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윤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소진 기자 입니다.
  • 산업부
  • sojin@ekn.kr

전체기사

네카오, 나란히 이사회 재편…키워드는 ‘글로벌 강화·리스크 관리’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달 말 나란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변화를 도모한다. 양사 모두 새 이사진을 꾸리고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는 등 주가 부양과 경영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6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사옥에서, 카카오는 오는 28일 제주도 제주시 스페이스닷원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먼저 네이버는 이번 주총에서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 창립자 등 2명의 글로벌 금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변 후보자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래에셋증권 대표를 역임한 증권 전문가다. 네이버는 변 후보자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및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자산 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가 공동창업한 인다우어스는 아시아 최대의 개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50억달러 이상의 고객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네이버는 이 후보자가 모건스탠리 아시아 투자 총괄을 지낼 당시 네이버에 대한 투자도 담당하면서 네이버의 사업 현황에 대한 이해을 축적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글로벌 증권·금융·투자 분야에서 전문성이 깊은 인물들이다. 역대 최대 실적에서 불구하고 약세인 주가 부양과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2명이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하면서 네이버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1명, 사외아사 4명으로 총 7인 체제가 된다. 네이버는 이사보수한도 총액을 80억원으로 동결한다. 이밖에 투자 유동성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 절차도 간소화하는 안건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다음달 초 대규모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다. 현재 5개 사내독립기업(CIC)의 조직 일부를 본사로 흡수·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8개 조직으로 운영됐던 CIC 조직은 현재 △비즈(광고) △서치(검색) △포레스트(쇼핑) △글레이스(지역 정보) △커뮤니티로 5개로 축소된 상태다. 사법리스크로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위기에 직면한 카카오의 이번 주총은 '쇄신'에 방점이 찍혀있다. 먼저 지난해 내정된 정신아 신임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맡는다. 주총에서 이사 수를 8인으로 늘리는 등 이사회도 재편한다. 카카오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보수한도를 80억원으로 동결했는데, 인원이 증가하면서 이사 1인당 보수한도는 줄어든 셈이다. 카카오 이사회는 대거 물갈이될 전망이다. 사내이사의 경우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떠나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와 언론인 출신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 검찰 출신인 조석영 카카오 CA협의체 그룹 준법경영실장이 새롭게 선임된다. 사외이사에는 투자·리스크 관리 전문가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인 차경진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 정책자문위원이 합류한다.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 합병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라 사업목적에 부동산 임대업과 컨설팅업, 호스팅 관련 서비스업을 추가·변경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쿠팡플레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성료

쿠팡플레이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서울 시리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시리즈는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스페셜 게임을 포함, 총 6경기를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선보였다. 다저스와 파드리스에서 모두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 김병현·이대호·김광현 등 역대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함께했다. 박찬호는 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절반씩 이어 붙여 입고, 30년 전 MLB 데뷔전에 꼈던 글러브로 개막전 시구에 나섰다. 코리안리거 후배 김하성이 시구를 받으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4년 만에 친정 홈구장을 찾은 김하성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했다. 다저스에서 활약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다저스 더그아웃을 찾는 장면도 중계됐다.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개막 2연전에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각기 다른 매력의 명승부로 마무리되며, 관중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명장면을 선사했다. 서울 시리즈에서 탄생한 명장면들은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중계 기법과 영상 기술을 기반으로 생중계됐다. 국내 야구 중계 사상 최다인 42대의 카메라를 동원했고, 화질 향상을 위해 4K 카메라 및 중계차를 도입했다. 날아오는 공의 궤적과 타자의 움직임을 주심의 시야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엄파이어 캠'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와이어캠, 전광판에 설치한 탑샷 카메라, 4D 카메라, 광고 최소화 등을 통해 국내 야구팬들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앵글과 최고의 화질로 메이저리그의 명장면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서울 시리즈를 향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여름에 진행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여 또다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시리즈의 뒷 이야기는 특별 비하인드 영상으로 제작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양 팀 선수단의 입국 현장부터 공식 훈련, 메인 경기 등 서울 시리즈 모든 중계의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또한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내달 24일 정식 출시

넷마블은 넷마블에앤씨가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함께한 이용자 질의응답 방송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장 PD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차별화 요소에 대해 “세력간의 경쟁으로 만들어지는 구도와 재미"를 꼽으며 “강자와 약자 구분없이 한 세력이 되어 약자도 부담없이 전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고, 강자에게는 이들을 지키고 이끄는 도전적인 전쟁의 재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서는 누구나 세력을 택해야 하고, 선택을 하는 순간 함께 성장하는 수천 수만의 동료가 생기고, 동시에 그 만큼의 다른 세력의 적들이 생긴다. 이용자들은 전투, 전쟁, 채집, 요리 등 각자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세력에 기여하고, 함께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PD는 환경변화 및 생활콘텐츠 관련 “아스달의 하루는 현실의 4시간으로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쉽게 원하는 시간과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 기후에 따라 자동으로 옷을 갈아입는 기능과 예보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정 사업본부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정령과 탑승물은 확률형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획득 방식을 과금 외에도 합리적인 플레이와 노력으로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형식적인 일회성 제공이 아닌 꾸준히 충분하게 제공할 예정이고, 론칭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분히 공급할 예정"이라며 “의상은 확률형 상품이 아닌, 플레이를 통해 주로 획득할 수 있고 여름 수영복 같은 주요 시즈널 의상을 판매할 수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정가로 판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콜렉션이나 도감 형태 콘텐츠 존재 여부에 대해, 정 사업본부장은 “필경관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장비나 아이템의 보상으로 완성할 수 있다. 정령/탑승물은 조합형 도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이용자들과도 성과를 나누기 위한 이용자 환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세력을 이끄는 총세력장, 정치적 활동의 핵심인 투표에 참여하는 이용자, 연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연맹장과 연맹원 등에게 성과를 나누는 형태다. 상세 내용은 추후 공식 포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오는 4월 24일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 · 애플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과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MMORPG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현재 공식 사이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에서 사전등록 이벤트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탑승물 순록△정령 모묘△영약 3종△50만 은화로 구성된 '아스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받는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SBXG, 신임 CEO에 포바이포 임정현 부사장 선임

프로게임단 '피어엑스(FearX)'를 이끌고 있는 e스포츠 문화 콘텐츠 기업 SBXG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모회사 포바이포(4by4)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임정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선임된 임정현 신임 CEO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온 전문가다. 딜로이트에서 전략컨설턴트로 근무한 바 있으며 동아원 미래전략실, SK홀딩스 SUPEX추구협의회, 페이스북 등을 거쳐 하이컨시 최고운영책임자(COO), 뤼이드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현재 SBXG가 영위하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단(피어엑스)을 비롯해 이스포츠 문화 공간(포탈, 마우스포테이토) 비즈니스, 게임전문 MCN(롤큐) 사업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게임 문화 콘텐츠의 적극적 사업화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사업 전략을 수립,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BXG대표 선임 이후에도 포바이포 CSO를 겸임하며 두 회사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도 함께 챙길 예정이다. 임정현 신임 CEO는 “SBXG는 이스포츠 콘텐츠기업으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가장 균형 있게 구성된 기업"이라며 “사업적 측면에서 보다 정교한 접근과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BXG의 기업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면서 회사 고유의 혁신성과 경영 레거시 역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표적으로 부산시, 부산교육청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부산 지역 기반 이스포츠 생태계 구축 사업인 'BESPN(BUSAN ESPORTS NETWORK)'사업 등 게임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KT, 벤처·스타트업 육성 위한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KT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지난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및 내 외부 전문위원들이 참여하는 면접 평가 등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혁신 및 동반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및 사업 경쟁력, KT와 사업 협력 가능성 등 입주 자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으로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 등 12개 곳이다. 선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며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KT 주요 사업 부서와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한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KT Bridge Lab 및 창업도약패키지 등 내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이태현 웨이브 대표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로 ​질적 성장 중점”

지난해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적자를 큰 폭으로 줄인 콘텐츠웨이브(웨이브)가 올해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한 체질개선에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웨이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보고와 함께 2023년도 재무제표 등 안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기업의 질적 성장 지표인 공헌이익률을 지난해 10% 가량 개선했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비즈니스모델 다각화, 투자 효율성 제고, 이용자 편익 증대 등 사업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웨이브 전체 영업수익은 2480억원으로 전기(2022년) 대비 256억원 감소했으나, 핵심 수익원인 유료이용자 구독료 매출(미디어 매출)은 전기 대비 146억원 성장한 219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엔데믹 이후 온라인 시장 침체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2022년(△1178억원)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 지난해 영업손실은 791억원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웨이브는 콘텐츠 시장 침체, OTT 가입자 성장 둔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콘텐츠 투자 효율을 높이고, 가입자 매출 향상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웨이브는 손익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부문에서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드라마, 영화 장르 보다는 예능,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장르에 집중해왔다. 최근 공개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종영 후에도 시청량이 급증하며 역주행 한 바 있고, 현재 주간 단위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는 '연애남매'도 웨이브 유료구독 기여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더해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끌어온 서바이벌 예능 '피의게임3', 색다른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3', 걸그룹 '카라'의 완전체 여행기 '나만 없어, 카라' 등이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웨이브는 미주지역에서 OTT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사업 지역을 유럽, 오세아니아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제휴 중인 알뜰폰(MVNO), 유료방송, 가전, 유통,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등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이용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 이 대표는 “철저한 수익성 분석을 통해 수급 및 투자 콘텐츠를 최적화, 경쟁력을 축적해 가면서 연내 월 단위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정식 서비스 시작

위메이드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을 170여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MLB, KBO, CPBL 등 글로벌 리그를 통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챌린지 등 PvE 모드를 비롯해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하는 시즌, 시뮬레이션, 올스타 Pv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실제 선수들의 얼굴과 동작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용자는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다. 선택한 리그를 중심으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하면서 다른 리그 소속 선수들도 라인업에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선수를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선수들과 함께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색다른 재미를 알리는 다양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접속만해도 푸짐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시즌 모드에서 순위권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는 선수들을 빠르게 육성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제공된다. 또 다음달 2일(화)까지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세계 최고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지급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오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판타스틱 베이스볼' 론칭 기념 특별 방송을 공개한다. KBO와 CPBL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키움 김혜성 △티이강 호크스 왕보룽, 왕야오린 선수가 '판타스틱 베이스볼'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비스테이지, 글로벌 팬덤 영향력 ‘쑥’…“‘포르테나’ 플랫폼 가입자 320%↑”

비스테이지를 활용한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팬덤 확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 라이브 채팅, 1:1 대화 시스템 등이 호평을 얻으며 아티스트 플랫폼 가입자수와 체류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가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공식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으며, 가입자의 80% 이상이 지속되는 높은 팬덤 로열티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스테이지에 따르면 포르테나는 지난 2월 라이브·채팅·프라이빗 메시지(1:1 TALK)가 모두 가능한 비스테이지의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b.stage POP)'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포르테나 공식 플랫폼은 팝 도입 직전 동기간 대비 가입자 수가 320% 증가했으며, 체류 시간도 평균 94% 이상 증가했다. 포르테나 공식 플랫폼 가입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 분포돼 있다. 포르테나 공식 플랫폼의 리텐션(사용자 유지율)은 80%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비스테이지는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팬덤 성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 '데이터랩스(datalabs)'를 베타 론칭하는 등 글로벌 팬덤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포르테나는 팬덤 비즈니스에서 '팬덤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포르테나가 더 친밀한 소통을 통해 전 세계로 팬덤을 확장하고, 팬덤을 공고히 하고 있는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며 “비스테이지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해온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포르테나의 글로벌 팬덤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확률형 아이템 규제 본격 시행…해외社 역차별 해결은 언제쯤?

확률형 게임 아이템의 확률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게임업계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지만 해외 게임사에 대한 규제는 미비해 역차별 우려가 커지는 등 법 적용 후 당분간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날 시행되는 개정법에 따라 확률 정보 공개 시스템 구축으로 분주한 가운데 그간 자율적으로 확률 정보를 공개해 온 게임사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별도의 유예기간이 없고 처벌 수위도 가볍지 않아 게임사들은 무엇보다 '처벌 1호'는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개정법 적용 이후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기재했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넥슨, 넷마블은 이미 내부적으로 문체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업데이트 준비를 마쳤고 법 시행일에 맞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엔씨 역시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부 확률정보를 외부에서 자동으로 확인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규제 대상과 범위가 모호해 혼란이 일 것이라는 우려와 해외 게임사 역차별 지적 등은 여전하다. 개정법 적용 이후에도 국내에 지사나 사무실을 두지 않은 해외 게임사들의 법 위반 시 제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리인지정 의무제도를 담은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계류 중이다. 또 개정법은 연평균 매출 1억원 이하인 게임사들을 정보공개 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해외게임의 매출을 파악하려면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앱마켓의 협조가 필요하다. 앱마켓 운영사들은 매출 규모는 고객사의 민감 정보인 만큼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법 시행 하루 전임에도 해외 게임사가 법률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조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반면 중국 등 해외 게임들은 국내에서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버섯커 키우기'에 이어 이번엔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리니지, 오딘 등 국내 게임들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른 상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 1월 매출 381억원을 돌파했다. 라스트워는 출시 4주차에는 유저 1명당 평균 매출 36만원을 올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리니지M(20만원), 오딘(7.9만원) 등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두 게임 모두 중국 게임으로 소비자 응대, 환불 문제 등으로 인한 이용자 불만이 빗발치고 있어 이미 역차별은 현재 진행형이다. 게다가 지난 19일 게임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입은 피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사업환경은 더 혹독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법안은 게임사가 고의과실이 없다는 것을 직접 입증해야 하고 만약 고의성이 인정되면 손해의 2배 이내로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들이 자율적으로 확률 공개를 해왔기 때문에 정보 공개 자체는 무리가 없지만, 촉박한 시간과 모호한 기준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맞는 준비가 중소규모 게임사들에게는 부담이다.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또 국내 규제 확대가 해외 게임사와의 협업이나 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포스코DX, 포항·광양·성남 지역 어린이 대상 ‘코딩 꿈나무’ 교실 운영

포스코DX가 포항·광양·성남 지역 어린이를 위해 '2024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DX는 미래세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 을 통해 정보기술(IT) 교육 기회가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포스코DX는 지난 18일, 광양 가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일은 성남 분당 한솔초등학교, 4월 2일에는 포항 인덕초등학교에서 교실을 운영한다.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12주~15주 동안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교육을 통해 단계적 문제해결 방법 및 논리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은 아두이노, 터처블 머신 등을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해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이 아주 높다. 포스코DX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재능기부를 함으로써 업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배너