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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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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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축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일 오전 6시 30분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공한수 서구청장, 공동어시장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도 초매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견인해 주시는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초매식을 시작으로 올해도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앞장서는 글로벌 명품 어시장으로 자리매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축하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일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교육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일 오전 9시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2024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 본청 전직원, 교육장, 직속기관장, 3급 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시교육청은 2023년 작년 한해 교육부주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부산발 교육정책의 우수함을 인정받았으며,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도 최하위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먼저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이 신뢰받는 교육청, 사랑받는 교육청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부산교육 가족과 직원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교육감은 "올해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교육발전 특구 추진을 통해 교육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학력, 늘봄,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빈틈없는 부산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교육가족 그리고 부산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시교육감 "2024년도 부산교육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일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신년사] 권남주 캠코 사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2024년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캠코만의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과 정부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캠코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캠코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출발기금, 기업구조혁신펀드, 부동산PF 정상화 지원펀드, 공공개발 등 정부 정책사업의 대체할 수 없는 든든한 정책 파트너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전문성을 발휘했다"며, "올해는 미·중 갈등, 유럽과 중동 전쟁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이고, 우리 경제가 처할 어려움도 작지 않을 것"으로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취약한 가계와 기업이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캠코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소명을 반드시 완수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상유십이(尙有十二,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노력하면 불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음을 의미)의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다음의 네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부실채권 매입여력을 높여 부실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취약 가계와 기업의 정상화 지원, 자본시장의 사각지대 보완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금융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한다. 둘째, 사용자 친화적 디지털 환경 구축을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개발 사업을 발굴과 철저한 사업장 안전관리로 국·공유재산 가치 제고 및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한다. 셋째, 효율적인 인력 운용과 함께 업무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하고, 자본시장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방식 개발 등 역할확대에 대비한 과감한 혁신노력을 지속한다. 넷째, 철저한 직업윤리를 기반으로 캠코 업(業)과 연계한 ESG경영을 실천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노사(勞使) 간 활발히 소통·협력하여 지속가능한 캠코의 미래를 준비한다. 마지막으로 권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민원응대, 시설운영, 안전관리, 업무지원 등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애써준 직원들의 헌신으로 캠코 본연의 공적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2024년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모두 걷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경제와 캠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신년을 시작했다. semin3824@ekn.kr[신년사] 권남주 캠코 사장 권남주 캠코 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캠코

삼진어묵, 2024년 설 선물세트 ‘얼리버드 할인전’ 진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2일 다가오는 2024년 설을 맞이해 오는 12일까지 설 선물세트 ‘얼리버드 할인전’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금액대별 상품 구색과 할인 혜택을 면밀히 따져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전략형 소비자’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구성의 ‘2024 설 명절 선물세트’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얼리버드 할인전’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얼리버드 할인전에서는 삼진어묵 설 선물세트 사전 구매 고객 대상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과 더불어, 해당 프로모션 기간 내 선물세트 20개/50개/80개 이상 대량 구매 고객 대상으로 각각 2%/5%/8% 더블 할인 적용을 통한 최대 2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의 경우, 11일 16시 주문 건까지 해당 혜택이 적용된다. 삼진어묵이 올 설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어묵 선물세트는 폭 넓은 금액대와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차별화된 제품 구성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키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삼진어묵 2024년 설 명절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 이금복명품세트, 삼진프리미엄세트, 1953세트 1호, 1953세트 2호로 총 5종으로 구성되었다. 프리미엄 라인의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격한 기준으로 직접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3.8kg)는 이금복 명품어묵탕, 명품소라어묵, 명품새우어묵, 명품오징어어묵, 명품바(소시지치즈, 새우치즈), 어묵전골소스, 화이트타르소스에 프리미엄 재료를 가미해 빚은 고급 수제 어묵인 수제전복어묵, 수제가리비어묵, 수제새우어묵, 수제문어어묵을 추가 구성해 삼진어묵 세트 상품 중 최고급 선물세트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해당 선물세트는 오는 29일부터 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금복명품세트(약 2.8kg)는 이금복 명품어묵탕, 명품소라어묵, 명품새우어묵, 명품오징어어묵, 명품바(소시지치즈, 새우치즈)에 어묵 맛의 풍미를 높여줄 특제 소스, 화이트타르소스와 어묵전골소스를 더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삼진프리미엄세트(약 2.3kg)는 당면 진짜 많은 도톰네모, 야채 진짜 많은 도톰네모, 부추잡채 넣은 도톰네모, 핫땡초말이, 깐깐한떡말이어묵, 깐깐한버섯어묵, 깐깐한야채말이어묵, 오징어볼, 삼각당면, 탱글한 치즈어묵 고소한맛, 홍단, 특낙엽, 오징어땡소로 구성되어 반찬용, 간식용, 식사 대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와사비맛딥소스, 어묵전골소소스가 함께 구성되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간단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보다 가성비 높은 실속 라인의 선물세트 1953세트 1호(약 1.8kg)와 1953세트 2호(약 2.3kg)도 만나볼 수 있다. 1953세트는 1953년 시작된 삼진어묵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통 어묵과 소스를 담은 선물세트로 실속있는 가격과 푸짐한 양, 깊은 어묵의 맛까지 모두 잡았다. 1953세트 1호는 홍단, 떡말이, 야채통통, 해물네모, 특천사각, 특낙엽, 와사비맛딥소스, 어묵전골소스, 1953세트 2호는 홍단, 삼각당면, 야채통통, 해물네모, 탱글한 치즈어묵 고소한맛, 떡말이, 천오란다, 특천사각, 와사비맛딥소스, 어묵전골소스가 구성되어 있다. 삼진어묵 2024 설 명절선물세트는 2월 2일까지 전화 주문 및 온라인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모든 세트 상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현장 구입도 가능하며,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삼진어묵 ‘어묵 선물세트’는 삼진어묵 3대 경영인 박용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어묵 산업에 뛰어들며, ‘어묵 선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 및 출시됐다. ‘어묵 선물세트’는 프리미엄에 가성비와 실속을 더한 상품으로, 매 명절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명절 인기 선물로 거듭났다. semin3824@ekn.kr삼진어묵, 2024년 설 선물세트 ‘얼리버드 할인전’ 진행 삼진어묵 설 선물세트 ‘얼리버드 할인전’ 포스터(왼쪽)와 이금복명품세트. 사진=삼진어묵

[신년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 위상 높일 것"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일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부산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강준석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2024년 신년사 사랑하는 해운항만물류업계 가족 및 국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275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것은 지난 2021년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물동량입니다. 세계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이는 해운·항만·물류업계, 항만근로자들 모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2012년 착공 후 11년만에 준공을 마친 신항 서컨 2-5단계는 자동화장비 시연회를 통해 차세대 항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기존 부두와 달리 모든 하역장비가 국내기업에 의해 국산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되고, 전기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부산항 혁신성장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기반시설인 친수공원은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되어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경관수로 등 해안선과 접하고 있고, 공중보행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편리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값진 결실을 만들어 낸 한해였습니다. 많은 기대와 걱정속에 시작했던 해외사업들은 초기 시작단계의 어려움을 넘어 운영 안정화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정부, 지자체, 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등 부산항의 국제적 위상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부산항만공사의 노력과 성과를 여러 분야에서 인정받는 한해였습니다.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지속가능경영 국무총리 표창 등 수많은 수상이 있었습니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항만공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뿐만 아니라 ESG경영의 실천·확산에 앞장선 공기업으로서의 공로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부산항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 지정학적 갈등, 무역전쟁, 자원 민족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항만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발판으로 삼아 지난 20년간 쌓아온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불확실성과 대전환의 시대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의 기반을 확실히 갖추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첫째, 국내 기술 중심의 완전 자동화 항만을 실현하는 등 최첨단 스마트 항만 구축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신항 서컨 2-5단계는 무인 원격 크레인과 자동이송장비가 도입된 우리나라 첫 완전 자동화 부두라는 점에서 부산항 운영체계의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충분한 시운전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촘촘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개장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자동화 기술 도입에 따른 일자리 손실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해 직무전환 기술교육, 이전 배치 등 일자리 안정화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신항 서컨 2-5단계에 이어 2-6단계도 국산 하역장비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국내 기술 기반의 자동화 항만 조성은 물론이고, 항만보안에 있어서도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3만톤급 초대형선이 접안할 수 있는 대수심·대용량·자동화 부두로 건설될 진해신항은 과도한 부두 간 운송(ITT) 등 운영 비효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명실상부한 환적중심항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발·운영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둘째, 친환경·디지털 항만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실히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주요 항만들의 항만 자동화 움직임에 적극 대처하면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하였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실천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함과 함께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탄소중립 이행체계가 구축되도록 하겠습니다. LNG·수소·메탄올·암모니아 등 미래연료 추진 선박 확대에 대비한 복합 저장 인프라 구축, 녹색해운항로 구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효과가 이미 입증된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항만안전강화시스템(E-SLIP) 등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은 부산항 모든 터미널에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터미널 운영사와 배후단지 입주기업 간에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보통합조회서비스(IIS)를 구축해 나가는 등 항만이용자들이 체감하는 항만 디지털화를 계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항만과 연관산업이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수출입 물류거점인 배후단지의 역할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부가물류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없는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고쳐나가겠습니다. 중소기업의 물류활동을 지원하고 신항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건립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크루즈 입항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어느정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루즈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터미널 환경을 개선하고, CIQ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넷째, 북항 재개발 지역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시민들의 항만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국내 유일의 복합 마리나 시설인 북항 마리나는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핵심요지인 랜드마크부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단계 사업은 부산시, 타 공공기관과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과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실시계획 등 사업추진 단계별로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레저기기, 장비제조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핵심산업 영위 업체를 유치하여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다섯째,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글로벌화 중심에서 자국 우선주의, 지역화 등의 기조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국내기업의 해외물류거점 확보는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항만공사가 운영중인 로테르담 등 3개의 물류센터는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가 절실한 우리 기업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현지조사와 사업타당성 검토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미주, 중동 등 지역에도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유럽으로 향하는 냉동 물동량의 급증으로 냉동물류 거점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지난달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로테르담 콜드체인 물류센터 건립은 대상부지를 확보하는 등 속도감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해운항만물류업계 가족 및 국민 여러분, 부산항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언제나 녹록치 않았지만, 우리는 도전정신과 혁신으로 그간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고 부산항의 미래는 밝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다시 한번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부산항만공사 사장 강준석. semin3824@ekn.kr[신년사]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 위상 높일 것”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한번 또 해봅시다"...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 색다른 새해 인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우리 서로를 좀 더 믿어봅시다. 서로의 수고를 감사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합시다. 올해 주어진 새로운 목표, 그까짓 거 한번 또 해봅시다. ‘준비된’ 우리는 올해에도 또 해낼 겁니다." 코레일유통 김영태 대표가 2일 직접 쓴 편지로 임직원에게 색다른 새해 인사를 전했다. 틀에 박힌 신년사처럼 매출목표 이야기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보다 서정적이고 격려가 되는 글로 임직원들에게 의지를 주고자 한 김영태 대표의 선택이었다. 당나라 시인 노동의 시 ‘백로사’를 인용해 코레일유통에게 올해가 좋은 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에게 준비된 사람이 되길 주문했다. 아울러, 유통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를 통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한 2023년을 되돌아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김영태 대표는 취임 당시 자신을 최고청취책임자(CLO:Chief Listening Officer)로 칭했고, 매월 ‘월간 CLO’이란 이름으로 임직원에게 직접 편지를 쓰면서 소통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틀을 깨는 새해 인사를 통해 김영태 대표는 공공기관의 새로운 조직문화를 선도했고, 2024년 새로운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아래는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의 새해 인사 전문이다. ■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 새해 인사 전문 "존경하는 코레일유통 가족여러분," 여기까지 써놓고 한참을 보냅니다. 시작이 반이니까 반은 썼다, 혹은 이제 반도 못썼다라는 생각이 지나갑니다. 신년사(新年辭)를 한자로 써보기도 했다가, 지웁니다. 그냥 ‘2024년 새해 인사’로 정합니다. 새해라고는 하지만 사실 매일매일의 연속적 일상을 사는 우리는 새해가 어떤 모습으로 오는지 알지 못합니다. 시인 이수명은 수필집 에서 창을 여는 행위에서 그 단서를 찾습니다. "창을 여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창을 열고 싶어 얼른 일어나기도 한다. 새로운 하루, 새로운 한 해가 어떤 모습으로 오는지는 모른다. 다만 창을 열고 오늘을 이렇게 맞이하는 느낌, 약간은 비밀스럽고 평화롭다. 아주 멀리까지 아파트와 건물들이 보인다.". 새해가 열립니다. 창을 엽니다. 멀리 내다보고 가까이 들여다봅니다. 설렙니다. 중국 당나라 중기 시인 노동(盧仝)의 작품 중 백로사(白鷺?, 해오라기)가 있습니다. 시인은 매순간 엄청난 집중으로 물고기를 정확하게 사냥하는 때를 기다리는 백로의 모습에서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을 포착합니다. 刻成片玉白鷺?(각성편옥백로사)欲捉纖鱗心自急(욕착섬린심자급)翹足沙頭不得時(교족사두부득시)傍人不知謂閑立(방인부지위한립) 옥으로 다듬었나 백로 한 마리,물고기 잡으려고 마음 졸이며물가 모래밭에 발 쫑긋 세우고 때를 기다리는데,사람들은 영문 모르고 그 모습 한가롭다 말하네. 어떤 일이든 좋은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그 좋은 때는 지나간 뒤에 알게 됩니다.좋은 때를 잡는 소수의 사람은, 그 때가 오기를 기다린 사람, 그 때가 왔을 때 적절한 행동을 하는, 준비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좋은 때라는 것을 간파한 사람’입니다. 올해가 준비된 우리 모두에게 좋은 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작년 봄, 취임 이후 매출목표를 껑충 올려 잡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더군요, 무리하지 마시라고. 근데 보세요, 우리 해냈잖아요. 사상 최대 매출 찍었습니다.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공공유통업의 한계에서 스스로 벗어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연결과 확장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도, 고객들께서도 우리의 존재를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 덕분에’라는 말씀 곧, 자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서로를 좀 더 믿어봅시다. 서로의 수고를 감사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합시다. 모자란 것은 채워주고, 남는 것은 나눠봅시다. 올해 주어진 새로운 목표, 그까짓 거 한번 또 해봅시다. ‘준비된’ 우리는 올해에도 또 해낼 겁니다. 고맙습니다. semin3824@ekn.kr“한번 또 해봅시다”...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 색다른 새해 김영태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기보, 신년사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뒷받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일 부산 남구 금융단지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기술·혁신기업 육성 및 경제 활력 회복에 앞장서는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신규보증을 전년대비 2조2000억 원 확대한 6조4000억 원 규모로 대폭 늘리고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유동화회사보증 및 보증연계투자, 매출채권 팩토링 등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미래성장 혁신기업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또한, 개방형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테크브릿지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데이터사업에 대한 기반도 마련했다. 기보는 올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평가 기반 혁신기업 육성 시스템 확산, 미래첨단 신성장 분야의 전략적 육성,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혁신성장 프로그램 지원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 △수출중소기업과 글로벌 진출기업 지원에 대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글로벌 지원 모델 개발 △디지털·데이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 수행 의지 등을 반영해 2023년 새롭게 설정한 비전인 ‘기술기업의 Start-up부터 Scale-up까지 함께하는 혁신성장플랫폼’ 실현에 앞장서 온 임직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 임직원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으로 △소통을 통한 혁신 실행 △한 단계 수준 높은 청렴한 기보 만들기 △고객이 감동하는 고품질 서비스와 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변화는 즐거운 일이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내용을 인용하면서 "신년에는 임직원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생각하며 즐겁고 유의미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내길 바란다. 청룡의 해인 올해가 기보와 중소 벤처기업인 모두에게 뜻 깊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기보, 신년사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뒷받침’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센텀2지구 올 하반기 착공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 하반기에 본격 착공된다.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3일부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편입토지에 대한 손실보상협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보상협의는 센텀2지구 전체 사업면적(191만2440㎡) 중 ㈜풍산과 반여농산물시장,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436필지 42만8284㎡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도시공사는 지장물 등의 보상은 추후 감정평가 완료 후 실시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이어 올해 하반기에 1단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앞서 지난해 6월 보상계획공고 열람 후 이의신청 재조사 등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토지보상액이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시 추정했던 금액 대비 상승했으며, 이로 인한 분양가격 상승이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에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수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분양 등 활성화 방안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계기관들과 적극 협의해 센텀2지구를 경기도의 판교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부산 센텀2지구 위치도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위치도

[포토] 부산시민들 "2024년 ‘청룡의해’ 우리가족 건강하길 소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상한 2024년 1월 1일 해돋이 시각은 독도 오전 7시 26분을 시작으로 부산 7시 32으로 예상했다. 경찰 추산 3만 여명이 백사장에 모인 가운데 치러진 이날 해맞이 행사에서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은 물론 코로나로 힘들었던 우리사회가 좀 더 나아지기를 기원하는 등 소원을 빌었다. 한편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새해 첫 날 항공촬영 등으로 부산 각 지역에서 펼쳐진 해맞이 행사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도 했다. semin3824@ekn.kr[포토] 부산시민들 “2024년 ‘청룡의해’ 우리가족 건강하길 2024년 1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항공촬영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박형준 부산시장, 신년 행보로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참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월 1일 시민의 종 타종식, 신년 참배에 이어, 오는 2일 오전 6시 30분 세 번째 신년 행보로 부산공동어시장(대표이사 박극제) 초매식에 참석한다. 초매식은 새해 첫 경매를 기념하고 출어선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행사로, 갑진년 첫 경매를 알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참석내빈들의 시범 경매와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교육감, 안병길 국회의원, 장영수 부경대 총장 등 지역 수산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 수산업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이날 초매식에서 수산물 안전부터 세계적인 관광명소까지, 부산공동어시장의 위상을 최대치로 올려놓을 것이며, 2024년이 ‘글로벌 허브도시, 세계 속 부산’을 실현할 새로운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공동어시장을 위판·체험관광·물류 자동화를 두루 갖춘 최첨단 위판장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자갈치 아지매시장 2단계 사업도 올해 준공되는 만큼, 이 일대가 세계적(글로벌)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부산을 수산업 전진기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지난해에는 우리 부산의 잠재력이 깨어나면서 국내외 평가가 수직으로 상승했을 뿐 아니라, 삼성중공업·롯데쇼핑 같은 대기업 유치로 지난 한 해에만 투자 유치 금액이 4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10배가 뛰어오른 수치다"라며, "또한,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남부권의 성장거점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 아래 2024년 사상 최초로 국비 9조 시대를 열었으며, 그 안에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414억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과 속 여러 가능성이 동시에 작동하는 2024년이야말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부산으로 나아갈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갑진년 신년을 맞아 한해 시정 추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semin3824@ekn.kr박형준 부산시장, 신년 행보로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참석 박형준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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