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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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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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보건소 신축 사업 ‘순항’...2027년 착공 예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가 노후하고 협소한 야탑동 소재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에 신청한 '분당구보건소 신축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제외' 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축위원회는 분당구보건소의 당면 보건 업무, 지역주민 불편 해소 등을 설계공모방식 우선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는 사유로 판단해 시의 심의신청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일괄입찰 방식으로 보건소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2992㎡ 부지에 있는 분당구보건소(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2753㎡)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4층~지상 10층, 전체면적 1만3763㎡ 규모로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간 협소로 수정구보건소 등 지역 곳곳에 분산·운영 중인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정자동) △스트레스 관리실(야탑동) 등을 신축 분당구보건소 내에 배치한다. 주차장(현재 27대)은 1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간을 재구성한다. 분당구보건소 신축 공사는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와 관련 인허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7년 시작하고 완공 예상 시점은 2029년도다. 투입하는 사업비는 580억원이며 신축 공사 기간 3년간 분당구보건소 임시청사를 마련해 보건의료서비스를 계속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구보건소 신축 사업에 박차를 가해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는 시설을 마련하고 시민의 보건수요에 충족하는 스마트 올케어(All-Care) 보건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혁신적 도시재창조 정책에 일본 성공 사례 참고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신상진 성남시장)가 7일 혁신적 도시재창조 정책 해외 선진도시 성공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을 시찰단장으로 이동환 고양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백영헌 포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등 경기도 12개 시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한다. 신 협의회장은 “도시 활성화와 도시 개발 등에서 앞선 일본의 도시계획 현장, 그리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창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과 자료수집 등을 통해 경기도에서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현지 방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일본의 폐창고를 문화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한 가나가와현 아카렌카 창고를 시작으로, 도쿄 미나토 롯폰기힐스, 미드타운, 미야시타 공원, 장난감 박물관, 도시마구청, 요코하마 에어캐빈 등 일본 도시 재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 8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1990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가나가와현청과 경기도 시·군 기초자치단체와의 교류를 위해 구로이와 유지 현지사를 만나 한·일 지역 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가나가와현 시장협의회의 우호 협력을 위해 양 협의회 관계자 간의 실무회담도 할 예정이다. 이어 방문단은 윤덕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이번 시찰은 민간과 행정의 협업 속에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도시를 새롭게 창조해 가는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의 선진 도시사례를 면밀히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도 지자체의 혁신적 도시재창조를 위한 정책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기초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자치단체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1996년 6월 결성됐다. sih31@ekn.kr

용인시, 네이버 전용 ‘조아용’ 스티커 무료 제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네이버 소통 공간인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글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조아용' 애니메이션 스티커 24종을 7일부터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아용 이모티콘을 총 92만명에게 배포했지만 이벤트 참여자에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데다 사용기한이 30일로 한정돼 많은 시민이 아쉬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네이버 소통 공간 전용 스티커는 전 세계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기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금까지 출시한 147종의 조아용 이미지 가운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아용', '화나용', '신나용' 등 24종을 선별해 제공하기로 했다. 스티커를 받으려면 네이버 OGQ 마켓 홈페이지에서 스티커 카테고리 > 공공기관 > '용인시 조아용'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되며 스티커는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포스트 등 다양한 소통 공간에서 본문이나 댓글을 쓸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조아용 스티커 출시 기념 이벤트를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에서 조아용 스티커를 사용한 장면을 캡쳐해 전용 링크에 올리면 된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조아용 팝콘인형(10명), 리유저블컵(5명), L자홀더‧스티커(20명), 커피 쿠폰(15명) 등을 제공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에 대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네이버 전용 스티커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감정을 담은 조아용 스티커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공감대를 나누며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뜻하는 OGQ(Open Global Question)는 일반인이나 기업 등이 창작한 음원, 이미지, 영상, 폰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콘텐츠 직거래 공간을 말한다. sih31@ekn.kr

GH, 경기도의회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조례안 입법예고에 강력 반발..대립 양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일 경기도의회가 GH의 준법 경영 및 책임경영을 위해 추진 중인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조례안이 경영권 침해는 물론 위법성까지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대립 양상을 보여 향후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도의회는 최근 김태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 5)이 지난달 17일 발의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GH에 대한 △경기도의 관리·감독 미흡, △도의회와의 소통 부족, △도의회 의결 이후 사업내용·방식·예산 변경 등에 대한 적법성 여부 검토 부족 등이 상임위원회에서 지속해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준법 감시·통제 기능을 가진 준법감시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또 이 개정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GH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해 준법 경영 및 책임경영을 이행하도록 감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조례안에는 준법감시위는 10명 이내로 구성하되 독립적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전체 위원의 4분의 3 이상이 되도록 했으며 GH는 준법감시위 심의·자문 결과를 즉시 조치해 업무에 반영하고, 도지사는 관련 내용을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구체적 사례로 김 의원은 아울러 101대 1 분양 경쟁률로 관심을 끌었던 화성 동탄2 A94 블록 공동주택사업의 경우 2019년 도의회 의결 당시 100% 후분양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공정률 80% 선에서 후분양으로 변경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용인플랫폼시티 사업비의 경우 2019년 도의회 의결 당시 5조9646억원이었으나 2023년 실시계획에서는 8조2680억원으로 38.6%로 증가한 사례를 들면서 조례안을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 3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GH의 책임경영·투명경영에 대한 요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경기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GH의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려는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GH는 법조계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이 조례안이 "지방공기업의 경영에 관한 의사결정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등 위법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GH는 현행 지방공기업법상 지방공사의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결정하는데 준법감시위가 기존 이사회의 기능과 상당 부분 중첩되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은 주주로서 지방공사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경영 성과에 대해 사후적으로 책임을 묻고 사장 임면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관리·감독 권한을 행사하는데, 이번 조례안은 공사의 업무와 사업에 관해 사전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해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GH는 여기에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준법감시위가 도지사의 지방공사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침해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경기도 역시 3곳에 법률 자문한 결과 조례로 별도의 준법감시위를 설치하는 것은 지방공기업법, 공공기관운영법, 지방자치법 등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GH는 무엇보다 "김 의원이 지난 4월 연 이 법안과 관련한 정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이 △기존 감사 기능과의 중복,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공사경영의 자율성 제한 여부 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법안에 문제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정 등의 조치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지방공사의 경영권과 이사회의 의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사실상 '또 하나의 이사회'를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이달 11일 열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sih31@ekn.kr

유정복 “호국보훈도시 인천, 보훈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인천은 호국보훈도시로서 시민의 마음에 와닿도록 보훈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예순아홉 번째 현충일"이라며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을 위하여 고개를 숙인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영웅은 흙 속에서 잠들어도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기억과 민족의 정신에 영원히 깃들어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호국보훈도시 인천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제껏 없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해 보훈 수당을 인상하고 배우자 수당을 신설했으며, 보훈통합회관을 짓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국제적으로 치러지고 부평 미군기지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며 “단순히 기억하겠다며 때마다 참배하는 것과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바꾸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보훈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아내 할아버지의 가르침 ‘공명정대’...그 뜻따라 참된 공복의 길 가겠다” 다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제 아내의 할아버지 정봉모 초대 천안지원장 흉상 아래에는 '공명정대'란 말이 적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그 가르침에 따라 참된 공복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다시 천안을 찾았다"며 “매년 현충일마다 가는 곳"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봉모(鄭鳳謨) 초대 천안지원장. 6·25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마다하고 천안지원 청사를 지키다 희생되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를 기려 법원 현관에 흉상이 세워져 있는데 제 아내의 할아버지"라면서 “인민군에게 피랍되신 후, 돌아가신 날짜를 알 수 없어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이렇게 기리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아내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지만, 교감 교장 선생님을 지내신 장인어른을 따라 천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공명정대(公明正大)' 흉상 아래 새겨진 생전의 가르침이었다"며 “그 가르침에 따라 참된 공복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SNS를 통해 현충일을 맞아 이날 “대전 현충원에는 서른두 분의 경기도 출신 순직소방관님들의 묘소가 있으며 한분 한분 묘소마다 꽃을 올렸다"면서 “경기도는 그분들의 이름과 아름다운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은 역동적인 도시...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갖춘 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은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의 발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하며 창조적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저녁 서울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헤럴드 글로벌 비즈포럼' 특강에서 용인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초불확실성의 시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와 트렌드'를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는 대한민국의 공공기관과 협회, 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의 현황과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의 미래상과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플랫폼시티' 프로젝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정 운영 과정에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제도의 불합리한 점도 고칠 수 있다"면서 '노인복지법' 개정을 주도한 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 기간 3년 제한 철폐 등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노인복지주택 입소대상자와 함께 생활하는 자녀와 손자녀가 만 19세가 되면 주택에서 함께 살지 못한다는 불합리한 점을 전해 듣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에게 개선 필요성을 전달해 정부 입법을 통한 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시장이 행정을 꼼꼼히 살펴 입법한다면 정부를 통해 법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특수학교 교사와 학부모와 간담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최대 3년으로 제한돼 기한이 만료될 경우 사업의 연속성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에게 개선 필요성을 강조해 기한 제한을 폐지한 것도 현장 소통을 통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과 기업 임직원에게 용인을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집중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0조원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를 합치면 용인에 502조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가 이뤄진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용인이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45년간 용인을 규제로 속박했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 결정이 이뤄진 사실을 소개하며 “내년 초에 해제가 될텐데 그렇게 되면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나 되는 큰 땅에 기업입주, 주거 공간 확보,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조성 등의 일을 할 수 있어 용인 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용인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오면서 느낀 점은 민생과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을 열심히 챙겨서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진심으로 하면 그 진심이 전달된다는 것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를 통해 느꼈다"고 주장했다. 용인의 전통과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학교와 학생들을 도와준 사례들도 소개하면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지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세심한 관심을 가진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오랜 시간 방치되는 경우들을 학교의 고충들을 해결해 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부언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시장 취임 후 오랜 시간 표류했던 경찰대 부지 사업에 변화를 주고 오랜 기간 공사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를 재개했으며, 고기교 확장 문제를 해결한 것도 민생 중심의 행정을 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용인이 경제와 사회,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성심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대한 소개와 많은 관심을 부탁하고 약 1시간에 걸친 강의를 마무리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잊지 않을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6일 현충일을 맞아 화산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이곳에서 추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날 추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도·시의원 및 일반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은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및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또 추념식 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대전 현충원을 오가는 참배 차량을 지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바로 오늘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위에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대한 정신이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돼 그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백이만 화성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화성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정명근 화성시장,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택 아닌 의무... 탄소중립·녹색성장 선도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가 6일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환경의 날! 우리도 같이해'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혔다. 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으로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취지로 마련한 것으로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대중교통 이용 △장바구니 사용 △쓰레기 줍깅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 자원순환을 실천한 인증사진을 보내면 되며 당첨자는 이달 24일 발표 예정이고 당첨자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이끄는 민선8기 화성시가 들어서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도시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은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시켜 순수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법을 제정해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자체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각 지자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탄소중립 실현이 어려운 여건이다. 시는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시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적응 대책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온실가스를 체계·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성시연구원에서 올해 3월부터 시 여건을 반영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원은 올해 12월까지 화성시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을 위한 목표와 이행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5등급 경유 차량에서 4등급 경유 차량과 지게차, 굴착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기 폐차 지원 차량은 모두 2,939대로 화성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시는 또 2019년부터 전기차·수소차 보급을 확대하는 '미래차 보급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대해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시·군종합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재생에너지 보급량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정 시장은 “최근 세계가 겪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같은 심각한 기후변화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임을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진정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 위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촘촘히 설계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 대책 강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보존을 위해서는 시민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이 환경보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직매립 금지 시행으로 시민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시는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며 환경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폐기물 줄이기,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자원순환 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는 △성인과 초등학교 4학년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외국인 주민 대상 자원순환 교육 △봉사단, 주민자치위원 등 단체 대상 자원순환 교육 △화성시에코센터 자원순환 시설 견학·체험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생활폐기물은 지자체마다 처리방식이 다르고 화성시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달라 지역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시는 시민자원봉사단, 민관협력 사업인 재활용 나눔장터에서도 자원순환 교육뿐만 아니라 폐기물 문제 해결에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자원순환 관련 시민 궁금증 해소와 정보 제공을 위해 자원순환과 블로그로도 소통하고 있으며 블로그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우리 지역 수집 운반 업체 정보, 종량제 물품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 보존을 위해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폐기물 줄이기와 재활용률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재활용품 교환 사업 △자원순환 꾸러미 증정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먼저 시는 재활용품 재활용률이 다른 품목에 비해 저조한 종이팩이나 유해성이 높은 폐건전지를 보상 교환해 주며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고 있다. 읍·면·동사무소에 종이팩 0.5kg을 가져가면 화장지 1롤, 폐건전지 0.5kg을 가져가면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할 수 있다. 건전지는 한 사람당 1일 5kg, 종이팩은 한 사람당 월 10kg까지 교환할 수 있으며 사업은 사업비 소진 때까지 진행하며 이듬해 1월 다시 사업을 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전입한 주민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자원순환 꾸러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별로 생활폐기물 배출과 처리 방법이 달라 전입 주민이 쓰레기를 배출하면서 겪는 혼란을 막고 지역에 맞는 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읍·면·동사무소에서 관외에서 시로 전입한 세대에 자원순환 파우치, 분리수거망,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핸드북을 준다. 시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15,368건의 꾸러미를 배부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부터 1회용품을 대량 사용하는 장례식장, 배달 플랫폼이나 지역행사·축제 등에 다회용기 대여와 세척 대행을 지원하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1회용품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sih31@ekn.kr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6일 수원시 현충탑에서 거행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이날 헌화와 분향, 위패실 참배를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수원시가 주최·주관한 이날 추념식은 개식과 묵념, 기념조총 발사, 추념사 및 추도사, 헌시 낭송, 추모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과 최종현(더민주, 수원7)·박옥분(더민주, 수원2)·서현옥(더민주, 평택3)·이오수(국민의힘, 수원9)·이애형(국민의힘, 수원10)·(국민의힘, 수원11) 힌원찬(국민의힘, 수원6)·김호겸(국민의힘, 수원5)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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