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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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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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분기배당 도입…“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KT가 분기 배당, '선배당 후배당일' 제도 도입 등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깜깜이 배당 관행을 탈피하는 한편,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투자 안정성을 높이고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28일 KT는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4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3월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KT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 계획 외에도 오는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침 등을 밝힌 바 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통신사는 국내 대표 배당주이기때문에, 주주에 더 유리한 정책은 투자자 센티먼트에 긍정적일 수 밖에 다. 배당에 대한 투명성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기업 이미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KT 특성상, 외국인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배당은 주가 변동성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말 배당락 전과 후의 주가차이가 너무 컸는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 영향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LG유플러스 “AI로 도시가스배관 진단”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현장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예스코는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 약 3500km의 배관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주요 파트너사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지하철, 고압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장소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방지하고, 각 배관의 정확한 부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제환 예스코 안전기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IoT 분야에서 AI, 빅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도심 및 지하환경에서 매설 배관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과 협력을 통해 B2B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KT, 29일부터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 시행

KT가 29일부터 고객 선택권 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해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선택약정 고객은 1년 약정과 함께 추가 1년이 자동 갱신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을 선택하면 25% 요금할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년 선택약정 대비 위약금은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2년 선택약정 고객이 13개월 후 해지하면, 잔여 약정기간 11개월에 대한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은 1개월 치 위약금만 발생한다. KT는 선택약정에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이 추가되면서 고객 선택권은 확대되고, 기간 만료 시에도 자동으로 약정이 갱신되어 고객들이 25% 요금할인을 놓치는 경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택약정 '1년+추가 1년 사전예약'은 신규 개통 및 기기 변경, 약정 만료 시에 예약할 수 있다. 기존에 선택약정을 선택한 고객과 단말지원금 선택 고객 모두, 약정 만료 후 사용하던 단말기나 자급제 단말을 통해 '추가 1년 사전예약'을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약정 기간 중 기기 변경으로 다른 약정에 가입하거나, 자동갱신 시점에 회선 정지, 단말기 변경 등의 상태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 사전예약은 취소될 수 있다. 선택약정은 KT매장,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고객센터(114)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약정이 만료되었거나 약정이 3개월 이내로 남았다면 마이 케이티 앱이나 요금할인 간편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 선택권과 편의 확대를 위해 이번 선택약정 1년 + 추가 1년 사전예약제를 준비했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B, 롯데컬처웍스와 ‘고객 맞춤형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긍정경험 확대를 위해 롯데시네마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컬처웍스와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미디어 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B tv와 모바일 B tv,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성화 △국내 영화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유기적 협력 등을 추진한다. 양사 고객들은 B tv와 롯데시네마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망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영화와 프로모션을 경험할 수 있다. B tv를 시청하거나 롯데시네마 방문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TV와 극장에서 함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 출시도 추진한다. 고객 기호에 맞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고객들의 니즈와 취향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 경험 만족도와 차별화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B tv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위메이드, 초대형 신작 ‘미르5’ 공개…아트 데모 영상 첫 선

위메이드가 위메이드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르5(MIR5)'를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르5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기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미르5는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아트 데모 영상을 통해 '미르4'에서 이어진 미르5의 세계관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미르5에서 처음 등장하는 클래스 '투사'와 미르4에서도 많은 이용자의 도전과 사랑을 받았던 초월드 보스 '네르칸'과 전사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위메이드넥스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명 이상을 돌파한 전작 미르4를 통해 개발력을 입증했다. 후속작인 미르5는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오픈월드 PC 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확률형 아이템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게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미르5 역시 위믹스3.0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최적화된 토크노믹스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추후 공개된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분식회계 논란’ 카카오모빌리티…경영쇄신 ‘물음표’

회계 조작 혐의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앞둔 카카오모빌리티가 류긍선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당면한 과제를 연속성 있게 풀어나가기 위한 결정이라는 취지지만, 그룹 차원의 경영 쇄신 의지를 두고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싼 잡음은 여전하다. 2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3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연임안이 가결되면서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를 1년 더 이끌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 재임 기간인 지난 2019년부터 크고 작은 논란에 시달려온 데다 현재는 카카오그룹 전체가 사법리스크라는 최대 위기에 직면한 상황으로, 이 같은 결정은 많은 의문을 낳고 있다. 먼저 류 대표 연임으로 금융당국과 정면 대치는 불가피하게 됐다. '콜 몰아주기' 의혹 등으로 인한 택시업계와의 상생안 마련 논의도 아직 진행형이다.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해결 등 사업적인 문제도 산적해 있다. 회사 측은 류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미래 모빌리티 기술 투자,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 회계방식은 순액법으로 변경하면서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총액법 적용을 의도적인 매출 부풀리기로 봤다. 금감원은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와의 계약이 분식회계에 해당한다며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과 함께 류 대표에 대한 해임을 권고했다. 해임 권고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최종 제재를 앞두고 회계방식을 변경하는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직전 3개년에 대한 재무제표에도 순액법을 적용해 정정 공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의 2020년~2022년 연간 매출도 30% 이상 감소했다.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매출 역시 60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유권해석 기관인 금융감독원의 판단과 지침을 존중하고 회계 정보 이용자들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순액법을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외형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기업공개(IPO) 절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매출 규모가 작아진 만큼 기업가치 판단에도 악영향은 불가피하다. 이미 금감원은 최고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했으나 최종 징계 수위는 내달 진행될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판가름 날 예정이다. 류 대표는 “회사를 둘러싼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경영쇄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와 대리운전 기사들의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기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T, KLPGA와 AI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 협력

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인공지능(AI)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T의 에이닷과 SKB의 B tv에서 AI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에 론칭하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및 과거 영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KLPGA 협회는 그 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는데, 이번에 SKT·SKB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 협회와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SKT가 협력하여 KLPGA 협회의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하며 에이닷과 B 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각각의 권리와 기술을 가진 4개 회사가 힘을 모아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팬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을 통한 결과물로 SKT A. 미디어와 B tv의 SBS골프 채널에서 4월 4일부터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부터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번에 실현됐다"며 “SKT의 AI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K쉴더스, HDC현대산업개발과 아파트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 협력

SK쉴더스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 단지 내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주거침입 범죄와 스마트홈 해킹 등 주거지로 확산되는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별 세대와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의 개발과 이를 입주민용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동하는 보안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시공 단계부터 정보보안, 물리보안, 개인 홈 보안을 아우르는 선제적 통합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먼저 SK쉴더스는 아이파크 단지의 스마트홈 시스템에 정보보안 구독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적용한다. 사이버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네트워크접근통제(NAC)를 포함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여, 월패드 해킹 등 아파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물리보안 대표 브랜드인 'ADT캡스'의 무인경비 서비스로 치안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단지 곳곳에 설치된 SOS 비상벨과 화재 감지기가 긴급 상황을 알리면, ADT캡스 대원이 직접 출동하거나 119 화재 신고를 신속히 지원하여 입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또한 AI CCTV가 탑재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도입하여 단지 내 보안 사각지대를 24시간 관제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홈 보안 솔루션 '캡스홈'을 포함한 각종 보안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특히 캡스홈을 설치한 가구는 인공지능(AI) CCTV를 통해 현관문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가족 이외의 낯선 배회자가 탐지될 경우 알림 메시지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현행법상 아파트 관리 주체가 시공사에서 입주민 대표 위원회로 전환되는 시점에, 시공 단계부터 구축한 통합 보안 시스템의 대부분을 무상 증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파크 분양 시 캡스홈 서비스를 기본 옵션으로 탑재하는 등 사업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여 안전한 주거보안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의 특성에 맞춰 시공 단계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보안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거형태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고객과 사회의 안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KT엠모바일, 신분증 스캐너 도입으로 유통질서 건전화 추진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이 알뜰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도매 유통망의 유통질서 건전화를 위해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하여 운영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누적 가입자 수 150만명을 달성하며 알뜰폰 시장을 이끌고 있는 KT엠모바일이 전국 판매점 약 4000점에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완료하였다. 판매점은 기존 사용하던 신분증 스캐너를 사용할 수 있어 손쉽게 개통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판매점 대상으로 신분증 스캐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분증 스캐너 가이드 자료 배포와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가이드 자료에는 △사전승낙제 신청 절차 △서식지 접수 및 개통 절차 △신분증 스캐너 활용 방법이 포함돼 있다. KT엠모바일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통해 △신분증 진위 여부 검증 △부정가입 차단을 강화하고자 한다.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신분증 위∙변조 악용 사례를 방지하고자 신분증 스캐너를 적극 활용하여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신분증 스캐너는 통신 가입자의 신분증 진위 확인 및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장비로 통신 이용자보호를 위해 지난 2016년에 이동통신 3사에 도입해 운영 중이며 2024년 4월부터 알뜰폰 사업자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전국 유통망에 사전승낙제와 신분증 스캐너 도입을 통해 알뜰폰 이용 고객의 정보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하이브 게임사업 ‘훨훨’…신작 ‘별이되어라2’ 흥행 기대감↑

2024년을 퍼블리싱 원년으로 선언한 하이브IM이 올해 게임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 그 포문을 여는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원작을 계승한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게임 특유의 손맛으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26일 하이브IM에 따르면 2D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가 글로벌 120여개국에서 진행한 사전등록에서 10일만에 200만명의 신청자를 끌어모으며 인지도와 기대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작인 '별이되어라!'는 글로벌 170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별이되어라2'는 개발명가 플린트가 개발에만 6년이 넘는 기간을 공을 들여, 1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전작의 중세 명화풍 그래픽과 2D 벨트스크롤 액션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며, 1800여컷의 디테일한 컷신과 10여명의 정상급 성우들의 풀보이스가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하이브IM은 전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별이되어라2'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크게 △모험모드 △악몽△봉인 감옥 △아레나 △시련의 탑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나리오, 던전, 경쟁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작년 글로벌 비공개 집중 테스트(FGBT)에서 얻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투 조작감과 속도감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액션 게임 특유의 손맛을 해친다는 자동전투 도입에 대한 우려도 해소했다. 캐릭터 교체, 회피, 속성에 따른 공략 등 다양한 부분에 수동 요소를 남겨두고, PVP 콘텐츠에는 자동전투를 배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완했다. 반복 파밍에 대한 피로도는 낮추고 전투의 속도감과 이용자 편의성은 높였다는 설명이다. 하이브IM 입장에서 별이되어라2의 의미는 남다르다. 출범 2년간 선보인 작품 중 가장 대작인 동시에 첫 퍼블리싱 게임이다. 앞서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개발사 플린트의 지분 3.1%를 약 97억원에 사들이는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이브IM은 전작의 글로벌 흥행을 이어 받아 '별이되어라2'도 글로벌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게임은 내달 2일 원빌드로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더빙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 풀 보이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모바일, PC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팀과 구글PC를 모두 지원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재화는 별석과 루비 2가지로 구성됐는데 이 역시 각 나라의 자금 결제법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유료 구입 상품인 배틀패스 등을 제외하고 유료로 구매하는 루비와 무료 재화인 별석의 쓰임새는 동일하다. 이밖에 핵심 비즈니스모델(BM)인 캐릭터 획득을 제외하고 장비 등은 인게임 플레이로 대부분 획득 가능하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디렉터가 직접 방송을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받고, 연간 일정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도 이어갈 방침이다. 별이되어라2는 3주 단위로 소규모 업데이트를, 6주 단위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 겸 개발총괄디렉터는 “2000개의 개선사항을 리스트업했고 저번 주까지 대부분 수정 작업을 완료했다. 모바일, PC 양쪽 플랫폼 모두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하겠다. 이용자들이 납득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운영을 보여드려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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