항을 이용하는 국내 해운항만산업 사업체는 모두 11개 업종에 1만3129개이며 2022년 기준 해운항만 분야 종사자 수도 18만4000명에 달한다. 부산항의 연간 매출액도 44조원으로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 총매출액 약 60조원의 73%를 차지한다. 부산항은 기술 중심의 스마트항만 조성에 앞장서 오는 3월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인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 단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 단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해신항 1-1 단계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구축하는 등 후속 스마트항만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의 20년을 위해 ‘초연결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 항만서비스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국가, 산업, 사람을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 항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만 토털서비스 구축과 다양한 서비스 영역의 확대로 글로벌 종합 항만기업으로 받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성년을 맞은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혁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만산업 선두 주자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 신항 전경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김상옥 열사 항일 투쟁실기’ 복간 기념 감동의 북콘서트 열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일제강점기였던 1923년 1월 12일 오후 8시, 종로경찰서에 폭탄이 날아들었다. 이 폭발로 건물의 일부가 파손되고 행인 7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소동이 났다.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3년 전 수배 대상자에 올랐던 김상옥 의사였다. 김상옥은 자신을 잡으러 온 일본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1000여명에 달하는 일본 경관과 권총 두 자루에 의지해 전투를 벌여 일본군경 15~16명을 쓰러뜨렸으나 탄환이 금세 바닥나고 말았다. 결국 그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마지막 한 발을 자신의 몸에 겨눴다. 그렇게 김상옥은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엄혹했던 시절 항일무장투쟁의 발판을 마련한 김상옥 열사의 애국정신과 헌법의 아버지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행사가 전국에서 개최된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가 기획, 주최하고 삼균주의청년연합회가 주관한 복간 기념 북 콘서트 & 작은 음악회가 지난 13일 종로종각 영풍문고 책향에서 열렸다. ‘조소앙 김상옥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의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상옥 열사의 후손 김세원 선생, 독립운동가 김승학 지사의 후손 김병기 선생, 강문기 학생, 삼균주의 청년연합회 회장 이혜영 변호사 등 독립운동가 후손 및 시민들이 참석해 뜻을 더했다. 이날 북콘서트는 음악극과 음악회, 시낭송, 항일투쟁 실기 낭독 및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연팀 ‘미라보’가 연출한 음악극 에서는 배우 길덕호와 박경주가 각기 김상옥, 조소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김상옥 열사의 손자 김세원 선생은 눈물을 머금고 129페이지, 16장 김 열사와 장규동의 상해 생환과 장규동의 죽음 부분을 낭독해 장내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세원 선생이 낭독한 는 1948년 광복 후 조소앙, 김구, 이시영, 신익희 등 독립운동가들이 중심이 돼 해방조국에서 첫번째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김상옥열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구술소설이다. 당시 출간된 ‘투쟁실기’는 국내에 단 두 권만 존재해 일반 시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어 올해 김상옥 의사 순국의 결정체인 ‘일 대 천 시가전’ 100주년을 맞이해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복간작업을 해 출간하게 됐다. ‘투쟁실기’ 원본 책자와 같이 활자방식으로 출판되어 자간과 행간 등 전반적으로 개화기시대적인 문체로 이뤄져 있어 읽는 독자입장에서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원문을 살려 편집해 복간했다. 김세원 선생은 "애국열사의 강인한 구국의지를 잊지 않고 승계해 이 시대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삼균주의청년연합회 회장 이혜영 변호사는 "조소앙 선생님의 헌법사상과 김상옥 열사의 강인한 애국심, 구국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는 개인간, 민족간, 국가간,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을 이루자는 대한민국 건국정신이자 헌법사상이다. 한편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와 삼균주의청년연합회는 복간 기념 북콘서트를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오는 2월 중순께 개최된다. semin3824@ekn.kr'김상옥 열사 항일 투쟁실기' 복간 기념 감동의 북콘서트 열려 지난 13일 복간 기념 북 콘서트 모습. 사진=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김해시, 작년 ‘녹색제품 구매’ 목표율 달성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023년 자체 녹색제품 구매 목표율(30%)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색제품이란 에너지, 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제품, 우수재활용(GR)제품, 저탄소인증제품이다. 시는 지난해 녹색제품 구매 목표율 달성을 위해 직원 대상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 온라인 교육을 독려하고 관내 대형매장을 방문해 녹색제품 판매장소 설치와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도내 최초로 대형 유통사와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시민에게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하는 ‘제1회 김해시 녹색소비주간 행사’를 실시해 녹색소비를 이끌어냈다. 협약 당사자들은 김해시,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롯데마트 김해점·장유점, 메가마트 김해점, 이마트 김해점이다. 시는 지난 한 해 녹색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환경교육 실시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협약사들은 녹색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포장 폐기물을 줄여 친환경 매장 실현에 노력했다. 올해는 녹색제품 구매 목표율을 33%로 잡고 의무구매제도 온라인 교육, 녹색제품 판매장 지도·점검, 녹색소비주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시민들의 녹색소비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녹색제품 판매코너를 운영한 매장 범위를 넓혀 ‘김해형 초록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지난 한 해 녹색소비 목표율 달성을 위해 녹색소비에 동참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높아진 목표율만큼 더 나은 초록도시 김해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2023년 ‘녹색제품 구매’ 목표율 달성 지난해 10월 31일 열린 김해시 녹색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에서 세번째가 홍태용 김해시장.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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