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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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세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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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국립부산과학관, 수과학 체험전 ‘싸이 파이 스마일’ 개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세계 수학의 날(3.14)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수학과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 '싸이(Sci) 파이(π) 스마일'을 오늘(8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약 3개월간 과학관 소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학을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파이놀이터와 신기한 과학 원리를 느껴볼 수 있는 △싸이치즈스마일까지 2개존으로 구성되며 국립과천과학관이 전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이동형 전시물 '싸이팝(Sci-pop)'의 인기 전시물 1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파이놀이터에서는 원주율(π)을 주제로 파이 던지기, 파이 자르기, 파이값 추리 등을 통해 수학의 흥미를 끈다. 이어 싸이치즈스마일에서는 아치형 다리, 반중력 거울, 중력을 거스르는 물방울, 몸이 작아보이는 의자 등 힘의 분산과 빛의 반사와 같은 과학원리를 온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끔 꾸며진다. 전시는 과학관 개관시간인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별도 예약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우리 일상에 늘 함께해 온 수학과 과학의 가치와 그 안의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세계 수학의 날(3.14)을 기념해 수학체험행사 '와이파이(Why?π!), 비밀번호는 3.14'를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꿈나래동산 등에서 개최한다. semin3824@ekn.kr

부산항만공사, AI 기반 도로 보수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임항도로 내에서 작업 중 통행 차량으로 인한 중대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Catch Car'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동식 인공지능(AI) CCTV 장치를 작업 구간에 설치하고 전방 2km 내 차량의 주행 특성을 탐지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작업자에게 무선통신으로 위험을 알려준다. 임항도로란, 항만구역 내 화물의 주 수송도로로서 항만터미널과 배후부지 사이에 위치하거나 터미널에 연결해 설치되는 도로를 의미한다. 항만을 드나드는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이 빈번하게 통행하는 임항도로의 특성상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로보수 등 임항도로 내 작업자의 경우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은 실정이다. BPA는 임항도로 내 공사 중 사고를 미리 막고자 이 같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 시스템 도입으로 도로 작업 시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최대 42초 가량의 작업자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BPA는 지난 6일 BPA 건설안전교육센터에서 관련 부서, 기관,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는 5월 이후 임항도로에서 진행되는 모든 작업에 동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이번 도입하는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이 현장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건설 안전 장비를 활용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3조 1천억 납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시 우수납세자 표창 수상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지난 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납세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우수 납세자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납세자 중 지방재정 확충과 사회봉사활동,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를 구청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공정한 경마 시행을 통해 2005년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3조1094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해 부산경남 지역의 재정 확충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플랫폼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으며, 말을 활용한 재활힐링승마와 홀스테라피 등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코로나 엔데믹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최근 3년간 부산시와 경남도에 3372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며 매출 이익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로 지방 재정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가족공원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별들의 전쟁 ‘부산일보배’,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봉박두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오는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국내 단거리 최고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경주인 제18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G3, 1200m, 총상금 5억)'가 제5경주로 펼쳐진다. 스프린터(Sprinter, 단거리 선수)는 경마에서 단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시리즈 경주를 말하며 3개의 1200m경주로 구성된다. 시리즈는 이번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스프린트(G3), 서울마주협회장배(G2)로 이어지며,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하는 말이 올해의 단거리 최우수마가 되어 1억 원의 인센티브를 가져간다. 시리즈 첫 관문 부산일보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이듬해인 2006년 지역 유력 언론사배 경주로 신설됐다. 2019년 경주의 격이 Grade3로 승급되면서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부산일보배는 어마어마, 라온더파이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마들을 배출했고, 특히 지난 5년간 우승은 모두 서울 마필이 차지하여 서울마(馬)가 유난히 부산일보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단거리 강자 14두가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알고 보면 더 재밌는 3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 관전 포인트 1. 서울 vs 부산 최고마의 자존심 대결 올해로 부산일보배에 세 번째 출전하는 어마어마(25전 15/3/3, 레이팅 110, 미국, 수 7세 갈색, 부마:ALGORITHMS, 모마:LIGNITE, 마주:(주)나스카, 조교사:송문길)는 2022년 부산일보배 우승마이자 코리아스프린트(G1) 우승마로 이미 단거리 최강의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7세로 고령인 편이나, 작년 11월 국제신문배 (G3, 1400m) 우승을 차지하는 등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총 5회의 대상경주 우승 중 3회를 부산에서 달성했다. 기승 기수가 오래 동안 함께한 문세영 기수에서 송재철 기수로 바뀌어 기수와의 호흡이 관건이 될 것이다. 부경 경주마 쏜살(36전 13/5/5, 레이팅 109, 미국, 수 8세 갈색, 부마:ADIOS CHARLIE, 모마:WINK AT THE BOYS, 마주:홍경표, 조교사:이상영)은 작년 한해 단거리 대상경주에 집중했으나, 우승을 차지한 6월 서울마주협회장배를 제외하고는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 성적을 거뒀다. 작년 부산일보배는 라온더파이터와 벌마의스타에 이어 3위를 차지, SBS스포츠스프린트에서도 라온더파이터와 어마어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라온더파이터가 떠난 지금 어마어마와의 맞대결에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인가 관심이 모인다. ■ 관전 포인트 2. 경험 많은 노장의 관록 vs 당찬 신예들의 패기 어마어마와 쏜살이 이미 단거리 경주에서 획을 그은 경주마라면, 경주 출전경험이 8회인 섬싱로스트와 라온더포인트는 비교적 신예에 속한다. 두 마필 모두 올해 4세로 막강한 전력들이 모인 이번 경주가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섬싱로스트(8전 5/1/0, 레이팅 82,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한센, 모마:리걸조앤, 마주:정춘복, 조교사:홍대유)는 작년 3월 스포츠서울배(L,14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대상경주 데뷔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 KRA컵마일(G2,1600m)에 출전하여 선행은 물론 선입 전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나, 베텔게우스에 밀려 아쉽게 2위로 그쳤다. 이어 시리즈 2관문 코리안더비 7위, 3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라온더포인트(8전 6/0/2, 레이팅8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아임유어파더, 모마:라피네, 마주:(주)라온랜드, 조교사:박종곤)는 이번 경주가 대상경주 첫 출전이다. 지난 1월말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8번의 경주에 출전하여 1위 6회, 3위 2회로 연승률 100%로 돌풍을 일으키며 단거리 경주 세대교체에 도전한다. ■ 관전 포인트 3. 단거리에 도전하는 추입마들(선행마 vs 추입마) 이번 경주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부경 추입마들이 총출동 했다. 쏜살은 물론이며 예스퍼펙트도 출사표를 던졌다. 예스퍼펙트(38전 7/7/4, 레이팅 104, 미국, 수 8세 갈색, 부마:MAJESTIC WARRIOR, 모마:토탈워, 마주:정영광, 조교사:안우성)는 지난해 부산일보배에서 3위 쏜살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7월 오너스컵(G3,16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짧은 휴양을 다녀왔다. 6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대상경주에 출전하기 시작해 아직 트로피가 없는 예스퍼펙트, 이제 강력한 한방을 보여줄 때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이 없는 추입마 대망의길(46전 10/10/5, 레이팅 105, 한국(포), 수 7세 갈색, 부마:RUN AWAY AND HIDE, 모마:모테가, 마주:허필도, 조교사:김길중)과 해피피버(37전 5/12/4, 레이팅 97, 한국, 거 7세 밤색, 부마:사이먼퓨어, 모마:피버샴, 마주:이본희, 조교사:하무선) 역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우며 단거리 최강자의 자리에 도전한다. semin3824@ekn.kr

“코레일유통이 청년 사업가의 꿈을 지원합니다”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전국 철도역에서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2015년부터 청년창업 지원사업 시작해 현재 전국 철도역에서 22개의 청년창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역 내에서 상업시설과 광고매체 등을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의 계열사로, 주력사업을 활용한 공익 실현을 위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철도역 내에서 상업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창업 매장에 대해서는 5년간 갱신계약 없이 계약기간을 보장하며, 계약보증금 3천만원을 면제하고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전기·수도료와 같은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 2023년에는 한국철도공사, 강릉시, 코레일유통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강릉역에서 강릉시 청년 사업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코레일유통은 청년창업 매장에 대해 일반 상업시설과 구분해 제한경쟁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하며, 올해에도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철도역 내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한 소기업 사업자는 청년창업 매장 운영 제안이 가능하며, 프랜차이즈 가맹이 아닌 사업자 고유의 상업시설로만 운영이 가능하다. 철도역 내 상업시설의 경우 유동인구 파악이 용이하고 권리금과 같은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사업 경력이 적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창업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청년 사업가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청년들이 철도역 상업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운영 제안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포토] 신세계 센텀시티, 스페인식으로 튀겨낸 츄러스 ‘로비로비’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21일까지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수제 츄러스 '로비로비' 신규 팝업을 진행한다. 스페인 오리지널 방식으로 직접 배합한 반죽을 바삭하게 튀겨낸 로비로비 츄러스는 생초코 소스, 우유 크림, 트러플 크림치즈 등 다양한 디핑소스와 함께 즐기면 맛이 배가 된다. 메뉴는 오리지날 시나몬 츄러스, 초코 츄러스, 트러플 츄러스 3종류가 있다. semin3824@ekn.kr

건보공단 부울경본부, 노사공동 ‘보건위생용품’ 기증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는 지난 6일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 여성청년들에게 300만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 키트를 기증했다. 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노사공동으로 지역사회의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서 보건위생용품 기증식을 가지고 자립준비 여성 청년 120명에게 전달했다. 이처럼 공단은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노사공동 동행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덕근 본부장은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노동조합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배려로 국민과 함께 하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조원 규모 ‘와성지구 개발’ 순항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 이하 경자청)이 복합물류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경자청은 올해 와성지구를 중심으로, 와성-보배-두동-웅천-웅동지구를 하나의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로 연결해'세계 최고 물류 비즈니스 중심'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개발사업은 경남 창원 진해구 와성만 일원 79만여㎡ 대상으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되었지만 2018년까지 사업시행자가 3차례 변경되는 등 장기간 표류됐던 공유수면 매립 사업 지구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단계적 개발, 단계적 건축, 단계적 준공을 통해 가장 큰 걸림돌인 부지 제공 시기를 단계별 시행으로 변경해 장기간 소요되는 개발사업 토지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경자청은 작년 4월 경상남도-ESR캔달스퀘어(주)-경남신항만(주)과 2조 원 규모의 'BJFEZ 와성지구 개발 및 첨단복합물류산업 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만8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끌어낼 글로벌 첨단물류센터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글로벌 첨단복합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최고의 물류 플랫폼 거점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성지구의 현재 개발률은 19%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절차를 막힘없이 추진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2029년 가덕도신공항과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글로벌 항공 물류 인프라와 메가포트(Mega-Port), 육상운송 거점이 모여있는 트라이포트(Tri-Port)의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경자청은 글로벌 물류거점 중심지의 강점을 살린 전략으로 입지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울러 경자청에서는 규제혁신 활동의 과제로 복합물류·제조가 가능한 구조 전환을 추진했다. 작년 11월, 와성지구는 물류 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제조업에 물류업이 추가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산업부에 요청해 와성지구의 유치업종 확대를 얻어냈다. 이렇게 사업의 융복합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와성지구는 직구에서 역직구까지 가능한 첨단 복합물류 거점지구로 변모하는 토대를 갖췄다. 작년에 이러한 와성지구 성과를 2023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규제혁신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규제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올해부터 경자청은 와성지구를 중심으로, 인근의 보배복합-두동-웅천-웅동을 하나의 '글로벌 복합물류 비즈니스 벨트'로 연결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자하는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첨단 복합물류 산업은 우리청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규제혁신과 미래지향적 복합사업구조 전환으로 와성지구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 선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자청은 글로벌 배송센터(GDC) 유치, 콜드체인 물류 서비스 등 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와성지구 개발처럼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semin3824@ekn.kr

민주당 황기철 창원 진해구 후보 “‘도심 군공항’→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

경남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미국과 독일처럼 진해 해군사관학교 전면 개방은 국민들에게는 안보의 중요성을, 지역민들에게는 관광특수를 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창원 진해구 국회의원 후보(전 해군참모총장)가 이번 총선에서 제시할 공약중 해군사관학교 개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다. 황 후보는 지난 5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밖에도 △진해특구 지정 △명동마리나 활용 △진해 군공항(해군 덕산비행장)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 △죽곡산단 '요트 및 특수선박 제조 특화 지정' 등 4.10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공약들을 쏟아냈다. 먼저, 황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진해를 특구(해양항만관광특구)로 지정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 시키고 인구 50만 시대를 여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졸속 처리된 '창원시 통합' 이후 진해는 행정·예산자치권 박탈로 창원과 마산에 밀려 소외되고 차별 받았다"면서, “관선 구청장(6개월~1년)과 창원·마산 업무에 바쁜 역대 시장들이 진해의 아픈 속내를 알기가 힘들다. 정말 일을 해야 하는 건 국회의원"이라며 활력을 잃어가는 고향 진해에 대한 진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황기철 후보는 이어 “진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활주로 때문에 지역개발(고도제한)이 제한되고, 소음공해(헬기)는 덤"이라며, “하루속히 군공항을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전해야한다. 공항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경제와 일자리에 대해 '명동마리나와 죽곡산단 활용법'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진해는 마리나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 마리나 산업은 자동차에 비해 2~3배 정도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 따라서 '명동마리나'는 해외 마케팅을 통해 아름다운 진해만을 둘러보는 천혜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K-조선을 통해 죽곡산단을 '요트 및 특수선박제조의 메카'로 키우면 진해는 일자리가 넘쳐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황기철 후보는 “특정정당 30년의 안일함을 바꿔야 진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진해일은 머리와 가슴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진해는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아쉬운 표차로 석패한데 대해 “모든 건 저의 부족함"으로 자신에게 책임을 돌린 황 후보는, 상대인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에 대해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 다만, 하늘에서 떨어진 낙하산은 잘못 떨어지면 본인은 물론 시민들까지 다치게 된다."면서 상대당의 공천 대해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해군참모총장으로 전역한 군 출신 황기철 후보는 '이태원 참사'와 '채수근 상병 사건'에 대해 “저는 국가 안보 문제에는 군인 출신이라 보수가 맞다. 하지만 국민안전에 대해서는 국가가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정부가 덮고, 감추어서는 절대 안 된다. 두 사건 모두 명확한 책임이 필요하지만 이 정부가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부산형 늘봄학교 안정적 정착에 온 힘 보탤 것”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3월 전면 시행한 '부산형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부산지역 기관장 등 유명 인사들도 힘을 보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늘봄학교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초등 1학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난 6일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늘봄학교 운영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하 교육감은 마술사 복장을 하고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들에게 '학교가 즐거워지는 세 가지 마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도 함께 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챌린지는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부산의 모든 기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는 하 교육감의 제안을 박형준 부산시장이 흔쾌히 수락하며 진행하게 됐다. 챌린지는 재능기부 행사에 참여한 이가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7일 오후 사상구 모덕초에서 진행한 재능기부 행사 후 박형준 부산시장을 후속 주자로 지목했다. 향후 박 시장은 초등학교를 찾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재능기부에 선뜻 나서주신 박형준 시장님과 다음 주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부산의 모든 기관과 힘을 합쳐 내실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를 운영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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