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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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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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복구 자동화 기술로 메시지 서비스 안정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자동 복구 기술을 적용하는 등 메시징 시스템 전체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시징 시스템은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통신 장비다. 이번에 KT가 메시징 시스템에 준 가장 큰 변화는 자동 복구(절체) 기술 도입이다. 이 기술은 메시징 장비가 설치된 통신 국사에 천재지변 또는 케이블 단선이 발생해도 백업 국사로 메시징 기능을 자동 이관해 이용자의 메시지 유실 없이 수 초 이내에 서비스를 복구한다. 국내 통신사는 기존에도 비상 상황을 고려해 메시징 시스템의 백업 시설을 운영해 왔지만 메시징 장비 특성 때문에 일부분은 수동으로 복구가 진행돼야 해 10여분 가량의 작업 시간이 필요했다. KT는 보다 안정적인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과 경기도 권역에 있는 메시징 시스템 중 백업 시설도 충청권으로 이전했다. 수도권 전체에 재난이 발생해도 메시지 서비스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KT는 메시징 시스템 개선 작업을 2023년 초부터 진행했다. 작년 6월 메시징 시스템 용 자동 복구 기술을 개발하고 백업 시설을 이동시켰다. 아울러 2023년 8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시행해 자동 복구 기술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최근 국가재난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DR) 시험도 완료했다. 한편 KT는 충청권으로 이전된 백업 시설은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자동 복구 기술은 일부 고객에게 도입됐다. KT는 2025년까지 전체 고객에게 해당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개선한 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되고, 무엇보다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과 인프라 강화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KT사진자료1] 메시징 시스템 개선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메시징 시스템에 적용된 자동 복구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앞세워 美 공조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가정용과 상업용, 핵심부품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총 575㎡ 규모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주거용 공조 및 워터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 및 친환경 트렌드와 수요에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결형으로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 LG전자 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컴프레서와 모터 등 다양한 핵심 부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 미국 시장은 탄소를 저감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냉난방기와 가전 등을 구입하면 세금 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이르면 올 2분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히트펌프 기반 제품들은 IRA 적용대상인 전기화의 핵심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다양한 주거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방향 천장형 실내기’는 북미 목조가옥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에어핸들러 히트펌프’는 수평, 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도 북미 주거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42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한다. 고객은 LG 씽큐 앱으로 주거용 냉난방 장치 등 공조 솔루션은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상업용으로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아이’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등 다양한 고효율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LGE_AHR2024참가 모델이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LG CNS, AI센터 출범…"엔터프라이즈 AI 사업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AI센터는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를 포함해 차별화된 AI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LAB으로 구성된 ‘AI연구소’를 한데 모았다. LG CNS는 AI 기술연구를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사업체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먼저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 △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제공한다. 사내지식 기반 답변 오퍼링에는 일반사무 영역의 ‘회사·업무 규정 검색 서비스’, R&D 영역의 ‘불량품 원인 분석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시각 콘텐츠 생성 오퍼링에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이 있다. 생성형 B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정리·분석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움받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LG CNS는 더 다양한 오퍼링을 발굴, 사업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LG CNS는 6대 생성형 AI 오퍼링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LG CNS는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과 생성형 AI 적용을 논의 중이다.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서비스’ 적용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8월초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구글과 함께 세계 3대 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생성형 AI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 상무는 "LG CNS의 강점은 AI전문조직과 데이터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ojin@ekn.krㅁ 진요한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 상무가 6대 생성형 AI 오퍼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공인된 인증 제도다. SK브로드밴드는 인증 취득에 필요한 평가 기준인 관리체계 수립·운영(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22개 항목) 등 총 102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인증 취득 준비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최초 수집부터 마지막 파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침해 요소와 취약 사항을 점검해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2013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2017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대상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도 획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일회성 정보보호대책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 해킹, 디도스(DDoS) 등의 침해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수준을 제고했다"며 "또 공공부문 사업의 계약자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ESG 평가 상승 등의 기대 효과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고객정보 보호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고객정보보호 전담 조직(CPO)을 CEO 직속으로 편제해 운영하고 있다. ESG 경영 차원에서 고객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주요 실행 과제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조직 정비와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특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담당은 "ISMS-P 내재화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 수준을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SK브로드밴드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G헬로비전,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신사업인 교육공간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가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함에 따라, 디지털 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교실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미래교실 플랫폼 ‘링스쿨’로 교육 디지털전환(DX) 사업을 확장한다.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여, 자체 전시관을 통해 ‘링스쿨’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래교실 플랫폼 서비스 시연 △미래교실 표준모델 5종(초중고 블렌디드교실·프로젝트교실· STEAM교실) 프로토타입 등을 소개했다. 링스쿨은 공간과 디바이스를 원터치로 연결하는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 △교실환경 제어 △교수학습 시스템 등 각 탭을 활용해 똑똑한 미래교실을 제시한다. 특히 전자칠판, 모둠별 스크린, 개인형 디바이스 간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여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함께 그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링스쿨은 상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다음달 말부터 시범학교를 확보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측은 링스쿨이 교실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을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개설이 어려운 심화과목을 가까운 학교와 연계해 공동교육과정이 가능하다. 규모가 작은 섬 학교 학생은 도시 학교 학생과 함께 실시간으로 수업을 듣고 발표를 할 수 있다. 또 핵심내용을 온라인으로 미리 예습하고, 교실에서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질문과 토론을 이어가는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방식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교수학습이 활성화되면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미래교실도 체험할 수 있다. 선생님은 교실 내 모든 스마트기기를 제어하면서 스크린 미러링, 모둠학습 모드 등 효과적으로 디지털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이 보급받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효율성도 높아져 다채로운 수업형태가 나타났다. 또 각 과목에 맞춰 조명, 온도 등을 조절해 최적의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환기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블라인드를 올려 창문을 열기도 한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커뮤니티그룹장은 "이번에 선보인 ‘링스쿨’은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미래 교육의 혁신적인 모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교과 과정과 다양한 수업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유연한 교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신사업인 교육공간혁신 플랫폼 ‘링스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MZ놀이터에 사과뜬다…베일벗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서울 홍대입구역 9번 출구를 올라오면 전면 통유리로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하는 ‘애플 홍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내에선 7번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100번째인 기념비적 매장이다. 18일 애플은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애플 홍대’의 상세 모습을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다.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으로 개장 전부터 수많은 애플 매니아들이 오픈런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18년 우리나라 첫 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 개장을 시작으로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하남에 지속해서 매장을 열며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애플이 이번 7번째 스토어 위치로 홍대를 낙점한 이유는 젊은 문화의 거리라고 불리는 이곳만의 지역 특색 때문이다. 홍대의 유동 인구는 주로 10~30대의 젊은 층이다. 음악·미술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성지로도 불린다. 이에 애플은 ‘애플 홍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에 한글 ‘홍대’라는 지역명을 활용했다. 마치 형형색색의 그라피티를 연상케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숙련된 100여명의 직원이 고객을 맞이한다.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톤을 사용해 심플하게 꾸며졌다. 애플이 환경보호를 위해 전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바닥재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다른 애플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홍대 역시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중앙에는 최신 아이폰15 라인업을 비롯해 맥, 애플 워치, 아이패드 등 다양한 최신 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양 사이드로는 에어팟프로, 에어팟맥스 등 음향기기를 비롯해 애플 뮤직, 애플TV플러스를 체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애플 홍대에선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에어팟프로 특별 에디션을 만나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안쪽에는 애플 홍대 로고가 띄워진 스크린 아래 투데이 엣 애플 체험 공간이 자리했다. 전용 픽업 공간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주 이용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애플 홍대는 개장일인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하는 투데이 엣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무료로 연다. 매일 오후 5시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 세션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를 제작해 볼 수 있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 디렉터는 이날 현장에서 "애플은 2018년 첫 가로수길 매장을 오픈한 이후 더 혁신적인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 홍대와 불과 400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삼성 홍대가 위치한다. 도보로는 5분 내외 거리다. 강남역 인근의 애플 강남과 삼성 강남의 경쟁 구도가 다시 한번 벌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새벽 삼성은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를 열기도 했다.sojin@ekn.krKakaoTalk_20240118_140925113 애플 홍대 외부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40118_102335634 패트릭 슈루프 애플 아시아 리테일 총괄 디렉터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애플 홍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40118_140842400-tile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왼쪽 위)과 애플 홍대 내부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TV·명품백 받아가세요"…이통3사, 갤S24 사전예약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에 맞춰 일제히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정 에디션은 물론이고 경품으로 수백만원대 상품권과 명품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갤S24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개통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개통은 26일부터 이뤄지며 정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먼저 SKT는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300만원, 6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200만원, 8명) △롯데 상품권(200만원, 6명) 등을 제공한다. 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사전예약 개통 고객 2424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스투시 무선 헤드폰, 젠틀 몬스터 x 메종 마르지엘라 선글라스 등을 증정한다. KT는 대한민국 축구 스페셜 혜택으로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과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원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75인치 삼성 TV(6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6명) △비스포크 청소기(12명)를 추첨으로 준다. KT닷컴에서는 ‘갤럭시 S24 Ultra 1TB’를 단독 출시한다. 1월 23일까지 주문하면 출시일 첫날 ‘택배 배송 보장 이벤트’로 핸드폰을 빠르게 수령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 대상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했다. 경품은 △셀린느 미디엄 아바 트리옹프백(1명) △샤넬 코코크러쉬 링(1명)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스파(10명)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11명) 등이다. LG유플러스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과 협업한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 버전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을 내놨다.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으로, 1000대 한정이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몽클레어 패딩(1명), 프라다 니트(1명)를 비롯해 100만원 상당의 병원비·미용비·호텔 바우처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갤럭시 폰을 이용하면서 월 9만5000원 이상 5G·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티빙 베이직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ojin@ekn.kr[SKT 보도자료] SKT, 갤럭시 S24 예약판매 실시_1 모델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ㅁ KT모델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위)·LG유플러스 한정판 ‘댕댕이 에디션’ 이미지.

위메이드플레이, 퍼즐RPG ‘던전앤스톤즈’ 사전 예약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선보일 신작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스톤즈’의 해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각 국가 별, 권역 별로 사전 예약과 출시를 진행하는 ‘던전앤스톤즈‘의 첫 사전 예약은 호주, 캐나다, 독일,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진행된다. 출시 전 게임 소개와 함께 지역 별 고객 서비스와 현지화 점검을 병행하는 이번 사전 예약은 3월 말로 예정된 해당 국가에서의 소프트론칭까지 이어진다. 이번 4개국을 시작으로 이르면 상반기 말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창사 이래 첫 미드코어 장르 출시작이다. 애니팡 시리즈로 축적한 퍼즐 게임 개발력에 육성, 수집, 전략, 대전 등 RPG 요소들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퍼즐 플레이를 즐기는 게임의 핵심 요소인 ‘캐릭터’의 경우 세계 각지 문화, 구전 등에 기반한 영웅 100종과 몬스터 150종 등으로 육성과 전략의 다양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던전앤스톤즈’는 위메이드플레이의 개발 전문 자회사 플레이매치컬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플레이매치컬은 팬들에게 애니팡 시리즈 PD로 알려진 이현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애니팡 시리즈마다 새로운 퍼즐 규칙과 콘셉트를 개발해온 이 대표와 개발진은 이번 신작에서 ‘퍼즐 어택’으로 불리는 특화된 퍼즐 규칙과 던전 탐험에 따른 아이템 획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K-퍼즐의 한 축을 담당할 이번 신작의 막바지 개발과 업데이트를 기획하며 순조로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던전앤스톤즈’가 해외 게임 팬들에게 애니팡 시리즈만의 노하우와 대중적 RPG를 선보일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독일 등 해외 4개국서 사전 예약 시작한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 이미지.

OTT·애니·게임까지…K-콘텐츠 점령한 네이버웹툰, 적자탈출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웹툰의 웹툰·웹소설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 등 2차 콘텐츠의 흥행으로 원작 인기가 역주행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면서 만년 적자에 시달려온 네이버웹툰의 반등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연간 매출과 거래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외형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3분기까지 네이버가 웹툰 사업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에서 벌어들인 돈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4794억원이다.이 같은 성과는 네이버웹툰 원작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의 흥행이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마스크걸, 스위트홈, 신의 탑 등 네이버웹툰 원작을 활용한 2차 콘텐츠는 넷플릭스·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영화, 게임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2차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원작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유입되는 선순환 효과는 거래액 증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네이버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8억1000만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 줘’의 드라마 방영 이후 전체 거래액이 17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올해도 30개 이상의 네이버웹툰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매출과 거래액 증가는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요소다. 큰 폭의 외형성장은 네이버웹툰의 상장 기대감도 높이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웹툰 사업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에 성공한다면 네이버 계열사 중 첫 사례가 된다. 네이버의 예상 흑자 전환 시기는 지난해 4분기다.아직 네이버웹툰은 적자 상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된 적자는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7년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쏟아부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이다. 긍정적인 것은 적극적인 투자가 지난해부터 결실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웹툰 시장 점유율 70%를 확보하며 1위 사업자로 올라섰고, 일본 거래액도 11개월만에 1000억엔(87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리더십 정비와 사업다각화 효과가 성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데이비드 리를 영입했다. 데이비드 리 CFO는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로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한다. 네이버웹툰에서 글로벌 전략을 담당해 온 김용수 네이버웹툰 전략실장도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자리를 옮겼다.국내외 굿즈 사업도 순항 중이다. 네이버웹툰의 한국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 ‘웹툰프렌즈’의 지난해 상반기 MD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굿즈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초반 글로벌 시장 인지도 상승을 위해 막대한 비용투자가 수반됐지만 이제 업계 탑 플랫폼으로 올라선 만큼 곧 이익을 거두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흑자 전환을 기점으로 북미 상장 절차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sojin@ekn.kr네이버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드라마 방영 이후 네이버웹툰 전체 거래액은 방영 전과 비교해 17배 상승했다. 사진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

LG전자, 국내 최대 22kg 건조 용량 ‘트롬 워시타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22kg 용량 건조기를 탑재한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3일부터 판매되며 하단 세탁기 용량도 25kg으로 국내 가정용 제품으로는 최대 용량이다. 세탁 알고리즘을 개선해 1회 세탁시 소비전력을 15% 줄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34종과 함께 25kg 용량 트롬 세탁기 7종, 22kg 용량 건조기 7종도 함께 선보인다. 트롬 건조기 신제품은 세탁기에 이어 건조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보다 강화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DD(Direct Drive) 모터’를 통해 초기 세탁통이 움직일 때 의류 재질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 크기와 전류 파형 등 전류 데이터를 세탁기에 학습시켰다. AI DD 모터를 탑재한 세탁기는 딥러닝을 통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DD 모터 탑재 건조기는 건조 과정에서 변화하는 의류 무게와 습도를 인식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이고,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골고루 건조한다. 신제품의 트루스팀은 의류의 탈취, 살균, 구김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세탁기의 알러지케어코스나 건조기의 스팀살균코스 사용 시 빈대까지 살충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LG 씽큐(LG ThinQ) 앱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이다.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비롯해 △미종료 후 세탁물 케어 △미펫케어 코스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하거나, 분리형 서랍을 결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네이처 크림 그레이, 네이처 네이비를 비롯해 네이처 베이지, 네이처 그린, 릴리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워시타워의 경우 릴리 화이트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가지 색상으로 위 아래 원하는 대로 조합하면 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트롬 워시타워 449만원, 트롬 세탁기 205만원, 트롬 건조기 229만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에 국내 최대 용량으로 편의성까지 더한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LGE_트롬 (1) 모델이 트롬 워시타워(왼쪽), 세탁기, 건조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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