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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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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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새해 첫 경영 행보는 ‘6G 기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 기술 연구개발 현장을 선택했다. 5년 뒤 네트워크사업의 주력 먹거리가 될 6G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 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로서 △차세대 네트워크 통신기술 △인공지능(AI) △로봇 △헬스케어 등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펴 보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것은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6G는 AI를 내재화해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며 △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6G는 2025년 글로벌 표준화 절차를 시작해 2030년을 전후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경계를 넘어선 기업간 경쟁 및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은 6G 기술 주도권 확보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도 작년말 6G 기술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상용화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6G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은 2022년 6G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삼성 6G 포럼’을 개최해 6G에 대한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회장은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조직문화 만들기’ 등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과 아이디어도 경청했다. sojin@ekn.kr사진3_연구원 간담회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의 핵심 인공지능(AI) 기술을 담은 신규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S24’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이 다시 한번 세계 최초 AI폰 타이틀을 거머쥘 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통3사가 다양한 경품을 내건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를 진행, 경쟁사는 공시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며 견제에 나서는 등 이용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4 시리즈(갤S24)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8일 오전 3시다.갤S24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능도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 키워드는 ‘온 디바이스 AI’다. 인공지능과 디바이스가 결합된 형태로, 외부와 연결하지 않아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가 직접 구현되는 기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통역 전화 서비스 ‘AI 라이브 통역 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진 편집, 문서 요약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갤S24 공개에 맞춰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에 대한 알림을 신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람 신청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쿠폰을 제공하거나 경품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SKT는 T다이렉트 또는 에이닷으로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페이 1000~2000원을 증정한다. 19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예약 후 개통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별 120개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KT도 사전 예약 알림 신청자에게 추첨으로 네이버페이 3000원을 준다. 또 사전 예약 종료일까지는 갤럭시 마니아를 인증하고 사전예약 후 실제 개통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삼성 모바일 포토 프린터와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삼성 제트봇 AI, 갤럭시워치6, 갤럭시 버즈 프로2 등도추첨으로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뉴 갤럭시 알림 이벤트를 메인 이벤트에 띄웠다. 우선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응모권‘ 행사도 진행한다. 경품으로 보테가베네타 가방(1명), 에르메스 스니커즈(1명), 고야드 지갑(1명), 해밀턴 시계(1명) 등 100만원대를 넘는 명품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갤S24의 사전 예약은 이통3사의 사전 예약 알림 신청 기간이 끝나는 다음날인 19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한편 애플은 이달 20일 서울 홍대에 애플스토어를 연다. 삼성홍대와 근접한 위치에 시기도 갤럭시 언팩과 겹치는 등 삼성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견제구를 던진 모양새다.이밖에 갤S24 출시를 앞두고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15시리즈 공시지원금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제품 출시 이후 처음으로 SKT가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15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5만7000~13만8000원에서 29만~47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어 LG유플러스도 두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공시지원금 구간을 8만7000~22만9000원에서 25만9000~45만원으로 변경했다. sojin@ekn.kr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에서 지난 8일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이 공개되는 모습.

[CES 2024] "車안에 AI"…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시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퀄컴이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포트폴리오 전반의 확대 및 완성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모든 주요 차량 영역에 해당하는 폭넓은 오토모티브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이륜차량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지원 등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업계 전반에서 채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가 있다는 설명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지난 2021년 퀄컴이 처음 공개한 자동차용 플랫폼으로 인포테인먼트와 디지털 콕핏, 자율주행 등이 포함된다. 스냅드래곤 오토 커넥티비티 플랫폼 로드맵으로 LTE, 5G, 커넥티드 서비스, 차량사물통신(V2X), Wi-Fi, 블루투스, 위성 통신 및 정밀 위치 측정으로 구현되는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 및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은 인공 지능(AI) 기능에 기반한 몰입적이고 직관적이며 정교한 차량 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콕핏 플랫폼은 현재 Gen AI 기능을 지원하며, 이번 CES에서 기존 기능과 더불어 자동차에서 광범위하게 구현된 Gen AI를 선보인다. 퀄컴은 맞춤형 자동 운전 시스템 온 칩 (SoC) 제품군중 하나인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도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탑티어 공급업체가 전력 효율적인 솔루션을 위한 검증된 자동운전(AD) 스택을 개발 및 구현하는 동시에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을 제공한다. 이밖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구현한 차량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기능을 CES 퀄컴 부스에서 시연한다. 나쿨 두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 부사장 겸 오토모티브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탑티어 공급업체와 오토모티브 생태계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Infographic - Snapdragon Digital Chassis (1) 퀄컴이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포트폴리오 전반의 확대 및 완성도를 공개한다.

애플, 클래식 음악 특화 앱 ‘애플 뮤직 클래식’ 국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애플은 클래식 음악에 특화한 별도 앱 ‘애플 뮤직 클래식’을 한국시장 맞춤형 버전으로 오는 24일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이 앱은 5백만개 이상의 곡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검색 및 브라우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전문 음악학자들이 지난 약 7년 동안 5000만개의 데이터포인트를 구현하기 위한 기초 메타데이터를 연구했다. 12만여 곡, 40만여 악장 및 2만 명 이상의 작곡가들의 곡을 최고 음질로 감상할 수있으며 수천 개의 앨범을 공간 음향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6백개 이상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 뮤직 클래식의 파트너로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등이 있다. 애플 뮤직 클래식 출시와 함께, 한국 내 아티스트와의 컨텐츠 협업과 파트너 기관들을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애플 뮤직 및 애플 뮤직 클래식은 향후 5년 간 빈 필하모닉의 정규 연주회 신규 음원을 독점제공할 계획이다. 애플 뮤직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오는 24일부터 애플 뮤직 클래식을 이용할 수 있다. sojin@ekn.krApple-Music-Classical-search-01 애플 뮤직 클래식 검색 화면.

[CES 2024] LG디스플레이,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미래차 혁신 앞당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9일 ‘CES 2024’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 액정표시장치(LCD)’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최초로 공개했다.먼저, LG디스플레이는 SDV를 위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SDV는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운전자와 탑승자가 큰 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탑재 수량도 많아지는 ‘스크린화’가 특징이다.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는 초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자연스럽게 휘어진 3500R(반지름 3500mm의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한다.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차량 내부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화면이 평소에는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 아래로 펼쳐지는 제품이다. 곡률반경이 30R(반지름 30mm의 원의 휜 정도)에 불과해 화면을 말아 넣어도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얇은 디자인으로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QHD(2560x1440)급 이상의 고해상도로 시청 시 몰입감을 높이고, 고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되어 게임,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 계기판용 ‘12.3인치 P(플라스틱)-OLED’와 센터페시아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하는 ‘초대형 P-OLED P2P’와 긴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48인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함께 소개했다.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발전 단계를 △전환 △진화 △미래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전환 단계는 SDV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화 단계에서는 자동차를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팝업(Pop-up)형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단계에서는 운전대가 사라진 대신 ‘57인치 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제안했다.sojin@ekn.krLG디스플레이 모델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57인치 P2P LCD‘를 소개하는 모습.

이통3사, 새해 ‘키즈폰’ 경쟁 활활…"성능·학습·안전까지 OK"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T,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신규 키즈폰을 선보이며 새해맞이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9일 LG유플러스는 아동전용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출시했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강화해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춘식이2는 삼성전자 갤럭시 A24 모델(SM-A245N-UC2)을 기반으로 한 7번째 U+키즈폰이다.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춘식이2는 위치 확인 기능과 키즈폰 제어 기능이 강화됐으며, 리워드 등 소통 및 보상 기능이 신규로 추가됐다.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금융 기능도 지속 제공한다. 아울러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가 선탑재된다.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블랙 2종이다. 춘식이2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가방, 액정 보호필름, 스마트톡 등 4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춘식이2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SKT가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KT는 ‘시나모롤 키즈폰’을 각각 선보였다. ‘ZEM폰 포켓몬에디션2’는 5.8인치 HD+ 디스플레이, 3350mAh 배터리, 5000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6GB RAM과 128GB 저장공간, IP68 방수방진 등 기능을 갖췄다. SOS 등 안심 케어 기능과 학습·금융 습관을 위한 서비스도 ZEM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31만9000원(VAT포함)이며,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꾸밀 수 있는 투명 케이스, 캐릭터 키링과 이니셜 파츠,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디스플레이 5.8인치 △8.5mm 두께 △162g으로 같은 작은 손에 적합한 크기다. 또 △6GB RAM △KT 안심박스와 연결되는 SOS 버튼 탑재 △IP68등급의 방수/방진 △키즈폰 최초 듀얼카메라·메탈프레임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화이트’ 1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32만 100원(VAT포함)이다.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APP) ‘퍼핀’을 탑재한 것이 전작과의 차별점이다. 부모가 10만원(스페셜) 이상의 요금을 사용하고, 자녀가 5G주니어(슬림) 요금을 사용할 경우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sojin@ekn.krㅁ (위부터 시계방향) LG유플러스 ‘춘식이2’, KT ‘시나모롤 키즈폰’, SKT ‘ZEM폰 포켓몬에디션2’ 이미지.

네이버·LG유플러스·한컴이 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도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네이버·LG유플러스·한글과컴퓨터(한컴) 등 국내 유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마루는 지난 5일 LG유플러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한컴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포티투마루는 투자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후 본격적인 AI 기술 확보 및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포티투마루는 AI 기반 검색 ‘QA42’, 챗봇 ‘챗42’, 광학문자인식(OCR) ‘NL42’ 등의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포티투마루 솔루션은 각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인다. 오답을 정답처럼 답변하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다. 이를 무기로 전자, 통신,조선해양, 자동차, 금융, 콜센터, 커머스·리테일, 미디어, 리빙, 법률,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로 플랫폼을 확장한 결과 현재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여개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탠퍼드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기계독해(MRC) 경진대회인 SQuAD2.0 리더보드에서 Google AI팀과 공동 1위,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언어 생성 경진대회 ‘GLGE’ 리더보드에서 생성 요약 분야 단독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포티투마루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금융권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지 2년만에 LG유플러스, 한컴, 하나증권 등이 함께하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를 공동주관사로 선정, 기업공개(IPO) 준비도 진행 중이다.올해 포티투마루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글로벌 1위 엔터프라이즈 QA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컴의 글로벌 전략의 축인 ‘한컴 얼라이언스’에서 참여해 기술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삼성 SDS,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이다.포티투마루 관계자는 "도메인별 특화된 AI 모듈 직접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 원천기술은 각 기업에 즉시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상용화 AI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AI관련 B2B 사업 추진 기술협력, AI 연구개발(R&D) 등 협력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ojin@ekn.kr포티투마루 CI.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 NFT 등 미래기술 체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에서 관람객들에게 미래 기술인 자율주행셔틀과 코튼시드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역 인근에 위치한 대표 과학문화 공간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탄소제로시티, 미래모빌리티, 드론, RC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국립부산과학관은 작년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자율주행셔틀 탑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면서 탑승객에게 미래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을 소개한다.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별도의 운전석 없이 라이다,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판단해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이다.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통신기술을 적용해 향후 도로에 자율주행 협력 인프라인 C-ITS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과 인프라 간의 연계를 통해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국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의 17개 지자체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세종, 강릉, 순천, 홍성 등 여러 시범운행지구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국립부산과학관의 이번 기획전에는 롯데정보통신의 NFT 플랫폼 코튼시드도 참여했다. NFT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자산이다. 코튼시드는 작년 초 서비스 오픈 이후 기록인증, 제품홍보, 공모전, 체험인증, 스포츠마케팅, ESG 등 NFT 사업을 넓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코튼시드는 이날부터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인증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NFT 발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한 NFT를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자율주행셔틀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며, 관람인증 NFT는 이날부터 전시종료인 3월 3일까지 발행된다.sojin@ekn.kr부산국립과학관에서 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셔틀이 운행하는 모습.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해외 최고 인기 한국 게임 1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그와 배그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ㆍ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ㆍ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 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8개국 전체 득표율을 기준으로 배그는 PC·온라인 부문에서 12.5%, 배그 모바일은 모바일 부문에서 23.7%로 각 부문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배그는 중국(34.9%), 인도(17.8%), 독일(16.5%), 캐나다(11.9%), 호주(11.8%), 사우디아라비아(8.0%), 아랍에미리트(7.6%)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배그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그 모바일이 2022년(3개국 1위) 대비 큰 폭으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래프톤 측은 배그의 해외 인기 비결로 플랫폼 및 서비스의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2022년 무료화 전환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해 해외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와 신규 맵 론도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명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그 모바일은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에반게리온, 주술회전 등의 해외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맥라렌,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차량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배그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도 해외 인기 증가에 기여했다. 이스포츠 흥행도 해외 이용자 선호도 증가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배그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은 그랜드 파이널 3일간 약 108만명의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그 모바일은 대한민국의 게임 IP로는 유일하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며 K-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올해에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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