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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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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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태국 치앙마이 23일부터 28일까지 방문...CBT사례 연수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에 의한 관광'이라는 이념을 제시한 지역기반관광(CBT) 선도 지역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한다. 안성시가 감사로 있는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주관 태국 치앙마이 지역기반 사례 연수에는 광주 동구·남구, 경기 광명시, 전남 신안·화순군, 강원 양구군 등 7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번 태국 연수는 지역기반관광 정책 및 추진사례 탐방, 치앙마이 및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 간 지속가능관광 사례 공유, 지역 대학 간 국제 교류 등 지자체 별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김 시장은 치앙마이 관광청, 치앙마이주 정부, 매조대학교, ISDSI 교육기관, 매캄퐁 등을 방문,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시찰한다. 이를 통해 현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에도 지역기반형 관광 활성화에 대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관광활성화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안성시 관광종합 5개년 발전계획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안성시-매조대학교 간 지속가능관광 발전을 위한 교류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례 발굴 및 교류 △관내 대학교-매조대학교 간 상호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을 위해 매조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가능 관광정책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 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 공유 및 협력을 목표로 2022년 창립했다. sih31@ekn.kr

브라질 방문 신상진 성남시장, “향토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브라질을 방문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현지시간 20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시 소재 기업이 현지 진출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점검하고 도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신 시장은 이날 황인상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를 만난 자리에서 “국가 대 국가 차원 교류를 보완해 도시와 도시 간 협력이 더욱 빠르고 긴밀하게 이뤄지는 추세"라며 “중남미 지역에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시스템 수출이나 첨단 IT산업 교류 등 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황 총영사는 이에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내수시장이 크고 한국에 대한 협력 요청이 많아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면이 많다"면서 “상파울루주 R&D 중심인 소로카바 산업단지 등 성남 IT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지역을 발굴해 연결하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은 중남미 지역의 유일한 총영사관으로 상파울루시를 포함한 상파울루주는 중남미 최대 경제, 금융, 교통,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서 브라질 전체 교민 중 90% 이상인 5만여 명이 이곳에 거주 중이다. 또 현대자동차·삼성전자 공장 등 12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브라질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추가 진출할 적기라는 판단이다. 올들어 한국어가 초중등 공교육 과정의 제2 외국어로 채택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의 앞선 스마트도시 행정 시스템 등을 현지에 수출한다면 기업 진출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의 영향력도 현지에서 커질 것"이라며 “남미 주요 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실질 교류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우기 위한 외국 정부 대표단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디지털기술부 제1차관 등 고위급 대표단이 성남의 디지털 행정 및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이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 등을 배우기 위해 시를 찾았다. sih31@ekn.kr

유정복,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에 강한 유감 표명...“수용 못 해, 재논의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경북 경주시로 결정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인 20일 제4차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개최지를 경죽 경주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2022년부터 300만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 타 경쟁도시를 압도하는 접근성과 세계적 수준의 기반시설(인프라), 정상회의 개최 역량, 그리고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상회의 개최지에 선정되지 못하자 강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시는 무엇보다 이번 선정이 평가기준에 부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3월 27일 개최도시 공고문에서 공고일 기준으로 △당초 개최 목적 및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도 항목으로 개최도시 여부를 평가하기로 했고, '~을 추진', '~이 가능' 같은 모호한 표현은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전날 위원회는 경주가 '국가 및 지역발전기여도, 문화관광자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시는 경주시가 공모기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요 회의장 배치안을 당초 유치신청서와 전혀 다르게 변경하고 개최 지역 범위를 신청 지역인 경북을 벗어나 타 시도까지 임의로 확대 수정했는데 이는 명백한 공모기준 위반이며 이에 대한 면밀하고 객관적인 검토 없이 표결이 진행된 점에서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에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묵어야 할 5성급 호텔과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이 2개소 2객실이고, 만찬장으로 제안한 월정교 는 협소한 목조건물이어서 최대 1000여 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적합하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라고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위원회까지 구성해 개최도시를 선정하는 것은 해당 도시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APEC 정상회의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가를 냉정하게 평가하자는 취지"라며 “공모기준의 모든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탁월한 인천을 두고, 전통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 개최지를 결정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마치 수능 만점자를 탈락시킨 것과 같은 참 나쁜 결정"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앞선 결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모든 것을 꼼꼼히 살펴야 하고, 조만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신중하고도 현명한 결정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제 외교부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상북도 경주시를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00만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최선을 다했지만,인천시가 개최도시로 선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천시민 여러분!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21개 국가의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APEC 정상회의를 최적지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만한 상식입니다. 그렇지만, 어제 외교부가 발표한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결정은 우리 모두 납득할 수 없습니다.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마치 대학에서 수능만점자를 탈락시킨 것과 같은 참 나쁜 결정입니다.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정하지 못한 결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도시 여건을 갖춰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실사까지 거쳐 선정하는 것은 응모한 도시 중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로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정위원회가 공모지침서와 다른 결정을 했습니다. 공고문에서 공고일 기준(2024.3.27.)으로 △당초 개최 목적 및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 및 지역발전 기여도 항목으로 개최도시 여부를 평가하기로 하였습니다. 4가지 기준 모두 인천이 다른 도시에 비해서 압도적 경쟁 우위에 있는 최적지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모든 것이 이미 완벽하게 준비된 최적지인 인천이 아닌 도시가 선정된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결정입니다. 또한, 기준에는 '~을 추진', '~이 가능' 등과 같은 모호한 표현은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명시되어 있고, 외교부 공모 공고문에 '신청 이후 본문 및 요약본 모두 수정 불가능' 즉, 제출한 유치신청서 내용을 바꿀 수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공모 기준을 어겼음에도 해당 도시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경주시는 공모기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요 회의장 배치안을 당초 유치신청서와 전혀 다르게 변경하고, 개최 지역 범위를 신청 지역을 벗어나 타 시도까지 임의로 확대 수정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명백한 공모 기준 위반이며, 중대하게 변경한 제안에 대하여 공모 자격 박탈 등이 검토되어야 할 지침을 위반한 도시를 선정한 것은 공정성이 훼손된 결정입니다. 둘째, 상식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은 결정입니다.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회의는 당연히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검토하고 선정해야 합니다. 어제 외교부 보도자료의 선정 기준인 ① APEC 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 계획의 우수성 ② 국제회의 및 도시 여건 ③ 정상회의 운영 여건 ④ 국가 및 지역 발전 기여도 모두 인천은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의장, 숙소, 공항 등 훌륭한 인프라는 물론, 경호경비 등 안전성,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이자 고려 수도인 강화를 품고 있는 인천이야말로 눈부신 성장 발전을 한 대한민국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특히, 국제회의장, 만찬장소, 숙박시설, 국제공항, 경호 안전 모두 완벽한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며, 제물포항 개항, 인천국제공항 개항 등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 온, 국가 발전에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인천을 제외한 결정은 상식적이지 않고 객관성을 잃어버린 결정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인천시민 여러분! 몇 날 며칠 밤을 지새우며 열심히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이 만점을 받고도 입시에서 불합격한 것을 수용할 수 있을까요.기관이나 기업의 각종 공모에서 공모 지침이나 모집 요강을 위반한 사업자가 선정되었다면 탈락한 사업자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당연히,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달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어제 있었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결정은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잘못된 결정 입니다. 저는 외교부의 잘못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외교부는 공모 지침을 위반하면서까지 결정한 것에 대하여 해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합니다. 저 또한 외교부에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과정의 잘못된 점을 정확하게 알려 해소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금강호수 전망대와 하늘길 전경’ 소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1일 SNS를 통해 “금광호수 전망대와 하늘길 공사 현장"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탁 트인 전망대에서 보는 금광호수의 전경"을 사진을 통해 알리면서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상상만 해도 시원하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현안은 학생과 학교 입장에서 풀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청은 21일 “교육현안은 오직 학생과 학교 입장에서 풀어야 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의 '경기도교육청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 미 상정에도 불구하고 통합조례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역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따른 조례안 미 상정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선생님ㆍ학생‧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존경받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 개개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교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교육 현장의 핵심 당사자인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을 더해 교육 3주체 간 상호 존중과 협력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였다“며 "약 1400건의 의견을 검토 반영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교육 3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통합조례안을 만들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기도의회는 이번 통합조례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며 "지난번 경기도의회와 협의 과정에서 조례들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정하고, 실무작업을 교육청이 하기로 의견정리를 함에 따라 교육청이 정한 절차를 거쳐 제출한 조례 개정안이기에 이번 의회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아울러 "혹여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토의해서 보완하겠다는 견해를 의회에 전했기에 더욱 그렇다“며 "“당론이다" “기존 조례 폐지는 안된다" “더 큰 혼란과 교육공동체 간의 오해와 갈등이 발생한다"는 미상정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번 조례안으로 학생 인권과 교권 모두 축소되지 않는다“며 "입법 원칙에 따라 새로운 조례와 기존 조례의 법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구법정비는 입법 원칙상 불가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소망한다“며 "교육 3주체가 상호 존중하는 교육 현장을 만드는 건, 거스를 수 없는 교육 현장의 요구이기 때문이며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상상력과 관찰력이 사회와 문화 바꿀 수 있는 요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가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처인구 모현읍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가 연 '2024년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워크숍'에 참석해 '스토리가 있는 그림과 건축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교육에 참여한 협의회 위원과 관계자들에게 미술사에서 한 획을 그은 화가와 예술 작품을 소개하면서 '상상력과 관찰력이 사회와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유럽 북부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이자 플랑드르 화파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화가 '얀 반 에이크'의 '바이올린'과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스페인의 화가 '페레 보렐 델 카소'의 대표작 '비평으로부터의 탈출' 등을 소개하며 실제의 사물로 착각할 정도로 정밀하게 그려진 미술작품을 뜻하는 '트롱프뢰유(눈속임 그림)'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프랑스혁명 이후 미술 사조가 바뀌어서 낭만주의가 출현하고, 튜브 물감이 나오면서 화실이 아닌 바깥에서 그 시각의 빛에 비치는 사물과 풍경을 그려낸 인상주의 등 미술사의 변화와 화가의 작품들에 대해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빛에 의해 달라지는 사물과 풍경의 모습을 그려낸 그의 그림은 추상미술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바실리 칸딘스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줬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모네는 루앙 대성당의 실제 모습과 햇빛이 드리운 모습을 그려내는가 하면 같은 사물을 보고 안개가 필 때와 낮, 흐린 날 등 상황의 변화에 맞게 그려냈다"며 “다양한 작품 가운데 '수련'을 그린 작품이 많았고, 이 중 '수련이 핀 연못'은 940억원에 경매에서 낙찰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에도 '수련이 있는 연못' 작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당시에는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지만, 시간이 지나 대작으로 평가받는 그림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인상파 선구자 '에두아르 마네'가 살롱전에 출품한 '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올랭피아'는 당시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던 작품이었고, '프란시스코 고야'의 '벌거벗은 마야'도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며 “당시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사회가 변화하면서 지금은 독창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관찰력과 모방을 통한 새로운 예술 작품의 탄생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 시장은 악기에는 색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했던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 중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추상적으로 재현한 작품의 의미, '파블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로 만든 '황소머리'가 훌륭한 예술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남들과 다른 시각의 상상력과 관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에 적용된 '스푸마토' 기법과 작품이 도난당했던 사건, 프랑스가 철저하게 이 작품을 관리하게 된 배경도 특강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만의 예술적 영역을 구축한 '살바도르 달리', '페르난도 보테로', '마르셸 뒤샹'이 '모나리자'를 모방한 작품들도 특강을 통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는 모방하지 않으면 창조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모나리자'에 자기 얼굴을 그려 넣었다"며 “'페르난도 보테로'도 콜롬비아 특유의 분위기와 볼륨을 강조한 '모나리자'를 그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예술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존의 통념을 비트는 다다이즘의 작가였던 '마르셸 뒤샹'은 엽서의 모나리자 사진에 수염을 그려 넣고 'L.H.O.O.Q'라고 이름붙인 작품을 내놓았는데 이는 '모나리자'를 무조건 추앙하는 세태에 대한 도발이었다“며 “작가들이 상상을 통해 독창성을 추구했던 방식은 이처럼 다양했다"고 말했다. 예술이 건축물과 도시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미친 사례도 소개됐다. 이상일 시장은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바벨탑'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 의회 본부 건물 양식에 모티브가 됐다"며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스페인 빌바오에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쇠락하는 철강도시를 활기찬 관광도시로 변모시킨 건축물로,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이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뜻의 '빌바오 이펙트(effect·효과)'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대 흐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낸 이들은 남다른 시각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회와 문화를 바꿨다"며 “저도 행정을 하면서 관찰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예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옛 경찰대 부지 해법 도출 등"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했기 때문에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 용인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될 다른 경사들도 뒤따랐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인천시, 섬 주민 돌봄 공백 없도록 출장비 추가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21일 강화·옹진 등 도서벽지 주민들도 지역에 관계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취약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따르면 시는 지역사회투자서비스, 일상돌봄 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서비스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거주지 근처에 서비스 제공기관이 없거나, 원거리·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하는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을 '취약지' 지정해, 취약지 방문 등에 필요한 출장비 등을 지원한다. 취약지역은 인천 도서지역으로 강화군, 옹진군, 중구 30개 유인도로, 다만 강화도 등 5개 연륙섬은 제외된다. 그동안 강화, 옹진, 영종·용유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도선 운행시간 및 이동시간이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되고 도선료·톨비 등 부대 비용이 발생하면서 시간대비 수익의 적어 서비스 제공과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시는 원거리 취약지역에서도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 이외에도 교통·숙박비 등 부대비용을 추가 지원해 서비스를 균형 있게 공급할 예정이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취약지 주민들에게 서비스 제공 후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부가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이들 도서지역 주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인천사회서비스원에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고 본인부담금(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지원)을 지불하면 방문형 재가돌봄, 가사서비스 등의 사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사는 곳에 관계없이, 원하는 시기에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된 돌봄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 해수욕장 29개,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개소, 해변 18개소 등 총 29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오는 22일부터 개장해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 내달 5일(예정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인천의 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지난해 95만여명의 많은 이용객이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은 데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와 옹진군, 중구는 관내 해수욕장 및 해변 29개소에 대해 개장 전 이용객 안전을 위해 백사장, 편의시설, 안전시설, 환경시설, 지원시설 등 해수욕장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군·구에서는 공무원 및 수상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하고 해경, 소방서, 경찰 등과 협력해 이용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올여름 무더위로 많은 이용객이 인천의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28일 ‘생태적 전환–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 강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생태적 전환–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3번째 희망성남 토크콘서트이며, 이날 초빙 강사는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로 최 대표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삶을 확보하기 위한 지혜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환경위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강연자는 서울대 동물학 학사,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대학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은 대한민국 대표 생물학자다. 저서로 '최재천의 곤충사회(2024)', '생명 칸타타(2023)', '다윈의 사도들(2023)' 등이 있다. 강연에 참여하려면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 신청하면 되고 무료 강연이며 선착순 500명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 미달 땐 행사 당일 현장 방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sih31@ekn.kr

성남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내달부터 시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내달 1일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며 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비 4억 8000만원(국비 70% 포함)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며 대상자는 지정기관(현재 모집 중)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전문가 등과 총 8회에 걸쳐 1대 1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1회당 심리상담 비용은 7만원에서 8만원이며 시는 대상자에게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4만 9000원에서 8만원의 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며 바우처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이다.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연장 아동, 법정 한부모가족은 기준 중위소득과 상관없이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심리상담 희망자는 사업 시행일(7.1) 이후에 정신의료기관이 발급한 심리상담 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수정·중원·분당보건소가 신청 서류, 기준 중위소득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의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제공 기관 자격요건은 33㎡ 이상의 공간이 있고, 기관장과 인력 각각 1명 이상인 곳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사회서비스 제공자 등록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소재지 보건소에 내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울과 불안을 겪는 시민이 적시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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