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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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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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성남시, 시민 정책 제안제도 ‘야, 너두’ 운영...누구나 언제든 제안 가능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가 10일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정책 발굴을 위해 시민 정책 제안제도'야, 너두(D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안받는 내용은 시민의 생활 편익 증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 방안 등 행정제도 및 서비스, 문화, 운영의 개선과 관련된 창의적 의견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시로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실무부서가 1차 심사를 한 후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해서 최종 심사를 받는다. 제안심사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20인 내외로 구성해 상·하반기 1회씩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164건의 제안 중 1차 심사에서 채택된 제안 9건 대상으로 제안의 창안 등급을 심사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상장 및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부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대학교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직원 아이디어 게시판 '생각모아'를 개설하는 등 하반기 집중 공모 기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수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채택하지 않은 제안들도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임을 감안해 시정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제안제도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용인시, ‘한눈에 보는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제작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0일 시민들이 시와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쉽게 확인하도록 하기위해 '한눈에 보는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내서는 △임산부‧영아 △영유아 △초·중·고·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일반시민 등 대상자의 연령과 다양한 가정 형태에 따른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예비 부모 건강검진사업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아이돌봄 서비스, 청소년 입학준비금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50대 베이비부머 신규 고용 중소‧중견기업 지원금 지급, AI 노인말벗 서비스,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혼이민자 지원 프로그램, 한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등 총 359개의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이 담겼다. 시는 시 홈페이지에 인구정책안내서를 전자책(e-book) 형태로 게시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시민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기 위해 사업 신청, 상세페이지 등에 대한 바로가기도 적용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각종 인구정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확인하고 시민들이 고루 혜택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영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北 오물풍선 살포는 명백한 도발” 강력 규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북한의 비상식적인 오물풍선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명백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서해5도와 인천공항 국가 주요 항만시설 등이 소재하고 있는 우리 인천은 북한의 비상식적인 풍선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 시민 안전 문자 발송 등 대응조치와 함께 군부대와 공조해 상황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북한의 이러한 적대행위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서, 정부의 강력한 대응에 맞추어 우리 인천시도 지역방위역량 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대응조치를 해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자중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우리 인천시는 이러한 북한의 행위가 시민 생활 안전에 매우 위협이 된다는 점에 유의해 관계 기관과 함께 상황 대응에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든든한 이정표 제공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이 지난 8일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4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비 동부권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표된 의대정원 규모 및 입시 관련 이슈로 혼란이 가중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정성민 소장이 2시간에 걸쳐 2025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 분석 및 대학별·지역별 수능 합격선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자리에서 “화성시와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으로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이정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8월 10일에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수도권 주요 30여 대학이 참가한 부스 70개 규모의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개최 예정되어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대비 화성 진학설명회'는 시 교육국제화특구 단위사업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1차 서부권 입시설명회(2024.5.25.), 2차 동부권 입시설명회(2024.6.8.)에 이어 3차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sih31@ekn.kr

유정복 “북 오물풍선, 시민 안전에 만전 기하도록 지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북 오물풍선 추가 살포와 관련해 시 시민안전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시민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인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30여개의 오물 풍선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 경보통제소는 관련 군부대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풍선 발견 시 접근을 자제하고 군부대 또는 경찰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신고된 오물풍선은 군·경·소방이 공조해 전량 수거했으며 현재까지 인적·물적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 대남 오물풍선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공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와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이 지난 8일 사회적약자 산림휴양시설 체험 행사에서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들 홍보대사는 이날 저녁 도립 자연휴양림인 축령산과 강씨봉에서 동시에 운영된 체험 행사에 도의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각각 무대에 올랐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로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재즈밴드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코주빅)는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주요 연주곡은 미국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의 히트곡 '셉템버(September)',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삽입곡인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재즈곡인 '워터멜론 맨(Watermelon Man)', 가수 남진의 유명 가요 '님과 함께' 등이다. 코주빅 소속 8명의 단원은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으로 흥겨운 연주와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수정 코주빅 단장은 “휴양림을 찾은 가족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레퍼토리를 엄선했다"며 “추후 도민께 음악을 곁들인 양질의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같은 시각 강씨봉자연휴양림을 찾았다. 10명의 단원은 무대에서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삽입곡인 '바람의 빛깔', 가수 이정선의 포크송 '뭉게구름' 등 공존과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노래를 합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영은의 '꿈을 꾼다'를 합창할 때는 수어로 '힘든 시기이지만 꿈을 잃지 말고 잘 이겨내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윤금선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단장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하모니를 전하며 합창으로 모두의 마음을 아우를 기회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의 명성에 걸맞게 자랑스러운 무대를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축령산·강씨봉 등 도립 자연휴양림 진행된 이번 '2024년 사회적약자 산림휴양시설 체험 행사'에는 한부모·다문화·미혼모 가정 등 도내 4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주빅과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농정해양위원회 장대석 부위원장(더민주, 시흥2)의 요청으로 공연 지원차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2021년 6월 23일부터, 코주빅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경기도의회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용인8구역 조합원들에게 감사패 받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시장실에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8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원들에게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 시장과 황준기 제2부시장, 이명수 용인8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6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감사하다"며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이 담긴 감사패를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용인8구역 사업이 도로개설 민원 등의 난관을 극복하고 17년 만에 입주한 것을 축하한다"며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전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도비와 시비 등 총 652억원을 투입해 용인중앙시장 일대를 탈바꿈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연결될 경강선이 종합운동장역을 경유하는 등 앞으로 처인구 도심이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며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와 연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용인중앙시장 야시장이 열리고, 종합운동장 일원에서는 시민 화합을 위한 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도 열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니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수 조합장은 “처인구는 '처진구'라고 불릴 정도로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시장 취임 후 짧은 시간 안에 국가산단 등을 이끌어내면서 큰 발전을 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의 발전을 위해 조합원들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 만들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이 처인구 원삼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성된다고 밝혔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에 폐기물처리시설 건립과 관련해 외부 폐기물 반입을 하지 말도록 주문해 관철했다. 사업시행자는 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공급' 계획을 지난 5일 공고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자원순환센터(매립장)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발생 폐기물을 처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7만 5340㎡ 면적으로 조성되며, 매립 면적은 4만 3901㎡다. 매립 용량은 총 132만 6525㎥로, 에어돔을 갖춘 관리형 매립 시설(준호기성 위생매립·Cell 방식)로 운영되며 매립 연한은 약 19.75년이다. 이상일 용안특례시장은 지난 2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허가 절차 과정에서 당초 계획에 없던 산업단지 내·외 지역을 포함한 폐기물 매립 계획을 담아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당시 이 시장은 “사업시행자가 당초 주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바깥 폐기물은 들여오지 않겠다고 해야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뜻을 존중해 달라"고 설득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폐기물 처리시설의 구역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없지만, 이 시장은 사업시행자에게 약속 이행과 원삼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사업시행자는 이에 동의했다.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공급 공고는 입찰은 오는 2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오는 25일 10시 이후 발표된다. 신청 자격은 92만 8568㎥ 이상의 매립장을 5년 이내 운영했거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관리기관인 시와 입주계약 및 관련 법률에 따라 매립장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상 최종처리대상의 폐기물을 10년 이상 매립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기간은 19년으로 설정됐다. 용인일반산업단지는 오는 13일 처인구 원삼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폐기물시설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공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중요성을 인식해 T/F까지 구성해 지원하는만큼, 사업시행자 측도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도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사업시행자 측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가 중재하고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시장,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것...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과제”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가 제3회 환경교육주간(5~11일)을 맞아 지난 8일 수지구 죽전동 포은아트홀 야외 광장에서 '환경교육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는 환경부 소속·산하 기관이나 환경단체를 비롯해 민간, 지역 환경교육센터,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용인육아종합지원센터, 용인문화재단, 용인환경교육네트워크 등이 참여해 시민들이 다양한 환경 관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오전 박람회장을 찾아 부스를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시가 생태학교로 선정해 지원하는 능원초등학교, 동백중학교, 흥덕중학교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업사이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흥덕중 학생들은 지금껏 배워온 생태 교육 활동들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바다에 버려진 유리로 키링을 만드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흥덕중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남극 이야기'를 주제로 환경 특강을 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이 시장에게 “오늘은 특별히 저녁 식사를 하실 때 잔반을 하나도 남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이 시장은 “흔쾌히 이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국환경보전원은 친환경 수소 트럭을 개조해 만든 '꾸름이의 이동 환경 교실'을 선보였다. 이곳에선 어린이들이 게임처럼 7가지 콘텐츠를 즐기며 쉽고 재미있게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환경을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이 시장은 이동 환경 교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차량 개조 방식과 비용, 한 번에 몇 명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지, 한꺼번에 아이들이 이용하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관계자에게 묻기도 했다. 국립생태원도 '생태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생태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소개했으며, 재단법인 한택식물원은 국내 희귀 멸종 식물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도 이동 탐방 안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대한민국 국립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태 자원을 소개하고, 해양수산부에선 별도 차량을 활용해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운영했다. 시도 시의 환경기초시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차원에서 에듀테크환경교육 개발단·기초시설연계 환경교육 개발단과 함께 '조아용과 배우는 환경기초시설', '용인형 에듀테크 환경교육' 등의 콘텐츠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였다. 이 시장은 샌드아트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스토리 텔링으로 풀어낸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친애하는 지구에게' 전시회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친애하는 지구에게' 는 오는 15일까지 포은아트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방문해 폐자원을 활용해 곤충 피리, 키링, 에코백, 캘리그라피, 티 코스터, 조명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비가 오는 오전부터 행사를 운영하느라 고생하는 관계자들에게 고맙고 또 행사장을 찾아 환경의 중요성을 배워보려는 시민들의 밝은 얼굴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다"며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일도 박람회가 진행되는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방문하셔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전시도 관람하시면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에는 환경에 관한 책과 강연, 음악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콘서트인 '환경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sih31@ekn.kr

이상일,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해설자로 등장...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 선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8일 오후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문예회관에서 열린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에 그림과 음악의 해설자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화가들의 미술 작품과 잘 어울리는 노래들을 선정해서 그림과 화가들에 대한 설명, 음악과 관련한 스토리를 이상일 시장이 설명하고 성악가 4명이 10곡을 노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들려준 그림과 화가, 음악 스토리는 평소 그림ㆍ음악ㆍ문학 등에 대한 특강을 여러 차례 해 온 이 시장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이 시장은 이날 10곡의 노래에 맞는 그림들을 보여주며, 그림의 내용, 화가의 삶, 불려질 노래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소프라노 박지현ㆍ정찬희 씨, 테너 진성원 씨, 바리톤 김승환 씨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 팝송, 샹송, 독일 가곡 등을 불렀으며, 반주는 피아노의 목혜민 씨, 바이올린의 박혜진 씨, 첼로의 김자영 씨가 맡았다. 이 시장은이날 첫 무대를 열면서 “용인하면 이제 '반도체'가 떠오를 만큼 반도체 분야의 발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그건 그것대로 잘 챙기면서 문화예술, 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발전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문화예술은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분야인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시민들께서 향유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이어 빈센트 반 고흐의 , , , , 등의 그림을 소개하며 고흐의 삶과 화풍, 그림에 담겨 있는 '별'의 의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고흐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설계를 한 아를의 건축물 '루마 아를'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환기 화백이 남다른 친분을 간직한 김광섭 시인의 잘못된 부고를 뉴욕에서 전해 듣고 시인을 생각하며 그에게 별을 헌정하듯 그린 작품인 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 제목이 김 시인의 '저녁에'라는 시의 시구이고, 유심초가 시인의 시를 같은 제목의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김 화백의 또 다른 작품인 , , 등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는 132억원에 팔렸는데, 한국 작가 그림 중 공식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별' 하면 또 떠오르는 음악이 있는데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중 이란 노래“라며 "소프라노 토스카와 화가 카바라도시의 사랑을 그린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은 카바라도시가 처형당하기 전 토스카와의 사랑을 노래하는 곡인데, '그녀를 사랑하는 꿈은 이제 무너지고 말았다. 내 짧은 생에서 이런 사랑은 한 적이 없었다'는 등의 노랫말이 애잔한 마음을 갖게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의 설명이 끝나자, 소프라노 정찬희 씨가 무대로 나와 미국 팝송 가수 돈 매클린(Don Mclean)이 고흐의 일대기를 읽고 감동해서 작곡한 를 불렀으며 곧이어 바리톤 김승환 씨가 유심초의 를, 테너 진성원 씨가 을 열창했다. 성악가들이 노래할 때 무대 뒤 화면엔 이 시장이 소개한 그림들이 다시 나타나 관객이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사랑을 이야기하자면 '사랑의 시인', '색채 마술사'란 별명을 가졌던 화가 마르크 샤갈을 뺄 수 없다“며 "그는 '삶과 예술에 있어 단 하나의 의미 있는 색채는 사랑'이라고 말했을 만큼 사랑이라는 주제로 많은 그림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부언해서 “프랑스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은 프랑스 정부 의뢰를 받은 마르크 샤갈이 그린 작품으로 꾸며져 있는데 제목은 인데, 뉴욕타임스는 '오페라 가르니에의 가장 아름다운 좌석은 천장에 있다'고 했다"며 천장 사진을 보여줬다. 그리고 샤갈의 작품 , , 등과 함께 샤갈과 부인 벨라의 사랑 등 화가의 삶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프랑스 샹송 가수인 에디트 피아프와 1940년대 세계 복싱 미들급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과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피아프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랑의 찬가'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세르당과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의 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인 이탈리아 베로나 이야기, 둘의 유명한 '발코니 키스' 관련 그림과 영화의 장면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를 주제로 한 유명 화가들의 조각과 미술 작품도 보여줬다.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 , 구스타프 클림트의 , 피카소의 등 각기 다른 화풍으로 표현된 같은 이름의 작품들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소프라노 박지현 씨가 에디트 피아프의 와 샤를 구노의 오페라 중 를 선사했고 소프라노 정찬희 씨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 를 불렀다. 이 시장은 “원수 집안 자녀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과 죽음이 두 집안을 화해로 이끌었다"면서 다른 스토리를 이어갔다. 그는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을 잘 보여주는 청동 조각작품 , 피카소가 9살 때 그린 그림인 를 소개했다. 이어 페르난도 보테로의 , 등의 그림을 보여주며 “콜롬비아 출신으로 세계적 화가 반열에 올랐던 보테로의 화풍은 대상을 볼륨감 있게 그리는 것인데 이는 콜롬비아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볼륨감은 건강성, 긍정성 등을 나타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타도르'는 투우장에서 소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투우사란 뜻인데, 음해로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의미의 '마타도어'라는 용어가 '마타도르'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의 '투우사의 노래'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그림과 화재로 타버린 스토리, '가곡의 왕'이란 별명을 지녔던 슈베르트의 삶 등을 소개하며 그가 남긴 연가곡집 에 실려 있는 를 같이 들어보자고 했다. 이 시장은 는 슈베르트가 남긴 가장 유명한 가곡 중 하나인 와 함께 명작으로 꼽히는 데 총 14곡으로 구성됐으며, 그 중 세레나데는 4번째 곡으로 저녁의 노래라는 뜻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상 '백조의 노래'라고 하면 예술가의 마지막 작품을 뜻한다. 백조는 죽기 전에 딱 한 번 운다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슈베르트는 불우하게 살다 31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가 마지막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바리톤 김승환 씨가 '투우사의 노래'를 박력 넘치게 불렀고, 테너 진성원 씨가 아름다운 음색으로 '세레나데'를 불렀다. 이 시장은 “마지막 무대는 모차르트의 '백조의 노래'로 35세로 사망한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작곡한 오페라 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의 아리아로 꾸미고자 한다"며 모차르트 이야기와 관련 그림, 가난하고 불우했지만 행복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그린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삶과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모차르트가 18세기 영국에서 만들어져 서양으로 퍼진 인도주의적 이상을 추구했던 단체 '프리메이슨'의 회원이고, 그의 오페라 엔 프리메이슨의 상징들이 많이 들어 있다"며 오페라의 무대장치 사진 등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도 프리메이슨 회원이었고, 미국 1달러짜리 지폐 앞면엔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뒷면엔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삼각형이 피라미드 형태로 인쇄되어 있다"며 “프리메이슨은 자유, 평등, 박애를 기치로 내걸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페라 에서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사랑이 이뤄지지 못하고 비올레타는 병으로 사망하는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두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불리는 라는 흥겨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고, 오늘의 이 아름다운 밤을 즐기자는 내용의 노래"라며 마지막 그림으로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 작품은 17세기 영국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 오늘 미소 짓는 장미가 내일이면 질 수도 있으니'라는 시구에서 화가가 영감을 받아 그린 것인데, 고대 로마시인 호라티우스가 이야기했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말인 '오늘을 즐겨라'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과 상통하는 작품"이라며 “오늘의 이 음악회가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과 유익함을 드려서 여러분이 카르페 디엠을 느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소프라노 정찬희 씨가 모차르트 오페라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불렀고, 정찬희ㆍ박지현ㆍ진성원ㆍ김승환 씨가 모두 나와 의 '축배의 노래'를 흥겹게 열창했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앙코르 무대를 요청했고 성악가들은 와 를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도 관객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영어로 오늘을 'Present'라고 하는데 이 말은 '선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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