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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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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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코드 생성형AI 최적화 LLM 개발…"소스코드 유출 NO"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DX전문기업 LG CNS가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코딩’을 개발해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사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프로젝트에도 활용 중이다. LG CNS는 ‘AI 코딩’을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까지도 자체 개발했다. 고객사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G CNS의 LLM 또는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보유중인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LG CNS의 LLM을 설치하고 ‘AI 코딩’을 플러그인 방식(기존 시스템에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고객사가 가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스코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민도 해결한다. LG CNS는 이번에 공개한 LLM과 ‘AI 코딩’을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사를 위해 최적의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프롬프트는 LLM의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질문하는 노하우를 담아 질문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LG CNS의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코딩 표준 △시스템 개발 환경 △성능 기준 등 고객사의 정보를 담은 프롬프트를 사전 구성함으로써 고객사가 즉시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의 ‘AI 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AI 코딩’은 AI 코딩 오케스트레이터와 프롬프트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LLM이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답변하도록 연계해주는 도구다. 여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의 최대 이슈인 정보 유출 방지 기능도 담겨있다. ‘AI 코딩’을 활용하면 개발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코드변환 △코드생성 △코드추천 △코드 품질검사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드변환은 과거의 코드를 현재 시스템 버전에 맞는 코드로 변환해주며, 코드생성은 개발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는 내용에 따라,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해준다. 코드추천을 활용하면 코드 작성 과정에서 다음 단계에 작성할 코드를 미리 추천받을 수 있고, 코드 품질검사를 통해 오류를 발생시키는 부분 등을 탐지, 자동으로 수정된 코드를 확인할 수도 있다. 김선정 LG CNS CTO 전무는 "고객사가 보유한 인프라 환경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확보했다"며 "AI 코딩을 통해 고객사가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jin@ekn.krㅁ. LG CNS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AI를 연출한 모습.

역대급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계 첫 인공지능(AI) 폰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 S24 시리즈’가 31일 정식 개통을 시작하는 가운데, 높아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좀 더 저렴하게 갤럭시S24 시리즈를 이용하는 방법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을 훌쩍 뛰어넘는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주일 동안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일평균 17만3000여대를 판매한 것이다.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다. 이 모델은 지난 2019년 사전판매 당시 11일간 138만대가 팔렸다. 일평균으로 치면 갤럭시S24가 노트10의 기록을 뛰어넘은 셈이다.전작을 뛰어넘는 인기에도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전작과 유사한 규모지만 최대 65만원이라는 역대급 지원금으로 인기를 얻었던 갤럭시 Z폴드·플립5 시리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만약 대리점에서 갤럭시S4 시리즈를 산다면 공시지원금으로는 별도로 대리점에서 받을 수 있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더하면 2년 약정으로 최대 27만6000원을 지원받는다.따라서 공시지원금보단 2년의 약정기간 25%의 요금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예를 들어 최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KT의 디즈니+초이스 요금제는 월 13만원이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약정기간 2년 동안 월 3만2500원씩 총 7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해도 마찬가지다. 월 4만5000원의 요금제에 가입한다면 공시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최대 9만7700원이지만 선택약정으로는 24개월간 총 27만원의 할인을 받는다. 약정기간을 1년으로 가입해도 선택약정이 더 유리하다. 기간은 줄어도 월 요금 할인율은 25%로 동일하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출고가에도 지원금 규모가 짠물 수준에 머무르자, 자급제와 알뜰폰 조합에 관한 관심도 커지는 중이다. 삼성닷컴이나 유통 플랫폼에서 제휴카드, 자체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받아 단말을 구입하고 통신사 대비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식이다.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후 공시지원금 상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10년 만에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그러나 제조사나 통신사로선 정식 출시 후 곧바로 보조금을 상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전작 역시 출시 한 달 가량이 지난 후에야 공시지원금을 확대했다. 이는 사전 예약 단계에서 구매한 소비자와의 형평성 때문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9일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26일 이미 사전개통도 개시한 상태다.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사전 예약 제품도 공식 출시일에 한꺼번에 개통했기 때문에 보조금 조정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이미 사전 예약으로 121만대가 팔렸는데, 출시 직후 공시지원금을 조정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sojin@ekn.kr‘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사전예약자들이 대기열을 형성한 모습.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경우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 혜택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T닷컴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 ‘ISE 2024’에서 비즈니스 환경 초연결 경험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 에서 스마트싱스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피라 바르셀로나’에 1728㎡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가 적용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몰입감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2024년형 전자칠판 △화상회의에 최적화된 105형 스마트 사이니지 △투명 마이크로 LED 등을 선보인다.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을 활용한 역대 최대 420형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D 입체 효과 기반의 ‘아나몰픽’ 콘텐츠로 마이크로 LED 기술로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몰입감을 선사한다.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서비스 영역을 기업간 거래(B2B) 시장까지 넓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사물인터넷(IoT) 규격인 매터와 HCA 표준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리테일, 기업, 호텔 등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서 스마트싱스가 활용되는 모습을 △스마트 스토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호텔 등 다양한 시나리오로 재현하며 초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원하는 환경을 미리 설정해 공간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어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스마트싱스 Enterprise API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구글 EDLA 인증을 받은 2024년형 전자칠판(모델명: WAD) 신모델 3종(65형, 75형, 86형)도 공개한다. 2024년형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13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으로,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다.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마트 사이니지(모델명: QPD-5K)는 5K(5120x216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21:9 화면 비율에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회의실뿐만 아니라 관제실과 강의실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가 이번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유럽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초연결과 인공지능(AI)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상업용 시장까지 확대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에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삼성전자가 1월 30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초연결 경험이 가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소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투명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중기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나갈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높은 잠재력이 예상되는 영역인 만큼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조직 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기업 간 거래(B2B)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노베이터’ 등이다.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실리콘밸리 소재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관을 설치해 XR헬스(XR Health), 마인드셋 메디컬(Mindset Medical), C.라이트 테크놀로지스(C.Light Technologies)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삼수 LG전자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PYH2023012711090001300_P4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

LG전자, B2B 고객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관(1,728m2)을 꾸몄다. 관람객은 각 공간에서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들과 소프트웨어를 체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매직리모컨을 마우스 커서나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회의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36형 초대형 화면과 컨트롤러, 스피커가 모두 ‘올인원’ 형태로 내장됐다.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디스플레이에 표출된 배경을 찍을 때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되는 ‘홈 시네마용 118형 모델’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해 돌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하는 ‘재난상황실용 모델’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또한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를 한 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서는 △사이니지?·호텔TV에 띄울 콘텐츠 제작 △디스플레이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원격 제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난다. 관람객은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TV도 체험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된다. 보안이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도 공개한다. LG 쉴드는 웹운영체제(webOS)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교육 공간, 리테일 매장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제품도 전시한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크리에이트보드의 경우 칠판처럼 필기하고 웹서핑이 가능하며, 최대 9대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화면을 공유한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줘 매장 카운터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sojin@ekn.krㅁ LG전자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서 B2B 고객을 위한 혁신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전세계 본격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3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 폰을 넘어 새로운 인공지능(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직후 ‘갤럭시 S24 시리즈’의 전세계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작 대비 두 자리 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의 경우 1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 ‘갤럭시 S24’ 전 모델이 갤럭시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제공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과 메시지의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제공하는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는 보다 자유로운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출시 시점의 13개를 넘어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는 검색 방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전 세대 단말로도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플립 5’, ‘갤럭시 탭 S9 시리즈’로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7세대의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더 오랜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3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중 개통 고객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이 제공되며,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50% 할인쿠폰 △갤럭시 S24 시리즈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과 추가 3개월 30%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도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기본 중고 시세에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준다. 반납 모델은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 한정해 운영된다. sojin@ekn.kr갤럭시 S24 시리즈 글로벌 출시 (독일) 19일 독일 베를린 쇼핑몰(Mall of Berlin)에 마련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게임프로젝트 유출 우려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언메이스의 PC게임 ‘다크 앤 다커’를 둘러싼 다툼이 9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법원이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양측의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며 사건은 본안소송으로 넘어갔지만 유출 의혹 게임의 서비스 중단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들고 나와 일단 출시만 한다면 일정 기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제 사건은 본안소송에서 다투게 됐지만 결론이 날 때까지 다크 앤 다커의 서비스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재판부는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미출시 게임 프로젝트 ‘P3’를 무단 도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게임의 배포 등을 금지할 정도의 보전의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본안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넥슨은 추후에 배상 청구 등으로 손해를 보전받을 수 있지만 아이언메이스의 경우 당장 서비스를 중지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는다고 본 것이다.업계 안팎에선 이번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보호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상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길게는 수년이 걸린다. 실제 무단으로 프로젝트를 유출했더라도 일단 출시해 일정기간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프로젝트에 개발에 투입된 인력 유출이 빈번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다크 앤 다커를 출시한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2021년 박승하 아이언메이스 대표를 비롯해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프로젝트 P3 디렉터로 재직했던 A씨 등이 자본금 2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회사 설립 1년도 안돼 선보인 첫 작품이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한 플레이테스트에서 전 세계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아이언메이스는 유출 논란으로 다크앤다커 스팀 서비스 중단 등 위기에 몰렸지만 크래프톤과 모바일 판권 계약을 맺으며 자금난을 해소했다. 크래프톤은 연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으로, 아이언메이스는 라이선스 수익 외에 PC버전 국내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도 가능해진 것이다. 앞서 다크앤다커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심의를 통과하기도 했다.재판부가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소송도 기각하면서 양측의 다툼은 본안소송에서 계속될 전망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 논란 게임이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된다면 이를 악용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피해를 당한 게임사가 본안 소송에서 승리하더라고 그 피해를 금전적으로 추산해 보상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sojin@ekn.kr크래프톤은 지난해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3’에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연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부스 전경.

AI아티스트 작품을 LG 올레드 TV로…"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도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생생하게 선보였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며 "액정표시장치(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의 강점을 부각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ㅁ LG전자가 美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인간과 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올레드 에보(evo)를 통해 AI가 그린 미디어아트 감상은 물론, AI가 올레드 화면(왼쪽)을 통해 질문하면 마이크로 대답하며 소통하는 모습.

롯데정보통신, 동작구·숭실대학교와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서울시 동작구, 숭실대학교와 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을 포함한 이번 지산학 협의체는 MOU를 통해 실 생활도로에서 최적의 자율주행 마을버스 노선을 설정하고 시범운행 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을 포함한 동작구 일대에서 주민들이 타고 다니는 자율주행 마을버스 차량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협의체는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신청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뒤 2025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앱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여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시범운행기간 동안 운임은 무료로 진행된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운전자 없이 주행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을 세종, 순천, 강릉, 충남 내포, 부산 국립과학관 등 국내 곳곳에서 운행하며 역량을 쌓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산·학 협력체계를 통한 모범적인 자율주행 실증 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롯데정보통신 동작구 숭실대 자율주행 MOU 체결 (2) (왼쪽 두번째부터) 정인태 롯데정보통신 nDX사업본부장, 박일하 서울시 동작구청장,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이 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셔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텔레콤, 국가철도공단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종텔레콤이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한 ‘장항선 복선전철 신호설비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청남도 보령시부터 서천군, 전라북도 군산시를 잇는 약 41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장항선 전철화와 서해선, 장항선, 전라선을 잇는 고속화 간선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선로용량 증대 등 철도 교통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세종텔레콤의 수주는 최종 총낙찰 금액 450억8187만원 중 70% 규모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장항선 복선전철의 신호설비 신설 작업을 위해 △입환 신호기 △수신호등 △진로표시기 △전기선로 전환기 △점퍼류 △연결봉 등 전기, 기계 신호설비 신설 및 철거 업무를 맡았다. 이외에도 올해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지장송전선로 이설공사’도 추가로 수주 완료했다. 세종텔레콤은 총 공사 금액 90억9690만원 중 60%를 맡았으며 이 사업의 대표 계약자로 선정됐다. 이 공사 역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전력지중관로공사 △전력구터널공사 △가공송전선로공사 업무를 진행한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 본부장은 "세종텔레콤은 그동안 다양한 철도 전기공사 시공 기술과 경험, 풍부한 기술 인력을 기반으로 능력을 검증해 왔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세종텔레콤의 전기시공 분야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참고이미지] 세종텔레콤 로고 (2) 세종텔레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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