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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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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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9회 청소년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대회’ 참가자 모집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참여를 위한 '제9회 화성시 청소년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대회는 관내 청소년들의 사회적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개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된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참가 자격은 3명에서 8명까지로 구성된 화성시에 주민등록 된 청소년(대학생 제외)이거나 관내 소재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며 공모 분야는 △지역균형 △환경 △노동 △학교협동조합 △IT적정기술 등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면 참여할 수 있다. 공모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팀은 오는 이번달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해당 아이디어를 서류접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은 다음달 19일 화성시남부종합복지관에서 현장심사를 할 예정으로, 시상 규모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5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지도교사의 경우 대상과 우수상에 별도 부상이 있다. 청소년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대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공모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지향적이고 참신한 관점을 서로 공유하며 우리 지역사회에서 젊은 혁신리더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혔다. sih31@ekn.kr

화성시, 음식문화특화거리 선포식 개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지난 16일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의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을 기념해 '음식문화특화거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2022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민관이 협업해 추진 중인 음식문화 정책 사업의 하나로, 문화·역사·음식이 어우러진 화성시만의 특화된 음식 거리 브랜드를 지정해 우수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남성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화성시지부장, 송진호 발안만세시장상인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선포식, 퓨전장고 공연 등 축하공연, 떡메치기, 가요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발안만세시장은 1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와 2차 화성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최종 선정됐으며,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40여개의 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이 경기침체로 힘든 상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음식과 문화·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온 세상이 교실이고, 교과서이자 배움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4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연합 발대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세계로배움학교는 인천시교육청의 국제교육교류 사업으로 매년 온오프라인으로 3천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이 주최한 이번 발대식에는 △학생, 교원 학기교환제 △Global JOB School 해외 학교 연계 진로·직업캠프 △글로벌 청소년 통일캠프 △다(多):이룸 △대한민국 인천교육 한마당 인 타슈켄트 △중앙아시아-인천 교육실크로드 △읽걷쓰 한국어 국제 봉사단 △초등 영어교사 심화연수 등 총 8개 프로그램에 학생, 교사, 학부모 255명이 참가해 인천만의 특화된 교육인 인천세계로배움학교의 취지를 공유하고 글로컬 인재로의 성장 동기를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은 도성훈 교육감 격려사,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안내 및 선행 운영 사례 나눔, 참여 프로그램별 활동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도 교육감은 “이제 교실만이 배움터가 아니라, 온 세상이 교실이고, 교과서이고, 배움터"라며 “세계로배움학교 국제교류를 통해 마음속에 불꽃이 일어나, 살아있는 주체로서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와 공존의 가치가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핵심적인 가치"라며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며, 세계 어디에 가서도 인천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젊은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들과 ‘인천학생성공버스’ 타고 등굣길 소통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7일 오전 친환경 공유통학버스인 '인천학생성공버스'에 직접 탑승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등교 동행은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학생성공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는 동안 학생들의 일상, 통학 중 겪는 어려움, 개선 희망 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성공버스는 등교 여건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혁신적인 통학 서비스다. 2023년 7월 송도, 청라경서, 영종, 검단신도시, 서창, 부평(일신) 지역에 26대를 시범 운영한 이후, 현재는 45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학생성공버스는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를 통학버스에 도입하는 등 친환경 기술과 교육을 접목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교육청이 통학 서비스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성공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등교 동행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통학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는 2012년부터 시작해 3년 주기로 진행하며, 검진 건수 50건 이상의 검진 기관인 전국 1만320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과 6대 암 검진‧영유아 검진‧구강검진 등 총 9개 부분에 대해 평가한다. 국가검진 기관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의 판정이 적용되며 모든 결과가 상위 10% 이내이고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최우수'로 등급을 받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크게 두 종류의 검진, 즉 국가(공단)검진과 종합검진으로 구분된다. 국가검진(공단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실시하는 것으로, 국가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 있으며, 크게 일반건강검진와 국가암검진으로 구분된다. 2024년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흉부 엑스레이(X-ray)를 통한 폐렴, 결핵여부 확인, 단백뇨 검사를 통한 콩팥기능 확인, 빈혈, 당뇨, 고지혈등, 간 기능 등을 알아보는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 구강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검진은 개인 또는 단체가 비용을 지불하는 검진으로, 선택에 따라 검사 항목이 달라진다. 보통 국가검진에 있는 검사 항목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다양한 추가검사 항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게 된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령별, 성별에 따라 꼭 필요한 기본검사, 즉 발생 빈도가 높은 질병을 중심으로 핵심적인 항목만을 검사하게 되어 있고 일반검진, 암검진등이 있다. 국가암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등이 대상이다. 국가암검진은 성별과 연령 등에 따라 검진시기가 다르고 대상자 및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sih31@ekn.kr

수원시, 2024년 상거래용 계량기(저울)검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내달 19일까지 '2024년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검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 계량기 유통을 막기 위해 2년마다 시행하는 것이다. 4개 구청 계량기 담당 공직자와 민간 기술자(계량기 수리업체 직원)가 동 행정복지센터, 소재 장소(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등)를 찾아가 계량기(저울)에 대한 정확도를 검사한다. △정기검사 대상 여부 확인 △구조검사 △오차검사, 합격 여부 판정 △정기검사 증인 또는 사용 중지 표시증 부착 등 4단계로 진행된다. 검사 대상은 형식 승인을 받은, 10t 미만 계량 상거래용 비자동 저울로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판지시 저울, 전기식지시저울 등이다. 2023·2024년에 검정받은 저울, 가정용·교육용·참조용 저울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기검사 대상은 검정증인, 위변조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오차 검사를 하고, 합부(合否) 판정을 한다. 지시 오차 값이 사용 오차보다 작거나 같으면 합격이다. 합격 저울은 검사 증인을 표시하고, 사용 오차를 초과한 저울은 사용 중지 표시증을 부착한 후 수리해 사용하거나 검정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권고한다. 검사 일정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저울을 사용하면 '계량에 관한 법률' 제76조에 따라 2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상자들은 정기검사에 꼭 참여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오산시, 2024년 청년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지난 15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2024년 오산시 청년협의체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따. 이날 워크숍은 오산시 청년협의체 위원들의 관계 형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천안의 문화기획자인 김태명 청년활동가를 초빙해 지역에서 활동한 사례 소개와 관계 형성을 위한 팀빌딩 시간을 가졌다. 2부는 부여에서 청년문화예술공동체 및 로컬브랜드를 운영하는 김한솔 청년활동가의 사례 공유와 '지역에서 청년활동 확장하기'라는 주제로 그룹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청년문화의 거리 및 청년의날 축제를 기획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마켓 '클럽나이트마켓' 행사를 벤치마킹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청년협의체 조은영 위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고 타지역 청년들의 사례를 통해 오산에서는 어떤 활동을 이어 나가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워크숍을 통해 청년협의체 위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활동가들의 사례를 접하며 청년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와 앞으로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2024년 제4기 청년협의체는 5월 2일 위촉돼 문화 활성화, 정책기획, 홍보취재 3개 분과로 나누어 관내 청년과의 교류, 자원봉사활동, 청년문화 축제 기획, 청년정책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sih31@ekn.kr

오산시, 시민 건강증진 위해 2024 오! 산뜻한 오산천 맨발·걷기대회 개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는 지난 15일 오산천 일원에서 '2024 오!산뜻한 오산천 맨발·걷기대회'가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오산시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걷기대회는 경기도체육진흥공모사업으로 오산시 체육회와 오산시청이 함께하는 오산천 걷기대회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하는 걷기대회다. 이날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오산시 사회단체 홍보 행사, 종목단체의 우수엘리트 선수들의 식전 공연, 경품추첨 등이 더해져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천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관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있고 시민걷기 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황톳길도 조성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체육회는 항상 시민건강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시민 여러분을 찾아뵐 것을 약속하고 끝으로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가해 주신 시민들을 위한 즐거운 걷기대회가 내년에도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평택시, 문화유산에서 즐기는 ‘평택야행’ 성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평택향교와 평택현 관아 터, 팽성읍객사 등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2024 평택야행' 제1회차가 지난 15일 저녁 평택시 팽성을 일원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전 신청으로 평택야행에 참여한 평택시민 50여 명은 6월 15일 저녁 7시 팽성읍 객사리 평택향교 명륜당에 모여 공자를 비롯해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기관이며, 공립 중등 교육기관 역할을 한 경기도 문화유산자료 '평택향교'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배웠다. 이날 평택야행은 복화술사의 진행으로 시작을 알렸다. 연극인들은 조선 후기 '평택향교 성묘불배 사건'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첫 가톨릭 영세자 이승훈 평택현감이 향교 대성전 문묘에 절을 하지 않은 이유를 연극으로 보여줬다. 이승훈 현감과 포졸, 유생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은 야행 참가자들에게 조선 후기 평택향교에서 벌어졌던 '성묘불배 사건'의 실체를 알리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역할극으로 보여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향교에 다니는 유생으로 돌아가 과거시험도 치렀다. 과거시험 시제인 '평택야행'을 사행시로 작성하는 시험문제가 출제됐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과거시험을 치르는 동안 모두가 진지한 모습으로 시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이 써낸 답안 가운데 우수 답안과 재미있는 내용은 발표했으며, 선물로 평택의 역사책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방문한 다음 행선지는 팽성읍행정복지센터 평택현 관아 터로, 400여 년 세월을 지켜온 향나무 앞에서 진행됐다. 사회·교육·환경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된 현대 사회에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개선 솔루션을 제공해온 '인트리×극단다온그리메'에서 그림자극을 선보였다. 그림자극 '관아로 온 곶감'은 어리석은 호랑이가 곶감을 자기보다 무서운 존재로 착각하고 도망가는 과정을 묘사한 설화 '호랑이와 곶감'을 재해석해 호랑이가 소도둑을 업고 평택관아로 도망가 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을 연출해 약자를 괴롭히고 나쁜 짓을 하면 결국 벌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평택현 관아 터 향나무에서는 조선시대 형벌인 태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법을 지키지 않으면 곤장을 맞는다는 내용의 '태형체험'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법과 제도를 지키는 일이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가치임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제1차 평택야행의 마지막 순서는 조선시대 관급 숙박시설 '팽성읍객사'에서 진행했다. 관료와 사신을 위한 숙소로 운영되고, 중대청에 궐패를 모셔 임금을 향해 절을 했던 '팽성읍객사'는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팽성읍객사 중대청 앞 임시무대에서는 젊은 예술인으로 구성된 '우리 흥을 열어주는 열쇠 TheKey'가 퓨전국악 공연을 펼쳤다. 대금, 피리, 해금, 장구, 건반 연주자가 '혼' '선' '용왕제' '밤편지' '춘설이난분분' '한강수라' '민요의 향연'을 차례로 연주했다. 악기별 연주자의 기량과 신들린 합주는 공연장을 압도해 팽성읍객사를 뜨겁게 달궜다. 제1차 평택야행에 참가한 왕미영 초등학교 교사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평택향교에서 시작해 팽성읍객사로 이어진 야행은 '평택 로드 컬처 이벤트'로, 먼저 전통 차를 준비해준 향교 관계자 덕분에 입이 즐거웠으며, 국악공연, 마술,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었다"며, “특히 평택야행 취지에 맞게 청사초롱을 만들고 해설자의 안내로 밤길을 걸어 평택의 유구한 역사를 알게 됐으며,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서 비와 달빛, 별빛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문화 체험을 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석근 평택문화예술축제포럼 대표는 “평택은 역사가 깊고 문화유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로 다양화하는 데 부족함에 있었다"며, “평택야행은 평택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시민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평택문화예술축제포럼이 주최하고,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화유산 활용 '2024 제2차 평택야행'은 오는 29일, 저녁 7시 평택향교에서부터 출발한다. 오후 8시 20분 팽성읍객사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공연은 '리썸 앙상블 Lissom Ensemble'이 출연해 클래식 악기로 영화와 드라마 OST를 연주한다. 문화예술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sih31@ekn.kr

인천시,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여 마리 방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구 을왕해역에서 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약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산란기는 6~8월까지다.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5월 초에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cm 이상의 우량종자들이다. 꽃게가 성체로 자라기까지 1~2년 이상 걸리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 봄부터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오는 7월에는 강화 분오리해역에 어린 꽃게 약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라며, “꽃게뿐만 아니라 참조기,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참담치 등 160만 마리의 우량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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