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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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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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 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에서 ‘수원특례시관’ 운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2025 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관내 혁신 창업·중소기업을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5년 1월 7~10일 미국 네바다주 혁신관(유레카파크)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수원특례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6개 창업·중소제조기업을 선정해 부스·장치비 85%를 지원한다. 또 항공·운송·통역 비용(중복 선택)을 업체당 27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모빌리티·자율주행·사물인터넷·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 분야의 최첨단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CES 2025에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바이어(구매자) 1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가 제품의 혁신성 등을 검토해 참가 업체를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창업·중소제조기업의 CES 2025 참가를 지원해 전 세계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의사결정권이 있는 바이어(구매자) 1만 5000여 명이 찾는 박람회에 수원특례시관을 운영해 수원시 기업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영어과 교육과정·수업·평가 교사 전문성 강화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2 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영어 교사의 교육과정 설계 전문성 강화와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한다. 도교육청은 17일 학교급별, 선택과목별 수업·평가 사례와 2022 개정교육과정 핵심 요소를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집은 '2022 개정교육과정 도움닫기' 부제 의미대로 사고와 탐구를 명료화하는 깊이 있는 영어학습, 학생의 능동적 수업 참여, 디지털 기반 학생 개별화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또 도교육청 미래형 영어교육지원단에서 제작에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자료를 공유한다. △영어과 교육과정 분석 △교수학습 ·평가 계획 수립 △차시별 교수학습 설계안 작성 △수업 성찰하기 등 단계별 자료를 개발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자료집은 △메타버스와 학술정보 포털(DBpia)로 확장하는 영어문학 읽기 수업 △삶에서 출발하고 삶으로 향하는 영어 수업 △생각을 촉진하는 영어 수업 △디지털 프로젝트 '영웅 스토리로 인성을 그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어 수업에 활용하기 △삶과 연계한 학습자 맞춤형 수업 실천하기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은 외국어교사 전용 공유 플랫폼 '경기교육모아 – 외국어교육센터'에 탑재된다. 자료집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교사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교사들이 주도성을 갖고 끊임없이 학습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신장시켜야 한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자료와 도구를 활용해 언어적 제한을 극복하며 삶과 연계한 질문에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 경험을 키우는 수업・평가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산업보안 강화 위한 지원 조례’ 제정 공포...체계적인 지원제도 마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7일 중소기업 및 시민들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신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이 조례는 인천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등의 산업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인천전략산업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 사업을 제안해 국비 6억 4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기업의 기술·정보보호 점검 및 진단, 컨설팅, 솔루션 등 도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정보보호 지원'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시민 대상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중점으로 하는'정보보호 인력양성 및 인식 제고'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피해 예방을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웹 취약점 점검, 민감 기술·정보보호 조치, 침해사고 초동 조치 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연계사업 지원' 등 기술·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관내 중소기업 및 시민을 위한 기술·정보보호 지원사업은 보안 인식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꾸준한 수요 등을 감안해 보편으로 지원됐지만, 시는 이번에 조례가 제정되고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해 정보보호 지원의 필요성·시급성이 높은 분야에 선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인데 인천의 6대 전략산업(바이오, 반도체, 로봇, 디지털·데이터, 미래차, 항공)분야 보안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신동섭 시의원은 “이번에 조례가 제정돼 지금이라도 중소기업의 산업 보안 기틀을 마련하게 돼 다행"이라며 “인천의 기업들의 소중한 정보가 잘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기술·정보보호는 중소기업과 시민들의 안전,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하는 측면에서 기업이 힘들게 개발된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 홍보 및 교육 강화 등 중소기업과 시민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기술·정보보호 주요 사업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sih31@ekn.kr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페이퍼 컴퍼니 퇴출에 전방위 대책 본격 가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17일 상수도 건설공사 발주 및 계약부서가 소위 '페이퍼 컴퍼니' 등 부적격업체를 퇴출하기 위해 더 강화된 정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열의를 갖고 올해 시범 추진 중인 페이퍼 컴퍼니 근절 대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공사 발주 및 계약 담당자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더욱 강화된 방안 마련을 위해 집중 논의의 시간을 가진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영흥도 일원에서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한 직무 연찬회'을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산하 사업소 11곳의 상수도 건설공사 발주부서 및 계약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상·하수도 설비공사업체 420여 곳이 등록돼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기술능력, 자본금(개인자산평가액), 시설·장비, 사무실 등의 등록 기준을 갖춰야 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소위 '페이퍼 컴퍼니' 등 부적격업체들이 공사를 수주하는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2월 근절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관련 부서 합동으로 '점검 추진단(TF)'을 꾸려 적격심사 제출 기간(개찰 직후 7~14일)을 활용해 현장 실태조사를 벌이는 등 선제적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업체들이 등록 기준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거나 등록 기준 미달 업체들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등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해 건설업 등록 기준 미달 등 부실·부적격업체 실태조사 전담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합동단속 등 보다 효율적인 점검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또 입찰공고 상 제한 면허를 포함한 업체의 보유 면허 전체를 확인하는 한편,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시설공사의 품질 강화를 위해서는 부적격업체 퇴출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2024년 시범적으로 시행된 상수도 페이퍼 컴퍼니 근절 대책의 완성도를 높여 2025년부터는 상수도 모든 분야에 전격 시행해, 300만 시민이 '인천하늘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황복 전용사료 개발...4개월 정도 빠른 성장 ‘촉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한강과 임진강에서 주로 잡히는 황복을 양식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 지 1년 8개월 만에 황복 전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산과 비슷한 맛과 품질을 보여 황복 친환경 양식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황복 친환경 양식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연구소 개발 사료를 현장에 투입하는 실증 성장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황복은 복어목 참복과 물고기로 바다에서 2~3년 성장 후 알을 낳기 위해 4~6월에 강으로 올라오며 산란기인 봄에만 잡히는 고급 어종으로 1kg에 20만 원대를 호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5g 내외의 황복 어린 물고기를 판매 가능한 크기인 300g 정도로 키우기 위해서는 2~3년 동안의 시간이 필요해 양식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연구소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황복의 성장, 기능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3고(高)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황복 전용 사료는 마늘 분말과 광물질이 강화된 것으로 기존 상업용 사료 대비 성장 속도가 약 4개월 정도 빠르고 육질의 느낌과 풍미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2022년 10월부터 황복 치어를 구입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지난해 9월 황복 치어가 86g이 됐을 때부터 연구소 개발 전용 사료를 먹인 군(群)과 상업용 사료를 먹인 군(群)을 비교 실험했다. 7개월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연구소의 전용 사료를 먹인 황복은 313g, 상업용 사료를 먹인 황복은 238g을 기록했다. 상업용 사료를 먹인 황복의 경우 7개월 동안 약 152g 성장해, 한 달 평균 21g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두 비교군 간 체중이 75g 차이인 만큼 전용 사료를 먹은 황복이 상업용 사료를 먹은 황복보다 약 4개월 여정도 성장 속도가 빨랐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통상 황복 1kg당 생산비는 사료비, 연료비, 인건비 등을 합쳐 대략 1년에 2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황복 전용 사료를 먹일 경우 4개월 정도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생산비 역시 1kg당 2만 원의 1/3수준인 6000원에서 7000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개발 전용 사료를 먹인 황복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서도 자연산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지난 5월 파주어촌계 소속 어민 36명을 대상으로 자연산 황복과 연구소 양성 황복 2종류(마늘 분말 첨가사료 양성 황복, 상업용 사료 양성 황복)에 대한 육질 블라인드 실험을 했다. 실험은 식감, 맛, 색, 냄새 4가지비교로 진행했다. 블라인드 실험 결과 36명 실험참가자 중 연구소 개발 사료로 양성된 황복의 경우 색감의 선호도는 26명(72%)이 선택했고 비릿함이 높은 정도는 8명(22%)으로 조사돼 자연산 황복에 비해 어육의 색(식욕자극)과 냄새(비릿함) 부분에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자연산 황복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유일하게 대량으로 잡히고 있고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내수면 품종"이라며 “앞으로 황복 육성 양식기술과 더불어 자연산 황복을 장기간 축양(일정기간 보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조나 채롱 등에 수용하여 두는 것)하는 기술 개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장마철 앞두고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대비책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침수 취약계층 선정 등 본격적인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 방지 대응에 나섰다. 도는 17일 올해 실시간 감시,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등 3개 분야로 나눠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먼저 침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침수감지알람 장치를 반지하 주택에 설치해 상황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지하 주택 767곳에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했으며 침수감지알람장치가 울리면 도와 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담당공무원, 친·인척 등에게 침수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또 반지하 주택 침수를 막기위해 소유주 동의를 받아 지난해부터 반지하 주택 5334가구에 차수판을 설치했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83곳에도 침수방지시설를 설치해 지하주차장 침수에 대비하는 등 침수방지시설도 확충했다. 또한 침수방지시설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행정복지센터에 임시물막이판, 워터댐, 워터펌프,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기상 악화 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침수 위험도가 높은 취약계층을 선정해 이들에 대한 대피지원단도 구성했다. 우선 도는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7083개와 하천 근처에 위치하는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 231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침수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937명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937명에게 자원봉사자, 자율방재단 등 민간인 1104명과 전담공무원 937명을 지정, 1명당 2.2명을 대피지원단으로 매칭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피를 도울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반지하 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도심속에 침수에 취약한 건축물이지만 도는 지하공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중점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도와 시군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메타버스 해커톤’ 내달 10일까지 참가자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7일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특히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 및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해 해커톤은 87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총 23개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하며 대회 분야는 총 4개로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는 내달 31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3일간 예선을 진행하며 이후 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사업참여 자격은 도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 도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3~5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선정된 8개 우수팀에게는 총 1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 누리집 행사공고를 확인한 후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하여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016년부터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2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sih31@ekn.kr

성남시, 공유재산 전수조사로 1700여억원 숨은 재산 발굴 ‘귀속’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7일 공유재산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73필지(16만 4297㎡), 공시지가 1702억원 규모의 숨은 재산을 발굴해 소유권을 시로 귀속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만 4000필지의 시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해 토지대장과 등기부 자료를 일일이 대조했다. 그 결과 미등기 상태인 공유재산 55필지(10만 7292㎡), 공시지가 환산 1185억원을 보존 등기했다. 또한 중앙부처(건설부, 기획재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18필지(5만7005㎡), 공시지가 환산 517억원을 시로 무상귀속했다. 중앙정부로부터 시에 무상으로 귀속돼야 할 토지가 수십 년 동안 이전되지 않고 그대로 존치되다가 이번에 귀속된 것이다. 시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1990년대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 시로 무상귀속 돼야 할 토지 중 일부 필지가 중앙부처와 LH 소유권으로 여전히 존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회계과 재산관리팀 안성재 주무관(지적직)과 이경미 주무관(공무직) 두 공무원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기록관리시스템과 기록물 서고에 보존하고 있던 당시 서류를 찾아 사업시행자였던 LH에서 시행했던 등기 촉탁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수십 년 동안 장기 미등기 상태이거나 중앙부처와 공기업 소유로 돼 있는 소유권을 시로 이전하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중앙부처와 공기업으로부터 동의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인 데다가 자칫하면 소송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항이었다. 회계과 두 주무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 등기소, LH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끈질긴 설득 끝에 소송 없이 마침내 소유권을 시로 귀속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숨어있던 공유재산을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은 회계과 공무원들이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선제적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소중한 공유재산이 누락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수내교 가설교량 설치 공사 본격 ‘착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전면개축이 결정된 수내교의 가설교량 설치 공사를 17일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내교는 지난해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해 8월 14일 긴급 사용제한(전면통제) 조치된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거쳐 전면개축이 결정된 상태로 이후 시는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해 올해 1월 18일에 통행을 재개했다. 시는 수내교가 전면 통제되는 동안 극심한 교통혼잡 및 이용불편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현행과 같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전면개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수내교 분당 방면 차로(서쪽) 옆에 교통 우회용 가설교량(4차로)을 오는 10월까지 설치한 후 서울·판교 방면 4개 차로(동쪽) 구간을 철거해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다. 이어서 내년 5월까지 서울·판교 방면 구간 공사를 완료한 후 같은해 12월까지 분당 방면 철거 및 재가설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내교 정밀안전진단 결과 불가피하게 전면개축이 결정돼 공사기간 동안 탄천 이용 및 통행 불편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양해 부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행사 진행...22쌍 커플 탄생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지난 16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서 열린 올해 2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모두 50쌍(총 100명)이 참가했으며 커플 매칭률은 44%이며 지난해 5차례의 행사에서 커플로 맺어진 이들(99쌍)과 올해 1차 행사 때(5.18) 매칭 커플(21쌍)을 포함하면 누적 142쌍 커플 탄생이다. 이번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참여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으며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시가 2년 차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행사에서 1호 결혼 커플도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최00(36세·군무원) 씨와 황00(34세·의료계) 씨로 이들은 내달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 최 씨는 앞선 지난 13일 시청을 찾아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청첩장을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 첫 커플이 탄생했다"면서 “성남시의 이런 시도가 결혼을 축복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식개선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나의 좋은 계기가 돼 전국 지자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재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6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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