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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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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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 도심 복합개발 위해 시군과 사전협의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1일 내년 2월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에 관련 조례 제정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협의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은 토지주가 조합 설립 없이 신탁업자 또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노후 원도심 역세권 등에서 도심복합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민간사업자 주도로 신속히 문화·상업 등 복합시설과 주택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지사는 도시의 성장 거점을 조성하거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목적으로 역세권 등의 지역을 '도심 복합개발 혁신지구'로 지정할 수 있으며 시장·군수는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갖는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토지주는 신탁업자,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혁신지역으로 지정되면 각각의 개발형식에 따라 시·도 조례로 정한 범위 내에서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 도시·건축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도와 시군은 완화된 규제에 따른 개발이익이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 과정에서 지구지정 및 시행계획 승인권한을 모두 갖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가 경기도 조례를 참고해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으로 구체적 인센티브를 정리하면 사업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도심 복합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 등을 개발해 청년주택, 일자리, 주거복지시설 등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노후화된 원도심의 기능을 높일 계획이며 도내 사업 대상지는 역사 주변 등 약 250곳이다. 유광종 경기도 도시정비팀장은 “법 시행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노후된 원도심 도심복합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하고 도시 재생을 더욱 촉진해 경기도민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시장실을 방문해 지난달 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린이집연합회의 철저하고 기민한 준비로 용인시민들이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이들의 보육과 함께 아동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어린이집연합회 최미영 회장과 회원들은 '조아용시장님'으로 6행시를 직접 지어 감사패에 담아 이 시장에게 전달하고, 보육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최미영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용인특례시의 많은 도움으로 어린이날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용인의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이 시장에게 용인에서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과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환경교육 대상을 아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원 방안을 연구할 것을 관계 부서에 주문하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개막식에 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 안전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모을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2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구조나 범죄예방에 도움을 줄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성구 용인동부경찰서장, 김병록 용인서부경찰서장, 안기승 용인소방서장,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 등 유관기관장과 시민안전지킴이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안전지킴이는 지난 3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열린 제3회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 회의에서 김성구 용인동부경찰서장의 제안에 이 시장 등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면서 추진됐다. 지하철역이나 공원 등 공공시설에서 발생한 이상 동기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세심한 관찰과 신속 대응이 중요한 만큼 경찰의 치안 활동을 돕는 데 시내 각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이다. 이에따라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용인서부경찰서에 열린 제4회 안전문화살롱에서 시민안전지킴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민안전지킴이'는 시의 공원관리원(226명)과 산지정화감시원(53명), 소방서의 의용소방대(958명), 교육지원청의 학교안전지킴이(195명) 등 143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각 단체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범죄와 관련한 위기 상황을 감지하면 곧바로 112로 신고하는 등 신속 대응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각 단체를 대표하는 4명의 시민안전지킴이가 무대에 올라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역사회 시민 안전을 위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이 시민 안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의 안전문화살롱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성구 용인동부경찰서장님과 시민안전지킴이로 동참해 준 각 단체 대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날 행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각자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여러분과 유관기관이 한데 모여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 안전문화살롱은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전국 최초의 협업 모델"이라며 “지난 2월엔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이 아파트 화재 시 옥상 대피로를 안내하는 시설물 설치를 제안해 시비 1억 600만원을 투입, 시의 모든 아파트와 학교에 옥상 표시 포스터와 펜스를 배부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엔 알프 아이바 블릭버그(Alf Ivar Blikberg) 유엔(UN) 재해경감위험사무국(UNDRR) 동북아시아 지역사무소 부소장도 참석해 시민안전지킴이 출범을 축하했다. 시가 각종 재난에 대한 지역 복원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UNDRR이 주관하는 '기후 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인 MCR(Making Cities Resilient) 2030에 공식 가입해 활동을 시작한 데 따른 방문이다. 산자야 바티아(Sanjaya Bhatia) 유엔재해경감위험사무국(UNDRR) 동북아시아 지역사무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민안전지킴이라는 용인특례시의 새로운 구상이 놀랍다"며 “전세계 MCR 2030 참여 도시들이 서로의 경험을 배우고 교훈을 얻도록 용인특례시가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UN) 재해경감위험사무국은 재난 위험을 줄이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국제사회가 공동 협력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9년 창설됐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고 케냐 나이로비, 대한민국 인천 등 전 세계에 5개의 지역 사무소와 1개의 교육훈련연구소가 있다. sih31@ekn.kr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일 “푸드테크 창발을 통한 경기 농식품 산업 미래상 제시"를 주제로 경기도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 중 하나인 글로컬(글로벌 + 로컬) 세션으로 도내 소재 푸드테크 기업과 경기도의 정책 발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지는 토의에서는 '경기도 푸드테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키로스벤처투자 정명 대표이사와 나눔엔젤스 최예은 상무가 도내 푸드테크 산업 미래 방향성 수립을 위해 전문가 의견도 나눴다. 함께한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도내 푸드테크 산업에 대한 경기도 10년 계획의 방향성을 확인하며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 개최를 통해, 경기도 푸드테크 산업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늘 컨퍼런스는 경기도 푸드테크 산업 발전의 첫 번째 장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의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도시공사, 환경사업처‘나눔 문화 확산’ 위한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도시공사 환경사업처는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시 새마을회관 무료 급식소에서 20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사업처 직원 6명이 참여한 이번 '나눔 문화 확산' 무료급식 봉사활동에서는 소외계층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배식하고 식판정리, 설거지, 급식소 청소 등을 실시했다. 또 급식소에서 필요한 식기세제, 고무장갑, 일회용 마스크 등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봉사에 참여한 환경사업처 직원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봉사에 참여해서 뜻깊다" 라며 “이번 배식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이 널리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시 고려인 주민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의회는 유승영 의장이 20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시 고려인 주민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의회 이기형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하여 여성보육과장 등 관계 공무원, 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고려인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평택시 고려인 주민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고려인 주민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을 위한 방안과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유승영 의장은 “조례 제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고려인 주민 등 재외동포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 제정과 함께 앞으로도 평택시민의 삶을 위한 조례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ih31@ekn.kr

용인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환경보전 공로 국무총리 표창”

용인=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는 2022년 환경부로부터 제1호 환경 교육 도시로 지정돼 생태학교 육성을 비롯해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펴는 등 그동안 환경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생태학교 시범 운영하면서 3개 학교에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환경 교육을 지원했고 올해 추가로 3개 학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환경 교육 특화 마을 운영, 용인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Net-Zero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날 포상식은 세종특별자치시 환경부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시에선 환경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sih31@ekn.kr

민선 8기 이상일표 공약사업, 2년 만에 93% 정상 추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20일 현재까지 212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99건(47%)을 완료하고 98건(46%)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전체사업 중 93%가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 회의에서 평가단은 지난해 말 기준 완료한 사업이 61건이었는데 6개월 만에 38건을 추가로 완료한 점에서 이상일 시장의 추진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이 시장의 공약인 가칭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시가 신속한 진행으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목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5개월만인 2022년 11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계획'에 용인이 포함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지난해 초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용인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사업이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남곡분교 부지 1만 7990㎡에 약 455억원을 들여 2개 학과 24학급, 384명 규모의 학교를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가 추진 중인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적격성 검사를 진행 중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옛 경찰대 부지 개발사업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책 마련,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용인 재투자,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통한 중앙동(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동천동 고기교 문제 해법 도출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평가단은 이 시장의 공약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4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으로 평택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 내며 이동‧남사읍 일대 64.432㎢ 토지를 지난 45년간 규제를 푼 것도 도시 발전을 위한 획기적 성과로 호평했다. 올 상반기 중 완료한 사업 중에선 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으로 10월 착공을 앞둔 원삼중학교 조리실 건립 사업과 지난해 말 완공한 처인구 유방동 439-9번지 일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사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시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스마트도서관 확충 사업을 당초 공약인 5개에서 9개로 4개를 추가해 2026년까지 추진한다. 민선 8기 출범 후 처인구 원삼면과 유방동, 기흥구 기흥동과 상갈동, 수지구 동천동 등 5곳에 설치했다. 이 시장은 또 “취임 후 2년여에 걸쳐 시정 발전을 위해 쉴 틈 없이 일했다"며 “공약을 내세울 당시와 달리 시장으로서 시의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해 보니 공약은 아니지만 시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달 특수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장애인 자녀를 위한 가족 화장실을 설치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해 우선 올해 완공하는 흥덕청소년문화의집‧기흥국민체육센터와 2026년 3월 완공되는 동백종합복지회관 등 공공건축물에 장애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 시민을 위한 가족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추도록 했다"며 “학교 앞 승하차 베이와 노란색 횡단보도,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 시간을 늘려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일을 공약과 무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남은 임기동안 시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살기 좋은 생활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통해 시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주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가감없이 조언하며 뜻깊은 논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순태 시민평가단장은 이날 총평을 통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212개의 공약사업에 대해 시민의 대표로써 조언 및 평가를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민선8기 후반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역시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용인특례시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김순태 단장을 비롯한 도시건설‧교육문화‧경제환경‧행정복지 등 분과별 위원 19명이 참석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는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상반기 공약사업 이행실적 점검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약사업 이행 현황은 내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sih31@ekn.kr

김동연, 경제부총리 만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등 국비 지원 강력 요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조기 준공 등 주요 사업 3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최 부총리에게 “철도 등 SOC 사업에 대해 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에대해 “경기도 건의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면담은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정부가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집행 의지를 피력한 상황에서 도내 주요 사업의 중요성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경유해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연결하는 총 15.1km 구간의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지역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가량 단축하는 필수 교통 기반 시설로 이를 위해 김 지사는 2026년 상반기 조기 준공을 위한 국비 127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 역에 이르는 30여km 전 구간과 장래역에서 원시, 시흥시청, 광명역으로 이어지는 13여km 일부 구간을 포함, 총 44.7km 구간을 잇는 전철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2019년 9월 착공식을 열었으며 김 지사는 2025년 준공을 위해 국비 5297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신안산선 전철 건설이 완공되면 현재 수도권 서남부 도심 교통난 해소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개시 45일 만에 'The 경기패스' 가입자 수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국비 1199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김 지사는 건립이 지연된 안산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설을 2026년 4월 세월호 참사 12주기에 맞춰 준공하기 위한 국비 180억원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올해 18조 5638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공유학교, 공교육 다양성과 유연함 발휘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무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경기공유학교에 대해 “경기도 학생들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공교육 내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용인시의 백암초거점 공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어떻게 교육적으로 보충할 수 있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도교육청은 학생 요구와 지역 특색에 맞는 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용인 백암초거점 공유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원하는 교육이 어려운 인근 소규모학교를 묶어 거점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학교를 거점으로 인근 두창초, 백봉초, 원삼초, 장평초, 좌항초를 연결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의 요구가 높으나 학생 수 부족과 강사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거점 공유학교에서는 학교 밖 프로그램을 원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해 배울 수 있도록 공유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택시는 교육지원청과 지역 택시회사의 협력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 공유학교에 가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후 학교로 택시를 호출해 공유학교로 이동하고 공유학교 수업이 마친 후 다시 택시를 호출해 귀가한다. 현재 6개 학교 29명이 축구와 오케스트라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장평초 4학년 학생 2명과 함께 공유택시에 탑승한 후 거점교인 백암초로 이동했다. 이어 백암지구 6개 초등학교 학부모, 교장선생님, 용인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공유학교 설명회에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공유학교는 공교육의 다양성과 유연함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라면서 “용인의 공교육이 이렇게 확장되고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참여하면 참여할수록 발전하고 얼마든지 다양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백암택시연합회에 대해서는 “교통이 어려울 수 있는 지역인데 그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한편 임 교육감은 설명회 이후 거점 공유학교 오케스트라 수업을 참고나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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