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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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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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LoL)은 LG울트라기어로"…LG전자, 젠지와 파트너십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024년까지 세계적인 e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젠지)’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LG전자는 고성능 게이밍 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앞세워 글로벌 e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의 다양한 게임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e스포츠팀을 운영하는 e스포츠 전문기업이다. 젠지 소속 선수들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회 참가 시 LG 울트라기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 선수단 관련 콘텐츠 제작, 팬 미팅 행사 등에도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활용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 등 최상의 게이밍 모니터를 젠지 선수단에 제공하고 있다. 또 젠지가 운영하는 글로벌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도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게이밍 모니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젠지 선수단과 학생들이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생생한 피드백을 게이밍 모니터 개발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실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의 뒷면과 스탠드 등에 젠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 캐릭터와 로고 등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에 리그오브레전드 맞춤 디자인을 적용했다. 게임 속 캐릭터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게임 로고를 모니터 뒷면, 스탠드 등에 적용해 이색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디자인 경험은 물론,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젠지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프로게이머이자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쵸비’ 정지훈 선수는 "개인적으로 27형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모니터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환이 빠른 게임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돕는다"고 평가했다. 젠지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를 공식 모니터로 채택한 이후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리그(LCK)에서 지난 2022년 서머,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까지 3개 시즌을 연속으로 우승한 바 있다.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최고경영자(CEO)는 "역동적인 LG 울트라기어 브랜드와의 협력을 지속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성적과 최고의 게이밍 경험 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프로게이머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앞세워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는 올해로 3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 한국·유럽 리그에서 공식 모니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sojin@ekn.krA 젠지 이스포츠 소속 스타 프로게이머 ‘쵸비’ 정지훈 선수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체험하고 있다.

KT, 50만원대 실속형 삼성 노트북 ‘갤럭시북3 GO 5G’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3 GO 5G’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북3 GO 5G는 유심(USIM)을 꽂아 사용하는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5G(5세대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유로운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해 외부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다. KT는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첫 노트북이나 집에서 미디어 시청이나 문서 작성용으로 편하게 쓸수 있는 보조 노트북으로 추천한다. 갤럭시북3 GO 5G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중앙처리장치(CPU)가 개선돼 더욱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에 IPS패널을 장착해 기존 TN패널보다 더욱 넓은 시야각과 색상표현이 가능하다. 또 퀄컴의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 프로세스가 탑재돼 기존 갤럭시북GO 모델의 2세대 7c보다 뛰어난 반응속도와 전력효율을 제공한다. 갤럭시북3 GO 5G의 색상은 ‘실버’ 1종이며 △15.5mm 두께 △1.43kg 무게 △14인치 FHD LED 디스플레이(IPS패널) △4GB 메모리 △128GB 저장장치 △720p 내장카메라 △45W Type-C 어댑터 △다양한 포트(USB 2.0, USB Type-C, Micro SD)를 지원한다. 출고가는 55만7700원(VAT포함)이다. KT 스마트기기 요금제(5G)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스마트기기 요금제는 패드, 태블릿, 노트북에서도 5G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전용 요금제로, ‘5G 데이터투게더 요금제(3GB 월 1만9800원 VAT 포함)’ 와 ‘5G 스마트기기 요금제(14GB 월 1만9800원, 28GB 월 3만원)’가 있다. 특히 5G 데이터투게더는 5G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3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신학기에 앞서 자녀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갤럭시북3 GO 5G가 출시됐다"며 "KT 요금제 가입을 통해 고객들이 기능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5] KT 50만원대 실속형 갤럭시북3 GO 5G 출시 모델이 KT 매장에서 갤럭시북3 GO 5G를 소개하는 모습.

SKT, 생성형AI 플랫폼 출시…"B2B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장에 나선다. 17일 SK텔레콤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손 쉽게 자사에 맞는 생성형 AI서비스를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AI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형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의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다. 해당 기업 고객만을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특히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환각현상을 피해 해당 문서를 분석하고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활용하면 콜센터 상담사가 마케팅 캠페인 등을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인사, 재무, 법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사내시스템과 연동해 직원들의 반복적인 질문에 자동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 SKT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를 클라우드형과 구축형으로 나누고, 고객이 자사가 속한 산업과 적용하려는 업무에 맞게 복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형’은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앱만 제작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앱을 제작할 수 있어 직원들 대상 별도 코딩이나 AI 교육이 필요 없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및 관련 코드가 검색될 경우 답변에 활용하지 않는다. 기업 내부에 자체 서버, 전산망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추는 ‘구축형’은 LLM 선정, 고객 데이터 학습 및 전용 모델 개발 등의 컨설팅 과정을 거쳐 고객 맞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은 첨단제조업, 금융업, 공공기관 등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다른 특징은 고객이 원하는 LLM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SKT는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를 비롯해 △앤트로픽 ‘클로드 2’ △오픈AI ‘GPT-4’ △올거나이즈 ‘알리 파이낸스’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LLM’ 등 다양한 LLM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LLM 기반 AI 상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LLM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활용 이미지.

SK C&C,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IT아웃소싱 사업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파라다이스 그룹 통합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SK C&C는 올해 1월부터 3년(36개월)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등 파라다이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한다. SK C&C는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여 인프라 운영 진단과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 자원 실사는 물론 서버 및 운영 체계 서비스 유지 보수 기간이 끝나는 EOS(End Of Service) 현황 등도 파악해 긴급 현안 점검 및 단기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WAS(Web Application Server),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 등 IT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Tech.SWAT 전문가를 투입해 지속적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 그룹에 최적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 체계를 수립하고 선진 ITSM(IT서비스 관리) 체제를 도입한다. 300여개에 달하는 IT서비스 관리 지표 중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비즈니스와 업무에 최적화된 관리지표를 선정한다. 글로벌 IT서비스관리(ITSM) 스탠다드인 ITIL 4.0에 맞춰 △IT 인프라 가용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각종 시스템·인프라 장애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 등도 마련한다. 특히, 파라다이스 IT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의 장애 최소화와 휴먼 에러 제거를 위한 장애 대응 골든 룰을 수립해 적용한다. 파라다이스 IT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변경 작업 지침 프로세스 △장애 접수 단일창구(SPoC) 등 선제적 장애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황민정 SK C&C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ITO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통합 ITO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며 "생성형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하는 ‘비전 파트너’로 활동해 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sk주식회사_C&C SK C&C CI.

김영섭號 KT, 외부인사 수혈로 경영쇄신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해 11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법조인, 경쟁사 출신 등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한 후속 인사로 경영쇄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52개 계열사 중 비상장사 대표이사 임명을 대부분 완료하고,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에 대해서도 내정을 완료했다. KT 본사와 마찬가지로 통신 부문은 KT 출신 인사를 중용했고, 정보기술(IT)·금융 등 부문에는 외부 인사 영입이 확대됐다.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전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상국 신임 대표를 정식 선임했다. 이 대표는 SK C&C 출신이다. 이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북대와 경북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SK C&C에서 사업구조혁신 TF장, DT추진담당 상무, BM혁신추진단·공유인프라추진단장,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지난해 대표 임기가 만료된 그룹사들도 외부 출신 신임 대표를 맞았다. 케이뱅크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 채널 ENA를 담당하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스카이TV)는 김호상 KBS 울산방송국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본사에서는 외부 전문가 출신의 여(女)풍이 눈길을 끈다. KT의 신설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이끌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는 윤경아 상무를 임명했다. 윤 상무는 통신업계 경쟁사인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AI테크랩은 지난해 11월 말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조직이다.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기존 AI2XLab와 달리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AI 테크랩과 AI2X랩은 지난해 만들어진 기술혁신부문(CTO)조직 산하에 있다. KT의 미래 핵심 기술 연구소 AI2X랩은 네이버 출신의 배순민 상무가 이끌고 있다.이밖에 법무 라인에는 외부 법조인을 대거 영입했는데,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감사실장에는 특수통 검사 출신 추의정 전무를 영입했으며 컴플라언스 추진실장으로는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다. 허 상무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 등을 거쳐 김앤장, 아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넷마블에서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앞서 임명된 이용복 법무실장도 서울 남부지검 출신이다.3월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영섭호 KT의 전체적인 새 윤곽은 이달말 구체화될 전망이다. KT클라우드, KT스카이라이프 등에 대한 인선은 아직이다. 앞서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ICT 기업으로의 과감한 체질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sojin@ekn.kr김영섭 KT 대표.

미래 모빌리티 선도…삼성·LG, 전장사업으로 승부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키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 선도를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인수합병(M&A) 등 그간의 공격적인 투자 성과가 결실을 보면서 전장 사업이 실적 효자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올해도 전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불황, 가전수요 위축으로 전자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과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든든한 실적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했다.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전장부품 회사 하만은 ‘실패한 인수’라는 오명을 뒤집고 실적 효자로 등극했다. 지난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인 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누적 영업이익은 1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 가전 부문 계절적 수요 감소, 반도체 불황 등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구원투수다. 하만은 지난해 말 오디오 기술 플랫폼 룬을 인수하는 등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CES 2024에서 하만과 첫 공동부스를 꾸리고 ‘자동차 중심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업계 최초의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운전자의 시각 및 인지 부하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이밖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합종연횡으로 시장 영향력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올 초 현대자동차그룹과 커넥티드 카 연동,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또 CES 2024에선 삼성 스마트싱스를 테슬라 제품과 연결해 앱에서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간편하게 제어하는 기능 등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 보급은 올해 2분기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간다.LG전자의 전장 분야 투자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일찍이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했다. 앞서 LG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 ZKW를 2018년 1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입지를 키우고 있다.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출범 10년 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사업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생산사업장의 평균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에 더불어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 역량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전장을 포함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전장 제품과 기술을 집약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알파블’을 공개했다.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으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통합 플랫폼도 공개했다. sojin@ekn.kr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의 삼성전자·하만 공동부스 전경.조주완 LG전자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에 초기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리서치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FOUR PILLARS)에 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하려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 가상자산 기본 정보, 법률·시장 분석과 관련한 시의성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준다. 지난해 5월 설립된 포필러스가 같은 해 11월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월평균 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어 일본판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텔레콤의 웹3 지갑인 티 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프로토콜 및 기업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의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3cba27daaf446f 카카오벤처스는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리서치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포필러스(FOUR PILLARS)에 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단행했다.

SKT, AI로 건물·지하철 내부 네트워크도 3차원 분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루어져 고객이 현실적으로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하는 ‘DNA’를 개발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다. SKT는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까지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T는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SKT는 ‘DNA’ 분석 대상 영역을 지속 확대해 현재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에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통신장비가 설치된 현실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T는 다가오는 MWC 2024 전시를 통해 해외에도 ‘DNA’ 활용 사례를 공개하고, Network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도 나선다. 박명순 SK텔레콤 Infra AI·DT 담당은 "네트워크 영역에서 개발해온 위치, 모빌리티,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AI 모델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로 의미가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ㅁ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설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DNA 인포그래픽.

KT,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과 후원 재계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이강인 선수와 첫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현재까지 6년째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선수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KT는 후원 기간 동안 이강인 선수와 함께 KT 광고모델, 상품·브랜딩 홍보, 고객 프로모션,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해왔다. 이강인 선수는 2019년 ‘당신의 초능력 KT 5G’라는 KT 광고 모델로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2023년 ‘갤S23 KT프리미엄 가족결합’과 20대 전용 브랜드인 ‘Y 브랜딩’ 광고에 나서 약 3,700만회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모델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 KT가 작년 시즌3까지 진행한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은 이강인 선수와 일반인 간의 다양한 미션 및 활동을 통해 누적 조회수 4800만 회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T는 이강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촬영한 ‘KT x 갤럭시 신모델’ 광고를 오는 19일 KT 유튜브에서 공개하고, ‘이강인 친필 싸인볼’ 등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인 선수는 "KT와 앞으로도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은 "이강인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사진1] KT 이강인 선수 후원 재계약 이강인 선수.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체험공간 ‘어나더빌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강원도 홍천에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와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알리는 ‘어나더빌라’를 최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나더빌라는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가전 풀라인업을 갖추고 별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별장의 문을 열고 들어선 고객은 스타일러 슈케어에 착용했던 신발을 넣고 스타일러에 입고 온 겉옷을 보관하면서 LG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고객은 어나더빌라 주방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컬럼 냉장고와 와인 셀러,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광파오븐, 전기레인지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노크온 기능으로 문을 열지 않고 보관 중인 와인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와인 셀러가 고객을 맞이한다. 어나더빌라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고객은 LG 올레드 TV로 영화를 감상하며 몰입감을 느끼고,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로 유튜브 골프 콘텐츠를 시청하며 나만의 골프 레슨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LG전자는 공유 별장 서비스 ‘밀리언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건축 스타트업 ‘스테이빌리티’와 손잡고 어나더빌라를 조성했다. 어나더빌라는 밀리언그라운드 홍천의 회원이 우선 예약할 수 있고, 일반 예약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한 자선 행사, 청소년 대상 토크 세션 같은 행사도 열 계획이다. LG전자는 2022년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작년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 베트남 ‘도이머이’ 세대를 위한 ‘어나더사이공’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류주현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공간이 예술이 되고 품격 있는 삶을 완성하는 어나더빌라를 비롯해 고객이 LG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LGE_어나더빌라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의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전하는 체험공간 ‘어나더빌라’ 를 열었다. 사진은 모델들이 어나더빌라에서 LG전자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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