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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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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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솔, 글로벌 공략 박차…넥슨·엔씨·시프트업 등 신작 봇물

지난해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브' 등 K-콘솔의 가능성을 입증한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본격적으로 대작 타이틀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콘솔 시장은 매년 성장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콘솔시장 규모는 1조1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분위기는 코로나19 완화로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등에서 주류는 PC·콘솔 게임이다.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넘어 새로운 캐시카우 창출을 위해선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이 필수가 된 셈이다. 먼저 지난해 데이브를 성공시킨 넥슨은 올해도 다양한 콘솔 신작들을 선보인다. 이날 오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최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 쇼케이스에서는 넥슨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의 트레일러와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올해 출시할 엑스박스 신작을 공개하는 행사로, 카잔은 캡콤, EA 신작과 함께 핵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PC 기반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영상에서는 '카잔'이 엠바스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는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IP '퍼스트 디센던트'도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세대 루트 슈터 장르로 역시 콘솔·PC 플랫폼을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같은 그래픽과 역동적인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조직개편·인력감축 등 경영효율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신규 IP 발굴, 콘솔 등 플랫폼 다각화를 꾀하며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여름에는 엔씨의 첫 콘솔 도전작인 '배틀 크러쉬'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난투형 대전액션 장르로 개발 중인 엔씨의 신규 IP다. 콘솔, PC, 모바일 풀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PC·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MMO 슈팅 게임 'LLL' 등 콘솔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기대작은 '승리의여신: 니케' 개발사로 유명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으로 다음 달 26일 출시된다. 폐허가 된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강하부대를 파견해 미지의 괴물과 싸우는 액션 RPG다. 시프트업은 니케 흥행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회사 기업가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스트업은 지난 5일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 코스피 입성 도전을 본격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콘솔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패키지 비즈니스모델(BM) 위주의 콘솔 시장에서 게임의 성공 여부는 차별화된 게임성과 완성도, 플랫폼 최적화가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T,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양자시장 공략 속도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 설립 및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퀀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 총 7개사가 참여한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LiDAR)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엑스게이트'는 국내 가상사설망(VPN) 1위의 퀀텀VPN 공급기업이다. '우리로'는 양자 기술의 핵심 소자인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 글로벌 1위 업체이며, '케이씨에스'는 하드웨어 기반 암호모듈 국내 1위 업체로 국가인증 최고 등급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노키아'와 양자암호키분배기(QKD)1, 양자난수생성기(QRNG)2 등 양자통신 솔루션 선도기업인 'IDQ코리아'도 참여해 국내외 양자 생태계 확대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퀀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들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공동 사업 기회 발굴 △공동 마케팅 △정기 협의체 운영 △공동 투자 추진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업 기회 발굴 측면에서 '퀀텀 얼라이언스'는 공공사업·국책과제 공동 수주, 기업 간 거래(B2B) 프로젝트 공동 참여는 물론, 회원사가 보유한 양자 기술과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키로 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얼라이언스의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고, 얼라이언스의 공식 명칭도 확정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전시도 함께 참가해 '퀀텀 얼라이언스'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해 얼라이언스의 성과를 지속 점검하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양자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퀀텀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의 기술과 공동 솔루션 등을 앞세워 연평균 29.2%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양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올해 초 발간한 '2023 양자정보기술 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 시장은 2023년 25조9024억원에서 2030년 155조511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퀀텀 얼라이언스'는 양자 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원사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으로 국내 양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양자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얼라이언스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KT, ‘에너지UP 프로모션’ 진행…“매장 방문하고 경품 받자”

KT가 8일부터 KT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3월 새출발 에너지UP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의 KT 매장에서 진행되는 '3월 새출발 에너지UP 페스티벌'은 OTT 및 안심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UP 프로모션'과 매장에서 즉석으로 경품을 추첨하는 '행운UP 룰렛 프로모션' 2가지 혜택으로 준비했다. 먼저 '서비스UP 프로모션'으로 '티빙 3개월 무료 시청'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티빙에서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진행함에 따라, 이번 무료 시청이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더욱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모바일 고객이라면 매장에서 5월 31일까지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금융사기 방지에 효과적인 △스팸차단 △익명호수신거부 △번호도용문자차단 △정보제공사업자번호차단 △060발신차단 등 무료 안심 부가서비스 5종에 대한 가입을 지원하여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온라인 통한 가입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매장 내 비치된 QR을 통해 이벤트 룰렛을 돌릴 수 있는 '행운UP 룰렛'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바일 속 이벤트 룰렛을 돌리면 KT가 준비한 총 5천개의 푸짐한 경품들의 당첨 결과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운UP 룰렛' 경품으로 △갤럭시S24 256G(5명) △외식상품권 5만원권(100명) △키즈랜드 주말 캠핑이용권(100명) △KT WIZ 홈경기 티켓(1000명) △영화 티켓(1000명) △'데이터로밍 함께 ON' 3300원 할인 쿠폰(500명) △네이버페이 2000원 (2295명)을 마련했다. 매장 방문 시 하루에 한 번 참여 가능하고, 당첨에 실패해도 매일 새롭게 참여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당첨 시 추가응모 불가)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봄날, 새학기, 새출발이 떠오르는 3월을 맞아 고객이 봄기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 C&C, 흥국생명에 ‘디지털 보험가임심사 시스템’ 구축

SK C&C는 흥국생명에 '디지털 기반 보험 선(先)심사 및 설계사 맞춤형 디지털 영업자동화(SFA) 구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보험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질병과 상해, 간병보험 등 새롭게 성장하는 제3보험 시장에서의 디지털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SK C&C는 먼저 '디지털 기반의 손해보험식 선심사'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들의 보험 가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설계사들이 고객 사전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고객의 보험 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청약 전에 바로 확인 가능하게 된다. 설계사를 위한 디지털 SFA는 영업 현장에서 고객 모든 보험 업무를 처리하는 원스톱 디지털 보험 지원 서비스다. 고객과 미팅시 고객 등록 정보 확인과 동시에 고객 맞춤의 보험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의 추가 요구에 맞춰 빠른 보험 상품 설계 변경을 지원한다. 가입 담보 변경시에도 보험료를 실시간으로 재산출함은 물론 담보 구간별 보험료를 비교해 고객들의 합리적 보험 선택을 돕는다. 가입 절차 상 지침, 한도체크 등 오류 항목을 하이라이트로 표시해줘 설계사들의 휴먼 에러도 막아주고 설계사들의 보험업무 동선에 맞춘 페이지 전환 및 가독성 높은 이용자환경(UI)·이용자경험(UX)도 적용한다. SK C&C는 보험 선심사 및 디지털 SFA 통합 지원을 위한 시스템 기반 환경도 재구성한다. 웹과 앱 기반의 영업지원 시스템도 하나로 통합해 PC와 모바일, 스마트 패드 등 어느 디지털 기기에서도 완벽한 고객 보험 지원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디지털 SFA를 보험 심사 시스템(EUS)과 연동해 보험 영업 현장에서의 빠른 질병 위험 평가를 지원한다. 디지털 SFA에 병력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심사 시스템이 받아 질병에 대한 위험평가 및 심사 판정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고객 질병 종류에 따른 고지 정보, 질병심사 정보 등은 별도 보관∙관리한다. 백석흠 SK C&C 금융·전략서비스2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흥국생명 설계사들의 디지털 기반 고객 보험 상품 설계 및 상품 관리 관리 역량이 크게 높아 질 것" 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흥국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쏘카, 심야이용 할인이벤트 개시…“추첨으로 4.5억 지급”

쏘카가 방송인 조나단을 모델로 발탁하고 오는 4월 17일까지 주중 심야 쏘카 이용 확대를 위한 '나단(나이트 단독할인)이 뜬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쏘카는 심야 쏘카 대여료를 정상가 대비 최대 93% 할인하고 파격적인 현금 지급 이벤트를 운영한다. 쏘카는 이번 챌린지 기간 주중 심야 16시간 동안 대여료 8900원에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쿠폰을 무제한으로 증정한다. 쿠폰은 주중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사이 최대 16시간(최소 6시간) 이용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제주공항과 일부 차종(수입차, 캠핑카, EV 등)을 제외한 전국 모든 쏘카 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심야 쏘카 이용자에게 총 4억5000여만원의 현금을 증정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쏘카는 3회에 걸쳐 2주마다 추첨을 통해 현금 1억5000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100만원의 당첨 기회가 부여되며, 주중심야 쿠폰 이용 횟수에 따른 당첨금은 각각 △5회 이상 5000만원 △4회 4000만원 △3회 3000만원 △2회 2000만원 △1회 1000만원이다. 매일 오전 11시 알림톡을 통해 자신의 이용 횟수와 참여자수를 확인할 수 있고, 당첨자는 2주차 수요일(3월 20일, 4월 3일, 4월 17일)에 발표한다. 쏘카는 조나단과 함께하는 '나단이 뜬다' 챌린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총 3편의 영상에서는 해가 지고 저녁이 되자 보름달 속 조나단의 얼굴이 떠오르고 '해지면 싸다'라는 밝은 목소리로 주중 심야 챌린지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쏘카 소셜미디어 채널과 각종 포털 사이트를 포함한 디지털 채널과 옥외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를 오랫동안 많이 타온 이용자일수록 주중심야 쿠폰 사용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며, 이는 쏘카를 가장 값지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더 합리적인 방법으로 심야시간대 쏘카를 이용하고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까지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업스테이지 솔라, 센드버드 ‘AI 챗봇’ 적용… 글로벌 챗봇 시장 공략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와 자사의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 (LLM) '솔라'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솔라 API를 센드버드의 'AI 챗봇'에 적용하기로 했다. 센드버드는 글로벌 3억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기업형 채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레드핀, 야후스포츠, 라쿠텐, KB 국민은행 등 전세계 14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 문의에 유연하게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로 5분 만에 위젯 형태로 홈페이지에 연동해 몇 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 및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2.1 △메타의 라마(Llama) 2 등 글로벌 LLM을 활용 중이다.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추가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빠른 속도와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센드버드 고객사들이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딱 맞춘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솔라는 금융, 유통, 교육 등 분야별 특화 모델에 이어 산업 전분야 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까지 활용 사례를 무한 확장하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와 센드버드는 솔라 API 적용을 통해 AI 챗봇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고객 여정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센드버드 AI챗봇과 솔라가 결합하게 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챗봇 개발 전에 반드시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포스코DX, ‘AI기술센터’ 신설…“산업현장 AI전환 앞장”

포스코DX가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인공지능(AI)을 확산함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무인화·최적화를 구현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겠단 목표다.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우선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로,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하여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일용 포스코DX AI센터장은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면서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해 포스코DX가 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토종OTT 1위 고지전…쿠팡플레이 vs 티빙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1위 자리를 두고 쿠팡플레이와 티빙의 경쟁이 뜨겁다. 쿠팡플레이는 강점인 스포츠 중계 외에도 오리지널 시리즈·예능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티빙은 최근 한국프로야구(KBO) 독점 중계에 이어 광고요금제까지 본격 출시하며 이용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토종OTT로는 1위에 올라있는 쿠팡플레이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티빙의 격차가 매월 좁혀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양플랫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723만명을 기록했던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774만명까지 상승했고, 티빙 역시 지난해 12월 583만명에서 지난달 661만명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양 플랫폼의 MAU 격차는 113만명까지 줄었다. 양 플랫폼의 성장세에는 독점 콘텐츠의 흥행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중계로 론칭 초반 이용자를 유치했던 쿠팡플레이는 '어느 날', '안나'에 이어 지난해 선보인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가 크게 흥행하는 등 콘텐츠 제작 능력도 입증했다. 하이드, SNL코리아 시즌5, 대학전쟁, 가족계획 등 올해 시리즈·예능 라인업도 촘촘하다. 쿠팡플레이는 씨피엔터테인먼트 설립, 테크조직 인재 대거 영입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쿠팡 멤버십과의 시너지도 무시 못 할 강점이다. 이와 함께 올해 K리그, 라리가, 리그1, F1 그랑프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리그 중계에 공을 들여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먼저 지난달 29일 개막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2024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과 지난 1일부터 2024 K리그 중계를 시작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며 그 외에도 스포츠팬들이 열광할 만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티빙의 공세도 매섭다. 티빙은 올해 '환승연애3',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과 KBO 중계, 요금제 개편까지 3박자를 통해 올해 토종 OTT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겠단 전략이다. 티빙은 지난 4일 국내 OTT 최초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월 구독료 5500원에 실시간 LIVE 채널과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요금제로 현재 첫 달 이용 100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티빙은 같은 날 KBO 새 시즌의 독점 중계권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티빙이'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야구팬들은 3년간 지상파 3사 중계와 별도로 KBO 생중계를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티빙은 정규 시즌 개막인 23일부터 KBO 중계 관련 스폐셜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도입 계획을 밝혔을 때 이용자 유출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광고형요금제 출시 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이달 광고요금제와 KBO중계 효과로 티빙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LG유플러스, ‘볼트업’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도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VoltU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 및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부스에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UP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안심-UP 충전시스템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미래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으로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충전 중 문제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전시장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현장에는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형식이 아닌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또한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지 않고,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특히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 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적은 전력량을 사용해 여러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제작됐다. 케이블-UP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최초 설치될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부사장은 “이번 EV트렌드코리아 참여는 볼트업의 경쟁력을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볼트업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이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에 대한 염려로 구매를 주저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KT,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고객 안심 케어’ 시범 적용

KT는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 고객 케어' 서비스를 서울 서대문구,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부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 고객 안심 케어는 실내 무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요청하는 여성 고객 댁 방문 시 여성과 남성 엔지니어가 2인 1조로 출동하는 서비스다. 여성 고객이 고객센터에 상담 시 상담원이 여성 엔지니어를 선호하는지 확인한 뒤 여성 고객 케어를 접수해주는 형태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KT는 여성 혼자 거주하는 고객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비율은 35% 수준이며, 이 중 여성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달한다. KT는 1월부터 고객 대면 분야에서 직무 경험이 풍부하고 고객 응대 스킬이 뛰어난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해왔다. KT의 현장 네트워크 전문가와의 일대일 전담 교육을 거쳐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여성 고객 안심 케어가 시범 시행되는 6개 지역은 2023년 무선 품질 개선 사례를 분석해 여성 고객 비율이 높았던 곳이다. 여성 고객 케어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KT는 다양한 고객의 입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업무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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