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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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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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낮선 경고등이 떴다면…쏘카 ‘경고등닷컴’서 확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쏘카가 자동차 경고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경고등닷컴’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경고등닷컴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숙지해야 하지만, 종류가 많아 헷갈리고 외우기가 쉽지 않은 자동차 경고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쏘카의 브랜드 프로젝트다. 경고등닷컴은 270여개의 경고등을 색상과 문자, 모양 등 직관적으로 인식 가능한 정보를 유형화해 필요한 결과를 3단계에 걸쳐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이용자경험(UX)을 설계했다. 1단계에서는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등 경고등의 색상, 2단계에서는 문자의 유무, 그리고 3단계에서는 도로, 사람, 자동차, 느낌표, 화살표 등 표시되는 모양을 선택하면 원하는 경고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전자’, ‘굴뚝’, ‘스프링’, ‘항아리’, ‘물결’ 등 경고등 의미와는 상관없지만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자연어를 검색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색된 경고등 상세페이지에서는 경고등별 의미, 원인, 대응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정보는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가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를 사용했다. 상세페이지 하단에는 경고등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를 표기해 쏘카를 이용 중인 고객이 고객센터와 유선 또는 채팅 상담 시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경고등에 대해 더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쏘카 이용 중 계기판에 빨간색의 ‘브레이크(BRAKE)’ 문자와 ‘느낌표’가 표기된 점멸 등이 뜬 경우 1단계에서 ‘빨간색’, 2단계에서 ‘문자가 있음’, 마지막 3단계에서 ‘느낌표’를 선택하면 결과창에서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세페이지에서는 경고등의 의미, 원인, 대응 방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페이지 하단에는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의 번호(214번)도 기재돼 있어 고객센터 연결 시 해당 번호를 상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김정민 쏘카 브랜드그룹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운전자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하지만 낯설고도 어려운 문제인 자동차 경고등을 쏘카 이용자와 운전자 관점에서 접근하고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쏘카의 미션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첨부] 경고등닷컴 론칭 쏘카가 자동차 경고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경고등닷컴’을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인게임즈 부활 신호탄?…창세기전 모바일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수백억원대 적자 늪에 빠진 라인게임즈가 20년도 더 지난 90년대 추억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국산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명작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이다. 콘솔·모바일 버전 출시에 이어 라이선스계약 체결 등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실적 반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90년대 패키지 게임 먹힐까?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다음 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원작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SRPG다. 원작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가 적용돼 원작 감성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95년 첫선을 보인 창세기전은 국내 PC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인기 타이틀이다. 일본식 SRPG를 PC로 완벽히 구현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별 서사 등으로 완전판 격인 ‘창세기전2’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3 등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했으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국산 SRPG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작으로 꼽힌다.지난해 말 라인게임즈는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인 지난 2016년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를 인수한 뒤 7년 만에 콘솔 리메이크작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높은 원작 구현과 세부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콘솔 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모바일 버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매출 견인차 역할도 충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게임즈는 회색의 잔영 개발사 레그를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68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다.◇ 성장동력 절실…IP 확장 속도이처럼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 활용에 주력하는 이유는 그간 지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 중이다. 2021년에는 519억원, 2022년에는 40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선보인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라인게임즈에게 창세기전 IP를 앞세운 새 성장동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다.이에 라인게임즈는 뉴노멀소프트와 창세기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IP확장과 동시에 자금 확보도 꾀했다. 뉴노멀소프트는 창세기전IP 기반 게임 2종을 준비 중인데 그중 하나는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창세기전3’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의 IP 매력은 콘솔 버전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선보인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IP"라며 "오는 9일 창세기전 모바일 런칭을 시작으로 ‘창세기전’ IP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라인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9일 정식 출시한다.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최고의 대학생 마케팅 요원을 찾아라"…KT, ‘Y퓨처리스트 2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KT ‘Y퓨처리스트’는 올해로 22년차를 맞은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에 시작해 21년 동안 약 4860명이 넘는 학생들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는 국내 4년제 대학의 1~6학기(2024년 1학기 기준)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6개월이며, 1년 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2년 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70여명의 Y퓨처리스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선택한 Y퓨처리스트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의 Y퓨처리스트가 활동할 계획이다. Y퓨처리스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팀 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KT 및 KT 그룹사 실무진과 2년차 Y퓨처리스트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부터 Y브랜드의 SNS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서포터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해에는 Y퓨처리스트들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두달 간의 워크샵을 통해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 △왓츠인마이백 △Z-OURNEY △잼테크 △쇼트폴리오 등 6개의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KT는 Y퓨쳐리스트의 Z세대 키워드를 곧바로 Y마케팅에 반영했다. Z세대들을 겨냥한 ‘Y캠퍼스 팝업’을 지난해 홍대에 오픈하고, Y퓨쳐리스트들이 운영과 기획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Y아티스트 부스’, KT 자라섬 페스티벌의 ‘Y부스’ 등 Y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Z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 미션에 따라 Y퓨처리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KT Y퓨처리스트 모집 포스터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위메이드커넥트, 올해 신작 7종 출시…"자체개발·퍼블리싱 등 IP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신작 7종을 출시한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내외부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8일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망 외부 개발사와 협업부터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 활용, 자사 대표작 아틀란스토리와 어비스리움 IP 확장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인다. 차세대 웹 언어규격인 HTML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유명 게임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무협 MMORPG ‘미르의전설2: 기연’이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역시 개발사 코드캣과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 속에 상반기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의 대중화에 나선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RPG 장르와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 역시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이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유망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로 인디 게임사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커넥트가 자사의 대표 IP 확장을 위해 준비한 신작 라인업도 주목된다. 지난 2014년 출시돼 호평 받았던 대표작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된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새로운 힐링 트렌드를 선보일 작품으로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위메이드커넥트 CI 위메이드커넥트 CI.

[CES 2024] LG전자, 부스 현장…투명 올레드TV·알파블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과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제공한다.알파블은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sojin@ekn.kr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 부스에 전시된 모습.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이미지.

한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전략적 투자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한컴의 이번 투자는 LG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께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이후,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AI 사업 전개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질의응답(QA) 플랫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 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 특히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서,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도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HWP·HWPX) 문서를 학습시키고,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문서 초안 작성, 요약 및 추천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기술을 결합해 올해 출시 예정인 문서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도큐먼트 QA’에도 포티투마루의 sLLM 기술을 적용한다.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 간 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영역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AI 기술력을 강화해 B2G부터 B2C까지 다양한 시장 영역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선보이는 한컴 도큐먼트QA 등에 먼저 적용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서 AI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포티투마루 CI.

아태지역 역대 100번째…‘애플 홍대’ 20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애플은 오는 20일 홍대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 애플 강남, 애플 하남에 이은 국내 7번째 매장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통산 100번째인 기념비적 매장이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바리케이드와 로고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뿍 담았으며, 자기표현의 기본이 되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홍대’라는 지역명 두 글자를 모티브로 삼아 무게감과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로고 안에 이를 품은 것은 지역 문화의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애플의 다짐을 상징한다. 이번 크리에이티브는 홍대 지역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며 "특히, 홍대 출신의 실력파 프로듀서 DJ Soulscape (본명: 박민준)가 로고 영상에 포함된 사운드트랙을 새롭게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홍대에는 창의적인 자기표현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도구가 마련돼 있으며, 숙련된 리테일 직원들은 방문객들이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최고의 애플 제품을 구매 및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른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제품의 실질적인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Today at Apple 세션이 마련돼 다재다능한 매장 내 크리에이티브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sojin@ekn.krApple 홍대 외벽 바리케이드 이미지 오는 20일 개장하는 애플 홍대 외벽 바리케이드 이미지.

과징금 철퇴에 먹튀게임 규제까지…바람 잘 날 없는 게임업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100억원대 규모의 역대 최대 과징금 철퇴를 비롯해 아이템 환불을 위한 표준약관 개정까지 정부가 게임 내 불공정 행위에 칼을 빼 들면서 게임업계 전체에 긴장감이 감돈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겜심’ 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업계 안팎에선 정부의 강화된 규제 기조에 해외게임사와 역차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조작’과 관련 넥슨코리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고지 의무가 없던 2016년 이전 일이 제재 이유로 포함되면서 과거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했던 다른 게임들에서도 비슷한 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공정위는 넥슨이 메이플 스토리에서 2010년과 2011년, 2013년, 2016년에 여러 차례 확률과 옵션 변경을 고지하지 않거나 거짓 공지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 2010년부터 2021년까지 449회에 걸쳐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는 등의 소비자 유인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넥슨은 공정위에서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 공개에 대한 법적 의무와 조치 사례가 없던 시기라며 이의신청 내지 행정소송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오는 3월 확률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본격 시행을 앞뒀지만, 최근 정부는 게임 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강력 제재를 시사했다. 부랴부랴 대선 공약이었던 게임 소액사기 전담팀 신설을 예고했고, 게임 서비스를 종료할 경우 이미 사용한 아이템이라도 소비자에게 구매액을 환불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 개정안도 준비 중이다. 현재 게임 내 아이템 상품 환불은 공정위가 제정한 표준약관에 근거해 각 게임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대부분 구매 후 7일 이내 청약 철회(환불)가 가능하지만, 사용했을 땐 원칙적으로 환불할 수 없다. 문제는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했을 때다. 1년도 안 돼 서비스를 종료하고 환불요청은 거절하는 일부 중국 중소 게임사의 배짱 영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해외게임사 역차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는 해외 게임사가 훨씬 많으나 시행령에 해외 게임사 규제에 관한 내용이 충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표준약관 개정도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이템 환불 규정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오히려 정상적인 서비스를 하는 국내 중소 게임사들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위 제재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된 관련 소송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메이플스토리 유저 김준성 씨는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게임 확률형 아이템에 쓴 금액 1100만원을 환불해달라는 매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넥슨은 2심에서 일부패소해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을 진행 중이다. 김씨 소송 대리인 이철우 변호사는 "대법원이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원고의 주장을 일부라도 인용하는 경우, 대법원에서 확정된 법리가 해당 기간에 게임을 이용한 이용자들 대부분에게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 집단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40107090141 넥슨 본사 전경.

한컴,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한컴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간거래(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이 인수한 클립소프트는 공공·금융·병원·교육 등 기관과 기업에 표준 HTML5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리포팅 솔루션 ‘클립리포트’와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을 개발·공급하는 전자문서 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5개국을 상대로 6000개가 넘는 디지털 데이터화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클립리포트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8년간 리포팅툴 부문 종합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공공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리포팅 솔루션이다. 민원24의 주민등록등본 인터넷 발급 서비스나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등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고 있다. 서명이 필요한 계약서나 신청서 등을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입력 및 자필서명 후 원본을 전자문서로 보관해 주는 클립이폼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집중한다. 인공지능(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에도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접목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간 사업 협력도 적극 도모한다.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를 전문으로 하는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이나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 리포트 서비스에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도입한다. 우주·항공 전문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이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 등을 주요하게 다루는 만큼 리포팅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일본 디지털 데이터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다. 한컴이 투자·협력하는 대만 기업 케이단모바일이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케이단재팬과 협력해 1월 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거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일본은 디지털 전환에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정부가 앞장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이 완성형 애플리케이션 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을 통해 기술 모듈화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있어 클립소프트와의 결합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클립소프트가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만큼 한컴과 함께 디지털 데이터 시장을 리딩할 파트너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한컴 CI.

KT엔지니어링, 라이드로와 맞손…"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엔지니어링이 라이다 센서 전문업체인 라이드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라이다 센서와 PTZ(Pan Tilt Zoom) 카메라를 이용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에 따라 KT엔지니어링은 사회안전망 시스템 분야 영업·설계·시공·유지보수 총괄을, 라이드로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관련 보유 원천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양사가 추진하는 사업 분야는 라이다 센서와 PTZ 카메라를 이용한 보안 경계 시스템과 교차로 사고방지를 위한 교통통제시스템, 요양병원의 환자 낙상 방지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레이다 센서와 2D 카메라를 이용한 기존 시스템의 기술적 단점을 보완한 혁신적 기술의 사업 분야로서, 향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2019년 설립된 라이드로는 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업체로 원천 기술에 해당하는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라이다 PTZ 카메라 시스템"은 보안 시설 경계용으로 향후 방산용과 민간 보안 시설 경비 등 활용도가 매우 높은 기술이다. KT엔지니어링은 1986년 설립된 KT그룹 유일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유·무선 네트워크엔지니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신재생에너지·환경 분야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전문역량과 경험·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전무는 "다년간 라이다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라이드로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라이드로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MOU최종사진(언론배포용)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 전무(오른쪽)와 문명일 라이드로 문명일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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