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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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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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QD-OLED’ 생산 확대…"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UHD)의 31.5형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양산을 12월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화소(픽셀) 밀도와 UHD 해상도를 구현했다. 여기에 빠른 응답속도 등 자발광 디스플레이 고유의 차별화된 스펙까지 더해져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UHD 해상도의 모니터 제품 개발을 위해 QD발광층에 초정밀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적용, 잉크젯 노즐과 분사량을 최적화함으로써 픽셀 밀도를 140PPI(1인치당 픽셀 수)까지 끌어올렸다. 140 PPI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65형 8K TV와 동등한 화소 밀도다. 회사 관계자는 "모니터는 사용자의 시청 거리가 TV보다 가깝기 때문에 화질 민감도가 크다"며 "현재 30인치대 범용 크기의 자발광 모니터는 쿼드HD(QHD·2560x1440) 해상도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게이밍,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일수록 UHD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제품과 함께 2024년 신제품으로 자발광 모니터 중 최초로 360Hz 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QD-OLED를 출시, 고속 성장 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횟수를 나타내는데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빨라져 더욱 자연스러운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현재까지 자발광 모니터의 최고 주사율은 240Hz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유의 인공지능(AI) 기반 구동 알고리즘인 퀀텀 인핸서를 통해 주사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360Hz의 최고 주사율과 0.03ms의 빠른 응답속도가 결합하면 특히 빠른 화면 전환과 정밀 조준이 필요한 1인칭슈팅게임(FPS) 게임에서 탁월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자발광 모니터의 올해 예상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6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협력해 내년 초부터 초고해상도, 고주사율 신제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라며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삼성디스플레이 23년형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 출시1 삼성디스플레이가 2024년형 모니터용 QD-OLED 신제품 UHD 31.5형(완쪽)과 360Hz QHD 27형을 13일 공개했다.

삼성·LG·통신사까지…미래먹거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 ‘스마트싱스’, LG ‘씽큐’를 비롯해 ‘누구’(SKT), ‘기가지니’(KT), ‘U+스마트홈(LG U+)’까지 국내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0조원을 훌쩍 넘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인공지능(AI)을 경험한 국민 중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분야가 ‘주거편의’ 서비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솔루션 사업은 산업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특히 삼성과 LG는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를 제치고 국내 1, 2위 사업자 지위를 수성하는 중이다. 자사 가전제품과의 ‘초연결’, 타사 제품과의 연결을 가능케 하는 ‘확장성’을 통해 경쟁력을 올리는 한편,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편으로 이용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스마트홈 서비스는 앱이나 AI스피커 등을 통해 집안 곳곳에 있는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에는 빌트인 된 난방, 조명, 모빌리티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는 앱 하나로 집 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집 밖에 주차된 전기차까지 제어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예상 전기 요금을 한눈에 확인하고, 에너지 및 탄소 저감량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가입자를 5년 이내에 5억명 넘게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에는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 건설되는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에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넷 제로 홈’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씽큐’에서도 가전 원격 제어부터 가전 모니터링, 에너지 관리, 가전 구독, 온오프라인연결(O2O)서비스까지 모든 경험을 앱 하나로 제공한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조주완 LG 전자 사장 직속 플랫폼사업센터에서 ‘씽큐’의 기획, 개발, 운영을 맡는 등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과 LG의 가전제품 간의 상호 연동 기능 업데이트도 속도를 내고 있어 국내 스마트홈 시장 양강 구도는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 뒤를 추격 중인 이통 3사도 강점인 네트워크 기술과 AI를 접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음성인식 AI 스피커를 인터넷TV(IPTV)와 연결해 사용성을 강화하는 등의 방식이다.SKT의 ‘누구’는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 위치 확인 △무인 택배 도착 알림 등 주거편의와 관련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KT도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 주거 공간을 겨냥한 ‘AI 주택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도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 반려동물 시장을 타깃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최근에는 가전제품에 부착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버튼봇‘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 도입은 이제 주거 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도 AI기반 스마트홈 서비스가 경쟁력을 높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때문에 이종 산업 간 협력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sojin@ekn.kr삼성전자의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위)과 LG ‘씽큐’ 앱을 이용하는 모습.

위메이드 ‘위믹스’, 빗썸 거래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를 재상장한다. 원화마켓 거래소 중에선 네번째 거래 재개 발표다. 12일 빗썸은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준가는 4686원이고, 거래·출금 시작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빗썸은 위믹스 거래지원 개시를 기념에 다음날 단 하루간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참여자 전원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위믹스 20만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은 이벤트 기간인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거래금액 미션을 달성한 회원이다. 이로써 위믹스는 유통량 공시 위반으로 상장 폐지된 지 약 1년만에 국내 4대 거래소에 모두 재입성했다. 빗썸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위믹스의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며 "위믹스는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했으며, 현 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됐다. 특히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다트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됐고,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jin@ekn.kr위믹스 빗썸 빗썸은 12일 오후 5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컴, 5년만에 배당 실시…"3년간 매년 주주환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컴은 2023사업연도 결산 배당을 위해 권리주주를 확정하고자 이번 달 말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 결정은 지난달 27일, 투자자 간담회에서 김연수 대표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이날 한컴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지능형 자동화(IA) 시장을 공략하는 미래 비전과 함께 앞으로 3년간 펼칠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다. 한컴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의 25~30%를 상회하는 규모를 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배당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은 주주명부 확정 후 이사회와 내년 3월경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립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의 배당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그동안 한컴을 신뢰하고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과 매해 발전하는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라며 "향후 사업 성장을 극대화해 배당 확대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뿐 아니라 투자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한컴 CI 한컴 CI.

엠게임, 창사 첫 현금배당…"1주당 150원·29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엠게임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배당금 총액은 29억원 규모다. 배당주식수는 총 발행주식수 1954만3877주에서 자기주식수 43만748주를 제외한 1911만3129주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엠게임은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각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 가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6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8% 성장했다. 내년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한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의 글로벌 진출과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엠게임이 자체개발한 코믹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와 1~2종의 신규 퍼블리싱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이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 유지와 점진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엠게임]로고 엠게임 로고.

"총선 선거유세에 최적"…세종텔레콤, ‘와이드샷 2.0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세종텔레콤이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즈 와이드샷은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시스템 연동 없이도 문자,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차세대 표준 문자규격(RCS) 메시지를 한번에 발송 가능한 통합 메시지 플랫폼이다. 새롭게 출시된 비즈 와이드샷 2.0버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RCS 선거문자’ 전송 기능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유세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세종텔레콤이 야심 차게 선보인 기능으로,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또는 톡 메시지를 직접 발송하는 것과 준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스마트 모듈 기반의 RCS 메시지는 공식 인증마크를 달고 전송돼 발신자의 신원을 확실하게 보장한다. 이를 통해 스팸, 피싱 메시지와 확연하게 구별 가능하다. 또한, 카드형, 썸네일형 등 다양한 템플릿 제공을 제공하고, 대용량 이미지, 액션 버튼 삽입 등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메시지 발송이 가능해 기업, 기관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다. 이에 더해 비즈 와이드샷은 관리자 기능도 고도화 했다. 080 무료수신거부 서비스 연동으로 수신거부 목록을 자동 필터링할 수 있고, 발송 문자의 실시간 전송 성공률과 이용 현황, 발송 결과 등을 더욱 상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마다 이용 편리성이나 기능 강화만큼 중요한 것이 정보보호 및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오는 2025년 1조 50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수신자, 발신자 모두 믿고 이용할 수 있는 NO.1 메시징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재송부] [참고 이미지] 세종텔레콤 비즈와이드샷 2.0 세종텔레콤이 비즈메시징 플랫폼 ‘비즈 와이드샷(BIZ WIDESHOT)’ 2.0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기,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기는 DJSI 월드 지수에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JSI는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DJSI는 기업의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DJSI는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가 있으며 전 세계 기업 중 평가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가 최고 등급이다. 삼성전기는 2009년부터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으며, 15년 연속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으로 삼성전기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 고효율 설비 도입, 폐기물 자원순환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체계적인 공급망 및 제품 관리, 고객 관계 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친환경 경영,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투명한 거버넌스 등 ESG 영역 전반에서 초일류 테크(Tech)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참고사진]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1)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인증 획득…종합·가전 1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평가 최고점을 받아 전체 및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단계별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구매 전(Pre), 구매 중(At), 구매 후(Post) 단계에서의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 용의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에 대한 경험 수준을 측정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9개 산업 분야의 총 3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조사 브랜드 중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종합가전 부문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 정보 교육, 고객 지원, 유지 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 동일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스펙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목표치에 맞춰 기기를 자동 제어하며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 등록, 사용 설명서, 필터 구매 등 라벨 내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통합 QR’과 ‘보이는 원격 상담’과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 등으로 방문 없이 원격으로 상담·조치하는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는 세탁기의 결빙 가능성이 높을 때 미리 알려주고 대처 가이드를 제공하는 ‘결빙 방지 모드’에 적용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표준협회의 ‘인공지능(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제품 구매와 사용, 관리 단계 전반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미국 환경청, 한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지속 획득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인증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구매 단계별 고객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삼성 생활가전,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 인정 받아(1) 이보나 삼성전자 상무(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된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회사 이름까지 바꿀 각오"…김범수, 새로운 카카오 탄생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카카오라는 사명까지 바꿀 각오로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간 반복된 계열사 잡음과 비리의혹 등으로 땅에 떨어진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목표다.11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카카오 계열사 임직원에게 사내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된 임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 톡’의 주요 내용을 전달했다.김 위원장은 "카카오톡을 세상에 내놓은 지 14 년이 돼간다. ‘무료로 서비스하고 돈은 어떻게 버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우리가 불과 몇 년 사이에 ‘골목상권까지 탐내며 탐욕스럽게 돈만 벌려한다’는 비난을 받게 된 지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기술과 자본이 없어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 기업을 만들고자 했고, 이를 위해 열정과 비전을 가진 젊은 최고경영자(CEO) 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마음껏 기업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 방식이 한국에서도 작동하길 바랐고 실제로도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공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이 같은 방식이 대기업으로 성장한 카카오에게 유효하지 않은 방식이라고 자평했다. 앞으로 카카오를 원점부터 다시 설계하는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투자와 스톡옵션을 전적으로 계열사에 위임하던 방식을 버리고 대대적인 사업 개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우선 확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리셋하고 기술과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 그룹 내 거버넌스 개편 계획도 밝혔다. 또 기업 문화 역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나간다. 영어이름 사용 정보 공유와 수평 문화 등까지 재검토하겠단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2024년부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쇄신의 진행상황과 내용은 크루들에게도 공유하겠다"며 "변화의 과정에서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희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 여정에 카카오와 계열사 크루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경영진들도 단단한 각오로 임해주시길 요청한다. 저부터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날 선 질책도, 새로운 카카오 그룹으로의 쇄신에 대한 의견도 모두 경청하겠다"며 "모바일 시대에 사랑받았던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sojin@ekn.kr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엔씨, 공동대표 체제 전환…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 공동 대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내년 3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박 후보자가 공식 선임되면 엔씨는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와 박 후보자의 투톱 체제로 전환한다.박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시작으로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구)로커스홀딩스)대표, TPG Asia(뉴 브리지 캐피탈) 한국 대표 및 파트너, 하나로텔레콤 대표, VIG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했다. 기업 경영, 전략, 투자 관련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전문 경영인이다.엔씨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실행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강화한다.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며 "박 후보자의 역량과 전문성이 엔씨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sojin@ekn.kr엔씨 공동대표 후보자로 선정된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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