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21일 공사에서 추진 중인 주택건설현장을 대상으로 'BMC 힐링트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BMC형 감성적 현장복지 시스템 도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뜻밖의 꽃샘추위로 모두가 지친 오후, 공사 직원들은 푸드트럭과 함께 현장 근로자들을 찾아 커피, 차 등 소정의 음료와 기분 좋은 휴식을 선물했다. 이날 제공된 음료 컵홀더와 홍보물에는 간단한 응원 문구와 안전 메시지가 포함되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배려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다국적 언어로 물품을 제작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에코 18·19·20BL 공공분양주택과 시청 앞 행복주택,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총 5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힐링 트럭 행사에는 근로자 약1,450여 명이 적극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공사가 제공하는 음료 덕분에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들과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되었다"라며, “안전한 건축물이 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행사를 통해 공사와 현장 근로자가 직접 소통하고, 근로자를 위한 응원과 안전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성적 현장복지 시스템 도입으로 근로자의 기본권 및 업무효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