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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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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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브렉스’,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8일 21시부터 비트겟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9시까지 거래량 상위 이용자 대상으로 총 4만2000 MBX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마브렉스는 2024년 1분기에 퍼즐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루나 애니몰즈 NFT 등 마블러십 NFT의 신규 콜렉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러십은 MBX 토큰 NFT 스테이킹을 비롯해 게임 쿠폰 제공, 전용 디스코드 채널 입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마브렉스의 멤버십 NFT다. sojin@ekn.krㅁ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도 최고 매출 ‘리니지M’이 찍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 한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낸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약 4355억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는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약 2433억원), 3위는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약 2055억원) 순이다.19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대한민국이 사랑한 모바일인덱스 게임어워즈’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 데이터관리플랫폼(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됐으며, 집계 기간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다.리니지M과 오딘, 나이트 크로우가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 순위로는 리니지W가 이름을 올렸으며, FC온라인M이 5위, 리니지2M이 6위에 올랐다. 7위는 아키에이지 워, 8위 FC모바일, 9위 원신, 10위 데블M 순이다. 모바일 리니지 3형제가 모두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른 가운데 매출을 가장 많이 낸 장르도 ‘리니지라이크’ (1조8528억원)가 꼽혔다. 이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 2위, ‘샌드박스·P2E’는 3위로 확인됐다. 월간 사용자 수(MAU) 평균 기준으로는 ‘로블록스(Roblox)’가 약 159만명으로 최다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포켓몬 고‘와 ‘전략적 팀 전투’가 각각 약 109만명, 10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월별 최다 사용자 수 및 최고 매출을 달성한 올해의 루키에는 18개의 게임앱이 이름을 올렸다. 출시 초기 MAU가 가장 높았던 앱은 ‘붕괴:스타레일’로 5월 사용자 수가 약 79만명으로 확인됐다. ‘나이트 크로우’는 가장 높은 매출액(5월, 약 418억원)을 기록한 게임이었다. ‘아키에이지 워’(약 37만명, 259억원)와 ‘프라시아 전기’(약 41만명, 169억원)는 각각 3월과 4월 2관왕에 올랐다. 6월에는 ‘픽셀히어로’(약 41만명, 118억원)가, 9월에는 ‘세븐나이츠키우기’(약 70만명, 206억원)가 사용자 수와 매출액 모두 해당 월에 가장 우위를 보였다.평균 MAU가 가장 많은 장르는 ‘매치3’으로 약 481만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수집형 RPG’와 ‘하이퍼캐주얼’ 장르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sojin@ekn.kr2023년 1~11월 누적 매출 순위.

스마일게이트 신작 ‘원더러스’, 내달 8일 APAC 4개국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신작액션 어드벤처게임 ‘원더러스: 이터널월드(원더러스)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4개국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출시 대상 국가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다. 출시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원더러스’는 ‘히어로 칸타레’, ‘신의탑M’ 등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엔젤게임즈가 선보이는 캐주얼 액션 배틀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서비스한다. 플레이어는 4vs4 실시간 대전에 참여해 친구와 함께 협력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맵에 생성된 골드를 모아 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전략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골드를 신속하게 소모해 원하는 구간에 우위를 점할지, 혹은 모은 골드로 캐릭터를 성장시킬지 판단하는 치열한 수싸움도 몰입도를 더한다. 또 불, 물, 바람, 땅, 전기 등 5가지 원소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전투 양상 덕분에 매판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주위 오브젝트를 활용한 변장이나 낙사유도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별도의 싱글 로그라이크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가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원더러스 공식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sojin@ekn.kr원더러스 APAC 4개국 출시_1218 스마일게이트는 신작액션 어드벤처게임 ‘원더러스: 이터널월드(원더러스)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4개국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스토어, 글로벌 협력으로 ‘생존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 만년적자 탈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올 한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실적 부진은 대형 신작의 부재 등에 기인하는 데,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과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앱마켓 이용자 유치는 흥행 대작 게임의 입점 등 킬러 콘텐츠 보유 여부가 가른다. 게임 다운로드는 무료더라도 인앱결제 등으로 얻는 수수료가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주기적으로 결제하는 흥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GP)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게임 상위 5위 게임 중 원스토어에 입점한 게임은 전무하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M·2M’ 등은 우회 지원할 뿐이고 장기 흥행 중인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더 발할라라이징’ 등도 찾아볼 수 없다. 콘텐츠 부재로 인한 원스토어의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원스토어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연결 기준 연매출은 2228억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연간 영업손실은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7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 승부처는 글로벌 앞서 원스토어는 활로 모색을 위해 인앱 수수료 할인 등 전략을 내세웠지만 기대했던 외형 성장 등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원스토어는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지난해 말 전동진 대표가 원스토어를 이끌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초기 멤버로 엔씨타이완, 엔씨트루, 스마일게이트웨스트 CEO,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는 등 국내외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원스토어는 전 대표 영입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 경험을 살려 원스토어를 ‘글로벌 멀티 운영체제(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원스토어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8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거점을 마련했다. 또 글로벌 투자 전문가 출신 이기혁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영입, 폴리곤랩스와 업무협약 체결,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달 초에는 126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상장 철회에 따른 투자금 회수 부담도 덜어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원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견제 및 시장 개방의 움직임이 커지는 추세를 주목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제3자 앱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ojin@ekn.kr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1) 원스토어 로고.

팀네이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초대규모 AI 기반 공공 서비스 혁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팀네이버’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대국민 건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공단은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AI 기술 기반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공단 업무 효율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의 접근성 강화 등 국민 삶의 질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고, 공단 내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도 논의한다.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안부 확인이 가능한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 업무를 효율화하면서도 통화 수신자에게도 높은 통화 만족도를 제공한다. 공단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만성질환자 자가건강관리 지원 등 클로바 케어콜을 접목한 여러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네이버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를 사용자들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질병정보’ 영역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공단의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보여주거나, 네이버앱 ‘건강판’을 통해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공단의 다양한 건강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팀네이버 기술, 플랫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건강정보 콘텐츠 제공부터 한층 편리한 대국민 AI 서비스 구축,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공단의 다양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산업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하이퍼클로바X가 공단의 서비스와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더욱 많은 공공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왼쪽부터)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지난 15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를 평가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재난관리 전담조직, 교육, 관련 예산, 협력체계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자사 IDC의 위기 관리시스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하이퍼스케일 IDC인 평촌메가센터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DNV로부터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평가받고, 고객 서비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ISO 22301)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를 비롯해 논현센터 등 다수의 IDC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버 20만 대를 수용하고 ESG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평촌2센터가 가동될 예정이며, 2027년에는 신규 IDC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향후 평촌메가센터 외에 다른 IDC와 주요 통신국사 전산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LG유플러스 IDC의 서비스 연속성과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기업고객은 물론 IDC를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고객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는 행정안전부으로부터 자사 평촌메가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 박명균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SKB, 국내 IDC업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상용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최초로 개발, 기존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말 일산 IDC를 시작으로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사에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대량의 서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관리하기 위해 고효율의 냉방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9월부터 협력사와 추진해 왔다. 개발에 성공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냉방기는 IDC 전력 소비량의 18%를 차지하는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14% 감소시킬 수 있다. 전력소비를 감소시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사회적책임(ESG)에도 기여한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수인 전력효율지수(PUE)를 낮춘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효율이 높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 PUE는 1.8 정도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등 난방비용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운용 데이터를 분석해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하고 기존 설비는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은 기술, 노하우 등 테크 리더십으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경덕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전력 사용을 줄여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에너지 절감 노력을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하이브리드 냉방기 SK브로드밴드가 국내최초로 인버터압축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SK브로드밴드 구성원들이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점검하는 모습.

삼성 ‘갤럭시 북4’ 나온다… "AI경험 강화·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둥 3개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뿐만 아니라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00여개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AI 기능을 원활히 구현해 생산성을 높여준다.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한다. 이밖에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다. 기존 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던 갤럭시 북의 보안 시스템에 ‘삼성 녹스’가 추가돼 더욱 견고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도 적용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작업을 하던 중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 새로운 기능이 순차 지원된다. 또 △갤럭시 기기간 간편하게 파일 공유가 가능한 ‘퀵쉐어’ △태블릿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 가능한 ‘세컨드 스크린’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활용 가능한 ‘멀티 컨트롤’ 등 기존 기능도 제공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cm(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프로’는 40.6cm(16인치)와 35.6cm(14인치) 2종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해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갤럭시 북4 프로’는 188만원부터 289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가 제공되며 스타벅스와 단독으로 협업한 노트북 파우치가 한정 수량으로 증정된다. 노트 PC의 수리 등을 지원하는 ‘삼성케어플러스’는 12개월 무상으로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제품 체험은 이날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가능하며, 12월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sojin@ekn.kr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 (1) 삼성전자가 강력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정부행정망 마비 이대로 괜찮나…공공사업 제도개선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최근 ‘정부 행정망 전산 마비 사태’ 등 공공소프트웨어(SW)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품질 문제가 중소기업의 부실한 유지관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합리적인 사업 대가 책정, 유연한 계약 시스템 도입 등 관련 제도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 중소기업 기술 문제라고? 14일 한국SW산업협회(KOSA)는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와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SW산업 현안 국회토론회’를 열고 공공SW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정부는 계속된 행정망 먹통 사태가 중소기업의 기술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대기업 참여 문턱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부 대책이 이번 사태의 근본적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최근 벌어지고 있는 행정망 먹통 사태가 기업의 규모 때문이 아니라 기존 공공SW 사업이 갖고 있던 고질적인 병폐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정택 쌍용정보통신 본부장은 "최근 문제가 발생한 사업들의 책임사업자 대부분은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사업자로, 기업 규모가 현재 공공SW사업의 품질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지적하는 것은 연목구어에 지나지 않는 진단과 처방"이라고 꼬집었다. ◇ 합리적 시스템 정비 우선! 오히려 연이은 품질 이슈 원인은 발주기관의 전문성 미흡과 공공SW 사업 예산의 축소로 인한 만성적인 사업 대가 부족 등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 비용 및 수익성을 고려한 합리적 수준으로 개발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강용성 KOSA 정책제도위원회 위원장은 "SW개발 단가는 십 년간 거의 제자리"라며 "개발 단가의 경우, 2011년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10.9% 증가했지만 생산 요소인 인건비와 생산자 물가 인상률을 합치면 무려 55.6%가 증가했으며, 해당 격차만큼 SW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발주기관의 전문성 문제도 지적됐다. 공공정보화 사업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공공발주기관의 역량 부족이며, 발주는 전문가의 영역임을 무시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 디지털 정부의 유지·보수 예산을 크게 줄인 점, 사업 발주 시점과 개발 완료 시점의 달라진 과업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계약제도 등을 문제로 꼽았다.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실장은 "예산 초과 방지를 위해 확정된 작업명세를 기반으로 변동계약을 권장하는 미국 관리예산실(OMB)과 같이 계획한 작업량을 초과하더라도 원가를 조정해 지급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제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준희 KOSA 회장 역시 "기재부의 예산 증액이 없다면 앞으로도 이런 문제들이 지속될 것"이라며 "통합 유지 보수 예산 줄어들면서 관리나 운영이 심각한 상황이다. 정당한 대가가 책정돼야 더 나은 국민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KakaoTalk_20231214_142230351 강용성 KOSA 정책제도위원회 위원장(와이즈넛 대표)이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SW산업 현안과 대응전략 마련 토론회’에서 공공SW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1214_141622706 KOSA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공동주최로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SW사업 현안과 대응전략 마련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1214_150045379 왼쪽부터 강용성 한국SW산업협회 산하 정책제도위원회 위원장, 유호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산업정책연구실장, 장두원 장두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김회수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정책국장, 임경수 서강대 교수, 김현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시장환경개선팀장, 김태수 모비젠 대표, 이정택 쌍용정보통신 본부장이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소프트웨어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AI가 통화중 실시간 통역을…SKT, ‘에이닷 통역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콜은 SKT 에이닷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App.)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T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바로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 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일례로 영어가 서툰 국내 이용자가 해외 호텔을 예약하기 위해 호텔 룸 예약 담당자와 통화를 할 때 영어를 지원하는 통역콜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바로 AI가 영어로 통역해준다. 반대로 예약 담당자가 답변을 영어로 해도 한국어로 이용자에게 통역해주는 식이다. 에이닷 통역콜은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SKT는 설명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를 할 때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에이닷 통역콜을 통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SKT 에이닷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통역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통화 상대방은 아이폰을 쓰지 않아도 혹은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아니어도 통신사나 운영체제(OS)와 무관하게 통역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되어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이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SKT 보도자료] AI가 통화중에 실시간 통역해준다_1 SKT 홍보모델이 에이닷 통역콜을 이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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